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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25 11: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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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담화문에서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2017년에 3%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잠재성장률을 4%대로 끌어올리고, 고용률 70%를 달성하며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을 넘어 4만불 시대로 가는 초석을 다져 놓겠다”면서, “앞으로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이뤄내서 우리 경제를 튼튼한 반석위에 올리고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것이 저의 사명이자 정치 신념”이라고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는 지금 도약이냐 정체냐를 결정지을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이끌었던 기존의 추격형 전략이 한계에 직면했고 비정상적인 관행들이 경제의 효율성과 역동성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런 비정상적인 관행의 핵심은 방만경영과 높은 부채비율, 각종 비리로, 방만 경영 개선을 위해 공공기관의 경영 비밀을 제외한 모든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수출과 내수,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조업과 서비스업간 불균형 등 해결해야 될 구조적 과제들이 산적해 있고 인구고령화가 OECD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2017년부터는 생산가능 인구도 감소하게 된다. 이것은 소리없이 다가오는 무서운 재앙”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비정상적인 관행들을 고치면서 장기간 이어져온 저성장의 굴레를 끊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면서, “경제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해서 이런 고질적인 관행과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국민이 행복해지고, 희망의 새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대통령 직속으로 ‘통일준비위원회’ 발족, 창업 벤처생태계 조성에 3년간 4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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