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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24 14: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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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4일 박근혜 정부 1년 국정운영과 관련해, “퇴행적 공안과 불통정치를 통한 국민 편가르기 결과로 절반 국민으로부터 점수를 따고 있지만 나머지 절반으로부터 낙제점을 받고 있다”면서 불합격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정부 1년은 불통.불신.불안 3불 정권의 무능한 국정운영으로 국민이 안녕하지 못했다”면서, “지금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정상적 국정운영 방향을 따르지 않고 역주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대통령이 ‘통일 대박’이라는 말로 통일의 중요성을 환기시킨 점은 환영하지만 그 대박을 어떻게 실현할지 과정에 대한 고민이 없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대통령이 되고 나서 보인 박 대통령의 변신보다 더 무서운 것은 민심의 변심”이라면서, “박근혜 정부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며 전면적 국정쇄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경제민주화.복지.정치개혁 등 대선공약 원안 이행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특검 수용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 관련 국조·특검 실시와 국정원.검찰 개혁 △재정건전성 비상대책 마련 △과정으로서 통일방안 제시 △새로운 성장전략 제시 △사회적 대타협위원회 설치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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