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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21 12: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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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교부홈페이지

‘캐서린 애슈튼(Catherine Ashton)’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방한, 25일 오전 윤병세 장관과 한·EU 외교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애슈튼’ 고위대표는 통상담당 집행위원으로 지난 2009년 1월과 5월 방한한 바 있고, EU 외교안보 수장으로서는 첫 방한이다.

이번 ‘애슈튼’ 고위대표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EU 방문 후속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제7차 한-EU 정상회담 후속 조치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유럽정세 및 △이란 핵, 시리아, 이집트 등 당면한 국제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외교장관 회담 직후 윤병세 장관과 애슈튼 고위대표는 제7차 한-EU 정상회담의 중요한 합의사항 중 하나인 ‘위기관리활동 기본참여협정’에 서명할 계획이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EU와 ‘기본협정’과 ‘FTA’에 이어 3대 주요 협정을 모두 체결하게 된다.

이 협정은 EU 차원의 위기관리활동에 대한 역외국 참여 협력 전반에 관한 포괄적 가이드라인으로, 협정 체결을 통해 한-EU 양측은 지역.글로벌 위기관리 분야에서의 협력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동반자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슈튼 고위대표는 방한 기간 중 외교장관회담 및 윤병세 장관 주최 오찬에 참석하는 이외에도,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주한EU대사단과 간담회를 갖는 한편, 판문점 방문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외교 당국자는 “한국과 EU는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출범 이래 양자, 지역을 넘어 글로벌 차원에서 협력을 심화해 나가고 있는 바, 이번 애슈튼 고위대표의 방한은 이러한 양측간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협력 기반을 완성하고 주요 지역 및 글로벌 아젠다에 대한 양측간 공조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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