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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23 20: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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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팟캐스트 <이철희의 이쑤시개>에 출연한 원혜영 의원은 김상곤 교육감의 경기도지사 출마설에 대해 "누가 교육대통령을 감히 경기도지사로 끌어내리느냐. 불경스럽다"며 "김 교육감이 김대중·노무현 정부도 못한 무상급식으로 보편적 복지의 물꼬를 텄다" "김상곤 표 혁신교육이 성공해야 사람들이 마음 놓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이철희 소장과 김윤철 교수도 김상곤 교육감에게 "(주변에 현혹돼) 쉽게 움직이면 안 된다" "이쯤에서 '저는 교육에 충실하겠다'라던지 하는 입장을 정리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원혜영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에 대해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은 “정당의 지도부보다는 광역단체장으로 나가는 것이 민주당 혁신에서는 중요한 내용”이라며 “원혜영 의원의 선택은 어른스러운 선택이다” “스스로의 장점이 행정에 잘 맞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원혜영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민영화 드라이브를 비판하며 “공공성의 위기를 지방에서 지켜내고 살려내는 것이 중요하다” “시대정신을 내세운 가치논쟁에서 국민적?도덕적인 명분을 갖는다면 민주당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공공성 수호’를 놓고 국민이 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혜영 의원은 “국민들이 MB 독선에 궐기해서 힘을 모았지만, 민주당이 잘하지 못했다” “말로만 혁신할 수 있는데 지금은 뼈를 깎는 혁신, 집권세력보다 더 설득력 있는 믿음을 국민에게 줘야한다”며 “버스공영제가 민생을 위한 핵심적 의제이자 사회경제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철희 소장도 “민주당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민영화 대척점에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당내 싸움 버리는 것이기 때문이고, 이는 민주당의 고질병”이라고 말했다.

'버스공영제'와 관련해 이날 방송에서는 명지대 신율 교수의 “버스공영제는 6.4 지방선거에서 정국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민생 전략”이라는 의견과 우석훈 박사의 “'버스공영제'를 통해 지역 경제와 복지가 증진될 수 있다”는 의견이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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