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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04 12: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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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 새정치연합의 신당 창당을 ‘정치 야합’이라면서 연일 비판 수위를 높였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신당 창당 관련, “안 의원은 자신의 정치 실현이 끝났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지만 민생 대안 없는 민주당 안에서 소멸해갈 운명”이라면서, “신기루 같던 안철수 의원 정치실험이 종말을 고했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3월이 되어도 (기초연금 등을) 뒷전으로 하고 정치 야합에 골몰하고 있다”면서, “중요한 법안을 처리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정치 야합을 하는 민주당은 통렬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홍문종 사무총장도 “민주당과 안 의원의 야합은 잘못된 만남으로, 양측이 신경전 벌이는 것을 봐도 지분 싸움이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이라면서, “친노-비노 갈등에 계파 싸움도 심해질 것이다. 양측 정강정책은 건건이 부딪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어 “안 의원은 야합으로 새정치 사망선고를 내리고 궁색한 변명을 하고 있다”면서, “김상곤 교육감도 출마를 선언했는데, 새정치 연합 야합 소식에 발 빠르게 움직였다”고 비판했다.

유일호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이 2월 국회에서 기초연금법을 내팽개치고 민생법안 처리를 무산시킨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면서, “2월 국회가 끝나기 무섭게 한 것은 선거를 의식한 구태 야합”이라고 꼬집었다.

유 정책위의장은 “기가 막힌 것은 새정치 운운하며 100년 정당 만들겠다던 안 의원은 40일 만에 야합 놀음에 참여했다”고 비판하고, “야권이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동안 (새누리당은) 각 어르신들 찾아뵙는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를 찾고 문제해결을 위해 발로 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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