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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18 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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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8일 오후 윤병세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을 겸임하는 주한공관과 외교부간 협의체인 ‘한반도 클럽’ 출범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한반도 클럽은 북한을 겸임하는 21개 주한공관으로 구성, 이 공관들은 평양클럽이라는 자체 모임을 가져오고 있다. 외교부는 지금까지도 이들 공관들과 긴밀히 소통해오고 있으나,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쌍방향 소통을 활성화하고,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 한반도 클럽을 출범하게 된 것.

윤병세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한반도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했다”면서, “북한 상황에 대한 경험과 의견 교환 및 평화통일 신뢰외교 추진을 위한 최우선 파트너로서 참석 공관들과의 협력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반도 클럽의 출범 배경과 의의를 소개했다.

윤 장관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은 한반도 주민 모두가 행복한 통일, 주변국에도 이익이 되는 축복받는 통일”이라고 소개하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 정착과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국제사회와의 체계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외교부는 앞으로 한반도 클럽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나가면서 중요 계기가 있을 때에도 별도 회동을 가질 예정으로, 고위급에서 실무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벨에서의 중층적 소통 체계를 갖춰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한반도클럽 주한공관들과의 한반도 정세에 대한 협의를 강화하는 한편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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