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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7 23: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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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것으로 알려진 나무꽃, 풍년화가 서울에서 꽃망울을 터트렸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봄의 전령으로 알려진 풍년화가 주말 서울 홍릉숲에서 노란 꽃망울을 터트려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풍년화의 개화 시기는 기온과 강수량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결정된다. 올해는 개화일 전까지의 서울지역 평균기온이 0.7℃로 평년(-2.3℃)보다 1.7℃ 높았고, 그리고 평년보다 1.2배 많은 강수량(29.2mm)의 영향으로 풍년화의 평균 개화일보다 10일 일찍 꽃망울을 터뜨린 것이다.

풍년화에는 소담스러운 꽃을 가지에 담뿍 피우거나 이른 봄에 일찍 꽃을 피우면 그 해는 풍년이 든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일반 국민들도 이번 주 홍릉숲을 방문하면 풍년화의 노란 꽃술과 그 주변으로 만개한 복수초도 함께 볼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 김선희 박사는 “이번 풍년화 개화는 서울에서 나무로서 첫 꽃소식”이라면서, “앞으로 낮 기온이 영상을 유지하는 맑은 날이 지속된다면 더 풍성한 풍년화 개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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