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2-24 14:51:36
기사수정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오는 25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열고 이번 6.4지방선거를 시작으로 향후 총선, 지자체선거 전반에 대한 상향식 공천 전면 확대 실시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께 공천권을 돌려드린다는 상향식 공천제 전면도입은 아래로부터의 정치혁명이고 당 쇄신과 정당 민주화의 새로운 도약”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상향식 공천은 계파 간에 줄 세우기를 비롯한 기존 공천제의 부작용으로 지적됐던 모든 것을 일거에 해소하고 국민 앞에 후보자들이 줄을 서서 선의의 민심 경쟁을 이끌어내는 선진정치의 큰 길을 걷는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또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국민들께 약속드렸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의 경우 여성, 장애인과 같은 정치적 소수자 보호에 결정적인 취약점을 드러냈고 심지어는 위헌논란까지 생기는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정당공천을 무책임하게 내팽개치는 것이 아니고 많은 장점을 갖는 소중한 공천권을 국민들께 돌려드림으로서 공천권 포기를 넘어선 진정한 국민공천혁명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대선공약을 오히려 더 충실히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번 개혁안은 비례대표, 지방선거 공천에서 여성을 우선적으로 공천토록 명시하고 각종 선거 후보자 추천과 주요 당직, 각종 위원회 구성에서 여성 포함 비율을 30% 이상이 되도록 명확히 규정한다”면서, “여러 부작용이 있던 전략공천을 없애고 우선 공천제를 도입해 여성 등 정치적 소수자에게 한정키로 해 여성정치 참여비율이 대폭 늘어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황 대표는 “23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께서 상향식 공천제 도입을 약속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된 만큼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정개특위에서 법제화에 좋은 결실을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973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