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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4 2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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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문화원 부설 하남향토문화연구소 이강범 소장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관내의 유적지 및 일본과 중국의 하남과 관련된 유적지를 일일이 답사하며 적어온 답사일지와 ‘도미나루가 사사하는 백제도성’, ‘한산의 소재연구’라는 두 편의 논문을 모아 “하남에서 백제를 만나다”라는 제목의 책자를 1월 29일 발간하였다.

이강범 소장은 “하남에서 백제를 만나다”는 책을 펴내면서 우리지역에 대한 역사 정체성이 확립되지 못하고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이유는 시민들이 우리지역의 역사를 등한시 한데서 온 것이라 말하며, 시민이 알아야 하고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져야만 역사 정체성 확립은 가능한 일이라며 본인이 집필한 책이 시민들로 하여금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이소장은 본인이 사비를 들여 발간한 1000부의 책자들 중에서 하남시민들이 접할 수 있도록 700부를 하남문화원에 기증,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이 소장이 출간한 “하남에서 백제를 만나다”의 책 내용은 하남에 산재한 대부분의 문화재 및 유적지가 수록되어 있으며, 일일이 답사하며 학계의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하여 저자의 사견을 첨부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객관적인 시각으로 우리지역의 문화재를 바라볼 수 있도록 배려를 하였고, ‘도미나루가 시사하는 백제도성’, ‘한산의 소재연구’라는 두 편의 논문을 통하여 우리지역이 한성백제의 중심일 수밖에 없다는 논거를 제시하고 있어 시민들로 하여금 커다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남문화원 유병기 원장은 이 소장께서 사비를 들여 만든 소중한 책자를 기증해 주신데 대하여 매우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라고 말하고, 문화원 주관으로 출판기념회를 기획하였으나 저자의 고사로 인하여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책자의 내용이 우리지역의 역사를 알리는데 조금의 모자람도 없을 뿐 아니라 일찍이 우리지역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자료들이 발간되어 시민들에게 홍보 했어야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이번 이강범 소장의 “하남에서 백제를 만나다”는 책의 출간과 함께 학계의 논란이 되고 있는 우리지역의 고대 정체성에 대하여 시민들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포문을 연 것이라 매우 기쁜 일이라고 말하면서 이 소장님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시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하남문화원은 “하남에서 백제를 만나다”의 책이 하남에서 널리 읽힐 수 있도록 각계 기관 및 단체, 학교 등에 배포하기 위하여 발송부를 준비 중이며, 아울러 이강범 소장을 모시고 하남시민들을 위한 하남역사 특강을 준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하남향토문화연구소 이강범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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