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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2-27 18: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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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기획재정부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2017년까지 35만명 이상의 러시아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도록 적극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지난해 한.러 정상회담을 통해 ‘2014∼15년 한.러 상호 방문의 해’가 지정되고 비자 면제협정이 체결되는 등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건이 성숙되고 있”면서,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 파크에 설치된 한국 홍보관에 하루 평균 1만5000명이 찾아오는 등 러시아 내 한국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어 “러시아는 해외여행 소비액이 세계 5위에 달하고 특히 의료관광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러시아 관광객의 성향에 맞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전문 관광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을 통한 기업 해외진출 지원방안 ▲러시아 관광객 전략적 유치방안 ▲대통령 인도.스위스 순방 경제분야 후속조치 계획 ▲최근 신흥지역 경제동향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 후속조치 추진계획 ▲한.라오스 재무장관회의 후속조치 점검 등이 안건으로 논의됐다.

현 부총리는 ‘KSP.EDCF 등을 통한 기업 해외진출 지원방안’과 관련해 “그동안 정부 대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 온 각종 개발협력 수단들이 앞으로는 기업의 참여를 통해 민간의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활용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또 “이는 개발협력과 비즈니스를 연계하는 최근의 국제적 추세와도 일맥상통한다”면서, “오늘 논의를 통해 방향을 설정하고 추후 기업인 간담회를 통해 업계의 의견을 모아 지원방안을 보다 구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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