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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4 22: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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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14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 2차 남북 당국간 고위급 접촉에서 우리측 수석대표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왼쪽 세번째)과 북측 수석대표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 등 참석자들이 전체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출처-통일부)

남북이 오는 20~25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14일 최종 합의했다.

남북은 또 상대방에 대한 비방과 중상을 하지 않기로 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한 계속 협의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적극 노력에 의견을 모으는 한편 상호 편리한 날짜에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합의했다.

남북 고위급 접촉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속개된 고위급 접촉 결과 브리핑을 통해 “장시간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당면한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차질 없는 개최와 남북관계 개선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고 합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1차장은 이어 “우리 정부 들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을 통해 신뢰에 기초한 남북관계 발전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헤어진 가족과 만날 날을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리며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를 지켜보고 계셨을 이산가족 분들께 예정대로 상봉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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