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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04 12: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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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정부의 무능과 잘못된 철학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까지 초래했다”면서, “참으로 안타깝고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0일부터 정부의 원격진료 도입 반대 등을 내세워 본격적인 파업일정에 돌입한다고 선언한 바 있으나, 정부 입장이 강경하고 의료계내에서도 의견 일치가 이뤄지지 않아 대규모 파업이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헌법 36조3항에 보면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해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보건은) 국가적 의무로 헌법에 부여된 국가의 책임이고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라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휴진결정을 악의적으로 매도하기에 앞서 반성하고 휴진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습해야 한다. 근본적으로는 잘못된 의료민영화 정책 추진을 접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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