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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21 18: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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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1일 자신의 화법과 관련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대화법이라고 설명했다. 확실한 것만 대답해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지 않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으로, 그동안 안 의원은 주요 정치사안들을 묻는 질문에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놓아 '‘안개화법'이라면서 비판을 받아온 바 있다.

안 의원은 이날 경기도 수원 선경도서관 대강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메르켈 총리의 세 가지 특징 중 하나가 확실한 것만 답변한다는 대화법으로, 지나고보면 결국 메르켈 총리는 '확실한 것만 얘기하고 절대 말 뒤집지 않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내가 구사하는 화법 역시 이 대화법에 가까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불분명하다며 답답하게 느끼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진전된 여러 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한번 말씀드린 것은 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그동안 몇 번 자신의 본보기가 되는 정치인으로 메르켈 총리를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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