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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24 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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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년 동안 출협을 통해 납본된 자료를 집계한 결과에 의하면, 신간의 발행 종수는 총 4만 3,146종(만화 포함), 발행 부수는 8,651만 3,472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신간의 발행 종수가 3만 9,767, 발행 부수가 8,690만 6,643이었던 것과 비교해 볼 때 발행 종수는 8.5% 증가했고, 발행 부수는 0.5% 감소한 수치이다.

종당 평균 발행 부수는 2,005부로 전년(2,185부) 대비 8.2% 감소했고, 권당 평균 정가는 1만 4,678원으로 전년(1만 3,885원) 대비 5.7% 증가했다. 평균 면수는 276쪽으로 전년(273쪽)보다 3쪽(1.1%) 늘어났다.

초판 발행 부수는 총 8,651만 3,472부로 전년(8, 690만 6,643부) 대비 0.5% 감소했다. 전년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총류(21.7%), 어학(16.8%), 순수과학(15.9%), 역사(10.6%), 문학(7.8%), 기술과학(5.1%), 철학(3.6%), 종교(1.7%) 순으로 나타났다. 만화의 발행 부수가 12.9% 감소한 가운데 아동(-6.3%), 예술(-3.5%), 사회과학(-1.6%) 분야 순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만화 다음으로 부수 발행 감소율이 높았던 아동(-6.3%) 분야는 지난해(2,653만 7,234부)에 이어 2,486만 2,658부가 발행돼 전체 발행 부수의 28.7%를 차지하면서 분야별 가장 높은 발행 부수 점유율을 보였다. 이어 문학(18.4%), 학습참고서(12.3%), 사회과학(11.1%) 순으로 집계됐다.

도서의 한 종당 평균 발행 부수는 2,005부로 전년(2,185부) 대비 8.2% 감소했다. 비교적 고정 수요층을 갖고 있는 학습참고서(2.5%)와 종교(1.1%) 분야의 평균 발행 부사가 소폭으로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사회과학(-15.6%), 만화(-11.0%) 등 그 외 다른 분야는 모두 감소했다.

이는 시장 수요를 고려한 수순으로, 학생층과 종교인 등 비교적 고정 수요층을 갖고 있는 분야의 도서 외에는 출판사가 초기 제작비를 최소화해 시장 분위기를 파악한 후 발행 부수를 조절하는 경제적인 마케팅을 선호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신간의 평균 정가는 1만 4,678원으로 전년(1만 3,885원) 대비 5.7% 증가했다. 책 한 권당 평균 면수는 276쪽으로 전년 273쪽에 비해 3쪽(1.1%)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도 전체 발행 종수(4만 3,146종) 중 번역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21.6%(9,301종)로 전년도 25.7%(1만 224종)에 비해 4.1% 감소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지난해의 번역도서 또한 일본과 미국 도서에 편중돼 있었다. 국가별 번역도서 비중은 일본(3,368종), 미국(2,811종), 영국(912종), 프랑스(531종), 독일(436종), 중국(318종) 순으로 비중도가 높았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출협을 경유해 국립중앙도서관에 신간을 납본(제출)한 출판사 수(3,034사)를 실적별로 살펴본 결과 5종 이하를 발행한 출판사는 1,620개사로 전체 출판사의 53.4%를 차지했다. 또한 6~10종을 발행한 출판사는 459개사(15.1%), 11~20종을 발행한 출판사는 432개사(14.2%)로 납본 출판사 3,034개사 중 83.8%인 2,511개 사가 연간 20종 이하의 도서를 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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