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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4 23: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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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4일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당선 가능성이 낮아도 메시지가 있는 인물과 함께 갈 것”이라고 밝혔다.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한 안 의원은 이날 지역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의 간담회에서 “야당과 연대할 생각은 없고, 독자후보로 갈 것”이라면서, “전국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낼 생각이고 사실 한 석이라도 된다면 기적 같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부산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중요한 곳으로 부산시장, 광주시장 선거에 주력할 셈”이라면서, “둘 다 이길 수만 있다면 정치지형이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과 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기반인 부산은 이번 6.4지방선거는 물론 향후 야권의 대표성을 놓고 양측 대결이 주목되는 지역으로, 안 의원의 신당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새정추)는 신당 후보를 내세워 이 지역에 만연한 ‘야당 투표는 사표(死票)’라는 야권 지지층의 패배의식을 바꾸어놓겠다는 논리로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다.

새정추는 오는 17일 창당발기인 대회를 앞두고 지난 12일 30명에 이어 이날 발기인 80여명의 명단을 추가 발표했다. 대부분 시민사회계나 전문분야 출신으로 기존 정치권과 관련된 인사는 많지 않았으나,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 김용민 전 조달청장,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 등으로 지난 대선에서 안 의원 지지 선언을 한 인사가 상당수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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