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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24 20: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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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광 바이올린 독주회가 오는 3월 1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트홀에서 개최된다.

방대한 레퍼토리, 세련된 음색, 전통주의의 로맨틱 바이올리니스트 송재광은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거쳐 독일 쾰른음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이미 17세에 동아음악콩쿨에서 대상을 받아 능력을 인정받았고, 예고졸업 당시 ‘음악상’과 ‘예고를 빛낸 음악인 상’을 함께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대 음대 재학 중 KBS교향악단과 협연 및 초청독주회를 개최해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고, 한국 쥬네스 앙상블 단원으로 동남아 순회연주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또한 월드오케스트라의 유럽순회연주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기도 했다.

1982년 독일에 유학해 세계적인 바이올린의 거장 이고르 오짐, 막스 로스탈, 앙드레 게르틀러에게 사사하고 룩셈부르크, 스위스, 등 국제 마스터클래스에 다년간 참가, 공연하고 쾰른, 본, 뒤셀도르프 등지에서 초청독주회를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익히면서 정통적인 바이올린 전문 연주가로서의 기틀을 다졌다.

1989년 귀국해 예술의전당 주최 교향악축제와 세종문화회관 주최 대학 오케스트라 축제 등 초청협연을 비롯해 서울시향, 부천시향, 인천시향, 코리안심포니, 경기도립 교향악단, 광주시향, 전주시향, 충남교향악단, 포항시향, 청주시향, 천안시향, 군산시향, 강릉시향,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수 오케스트라와 수 십여 차례 협연으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동아일보의 ‘신동아’는 그를 ‘21세기를 이끌어갈 현악 8인 연주가’로, ‘음악춘추’는 ‘음악 평론가가 뽑은 베스트 아티스트’로, KBS에선 ‘한국의 연주가’에 선정해 3회의 CD가 출반됐다.

송재광은 귀국 후 수 십 회의 독주회를 열어 연주 폭을 꾸준히 넓혀왔다. 특히 1995년부터는 모차르트, 브람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완주의 위업을 달성했다. 슈베르트, 슈만, 파가니니, 피아졸라, 프랑스 음악(Ⅰ,Ⅱ), 이탈리아 음악 등의 작품들을 시리즈로 연주해 장르와 시대를 막론하고 개성이 뚜렷한 자기만의 세계를 확립하는 작업에 정열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오르간과 바이올린의 듀오 연주 및 3 Soloists Concert를 열어 Trio 연주를 통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고 통영국제음악제의 초청을 받아 국제적 수준의 실내악연주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인천시향 악장, 서울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 후, 서울시향과 부천시향 객원악장 등을 역임한 그는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문의 02-586-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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