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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디킴 “사랑과 이별, 다음엔 힐링을 노래할래요”
[이승준 기자]패션 매거진 ‘그라치아’가 3년 9개월만의 미니 앨범 ‘마일스 어파트(Mile Apart)’ 를 발표하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수 에디킴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이별 노래만큼 이미지 역시 큰 변화를 준 그는 분위기 있는 가을 남자로 변신, 진한 감성을 담아 냈다. 에디킴은 ‘마일스 어파트(Mile apart)’는 그 어느 때보다 공들인 앨범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계속 회자가 되고 차트 순위도 중요하지만, 결국엔 내 이야기를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좋아해주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앨범은 수록된 6곡 모두 타이틀이라 해도 부족하지 않은 곡이라 사실 아까워요(웃음)”라면서, “3년 9개월 동안 타이틀곡이다 생각하고 써둔 노래들을 모은 터라 앨범 퀄리티도 높게 나왔죠.”라고 말했다. 요즘 에디킴을 흥분하게 하는 것은 축구로, 그는 “요즘 저랑 정준영, 로이킴은 모두 축구에 미쳐 있어요. 단톡방이 있는데 새로운 축구화 정보, 이번 주에는 어디로 갈지, 서로의 스케줄을 공유하는 공지가 올라올 정도죠. 축구는 요즘 제게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재미예요.”라고 밝혔다. 앞으로 그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힐링이다. “다음에는 힐링이 되는 노래를 써보고 싶어요. 위로가 되는 음악,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음악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죠. 그 주제가 사랑이 될 수도 있고요.”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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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2018 경남고성공룡배 경남그라운드골프대회 개최
[김경환 기자]경남 고성군은 오는 30일 고성군스포츠파크 2, 3구장에서 2018 경남고성공룡배 경남그라운드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성군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정창영)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6개 시.군 400여명의 그라운드골프 동호인들이 참가한다.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스트로크매치 방법으로 2라운드 16홀 경기를 진행한다. 단체전은 한 팀당 7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참가 선수의 성적을 합계해 순위를 결정한다. 개인전은 단체전과 개인전에 출전한 각 선수별 성적으로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그라운드골프는 실버 스포츠종목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체력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좋은 운동”이라면서, “그라운드 골프인들의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한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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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나세 우영준대표, ‘수군조련도’ 기증
[김경환 기자]경남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25일 ㈜한국 야나세 우영준대표로부터 ‘수군조련도 10폭 병풍’을 액자로 만든 작품을 기증받았다.수군조련도 10폭 병풍은 조선후기에 충청, 전라, 경상 삼도의 수군이 통제영 앞바다에 모여서 수조훈련을 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훈련에 참가한 삼도수군 소속 지명이 명기돼 있다. 군선에 그려져 있는 깃발을 통해 전선의 수군 편제 예하 어느 지역 소속의 전선임을 알 수 있게 상세하게 묘사됐다. 삼도수군통제영은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대규모 훈련을 개최했다. 특히, 봄 훈련인 춘조(春操)에는 군사 3만여 명이 통영에 집결하고, 판옥선과 거북선 등 500여 척의 함선이 동원됐다. 이번에 기증받은 수군조련도는 20세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거북선과 수군의 모습이 해학적으로 표현된 민화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기증자 우영준씨는 “통영관련 유물이 통영에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해서 기증을 결단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통영시는 유물의 안전한 관리와 전시를 위해 보존처리 등의 조치를 거쳐 2019년 통영시립박물관 기증유물 특별전을 통해 올해 기증받은 다른 유물들과 함께 통영시민과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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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올스타전’ 창원에서 열린다
[한부길 기자]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6일 KBL과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 개최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허성무 창원시장과 KBL 이정대 총재는 협약식에 서명을 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등을 했다.2018-2019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2019년 1월 20일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시는 올스타전 개최로 전국 농구팬들이 창원시를 방문해 먹거리, 숙박시설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역 농구팬들의 염원인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226개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창원시에서 열리게 돼 기쁘다”면서, “올스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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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2018창원역사기록전시회’개최
[한부길 기자]경남 창원시는 ‘2018 창원역사기록전시회’를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일정에 맞춰 부대 행사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 3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1년 최초 개최 이후 올해 제6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주행사가 전 세계 74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경제인 등 국내외 경제인이 참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대회인 점을 겨냥해, 1970년대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낸 창원시 산업발전사와 1960~1970년대 그때 그 시절 생활사로 구분 사진 100여점과 당시 추억의 생활용품 5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산업발전사 편에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조성과정, 1980년대까지 경남지역 경제의 핵심 역할을 했던 마산수출자유지역과 한일합섬, 1960~1970년대 식량증산에 일등공신 역할을 한 진해화학 비료공장 및 국가산업단지의 성장에 힘입어 급격히 변모한 도시 경관의 어제와 오늘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생활사 편에는 1960~1970년대 주거환경, 교통환경, 식량증산 등 1차산업 중심의 절약경제, 전통문화풍속과 삶의 모습 등을 드려다 볼 수 있도록 해 모국을 방문한 경제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류효종 창원시 행정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 시대를 살았던 분들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는 세대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한다”면서, “창원시가 다시 찾고 싶은, 꿈과 희망이 넘치는 도시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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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지구의 운명 평화로 가는 길’ 출간
[강병준 기자]# ‘얼음 없는 북극’, 기후변화 문제 심각하다현재 우리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 환경의 변화가 과학기술혁명이 주도하는 또 다른 현실과 뒤섞이고 있다. 위기는 생각보다 위협적이다. 기후과학자들은 지구 기온 상승에 따라 극지방 빙권이 빠른 속도로 축소되고 있음을 경고한다. 수년 내 ‘얼음 없는 북극’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고 있는 지구의 과열 현상이 ‘자기증식 피드백 고리’를 갖고 있다는 사실도 우려스럽다. 온난화, 극지방 메탄 방출, 사막화, 열대우림과 산림 훼손, 빙하와 판빙 유실, 해양 온도 상승, 바닷물 산성화, 산호초 파괴와 같은 것들 중 어느 하나에 문제가 생기면 도미노처럼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다는 것이다. 이 같은 기후변화 위기는 인간의 문명 활동이 자초한 인위적인 변화라는 게 과학자들의 견해다. 따라서 온난화와 기후변화는 한 국가의 문제인 동시에 초국적 사안이다. 인류의 공동 인식과 대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의식 전환이 선행돼야 한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사유의 틀, 행동의 틀이 변화해야 한다.# 한반도에 부는 희망의 바람지구적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한반도에는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18년 4월 27일, 11년 만에 남북 정상이 만나 군사분계선을 넘나들었고, 새로운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가져올 ‘판문점 선언’에 합의했다. 한 달 뒤 평범한 일상처럼 두 정상은 다시 만났으며, 9월에는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차이를 힘으로 극복하는 방법을 넘어 평화의 새 지평을 열어야 할 때이다. ‘상생과 공영의 지대’를 만들어가는 일이 중요하다. 신뢰의 기반을 다져 서로의 차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미래를 향한 공감대를 만들어가야 한다. 남북 정치 지도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노력도 필요하다. ‘한반도의 봄’이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한 촉매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반도에서 시작되는 평화는 또 다른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휴전선으로 끊긴 육상 교통로가 다시 열리면 부산에서 런던까지 이어지는 ‘유라시아 문명벨트’가 새롭게 형성된다. 하지만 유라시아 문명벨트가 개발과 성장을 우선하는 산업화 방식을 답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 문명벨트가 지구 온난화와 자원고갈, 부의 불평등을 가속화하는 ‘또 다른 엔진’이라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고 봐야 한다.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풍요와 번영의 미래를 설계할 수는 없는 것일까. 지속가능한 인류사회를 위한 ‘문명 전환’은 불가능한 것일까. # ‘지구의 운명 평화로 가는 길’최근에 나온 ‘지구의 운명 평화로 가는 길’(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은 2018년 6월 7일, 경희대학교 조인원 총장과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역임한 이리나 보코바 후마니타스칼리지 명예대학장이 나눈 대화를 수록한 것이다. 경희대 김민웅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 대담은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적 위기,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긴장과 갈등, 한반도 평화와 유라시아 문명벨트, 새롭게 다가서는 미래를 위한 교육과 정치, 세계시민의식을 주제로 삼았다. 이번 대담과 토론의 핵심은 ‘전환 설계’다.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지구적 현실에서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위해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해법을 찾는다.“미래세대가 살아가야 할 미래, ‘큰 전환의 시대’는 양면성을 지닙니다. 이 둘 모두 인류가 그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미래의 가능성입니다. 상상력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미래를 내다보면서 ‘미래의 현실’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런 노력에 인간과 사회, 문명과 자연을 향한 ‘전일적(holistic)’ 사유가 늘 함께해야 합니다.”-조인원 경희대학교 총장“오늘날 우리의 문제는 그 어떤 영역도 지리적‧물리적 경계에 갇혀 있지 않습니다. 기후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지금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에 대해 지구적 차원의 감수성과 책임감을 지녀야 합니다. ‘인류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기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내는 일’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출발해야 합니다.”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경희대학교 미원석좌교수 겸 후마니타스칼리지 명예대학장책의 1부에서는 기후변화 위기의 심각성과 그 본질에 대해 다룬다. 다양한 연구결과와 사례를 들어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경고하며, 위기의 본질은 그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라 진단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근시안적 현실정치를 경계하고, 지구적 감수성을 가진 시민의식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부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유라시아 문명벨트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최근 남북 관계 개선 흐름을 언급하며 남북 간 차이가 창조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는 유라시아 대륙 전체의 미래와 연관되는데, 유라시아 문명벨트라는 꿈의 미래를 바라보면서도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마지막으로 지구적 위기와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평화의 길을 모색한다. 미래를 위한 교육과 정치에 초점을 맞춰 생존과 번영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그 삶의 공적 의미와 파장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같은 지구시민의식 또한 교육으로 가능할 것이다. 풍요로운 한반도의 미래, 공정하고 평등하며 안전한 지구의 미래는 우리의 상상력과 지혜에 달렸다.2012년부터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인연을 맺어온 경희대는 2018년 3월 보코바 전 사무총장을 미원석좌교수 겸 후마니타스칼리지 명예대학장으로 초빙했다. 유네스코 재임기간 동안 인류사회와 유럽 정치, 세계 교육·문화·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보코바의 업적을 기리고, 지구적 난제 해결에 동참할 것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경희대와 이리나 보코바 전 사무총장은 지구적 차원에서 학술과 실천의 결합을 이뤄내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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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연희동 황창배미술관 관장 이재온 기획 황창배 화백 ‘북한기행전’
연희동 황창배미술관에서 이재온 황창배미술관장 기획 황창배 북한 기행전을 관람했다.황창배(1947~2001) 화백은 지난 1998년 금강산 관광이 성립되기 한해 전인 1997년 중앙일보사 통일문화연구소가 기획한 ‘북한문화유산조사단’의 일원으로 선정되어 국내 화가 최초로 북한을 방문했다. 그가 15일 동안 평양의 을밀대와 대동문을 비롯해 구월산, 정방산, 박연폭포, 선죽교, 성불사, 등 황해도와 평안도 지역을 둘러보며 그린 그림 이번 황창배 화백 북한 기행전에 40여점이 전시되었다. 작은 크기의 그림들은 현장에서 그렸고, 대형화폭의 그림들은 돌아온 뒤 커다란 화폭에 옮겨 그렸다. 수묵화, 수채 화, 아크릴 화 등 다양한 기법이 동원됐고, 비구상이나 추상적 화풍이 아닌 사실주의의 가까운 구상화다.1998년 인사동 선화랑에서 북한기행전을 열었을 때 황창배 화백은 “아직도 북한 땅을 밟았을 때의 감동이 생생합니다. 화가로서나 자연인으로서 벅찬 행운이었죠. 그림에서는 이념을 떠나 담담하게 대상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처음엔 북한에서 받은 이미지를 추상적 현대미술로 표현할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나 작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구상 쪽으로 가게 되더군요. 추상이든 구상이든 결국은 똑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라고 말했다.방북 당시 강한 인상을 받은 명소를 한데 모은 '북한 환타지아', 북한 동포 30명을 그린 '북한 답사 중 기억에 남았던 사람들' 등 현장 스케치 30여점과 대형화폭으로 옮긴 200호 대작 10점이 전시되었다. 황창배 화백은 서울미대를 다닐 당시 연극반 반장이었다. 필자가 연출한 에서 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다. 최근 판문점에서 남북정상이 만나는 장소에 걸린 그림이나, 청와대에 걸린 화제가 된 그림들도 서울미대 연극반 출신인 민정기 화백과 임옥상 화백의 그림이다. 둘 다 황창배 화백의 후배다. 대학에서 연극을 한 것이 탁월한 표현력의 기초가 된 듯싶다.194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회화과 및 동대학원을 나온 황 화백은 월전 장우성 화백에게 동양화를, 철농 이기우 선생에게 글씨를 각각 배우며 기초를 닦은 뒤 80년대 초부터 본격적인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먹과 아크릴, 화선지와 캔버스 등 동서양의 재료를 혼합해 기존 한국화의 틀을 깨는 파격과 변화를 추구하는 등 역동적이면서도 자유분방한 그림세계로 독자적인 추상적 한국화 세계를 구축해왔다. 77년 국전 문공부장관상, 78년 국전 대통령상, 87년 선미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90년에는 도쿄아트엑스포에 참가하기도 했다. 황 화백이 약관 31세의 나이로 동양화에서의 대통령상 수상은 대단한 화재가 되었다. 그 당시 그는 명지전문학교에 재직 중이었는데 대통령상 수상으로 유럽미술관 순방이라는 혜택을 받게 되어 일찍이 서양의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게 된다. 그 후 그는 동덕여대 교수로, 경희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로, 이화여대 미대 교수로 몇 차례 대학을 옮기더니 이화여대 교수라는 영광의 자리마저 불과 5년 만에 그만두고 전업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리고 충북 증평 산골짜기에 작업실을 마련했다.황창배 화백이 불과 54의 나이로 운명하기 전까지 그의 인생에 가장 많은 걸작을 남긴 곳이 바로 증평 화실이다. 그리고 청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잠시 강의를 하게 되면서 청주와의 인연도 갖게 되었다. 방북 1호 작가인 황창배 화백은, 중앙일보사의 통일문화연구소가 남북문화교류 사업으로 추진한 ‘북한문화유산조사단’의 일원으로 1997년 12월 16일부터 12일간 방북했다. 당시 언론인 권영빈 단장과 최창조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통일문화연구소 유영구 연구팀장과 김형수 차장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함께 했다. 2017년 김달진 미술자료 박물관이 미술사가와 평론가 등 24인의 미술전문가에게 조사한 결과 ‘재평가되어야 할 한국화가 1위’ 작가로 또 ‘한국적 신 표현주의를 모색한 작가’로 황창배 화백이 꼽혔다. 세계3대 미술잡지인 프랑스의 월간지 '보자르'는 1997년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 '자유에의 길'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황창배 화백의 북한기행전을 관람하며, 금번 남북화해의 정치적 현황이 발전적으로 방향으로 이루어져, 남과 북의 많은 화백이 그동안 답사하지 못했던 남과 북을 방문해 역사적 명화를 그릴 기회가 오기를 기대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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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스트 대니엘 남, ‘제4회 홍콩 국제 하프 콩쿠르’ Secondary II Pedal 부문 2위 수상
[강병준 기자]하피스트 대니엘 남(16세)가 최근 홍콩에서 열린 제4회 홍콩 국제 하프 콩쿠르(Hong Kong International Harp Competition) Secondary II Pedal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대니엘 남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재학 중으로, 10년동안 하프를 연주했다. 2017년 홍콩에서 열린 세계 하프 대회에서 미국 대표로 선정된 그녀는 2016년에 뉴욕 카네기홀에서 드뷔시의 신성한 춤곡(Danse Sacree)을 연주하기도 했다. 2017년 미국 하프협회 콩쿠르와 2018년 몬다비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2016년과 2018년 영 아티스트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는 파이널리스트에 올랐고 최종 4위를 차지했다. 2016년 전미 고교 Honor Band에 선정된 그녀는 2016~2018년 캘리포니아 주립 고교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로 활동했고, 2015~2018년엔 캘리포니아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 2014년부터는 실리콘 밸리 유스 하프 앙상블의 멤버로 활동했다.대니엘 남은 현재 매주 토요일 호스피스 병동에서 연주활동을 펼치면서 많은 이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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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부활하는 천년의 고도 경주를 다녀와서
지난 10월 10일 선진지 산업시찰로 경상북도 경주로 향했다.관광, 농업, 서비스업 선진지를 많이 가보고 배우고 느껴야 할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는 터라 책상 앞에서나 미디어를 통해서 배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빡빡한 일정에도 시간을 내 2박 3일의 일정으로 경주와 태백 일원을 방문하였다.학창 시절 수학여행지로 갔었던 불국사, 석굴암 경주의 이미지만 떠오르고 여고시절 추억도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가면서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기도 했다.경주에 도착해 문화엑스포 기간이라 행사장을 방문 담양과는 다르게 체험행사보다는 보는 행사가 많았고, 거기에 나뭇잎들이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해 가는 곳마다 예쁜 그림을 보는 것 같아 좋았고, 첨성대 주변이나 거리곳곳에 경주의 특산품인 경주빵과 찰보리빵 판매점이 길게 들어서 있는 것도 인상 깊었다. 또한 첨성대 주변으로 핑크뮬리와 여러 가지 화훼류들이 식재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과 이번 지진으로 인해 첨성대가 약간 기울어져 있어 안타까웠는데 그 안타까운 마음은 핑크뮬리 군락지를 보는 순간 탄성과 함께 발걸음은 그쪽을 향하고 있었다.막대한 예산을 들이지 않고 특별한 건축물을 만들지 않아도 단순히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여 방문을 유도하는 관광전략은 우리 담양도 배워야 할 만한 방법이라 생각했다.저녁시간 동궁과 월지(안압지)를 방문했다. 월지에 비친 동궁은 환상 그 자체였고, 쌀쌀한 날씨에도 관광객이 서로의 정담을 나누면서 산책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담양에도 주간중심의 관광에서 야간관광 상품이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100년 전통의 경주 중앙시장, 변화하는 전통시장의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지난 7월에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특성화 시장 육성사업 가운데 희망사업 프로젝트 문화 관광형 시장에 선정돼 오는 2020년까지 문화 관광형 시장 특성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알고 있다.아케이드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잘되어있고, 젊은 관광객이 많아 더욱 활력이 넘치는 것 같았다. 야시장답게 만원이면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좋았다.동궁과 월지에서 10여분 거리에 있어 연계관광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우리 담양에도 관방제림과 죽녹원의 야간 관광정책을 활성화하여 담양시장과 연계한다면 침체 되어만 가는 담양시장이 활성화되고 지역주민의 경제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시장 환경개선을 추진해야한다. 20대, 50대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시장관광 상품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새로운 관광명소 개발도 중요하지만 구도심의 주민 또는 상인을 위해 기존 상가의 리모델링도 필요할 것이고 상가주민 여러분의 많은 생각들도 반영이 되어야 할 것이고 의식도 조금은 바꿔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선진지 산업시찰은 나를 포함해서 우리의원 모두의 의식변화에 중요한 변곡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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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무대를 생생하게 담다
[강병준 기자]“전설적인 록 밴드 퀸(Queen)의 공연 현장을 3면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즐기자”CGV가 이달 31일 개봉하는 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스크린X로 선보인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곡 이상의 명곡은 물론 그들의 탄생 비화와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담아내 전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속 40여분 분량을 스크린X로 제작해 공연의 감동을 생동감 있게 연출했다.CGV는 스크린X를 통해 ‘보헤미안 랩소디’에 담긴 퀸의 독보적인 공연 장면들을 현장감 있게 담아내는데 주력했다. 앞서 ‘빅뱅 메이드’ ‘젝스키스 에이틴’ 등 얼터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호평을 받았던 스크린X의 노하우를 토대로 이번 작품에서의 공연 장면 또한 3면 스크린에 보다 풍성하게 표현했다. 이를 위해 CGV는 20세기 폭스와 긴밀하게 협업해 일반 2D 콘텐츠에 담기지 않은 다채로운 앵글의 장면들까지 스크린X 좌, 우 스크린에 적극 활용했다. 특히 많은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1985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브에이드 공연 모습을 스크린X로 구현해 당시의 열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정면에는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함께하는 퀸의 화려한 무대가, 좌우 스크린에는 7만여 명의 관객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펼쳐져 역사적 공연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퀸의 팬들을 설레게 할 깜짝 선물도 오직 스크린X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일반 2D 콘텐츠에서는 편집된 퀸의 실제 멤버 ‘로저 테일러’ ‘브라이언 메이’가 카메오로 출연한 장면을 3면 스크린X로 담아냈다. 퀸의 첫 공중파 출연 무대인 ‘Top of the Pops’가 소개되는 부분에서 정면과 좌, 우 스크린에 연출된 스크린X를 감상하다보면 실제 멤버들의 반가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CGV 스크린X 스튜디오 최용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드라마와 공연이 섞인 작품인 만큼 스크린X 효과에 있어서도 이야기 흐름에 맞게 다양한 연출을 녹여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자 했다”면서, “세계적인 록 밴드의 감동적인 무대와 스크린X가 만나 극대화된 감동을 많은 분들이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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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발자취, 외래객 유치 관광 자원으로
[강병준 기자]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 경기도 여주시와 함께 세종대왕 유적지와 뮤지컬 공연을 연계한 외국인 일일투어를 실시한다.세종대왕 테마의 관광상품화 및 외래객 유치기반 조성을 위해, 오는 28일 실시하는 이번 투어에는 공사가 운영하는 SNS외국인 기자단 및 개별관광객(FIT) 등 외국인 참가자 15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여주에서 세종대왕릉 및 왕의 숲길을 돌아보고, 서울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 견학 후 세종대왕을 소재로 한 뮤지컬 ‘1446’(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을 관람할 예정이다. 특히 1446 공연 후엔 ‘2018대학로 공연관광페스티벌(웰컴대학로)’의 일환으로 마련된 출연배우 토크쇼 등 특별 이벤트가 기다린다.공사는 이번 일일투어를 통해 앞서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세종대왕문화제를 개최한 바 있는 여주를 ‘세종대왕의 도시’로서 홍보하고, 외래관광객 유치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어 자막이 제공되는 뮤지컬 공연의 관광자원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설경희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늘고 있는 만큼 한글 및 세종대왕의 방한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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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관광벤처 융.복합 협업과제 선정
[강병준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는 관광벤처기업 간 혁신적인 기술 및 서비스의 결합으로 협업효과를 창출하고, 새로운 관광서비스 제공으로 관광활성화에 기여키기 위해 ‘2018 관광벤처 융·복합 협업과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관광공사 서울센터(서울 중구)에 조성된 관광벤처보육센터는 관광벤처기업의 체계적 육성과 기업 간 소통.교류의 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41개 기업 입주공간과 회의실, 다목적홀 등 연결망(네트워크)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업과제 지원 사업은 보육센터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간 협업 증진을 통한 새로운 관광콘텐츠 창출 및 협업 효과 극대화를 위해 실시됐다. 지난달 한달 간 협업과제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1건이 접수됐다. 기업 간 기술 및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이나 공동 판촉사업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왔다. 접수된 협업과제는 ‘과제의 우수성’ ‘과제의 지속 가능성’ ‘참여기업의 협업의지 및 실행력’을 기준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4건이 엄선됐다. 선정된 과제별로 최대 1,500만원의 협업 운영비가 지원되고 참여기업 역시 일부 비용을 부담한다.과제별로 살펴보면, ‘동네특가.동네의 특별하고 가치 있는 이야기’는 지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관광 체험상품을 기획하는 기업과 50만 회원을 보유한 관광레저 플랫폼기업이 만나 지역 관광콘텐츠를 함께 신규 기획, 판매해 특별한 국내관광을 희망하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알랍 K-POP’은 중동시장 특화 인바운드 마케팅 전문기업과 K-POP을 활용한 특별한 관광체험을 제공하는 기업이 만나 중동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부가 K-POP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트래블센터 모바일몰’은 공항에서 관광객 짐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관광패스 판매 플랫폼기업이 만나 서로 간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공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에게는 모바일몰을 통해 매력적인 관광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중국 자유 여행객을 위한 로컬여행’은 중국 위챗페이 한국 대행사이자 중국 고객 중심으로 여행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홍콩, 대만, 싱가포르 관광객 대상 감각적인 한국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이 만나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의 결제시스템 편의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역관광 정보를 제공한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벤처기업의 사업소재는 재미있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이들 사업이 서로 결합돼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배가시키면 새로운 관광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서, “이전에 없던 관광서비스가 한국의 새로운 관광경쟁력이 되고 기업별 사업영역 확장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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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제13회 여성연출가전 극단 목수, 박윤희 작/연출 ‘네부카드네자르’
혜화동 선돌극장에서 극단 목수의 박윤희 작 연출의 를 관람했다.박윤희는 2006년 극단목수의 막내로 입단하여 배우로 현재는 부대표를 맡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2007년 를 시작으로 , , 등을 쓰거나 연출한 미녀다.네부카드네자르(Nebuchadnezzar, 기원전 630-562)는 신바빌로니아 칼데아 왕조의 2대왕(재위: 기원전 604~기원전 562년)이다. 수도 바빌론에 기념 건축물 바빌론의 공중 정원을 세우고 구약성서 다니엘서에서는 유대와 예루살렘을 정복한 느부갓네살로 기록되어 있지만 니네베에 비해 바빌론의 땅이 평평해 정원에 물을 대기가 어려웠다는 것과 ‘공중정원’을 기술한 고대 역사가들이 실제 방문한 지역은 바빌론이 아닌 니네베였다는 주장도 있다. 네부카드네자르는 전통적으로 네부카드네자르 대왕으로도 불리며, 유대를 정복하고 예루살렘에 있던 유대인들의 성전(聖殿)을 파괴하였는데, 성서에서는 처음엔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행동들을 보이지만, 말년에 자신의 꿈대로 7년간의 광기어린 생활을 당하게 되고, 그 이후 비로소 다니엘의 하나님을 깨닫게 된 후 하나님을 찬양하고 섬기라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약성서에 기록된 실존 인물인 바빌론의 왕 네부카드네자르는 구약성서의 열왕기하 24~25에는 네부카드네자르와 이집트의 파라오가 유다 왕국을 정복하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가 나온다. 승자는 네부카드네자르였는데 기원전 586년 예루살렘을 정복한 네부카드네자르의 군대는 솔로몬이 세운 유명한 성전을 파괴한 뒤 사람들을 잡아갔다. 네부카드네자르는 유다의 왕 시드기야의 눈을 멀게 하고 그의 아들들을 죽였다. 성전 안의 물건들도 바빌론으로 가져갔다. 유배자들이 바빌론에 머물던 시절을 가리켜 바빌론 유수라고 불린다. 역사가들은 네부카드네자르가 기원전 605~562년에 재위했고 대규모 건축 사업을 일으켰다고 말한다. 가장 유명한 건축물은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꼽히는 바빌론의 공중정원이다. 바빌로니아의 공중정원은 네부카드네자르 2세 궁정에 부속된 유적으로 왕이 메디아 출신인 왕비 아마티스를 위해 만들었다. BC 500년경 만든 것으로 알려진 공중정원은 바빌론의 전설적인 바벨탑을 압도하는 뛰어난 건축물로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네부카드네자르는 다른 민족을 정복하고 억압했으며, 성전을 약탈하고 불태웠다. 유대인들은 그 일을 결코 잊지 않았다. 유대인들에게 네부카드네자르는 이교도 폭군의 완벽한 전형이었다. 네부카드네자르가 다스린 제국은 곧 무너져 페르시아(바사)에게 정복되었다. 페르시아는 유대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성전을 재건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훗날 이 지역은 그리스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정복되었으며, 대왕은 기원전 323년 네부카드네자르가 세운 궁중정원에서 죽었다.무대는 영상으로 배경에 문자를 투사해 시대적 배경과 역사를 알린고 황금신상의 영상도 투사한다. 배경 가까이 1m 높이의 좌우로 연결된 단이 있어 그 오른 쪽에 타악 연주석이 있다. 계단이 있어 단으로 올라가게 만들었고, 출연자들은 백색의상을 착용하고, 페르시아 왕은 붉은색 의상을 입는다. 연극은 도입에 전쟁장면에서 시작된다. 백색의상의 출연자들이 타악 소리에 맞춰 칼 싸움을 펼치고, 바빌론의 왕 네부카드네자르가 등장해 왕으로써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선포하고 장기간 축제를 펼친다. 그러다 꿈을 꾼 것으로 설정이 되고 해몽과 관련해 여러 신하들이 등장하지만 해답을 얻지 못한다. 그 때 유다인 청년 벨트사차르가 등장해 네부카다르의 꿈이 바빌론 제국의 멸망과 관련된 예언임을 밝힌다. 신하들이 망발이라고 벨트사차르를 비난하고, 왕 또한 유다인 청년의 경고를 무시하고 황금신상을 세워 우상숭배로 기독신과의 대결을 표방하는 듯싶다. 얼마 가지 않아 페르샤 대군의 침입으로 전투가 벌어지고 전쟁에서 바빌론은 패하고 네부카드네자르도 전쟁터에서 불귀의 객이 되어버린다. 아름다운 왕비 아미타스의 처연한 모습을 관객의 가슴에 남기며 연극은 끝이 난다.이돈용이 네부카드네자르 왕, 이성경이 아미타스 왕비, 서문경이 장관, 임종원이 유다인 청년 벨트사차르, 이훈선, 안재완, 이승혁, 양성욱, 그리고 전시몬이 타악 연주와 페르샤 왕으로 등장한다. 출연자 전원의 호연과 열연 그리고 전투장면 등으로 관객을 극에 몰입시키고 갈채를 이끌어 낸다.사진 연동흠, 영상감독 이봉균, 움직임 연출 전미임, 무대감독 서영제, 음향 전미임, 조명 김수로, 진행 조정희 등 스텝진의 열정과 기량이 어우러져 극단 목수의 박윤희 작 연출의 를 한편의 성극(聖劇)처럼 창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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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이 담긴 공간, 한국무용의 새로운 표정을 찾아내다”
[강병준 기자]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김상덕)이 현대무용 안무가 김설진과의 협업으로 신작 ‘더 룸(The RoOm)’을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현대무용가 겸 안무.연출가 김설진과 국립무용단과의 만남은 새로운 컬러와 내러티브가 덧입혀진 색다른 한국무용 탄생을 예고한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여러 사람들에 의해 공유되는 ‘방’이라는 공간은, 김설진 안무가가 오랫동안 흥미를 가져온 소재다. 이번 작품에서는 시공간이 분리된 것과 같은 다소 낯선 환경이 8명의 무용수들에 의해 따로 또 같이 공유되면서,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이들의 에피소드들이 콜라주처럼 방 안을 채운다. 무용평론가 장인주는 이 작품을 “마법에 걸린 듯 기억 속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 소개한 바 있다. 인간의 기억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변하는 다소 특이한 이 방은, 가구들과 소품들 또한 제각각의 이야기를 품으면서 초현실적인 무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설진은 ‘피핑 톰 무용단’과 ‘댄싱9’라는 두 개의 키워드로 대중문화에 무용이라는 코드를 주입한 아티스트다. 2013년 세계적인 무용단으로 꼽히는 벨기에 피핑 톰 무용단의 ‘반덴브란덴가 32번지’ 내한 공연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Mnet 예능 프로그램 ‘댄싱9 시즌2’에서 MVP로 선정되면서 김설진이라는 이름을 대중에 각인시켰다. 다음 해인 2014년에는 크리에이티브 그룹 무버를 창단, 인간 움직임에 대한 깊은 탐구와 독창적인 연출법을 바탕으로 주목 받는 안무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설진은 ‘더 룸’ 제작에 앞서 “국립무용단 무용수들의 개별적 역사를 탐구하는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무용 색채가 묻어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무용수 개개인이 크리에이터로서 인간 삶의 조건에 주목, 한 편의 초현실적 영화를 보는 듯 생생하고 과감하게 표현하는 김설진의 작업 방식은 무용극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국립무용단이 지닌 다양한 표정을 드러내는 데 적합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작품 콘셉트부터 표현 방식, 장면에 대한 연출까지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만들어가는 프로덕션으로서, ‘더 룸’은 한국무용의 수많은 결들에 담긴 매력을 환상적으로 풀어내는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무용단의 훈련장이자 영원한 스타 무용수로 자리매김해온 김미애를 비롯해 국립무용단의 최고참 단원인 김현숙 무용수부터 최연소 단원인 최호종 무용수까지 국립무용단의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8명의 출연진으로 캐스팅됐다. ‘초현실주의 무용’의 미장센을 완성할 창작진에도 주목할 만하다. 주관적인 정서를 품고 있는 또 하나의 주체로서 기능하게 될 ‘방’은 무대 디자이너 정승호의 손에 의해 디자인된다. 음악감독은 김설진 안무가와 오랜 호흡을 맞춰온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대표 정종임이 맡았다. 또한 연극·뮤지컬.오페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의상의 미장센을 완결시키는 최원 디자이너가 합류해 8명 캐릭터들을 세심하게 표현해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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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뮤지컬 ‘산타와 빈 양말’ 메인포스터 공개
[강병준 기자]‘러브 액츄얼리’ ‘브리짓존스의 일기’ ‘노팅힐’ ‘어바웃타임’ 등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리차드커티스(Richard Curtis)가 쓴 어린이 동화책 ‘The Empty Stocking’ 이 원작인 가족뮤지컬 ‘산타와 빈 양말’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The Empty Stocking’ 은 쌍둥이 자매인 샘과 찰리가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으로 국내에서는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라는 제목으로 출간돼 누적 판매 2백만부를 기록했다.제작사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동화책인 ‘The Empty Stocking’을 뮤지컬로 재탄생 시킨 ‘산타와 빈 양말’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가족뮤지컬 ‘산타와 빈 양말’은 산타할아버지의 착각으로 말썽쟁이 찰리와 차분하고 착한 샘의 선물 주머니(크리스마스 양말)가 바뀌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으로 겉으론 알지 못했던 찰리의 모습과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주인공인 쌍둥이 자매 찰리와 샘, 엄마와 아빠, 그리고 산타할아버지와 루돌프를 포함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6마리의 사슴이 등장해 우리 아이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오랜 시간 기억 될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줄 예정이다.뮤지컬 ‘산타와 빈 양말’ 은 다음 달 6일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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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체험박물관, 故 홍영철 원장 특별전 개최
[성지순 기자]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홍영철의 유산, 부산영화를 담다展’을 부산영화체험박물관 1층 ‘홍영철 영화 아카이브 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공로상 수상자인 故 홍영철 한국영화자료연구원장은 1971년부터 45년간 영화자료 수집.보존에 몰두했고, 단순한 수집가를 넘어 사료 발굴과 연구를 통해 부산영화사 정립에 여생을 바쳤다. 특히 부산에 최종 상존한 23개의 극장을 발굴하는 등 부산극장사 연구에 독보적인 공적을 남겼다.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개최하는 ‘홍영철의 유산, 부산영화를 담다展’은 이러한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뜻깊은 전시이자 향후 기획될 ‘영화 아카이브展’의 서막을 알리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부산시가 유족 측으로부터 기증받은 故 홍영철 원장의 국내.외 영화자료 9만여 점 중 2백여 점이 대중에게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대표적인 희귀 자료로는 일제강점기 어용영화 ‘흙에 산다’(1942)의 오리지널 포스터를 비롯한 50~60년대 포스터 및 전단, 전창근 감독의 영화 ‘자유만세’(1946)의 시나리오 등이 있다.이 밖에도 故 홍영철 원장이 수년간 고증을 마친 부산극장사와 근현대 부산영화 기록을 재구성한 ‘부산영화 100年’이 전시돼 한 세기가 넘는 부산영화 역사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시작으로 故 홍영철 원장의 방대한 희귀 영화자료를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뿐만 아니라 영화의전당에서도 시민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별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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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역 100주년, 추억의 명소로 거듭나다.
[김경석 기자]오는 11월 1일은 코레일 대구본부 불국사역이 1918년 11월 1일 영업을 시작해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불국사역은 일제식민지시대에 건축됏음에도 조선시대 전통건축양식을 도입한 역사(驛舍)로 유명하다. 코레일에서 철도기념물로 지정한 역이기도 하다. 철도기념물은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철도 유물에 대해 코레일이 지정하고,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한때 전주역, 남원역, 수원역 등이 전통건축양식으로 건축 됐지만, 현재 경주역과 불국사역이 유일하게 남아있다. 불국사역은 오랜기간 민간위탁으로 경영했으나,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거의 폐역이나 다름없는 역이었다.지난해 12월 1일 불국사역에 부임한 역장 홍만기는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조사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역 가꾸기에 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현재는 다양한 층의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이 불국사역 주변에 있고,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달픈 사랑의 전설이 있는 영지 못과 괘능, 성덕왕능, 효소왕능, 구정동방형분, 아기봉, 민속공예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지만, 불국사를 찾는 관광객 대부분은 불국사와 석굴암만 둘러보고 돌아간다.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홍 역장은 역광장에 대형 관광안내도를 설치해 관광객들이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현재 관계자와 협의 중이다. 최근에는 미래의 꿈나무인 유치원생들이 수시로 불국사역을 찾고 있다. 기차를 보고 즐거워하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맞이방을 작은 철도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코레일 홍보실과 철도박물관의 도움으로 ‘기차의 변천사’ ‘철도의 역사’ ‘한국철도가 걸어온 길’ 등 주요 자료를 받아 대형액자를 제작해 게시했다. 또한 100년 역사를 함께한 향나무의 조경작업과 유휴지를 정비하고 꽃을 심어 불국사역을 찾는 고객들의 소중한 추억을 담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그리고 느린 우체통을 설치해 사랑의 편지쓰기 등의 이벤트도 함께 하고 있다. 불국사역은 동해남부선 여객열차인 무궁화호가 총36회 운행 중이다. 이중 21회가 정차한다. 많은 사람들이 불국사역을 찾고 있지만 아쉽게도 2020년 신노선이 개통되면 폐선이 될 위기에 있다. 최근 불국사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요즘 하나같이 폐선이 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 불국사를 다녀간 수많은 사람들과 특히 학창시절 설레임 가득한 수학여행의 소중한 추억이 남아있는 이곳 불국사역이 아무도 찾지 않는 쓸쓸한 역이 된다는 것이 너무 아쉽고 안타깝기 그지없다.요즘은 고객들에게서 폐선이 되는 것을 막아달라는 부탁의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많이 무겁다. 폐선을 시키기보다는 시발역인 부전역과 태화강역은 불국사역까지 그대로 운행하고 불국사역에서 보문단지까지 새로운 선로를 놓아 보문역을 신설 한다면 기존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가을빛으로 아름답게 물드는 남산을 바라보면서 불국정토 토함산에 우렁찬 기적소리가 울려 퍼져 고객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불국사역으로 거듭날 것을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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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가옥거리 내 다양한 예술체험
[김경석 기자](재)포항문화재단이 ‘포항 문화도시 조성-구룡포 문화특화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15일부터 일본인 가옥거리 내에 시범운영 중인 ‘구룡포 문화커뮤니티공간-문화마실(이하 문화마실)’이 구룡포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재)포항문화재단이 총괄기획하고, (사)한국예총포항지회가 운영을 담당 중인 문화마실에서는 입주작가인 신동옥 작가의 민화 작품들을 통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것과 함께 구룡포의 문화.음식.생태자원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작가들의 아트상품 전시와 판매가 이뤄진다.2층 구조 일본인 가옥의 원형을 최대한 살려 조성한 문화마실은 1층에는 아트숍과 예술체험 공간, 찻집이 위치해 있고, 2층에서는 작가 작품 전시 및 One-day class 등과 같은 전시.강연.공연 등으로 구룡포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이자 쉼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한, 문화마실에서는 구룡포의 문화, 음식, 생태자원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선보여 공간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문화마실에서는 정규, 상시, 금요, 토요프로그램과 One-day class 등이 운영되고 있다. 정규,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입주작가인 신동옥 작가의 지도하에 민화를 배워보거나, 민화를 활용한 간단한 소품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토요프로그램과 One-day class로는 짚 바구니, 해국 압화, 솟대, 도자기 등의 소품과 막걸리, 전통차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됐고, 금요프로그램으로는 구룡포를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 작은 음악회, 시.수필 낭독회 등이 마련됐다. 구룡포 문화커뮤니티공간 문화마실에 마련된 프로그램들은 상시 프로그램과 수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상시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정해진 시간에 방문하여야만 체험이 가능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문화마실은 방문객 또는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프로그램 및 공간 구성, 운영 체계 등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내년 상반기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오랜 기간 준비해 조성한 공간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주길 바란다”면서, “문화마실 운영이 일본인가옥거리 활성화는 물론 아라예술촌, 과메기문화관을 잇는 경유형 관광객 유치로 지역문화관광 활성화에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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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가을여행 주간 진동면 고현 어촌체험마을로 놀러 오세요
[한부길 기자]경남 창원시는 가을여행 주간을 맞아 어촌생활문화와 자연환경 등과 연계해 먹거리,즐길 거리가 있는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 어촌체험마을을 가을여행 휴가지로 제안했다.고현어촌마을은 연중프로그램으로 갯벌, 통발, 선상낚시, 공룡발자국 체험이 있다. 계절별 프로그램으로 봄철에는 미더덕 까보기, 여름철에는 횃불고기잡이, 가을철에는 등대사진찍기, 겨울철에는 굴까기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경상남도 기념물 제105호 공룡발자국 화석은 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전국 어촌체험마을 경진대회에 인증한 고현어촌마을은 평소 자연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후회 없는 가을여행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승화 창원시 수산과장은 “가을여행 주간을 맞아 신선한 먹거리를 비롯해 색다른 체험과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일석삼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고현 어촌체험마을에서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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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18’전시 개최
[최준완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 시립미술관은 26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2018년도 마지막 기획전인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18’을 개최한다.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전은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작가를 발굴, 지원하고 이들의 활동경향과 문화맥락을 짚어보는 전시로 개관이래 1999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돼 왔다.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만 35세 이하 작가들의 창작활동과 자료들을 토대로, 학예연구실의 추천과 토론을 거쳐 이창운, 이한솔, 임봉호, 허찬미 등 4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4명의 젊은 작가들은 무덤덤하게 받아들여지는 일상을 탐구하고 분석하면서 획일적으로 답습되고 ‘정답’으로 인식돼온 것들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것들이 지배하는 관념(이념/관습)이나 사회시스템에 대한 질문들을 거듭 반복하고 체감하는 현실을 시각적으로 재현하면서 현장과 현실을 마주하는 작가로서의 고민을 제시한다.이창운(1986~)은 레일을 따라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달걀을 보여주는 작품 ‘편도여행’ 시리즈로부터, 일률적으로 무한 반복되는 현대인의 무감각한 일상의 모습을 제시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병아리를 소재로 시스템에 놓여진 생명체의 존재 자체와 규율에 의문을 던지며 그 시작을 추적하는 영상작업을 보인다. 이한솔(1989~)은 일상 속에서 그는 축적된 은폐되고 부정적인 감정과 삶을 정화하는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안마의자 등을 소재로 노동과 휴식의 반복에 중독돼 살아가는 현대인에 대한 냉철한 사유를 보여준다. 임봉호(1984)는 사회적으로 합의된 언어 기호에 상상을 더해 사회에서 정의되거나 고착화되는 의미를 전복시키는 작업을 이어왔다. 박수소리와 이미지, 남한과 북한의 입장을 표명한 단어들은 재구성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현재의 딜레마를 이야기한다. 허찬미(1991)는 집에서 교회까지의 걸음 1,819를 기준으로 신앙을 통해 이분법적으로 보았던 시선에 물음을 제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1,819보에 위치한 잡초를 작은 다윗으로 규정하고 식물붓과 몸짓으로 그곳의 풍경을 담음으로써 새로운 지표를 설정한다. 작가로서의 성장기에 도약의 중요한 발판이 되는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18’은 주제중심의 기획전이 아니라 작가를 조명하는 작가중심 전시로 젊은 작가들의 현재를 보고 그 미래를 가늠하는, 그리고 앞으로의 작가생활을 설계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젊은 작가들이 삶의 현장에서의 익숙한 이야기를 발견, 선택하고 그것에 대해 표현하고 발언하는 행위가 규범, 제한, 억압, 외부의 영향에 대해 무감각해지는 현대인들에게 자극체가 되어 대중정서의 공감을 이끌어 내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 24일 오후 4시 부산시립미술관 본관 3층 로비에서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연계토크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