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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03 17: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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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보건복지위원회는 3일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간에 '제3지대 창당' 발표와 관련해, “신당 창당 보다 기초연금 처리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종료된 2월 임시국회에서 기초연금법 처리는 무산됐다. 이에 새누리당은 “기초연금법은 민주당의 반대로 처리가 결국 무산됐다”면서, “대선 후 기초연금 논의는 인수위, 국민행복연금위원회, 국정감사, 장관 인사청문회, 예산심의까지 거쳐 충분히 논의 됐으나 민주당이 고집을 부려 결국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이어 “민주당의 주장대로 지급액을 상향조정하고 일률 지급하면 2040년 청년 세대 경제활동 인구 1인당 75만원 추가 재정부담 지게 된다”면서, “민주당이 주장하는 기초연금은 청년세대의 부담과 국가 재정 부담 고려하지 않는 근시안적 포퓰리즘 파산연금”이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간의 '제3지대 정당 창당' 발표와 관련, “기초연금법 처리는 신중해야 한다며 차일피일 처리를 미루던 민주당이 어제 7시간 만에 새정치연합과의 신당 창당을 전격 발표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 “민주당 눈에는 지방선거 승리만 보이고 어르신들의 어려운 노후생활은 보이지 않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새누리당은 또 “민주당은 신당 창당과는 별개로 하루라도 빨리 어르신들께 공식 사과하고 기초연금 처리에 협력해야한다”면서, “어르신 어려움 외면하는 정당은 새정치 탈을 쓴 신당이 아니라 불효막심한 정당이고 현명한 국민들은 절대로 이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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