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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21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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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을 위해 농식품부 환경부 복지부가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오는 2017년까지 AI 발생 원인분석, 확산 방지 등 기술개발에 총 167억원을 투입하고 올해는 40억원을 AI 신속 진단법, 살처분 기술개발 등에 우선 투자키로 했다. 또 환경부도 올해 12억원, 복지부도 38억원을 각각 투자하는 등 공동 대응에 적극 협력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조류인플루엔자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발생한 AI는 새로운 아(亞)형(H5N8)의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오리, 닭 등에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야생조류에서도 검출되고 있다"면서, "환경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의 인력.재원.기술 역량을 결집해 범부처적 협업을 통해 현장적용성이 높고 단기 해결가능한 기술 분야를 발굴해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생된 H5N8형 바이러스의 특성과 확산 상황을 반영해 연구개발의 중점을 철새의 유입 단계별 대응기술을 개발에 둔다"고 덧붙였다.

특히, 철새 등 야생조류 관련 AI 연구는 환경부 주도로 농식품부와 협력해 추진될 예정이다.

환경부가 야생조류의 이동 경로 및 인접국가의 AI 분포현황, 농식품부가 현지 가금류 AI 바이러스 분포를 조사하고 정보 교환 예정이다. 또한 여름철새 및 통과철새(남방철새) 도래 전 대응 시스템은 두 부처가 공동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농식품부와의 협력과제를 포함해 올해 계속과제로 ▲야생조류 유래 AI 병원체의 분자생물학적 특성 연구 ▲야생조류 AI 감염실태 및 역학적 변이기전 연구 ▲주요 질병 감수성 야생조류 이동특성 연구 ▲주요 질병 감수성 야생조류 생태 특성 연구에 1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복지부도 올해 계속과제로 ▲인간.동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시체계 개발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전략수립 기반 연구 ▲다중진단 현장용 인플루엔자 진단키트 개발 등에 38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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