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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가방 화보, 눈빛 하나로 올킬
손담비가 최근 공개된 매거진 ‘그라치아(GRAZIA)’ 화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콕에서 진행된 화보 속 손담비는 아름다운 이목구비를 살린 누드 스모키 메이크업에 브라운 컬러의 내추럴한 헤어 스타일로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그녀 특유의 고급스럽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 슬림한 몸매가 돋보이는 세련된 의상과 이색적인 가죽 디테일이 눈길을 끄는 ‘브루노말리’ 가방을 다채롭게 매치한 시크한 룩을 선보였다.
그녀는 모델 못지 않은 바디 프로모션과 배우다운 풍부한 표정 연기로 시선을 압도하며 자타공인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과시한 매력적인 화보를 완성했다.
화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손담비 프로 모델 같아’ ‘손담비 화보 너무 멋지다’ ‘눈빛 하나로 섹시함이 물씬’ ‘손담비 가방 탐난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손담비의 화보는 5일 발행된 격주간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52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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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지의 발레 이야기! 모던발레 with 김용걸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의 대표적 레퍼토리 시리즈인 모닝콘서트가 ‘아침을 두드리다, 아침에 말하다’라는 의미인 ‘모닝톡톡톡’으로 변화를 꾀한다.
지난 2007년 시작된 이래 오전시간 주부 관객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모닝콘서트’가 올해 새로운 컨셉과 프로그램 구성을 갖춘 모닝시리즈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모닝시리즈는 화요일 오전 11시, 문화생활을 통해 분주한 일상으로부터 여유와 활력을 선사하면서 주부층을 대상으로 두터운 고정관객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연주자나 배우가 공연 중, 직접 곡에 대한 해설이나 자신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관객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있고, 클래식과 오페라, 뮤지컬과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매회 다양한 장르와 화려한 출연진 구성을 갖추고 친근한 해설과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가 어우러진다는 것이 의정부예술의전당 모닝시리즈가 사랑 받아 온 이유이다
올해 새 단장을 한 ‘모닝톡톡톡’ 시리즈는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라 발레와 음악, 문학과 음악이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보다 품격 있고 전문화된 모닝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기획됐다.
그 첫 번째로 발레의 대가 최태지(전 국립발레단 단장/ 현 국립발레단 명예예술감독)와 음악칼럼니스트 류태형을 필두로 발레와 음악, 인문학과 음악을 접목시킨 모닝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다 전문적이고, 그러면서도 편안한 공연을 통해 매 공연 새로운 컨셉과 프로그램으로 시리즈 화돼 관객들을 찾아가게 된다.
이미 지난 2월, 모닝톡톡톡의 첫 번째 무대인 ‘최태지, 발레를 톡하다-로맨틱 발레 with 김주원’을 통해 최태지의 애제자이자 최정상 발레리나인 김주원이 객원으로 출연해 자신의 발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반응을 이끌어 냈다.
오는 14일에는 모닝톡톡톡 두 번째 무대인 ‘최태지, 발레를 톡하다-모던발레 with 김용걸’을 선보인다. 발레리노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후학을 가르치면서 현대발레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걸을 통해 낯선 현대 발레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지는 무대를 선사하며 또 다른 발레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무대에서는 빅토르 그소브스키가 파리 샹젤리제 극장에서 안무한 발레소품으로 정통 고전발레의 우아하고 귀족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랑파 클래식’과 죽음의 문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지금의 사람들을 표현한 ‘Memory of....’의 초연무대와 ‘le nuage noir(검은 구름)’, 엄격하고 기하학적인 포지션들과 동작들로 구성된 발레 동작을 기본으로 발레 움직임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함을 나타낸 ‘Les mouvements’의 초연무대까지 수준 높은 안무와 그에 곁들인 그의 발레이야기를 펼쳐보이게 된다.
한편, 2015 모닝톡톡톡 시리즈는 오는 11월까지 총 6회로 진행되고, 다양한 할인율과 패키지 상품으로 관객들의 선택의 폭도 한층 넓혔다.(예매문의 031-828-58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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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허이슬, KBS2 새 일일 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 캐스팅
배우 허이슬이 6일 첫 방송인 KBS 2TV 새 일일 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극본 최민기, 김지완/연출 최지영)에 캐스팅 됐다.
지난해 9월 울랄라 세션의 ‘너랑 나랑’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관심을 모은 배우 허이슬이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에서 복수를 꿈꾸는 ‘양미자’의 젊은 시절을 연기할 예정이다.
배우 허이슬은 극 중 윤대호(안내상 분)의 첫 사랑이자 동락당의 식모의 딸인 양미자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면서 사랑하는 남자와 그 집안에서 매몰차게 버림받고 복수를 꿈꾸는 모습을 소화할 예정이다. ‘너랑 나랑’ 뮤직비디오 속 상큼 발랄한 댄스를 선보인 모습과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또한, 허이슬은 지난 2010년 동이로 데뷔해, 2013년 막을 내린 드라마 ‘마의’에서 혜민서 의녀 박은비역으로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 찍은바 있다.
KBS 2TV 새 일일 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는 북촌 한옥 마을의 윤씨 종가 ‘동락당’을 배경으로 입양과 파양 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그린다. KBS '추노', '공주의 남자', '감격시대' 등을 기획! 한 최지영 PD와 KBS’천명’, '부자의 탄생’을 집필한 최민기 작가, MBC 극본 공모전 출신의 김지완 작가가 의기 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KBS 2TV 새 일일 드라마 '오늘부터 사랑해’는 '달콤한 비밀'의 후속작으로 6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 예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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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승희, tvN ‘울지 않는 새’로 안방극장 컴백
지난해 8월 종영한 KBS TV소설 ‘순금의 땅’에서 진경역으로 악역답지 않은 악역으로 다양한 감정연기를 보여주면서 눈길을 끌었던 배우 백승희가 안방극장 컴백을 알리며 기분 좋은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오는 5월초 방송 예정인 tvN 아침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극본 여정미, 연출 김평중, 제작 스토리플랜트)에서 오유미역으로 캐스팅됐다.
배우 백승희는 오유미역으로 메이크업아티스트로 변신한다. 극 중 남규와 천미자(오현경 분)의 큰 딸로 동생들 챙기고 살림하느라 일찍 철이 든 애늙은이 같은 성격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백승희는 ‘강력반’ ‘나도, 꽃!’ ‘아이두 아이두’ ‘메이퀸’ ‘순금의 땅’에서 냉철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에 백승희는 소속사 마코어뮤즈먼트를 통해 “100회라는 대장정을 소화하기 위해 체력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조절하고 있고, 더욱 더 좋은 모습으로 컴백할 수 있게 노력 중”이라면서,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울지 않는 새'는 드라마 '노란 복수초'를 통해 탄탄한 스토리를 선보인 여정미 작가의 복귀작으로, '눈꽃' '두번째 프러포즈' 등을 연출했던 김평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tvN 새 아침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 '오하늬(홍아름 분)'가 비극의 원인이 된 탐욕스런 악녀 '천미자(오현경 분)'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으로 ‘가족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5월 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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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미 5’ 아이비, 패션위크서 무결점 피부 비법
‘팔로우 미 5’의 MC 아이비가 민낯도 부끄럽지 않은 무결점 윤광 피부의 비결로 포도와 와인의 영양을 피부에 전달하는 ‘다비 비노마스크(DAVI Vino Mask)’를 소개했다.
아이비는 지난 4일 여성채널 패션앤(FashionN)의 ‘팔로우 미5’에서 자신감 넘치는 생얼과 함께 패션위크에서도 당당하게 빛나는 뷰티 비법으로, 피부에 필요한 영양을 듬뿍 채우는 ‘비노 마스크’ 습관을 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비는 얼굴 전체에 '다비(DAVI) 비노 모이스처라이징 페이스 마스크’를 도톰하게 펴 발라주며 “10분 뒤 씻어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피부관리를 할 수 있고, 포도가 통째로 들어간 마스크이기 때문에 싱그러운 향을 즐기며 촉촉한 동안 피부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비가 애용하는 '다비(DAVI) 비노 모이스처라이징 페이스 마스크’는 미국 나파밸리의 포도를 온전히 증류해 얻은 포도수,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지닌 포도씨 오일 추출물, 포도 껍질까지 모든 포도 성분을 함유했다. 갈아 넣은 포도 껍질 성분을 젤 타입 텍스처 속에서 그대로 볼 수 있고, 천연 향으로 피부에 닿는 순간 즉각적인 수딩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아이비는 마스크를 한 뒤 꼼꼼하게 챙겨 바르는 특급 비법 세럼도 공개했다. 일명 ‘버건디 세럼’으로 불리는 ‘다비 타임리페어 인텐스 세럼’은 1만 시간 대지의 강력한 생명력을 품은 버건디 트러플을 함유한 안티에이징 세럼으로 피부 본연의 힘을 최대로 끌어올려 동안 피부를 완성한다.
아이비는 패션위크 나들이에서 자신감 넘치는 건강한 피부를 과시하면서, “트렌드세터의 진정한 스타일은 윤이 나는 피부에서부터 시작한다”며 피부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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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MTV IGGY, “크레용팝 신곡 ‘FM’ 스타덤에 오를 기폭제 될 것”
미국 음악전문매체 MTV IGGY가 크레용팝의 신곡 ‘FM’을 극찬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MTV IGGY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 참가한 크레용팝과의 인터뷰를 게재하면서, 크레용팝을 “전 연령의 음악팬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 스타일을 가진 차세대 K-POP 아이콘”이라고 표현했다.
크레용팝의 신곡 ‘FM’에 대해서는 “헬로키티와 세일러문에 맞먹는 깜찍함으로 남녀노소를 아울러 많은 팬들을 사로잡은 크레용팝이 이번에는 은하계 여전사 콘셉트로 돌아왔다”면서, “‘FM’ 뮤직비디오에서 비디오 게임 오프닝 같은 영상으로 시작해 황량한 장소에 서있는 크레용팝 멤버들의 모습은 세일러문이나 미국의 파워레인저를 연상케 한다”고 설명했다.
신곡 ‘FM’의 콘셉트를 묻는 질문에 엘린은 “‘빠빠빠’가 귀여운 콘셉트였다면 이번 ‘FM’에서는 크레용팝만의 카리스마가 담긴 여전사의 이미지를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엘린은 다른 걸그룹과의 차별점에 대해 “귀여운 콘셉트 아니면 섹시 콘셉트로 양분되어 있는 대부분의 걸그룹들 속에서 저희는 쉽게 다가갈 수 있으면서 재밌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는 점이 다른 것 같다”고 언급했다.
MTV IGGY는 이 밖에도 히트 메이커 신사동호랭이와의 작업, 중국 콜라보레이션, ‘FM’ 안무 등에 대해 질문하면서 크레용팝과 ‘FM'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MTV IGGY는 크레용팝을 “걸그룹들 사이에서 통용되던 섹시 트렌드를 거부하고 중독성 있는 안무와 획기적인 콘셉트로 차별성을 두었기에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팬덤을 가진 K-POP 그룹이 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와 함께 MTV IGGY는 ‘이달(3월)의 베스트 뮤직비디오’로 ‘FM’ 뮤직비디오를 선정하기도 했다.
한편, 크레용팝은 지난달 27일 두 번째 미니앨범 ‘FM’을 발표하고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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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실험극장, 최용훈 연출 ‘다우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극단 실험극장의 존 페트릭 쉔리 작, 이윤정 역, 최용훈 연출의 ‘다우트’를 관람했다.존 페트릭 쉔리(John Patrick Shanley 1950~), 미국 뉴욕 주 브롱크스(Bronx)에서 출생, 아일랜드 계 미국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뉴욕 대학교 (New York University)출신으로 연극 ‘다우트’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극작가, 오스카 우승 시나리오 작가, 그리고 연극연출가 겸 영화감독이다. 그의 어머니는 전화 교환원으로 일했으며, 그의 아버지는 고기를 포장하는 일을 맡아했다. 작가는 소년시절 세인트헬레나의 유치원에서 쫓겨난 일과 천주교 부설 고등학교에서 퇴학당한 사건, 그리고 뉴욕대학에서 학사경고를 받았던 것을, 반발이나 저항이 아닌 긍정적인 심정으로 받아들여, 열심히 공부해 뉴욕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다. 그의 연극 ‘지옥에서 야만인 (Savage in Limbo)1984’ ‘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the Moon) 1982’ ‘대니와 깊고 푸른 바다 (Danny and the Deep Blue Sea)1985’ ‘맨해튼의 여성 (Women of Manhattan(1986)’그리고 ‘꿈을 꾸는 그의 베개 (the dreamer examines his pillow)1986’ ‘의심(doubt)2004’ 그 외 다수 극작과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토니상 최우수 연극상,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 아카데미 각본상, 아카데미 각색상, 미국 작가 조합 상 등을 수상했다.‘다우트’는 단순한 의혹이 아니라, 완벽하게 계율을 지켜, 흔들리지 않는 종교적 근본을 유지하려는 한 원장수녀와 활달하고 자유 분망한 심성의 신부가 보이는 심적 영적대결이다. 이건 바로 현대 기독인의 모습 뿐 아니라, 불교를 포함한 종교인의 심령의 대결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극에서처럼 젊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신부가,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이자이자 나이 어린 신학생에게 한 잔의 술, 한 모금의 담배가 어떠랴 하는 일반학교의 선생 같은 마음씨가, 원장수녀에게는 마치 한 방울의 물구멍으로 해서 전체 둑이 붕궤되는 일이 발생하듯, 한 번의 마약투약이 평생 중독자의 길로 들어가는 것을 막으려는 절대 절명의 의지로 나타난다.||그러나 젊고 잘 생긴 신부가, 학생들의 웬만한 잘못이나 언짢은 행동을 눈감아주고, 이해와 아량으로 대하는 처신은 학생들 뿐 아니라, 학부형, 그리고 젊은 수녀들에게까지 선망의 대상이 된다.이 극에서의 원장수녀는 조선왕조 후기, 대왕대비가 어린 왕이 정사를 맡아 할 때, 한 치의 잘못이라도 있어서는 아니 되겠다는 노 국모로서의 심정과 의지에 비견된다. 지도자의 작은 실수 하나가 국가존망의 위기로 이어져서는 아니 된다는 철두철미한 사명감과 우국충정으로 비추어지기도 한다.그러나 이를 존중하거나, 받아들이지 않음으로 해서, 망국의 슬픔을 맡보고 겪어야 했던 조선왕조는 다른 나라가 아닌 바로 100년 전에 발생한 우리의 모습이다. 이 연극에서 젊은 신부와 수녀, 그리고 학생들과 학부형으로 이어지는, 젊은 신부나 학생의 잘못을 감싸려는 마음이, 물론 아름답고 긍정적이기는 하지만, 원장수녀의 노파심보다도 강한 미래에 대한 진정한 우려와 의혹은 우리 모두에게 던져지는 핵폭탄 급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은 필자만의 느낌일까?무대는 원장수녀의 방과 마리아상이 있는 정원, 그리고 교회의 성단이 사실적으로 제작된 무대장치로 해서 극적분위기를 상승시킨다. 도입과 후반에 나오는 성가도 배경음악으로 어울리고, 의상 또한 낯익은 신부복과 수녀 복이라서 극 전개에 따르는 관객의 공감대가 일찍부터 형성된다.차유경이 원장수녀로 출연해 일생일대의 명연을 해 보인다. 우리 연극계에 이런 탁월한 기량의 여배우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서태화가 젊은 신부 역으로 출연해 성직자보다 더 성직자다운 호연으로 여성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문수아가 젊은 수녀로 출연해 미모와 호연으로 남성관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김미란이 학부형으로 출연해 성격창출에서나 연기로 놀라운 기량을 드러낸다. 출연자 모두의 호연과 열연은 관객의 진정한 찬탄과 갈채를 이끌어 내고, 연극을 성공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박정수가 원장 수녀로 더블 캐스팅 되어 출연해 호연을 보인다.기획.제작 이한승, 미술 박동우, 의상 조문수, 음악 이형주, 조명 구윤영, 분장 김선희, 사진 이강물, 공연진행 지성훈.손성현, 조연출 김정민, 기획.홍보 코르코르디움 대표 이정은 팀의 황진원.최자연.김혜연, 그래픽 다홍디자인, 분장팀 김지연, 코르코르디움 인턴 조보경 등 스텝 전원의 열정과 기량이 높이 드러나, 극단 실험극장의 존 페트릭 쉔리 작, 이윤정 역, 최용훈 연출의 ‘다우트’를 고수준 고품격의 명작연극으로 창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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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 숨기려 “성폭행당했다” 거짓말 여교사 징역 1년
대구지법 제2형사부(김정도 부장판사)는 간통 사실이 들통나는 것을 피하려고 상대 남성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허위 신고를 한 혐의(무고.간통)로 기소된 40대 A(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상대 남성 B씨의 간통 혐의에 대해서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따라 무죄를 선고했다.
교사 A씨는 직장 동료인 B씨와 내연 관계를 맺어온 사실이 남편에게 들키자 지난해 4월 경찰에 성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허위 신고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두 사람이 가깝게 지낸 증거들이 나와 꼬리가 잡혔다.
경찰은 A씨가 성관계 이후 B씨에게 직접 연락해 인사문제 등과 관련해 조언을 구하고 B씨의 페이스북에 '멋있어 보인다'는 내용의 댓글을 단 것, B씨의 차에서 내린 A씨가 웃으면서 걸어가는 장면이 담긴 CC(폐쇄회로)TV 녹화 장면 등을 무고 증거로 제시했다.
A씨는 무고 전 B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남편이 알았다. 지금 집 앞으로 와 달라’ ‘학교 찾아간다니 밥과 차만...’과 같은 내용을 남기는 등 성폭행 피해자의 태도로는 볼 수 없는 행태를 보인 점도 수사기관의 의심을 샀다.
재판부는 “성범죄에 대한 무고는 상대자에게 중대한 피해를 끼칠 가능성이 매우 크고 피고인이 항소심에 이르기까지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하며 범행을 부인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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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제14회 성남시 전국밸리댄스 챔피온쉽(2)
지난 3월 28일 '2015년 제4회 성남시 전국밸리댄스 챔피온쉽'이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법)GBL경기밸리댄스지도자협회, 네스요가밸리댄스의 주최 및 주관으로 아카데미일반부, 준프로, 프로팀 245개팀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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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메이크업 화제
새로운 SBS 수목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의 메이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첫방송을 시작한 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신세경은 발랄하고 상큼한 매력을 지닌 초능력 소녀 ‘오초림’으로 열연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특히 신세의 상큼한 매력을 살린 코랄 립 메이크업이 단연 화제.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신세경은 20대 초반의 상큼함과 억지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그리고 생기 있게 반짝이는 코랄 립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신세경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활란 뮤제네프 조수민 부원장은 “발랄하고 귀여운 극중 신세경의 매력을 살리기 디올 누드 에어 세럼 파운데이션으로 가볍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김 부원장은 이어 “입술 주변을 파운데이션으로 살짝 눌러 준 후, 소프트 코랄 컬러의 디올 루즈브리앙 빅투아루로 입술을 채우듯 더 발라 볼륨감 넘치는 사랑스러운 코랄 컬러 립 메이크업을 완성했다”고 신세경 메이크업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신세경의 사랑스러운 코랄 립을 표현한 아이템은 디올의 신개념 글로스 밤인 루즈브리앙. 립글로즈보다 가벼운 텍스쳐에 입술을 케어하는 오일 성분이 함유되어 가벼우면서도 매끄럽고 아름다운 입술을 표현할 수 있다.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는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냄새를 보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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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 밀라노에 한국문화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이하 KCDF)과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에 트리엔날레 디자인 전시관에서 ‘한국공예의 법고창신(法古創新) 2015’ 전시회를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가구박람회장을 중심으로 밀라노 시내 전역에서 패션, 전자, 자동차, 통신 등과 관련된 세계적인 기업과, 각 나라의 전시관이 운영되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경연의 장이라 할 수 있다. 이 기간에 맞춰 밀라노에서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트리엔날레 디자인 전시장’에서 열리는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5’전은 전통공예의 문화적 가치와 현대적 의미에 대한 조명을 통해 전통문화에서 우리의 미래를 찾고자 기획한 것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에서는 ‘수수 덤덤 은은’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기법만큼이나 뚜렷한 개성 속에서도, 드러나지 않고 넘치지도 않는 조용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예술성과 쓰임새를 갖춘 작품 192점(6개 분야, 23인의 공예장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우리 전통 공예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전통 속에서 현재를 표현하고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한 장인과 작가들의 시간과 기다림의 미학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금속공예 분야에서는 이용구 장인의 주전자와 노구솥, 김수영 장인의 안성유기, ‘예올 프로젝트’를 통해 조기상 디자이너와 김수영 장인이 협업한 옻칠유기, 이경노 장인의 은입사화로와 사각합이 출품된다.
도자공예 분야에서는 도예가 박성욱의 덤벙분청입호와 탑들, 도예가 이승희의 백자도판에 조선의 명품 청화백자와 철화백자를 평면화해 작가 고유의 기법으로 제작한 도판작업과 도예가 이수종의 행위가 더해진 철화분청 항아리들, 도예가 이세용의 백자 이중합, 도예가 노경조의 분청귀얄합, 옹기장 이현배의 키다리 곤쟁이 항아리, 옹기장 안시성의 사각병이 전시된다.
이영순 작가의 지승항아리와 오제환 연장의 방패연은 지공예 분야로 우리나라 천연소재인 한지가 갖는 아름다운 물성을 보여주게 되고, 섬유 분야에서는 김현희.이소라 작가의 조각보, 누비장 김해자의 복식을 통해 수수하고 정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죽공예 분야로는 염장 조대용의 발을, 칠공예 분야에서는 김설 작가의 건칠그릇, 양유전 장인의 채화칠 발우, 최영근 작가의 칠화, 정상길 작가가 뼈대를 깎고 박강용 장인이 칠을 입힌 발우, 최상훈 장인의 나전합이 선보인다.
한편,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열렸던 전시는 현지 언론과 유럽 전역에서 호평을 받았고, 특히 지난 해에는 ‘영국 텐트 런던(9월)’과 ‘중국 항저우 국제문화창의산업박람회(10월)’에서 후속 초청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5’ 전시공간 연출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오리고니 & 슈타이너 스튜디오’에서 맡아 한국 전통 주거공간에 대한 고찰을 통해 현대적이면서도 한국의 문화 요소가 살아있는 전시장을 연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공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한국공예산업의 해외진출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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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제14회 성남시 전국밸리댄스 챔피온쉽(1)
지난 3월 28일 '2015년 제4회 성남시 전국밸리댄스 챔피온쉽'이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 (법)GBL경기밸리댄스지도자협회, 네스요가밸리댄스의 주최 및 주관으로 아카데미일반부, 준프로, 프로팀 245개팀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이날 강남이(카리마) 경기밸리댄스지도자협회 GBL 대표 및 S.B.A성남벨리댄스동호인연합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성남시전국밸리댄스챔피온쉽이 대회로만 그치지 않고 하나의 축제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갖춘 매력있는 밸리댄스의 열기가 전국적으로 퍼지며 대중적인 국민적 댄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의 선수들과 동호인들의 열기가 성남까지 이어짐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저희 (법)GBL경기밸리댄스지도자협회는 전국의 모든 동호인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이며, 문화예술도시 성남에서 이쁘고 멋진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축사에서 "벨리댄스는 전 세계가 즐기는 춤으로, 화려한 리듬에 율동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미적 가치를 창조하는 예술로, 알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동호인 여러분들이 벨리댄스 활성화 및 저변확대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사)대한실용무용총연합회, SBA성남밸리댄스동호인연합회, (사)성남예총, 서울호서대학교, 국민대학교, 국민은행, 대신증권, 홍인신경정형외과, (사)전통선양회성남지회, (주)해가림, 야탑초이스성형외과, (주)SK네트워크, 물랑루즈, 벨리세상, 늘찬디자인, 제이코스푸드, 준컴퓨터세상, (주)고려인쇄, (주)용가마순대, 성남시, 삐까뻔쩍, 울산벨리연합회 등의 후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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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아시아연출가전, 유수요 연출 ‘옛 시절’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아시아연출가전 해롤드 핀터 (Harold Pinter) 작, 대만출신 유수오(劉守曜) 연출의 ‘옛 시절(The Old times)’을 관람했다.
해롤드 핀터 (Harold Pinter) 의 작품을 열거하면, 단편소설로는 '실험'(The Examination) (1955)이 있고, 희곡으로는 '방'(The Room) (1957). '생일파티'(The Birthday Party) (1957) '벙어리 웨이터'(The Dumb Waiter) (1957) '가벼운 통증'(A Slight Ache) (1958) '핫하우스'(The Hothouse) (1958) '시사풍자극'(Revue Sketches) (1959) '일터에서의 고충'(Trouble in the Works) (1959) '흑과 백'(The Black and White) (1959) '버스 정류장'(Request Stop) (1959) '마지막 한 부'(Last to Go) (1959) '특별한 제안'(Special Offer) (1959) 넌 그게 문제야'(That's Your Trouble) (1959) '그것뿐이에요'(That's All) (1959) '인터뷰'(Interview) (1959) '세 사람을 위한 대'(Dialogue for Three) (1959) '밤나들이'(A Night Out) (1959) '관리인'(The Caretaker) (1959) '야간 학교'(Night School) (1960) '난쟁이들'(The Dwarfs) (1960) '컬렉션'(Collection) (1961) '정부'(The Lover) (1962) '티파티'(Tea Party) (1963) '귀향'(The Homecoming) (1964) '지하 아파트'(The Basement) (1966) '풍경'(Landscape) (1967) '침묵'(Silence) (1968)
'옛 시절'(The Old Times) (1970) '독백'(Monologue) (1972) '사장된 땅'(No Man's Land) (1974) '배신' (The Betrayal) (1978) '가족의 목소리들'(Family Voices) (1980) '빅토리아 역'(Victoria Station) (1982) '정확하게'(Precisely) (1983) '최후의 한 잔'(One for the Road) (1984) '산골 사투리'(Mountain Language) (1988) '새로운 세계 질서'(The New World Order) (1991) '파티타임'(Party Time) (1991) '달빛'(Moonlight) (1993) '재는 재로'(Ashes to Ashes) (1996) '축하파티'(Celebration) (2000) 등이 있다.
2005년 10월 해롤드 핀터에게 노벨문학상이 수여되었다. 스웨덴 한림원은 13일 올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영국의 극작가이자 시인인 해럴드 핀터(당시 75세)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핀터가 "작품을 통해 일상의 잡담 속에 묻혀있는 (현대인의) 위기를 들추어내고 '닫힌 방'과 같은 억압 속으로 헤쳐 들어가려 했다"며 그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 드라마를 대표하는 작가로 평가했다.
한림원은 또 "핀터는 사람들이 서로서로의 처분에 맡겨지고 가식의 편린에 취약한, 그리고 폐쇄된 공간과 예측할 수 없는 대화라는 연극의 기본을 되살려놓았다"고 설명했다.
1930년 영국 런던의 해크니에서 유대계 양재사의 아들로 태어난 핀터는 청년기 '반유대주의'를 경험하면서 극작가의 길로 들어서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으며 1957년 '방'(The Room)으로 등단했다.
핀터는 인권옹호운동가로도 유명할 뿐 아니라 1981년 상영된 '프랑스 장교의 여인'(The French Lieutenant's Woman)을 비롯해 영화와 TV 각본을 여러 편 집필하기도 했다.
또 영국문단에서는 그의 이름을 따 '핀터레스크'(Pinteresque)라는 형용사로서 극의 특정한 분위기를 일컬을 정도로 거장으로 지칭되었다.
‘옛 시절’은 한 부부에게 부인의 옛 친구인 미모의 여인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연극이다. 부부는 제각기 과거에 이 여인과의 밝히지 못할 사연이 있다고 생각한다. 연극에서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옛 시절을 더듬는다. 남편과 여인이 춤을 추거나, 여인들끼리 춤을 추면서 하나하난 옛 시절을 되새긴다. 물론 여인들끼리의 질투심이 드러나고, 혹시 남편과의 불륜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하면서 세 사람의 대화가 이어진다. 그러면서 3인이 각기 품고 있었던 옛 시절의 말 못할 사연이 실제로는 오해에서 비롯되고 실제로는 다른 사연과 결부되어 있음을 알게 되고는 자학 같은 화풀이를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무대는 이오네스코의 ‘의자들’처럼 무대전체에 학급의 걸상같이 의자를 잔뜩 늘어놓고, 출연자들이 의자를 쌓아놓거나, 쓰러뜨리거나, 집어던지면서 연기를 펼친다. 객석 가까이에 놓인 의자 양 끝에 갓을 씌운 탁상용 전등을 놓고 배경 막 가까이에 있는 의자에도 탁상용 전등을 한 개 놓아두었다.
배경 막에는 하늘과 구름 또는 출연자들의 확대된 얼굴을 영상으로 투사하고, 장면이 바뀔 때마다 날카로운 철 채찍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암전이 된다. 여성출연자가 배경 쪽 의자에 올라가 한동안 돌아서 있기도 하고, 목욕가운으로 바꿔 입기도 하고, 흰 천을 바닥에 깔고 거기에 앉거나 비스듬히 눕기도 한다. 종반부에는 의자를 휘둘러 다른 의자를 두들기거나, 집어 던지는 등 광분한 행태를 들어내 보이기도 한다.
여승호가 남편, 이지영이 아내, 박선희가 여자친구로 출연해 독특한 성격설정과 연기로 연극을 이끌어 간다.
협력연출 이광복, 통역 이 배, 조명 황동균, 음악감독 서상완, 의상디자인 김정향, 분장디자인 박팔영, 무대 임 민, 조명크루 이일란 윤해동 신성일, 분장 최줏희 이지연 전주희 등 스텝 모두의 노력이 드러나, 해롤드 핀터 (Harold Pinter) 작, 대만의 유수요(劉守曜) 연출의 ‘옛 시절(The Old times)’을 성공적인 공연으로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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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아시아 연출가전, 이우천 ‘귀향’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한국연극연출가협회(회장 김성노)의 아시아연출가전 첫 번째 작품 해롤드 핀터(Harold Pinter) 작, 이우천 연출의 ‘귀향(The Homecoming)’을 관람했다.
해롤드 핀터(Harold Pinter,1930~2008)는 영국의 배우이자 시인, 감독, 정치운동가로 다양하게 활동한 극작가이며 시나리오 작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1957년 첫 작품인 희곡 을 발표했다. 1960년에는 ‘관리인’을 발표해 성공작이 되었다. 그 외의 작품으로 ‘귀향’ ‘풍경’ ‘침묵’ ‘요리운반용 엘리베이터’ 등의 단막과 최초의 장막극 ‘생일잔치’(1958) ‘과거’(1971), ‘무인지대’(1975) 등이 있고, 그 밖에 ‘미열’ ‘지하실’ 등 많은 라디오, 텔레비전, 영화 작품이 있다.
1982년 존 파울즈 원작 소설을 해롤드 핀터가 시나리오로 각색해 만든 영화 ‘프랑스 위의 여자’는 제레미 아이언스와 메릴 스트립이 주연을 맡아 우리나라에서도 상영이 되었다.
‘귀향’에는 유대인 출신의 작가가 기존의 영국인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귀향’은 안락한 집으로의 귀환이 아니라 형제들과 아버지가 아내를 호시탐탐 겁탈하고 창녀로 만들려는 지옥으로의 복귀다.
‘귀향’의 주제는 극 중 유일하게 등장하는 여성인물 루스를 두고 벌이는 남성들 간의 주도권 다툼이다. 그리고 루스와 남성들 간의 주도권 다툼이 형상화되고 있고, 이를 통해 루스의 주체성의 확립 과정으로 귀결된다.내용은 미국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세 아들을 낳은 아내와 일시 귀국을 한 장남을 대하는 아버지와 삼촌, 그리고 두 남동생이 보이는 태도다.
현재 이 집에서는 젊은 아들들이 은 늙은 아버지를 가정부 대하듯 하대하고 박대한다. 아버지는 옛날 전성기 시절의 이야기로 아들들의 기를 죽이고, 도덕 운운하며 자신의 의사를 따르라고 하지만 아들들 귀에는 당나귀 귀에 코란을 읊는 격이다. 심지어 아들들은 꼰대니, 꼴통이니 하며 아버지를 진부한 수구적 인물로 몰아간다. 그러면서 아들들은 별로 신통한 일도 벌이지 못 하면서 손가락 하나 까딱이지 않고, 아버지에게 밥 짓는 일까지 떠맡기고, 밥 재촉을 한다. 무능력하기는 마찬가지인 삼촌은 자신의 주장이 없이 눈칫밥만 먹으며 지낼 뿐이다.
이런 집에 미국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고 교수노릇을 하는 큰 아들이 아내와 함께 ‘귀향’한다. 그의 아내는 세 명의 아들을 낳은 미모의 여인이다.
‘귀향’을 한 장남을 대하는 아우들의 모습이 덤덤하고, 껄끄럽다. 마지못해 반기는 모습이다. 아버지도 예외가 아니다. 한 술 더 떠서 장남의 처를 창녀 운운하며 모욕까지 준다. 그러나 가족의 성격을 잘 아는 장남은 분노를 표하거나 항의를 전혀 하지 않고, 그저 담담하게 아버지와 아우들을 대한다.
그런데 아우들은 형을 ‘귀향’을 일종의 침입자가 등장한 것으로 생각한다. 게다가 형수가 창녀출신이라는 아버지의 소리에, 일제히 음욕을 드러낸다. 그리고 형수에게 누가 보건 안 보건 치근거리기 시작한다. 와인을 먹이고, 몸을 밀착시키고, 놀라운 것은 장남의 처는 남편이 보거나 말거나 동생과 키스를 한다.
장남은 이런 집에 더 있기가 싫어 미국으로 돌아가려 한다. 삼촌도 수긍하는 심정을 드러낸다. 그런데 아버지와 아들들은 장남의 처에게 성매매를 시켜, 돈을 벌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장남의 처에게 그런 의사를 전달한다. 놀랍게도 장남의 처는 가족들의 의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삼촌은 보다 못해 분노를 터뜨리다가 숨을 거둔다. 장남의 처는 동생들과 한 침상에 들어가는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설정이 된다.
미국으로 돌아가는 날, 돌아가려고 트렁크르 들고 침실에서 나온 장남의 처에게 가족들은 자신들이 준비한 성매매 장소와 이익분배문제를 이야기한다. 장남은 묵묵히 가족과 아내의 모습을 주시한다. 그러다가 아내에게 돌아가자고 권한다. 그러나 아내는 가족들의 제의를 흔쾌히 수락하고 미국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한다. 아버지와 아들들이 환호를 한다. 그런 광경을 뒤로 하고 장남은 홀로 트렁크를 들고 이 집을 나서는 장면에서 연극은 끝난다.
‘귀향’은 ‘베니스의 상인’에 나타난 유대인과 다른 인종에 대한 편견, ‘장미 전쟁’에 등장하는 프랑스의 애국소녀 잔 다르크를 영국인들이 마녀로 몰아간 것에 비견되는 영국인 본연의 모습을 이 작품에 그린 것으로 평가되어, 후에 해롤드 핀터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다. 그후 해롤드 핀터는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을 주도한 미국과 영국의 외교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으며,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를 "망상에 사로잡힌 멍청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대량 살인자"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2008년에 해롤드 핀터는 식도암으로 사망했다.
무대는 서랍이 칸칸이 달린 장롱과 긴 안락의자, 옷걸이, 그리고 술 장 등이 배치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사선으로 소파나 의자를 놓는 배치형태를, 가로로 곧바로 놓은 독특한 설정이다. 열정적인 무곡으로 극의 분위기를 상승시키고, 부분조명으로 강조할 장면을 부각시킨다. 출연자들의 담배 여송연의 설정도 시대적 배경을 알리는 구실을 한다.
김종구가 아버지, 강진휘가 삼촌, 정우준이 장남, 레니가 차남, 전채희가 장남의 처, 송은석이 막내아들, 등 출연자 전원의 성격창출과 호연이 제대로 드러난 공연이다.
조명 황동균, 음악감독 서상완, 의상디자인 김정향, 조연출 주애리, 분장디자인 박팔영, 영어자문 유 림, 무대 임 민, 조명 크루 염시훈·이일란·윤해동, 분장 최주희·이지연·전주희 등 스텝진의 기량도 들어나, 한국연극연출가협회(회장 김성노)의 아시아연출가전 첫 번째 작품, 해롤드 핀터 작, 이우천 연출의 ‘귀향’을 연출력이 감지되는 성공적인 공연으로 창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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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극단 산울림, 임영웅 연출 ‘고도를 기다리며’
산울림소극장에서 사무엘 베케트 원작, 오증자 역, 임영웅 연출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관람했다.
사무엘 베케트(Samuel Beckett 1906~1986)는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교육을 받고 프랑스로 건너가 영어를 가르치며, 소설을 써서 발표했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프랑스가 제일 먼저 독일에 항복을 하니, 베케트는 레지스탕스 운동을 벌이다 쫓기자 남프랑스 보클루주로 도망해 숨어 지내며 소설작업을 하고,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를 집필하기 시작했다. 1952년에 희곡을 탈고한 후 1953년에 몽빠르나스 바빌론 극장에서 막을 올려 성공을 거두고 주변국의 주목을 받았다.
‘고도를 기다리며(Waiting for Godot)’는 2막으로 구성되었다. 저녁 무렵 광대나 노숙자 같은 블라디미르(Vladimir)와 에스트라공(Estragon)이 텅 빈 벌판에 잎도 없는 나무 한그루 옆에서 고도(Godot)를 기다린다.
두 인물은 직업이나 나이나 성격도 불명확하다. 에스트라공이 40년 동안 구두를 벗은 적이 없다고 하는 대사로 보아, 나이는50대 후반이나 60대로 생각된다. 게다가 치매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현재나 최근에 발생한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고, 과거사만 기억을 한다. 심지어 자신들의 이름까지 잊어버리고, 블라디미르라는 이름 대신 고고(Gogo)로, 에스트라공을 디디(Didi)라고 호칭한다.
이어 2막에선 나무에 꽃이 달려 있지만 꽃이 피었다는 것 자체를 구별하지 못하는Gogo와 Didi의 상태로 보아 치매환자임이 분명하다.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의 탄생배경은 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독일군이 프랑스로 진입을 하니, 드골 장군은 국외로 도망을 하고, 프랑스 전역은 나치 독일의 지배를 받게 된다, 프랑스인 일부가 레지스탕스가 되어 나치독일에 저항을 하지만, 대부분의 프랑스인들은 대책 없이 지내면서, 그저 막연하게 자유와 해방만을 그리며 지냈다. 보클루주에 숨어 지내던 베케트가 그러한 프랑스인들의 모습을 보고 쓴 희곡이 ‘고도를 기다리며’이다.
작품의 등장인물인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 처럼 대다수의 프랑스 국민이 나치독일의 지배 하에서 막연하게 기다리기만 하던 자유와 해방과 평화의 갈망을 조롱하듯 희곡에 반영했다. 특히 이 연극에서 폭압적인 지배자 포조에게 노예처럼 이끌려 다니는 럭키의 모습처럼, 럭키가 장문의 대사를 읊어댈 능력과 발군의 암기력을 갖춘 지성의 소유자이지만 노예의 신분을 떨쳐버리지 못하듯, 프랑스의 지성들의 용기 없고 비굴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작품 속에 그려 넣었다.
나치독일의 지배 하에서 프랑스 지성들의 자아상실과 막연하게 해방만을 기다리는 모습을 ‘고도를 기다리며’에 묘사해, 향후 프랑스가 다시는 타국의 지배를 받는 나라가 되지 않도록 프랑스 지성인들에게 충격을 가한 장한희곡으로 평가되어 사무엘 베케트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고도를 기다리며’의 초연은, 홍복유 교수의 번역으로 한재수 씨에 의해 1961년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단 3회 공연을 충무로 5가 현대연기학원 소극장에서 가진 바 있었는데 한재수 씨는 당시의 연출 소감을 이렇게 잘라 말하고 있다. ‘고도’의 해석부터 문젯거리이며 초현실주의 연출수법으로 이끌어 갔는데 한국관객에겐 아직 이해가 될 수 없는 연극”이라는 것이다. “사실 반극 자체가 언어의 구사와 행동의 자기체면 같은 것인데 우리말에는 말 자체가 굴곡이 없어 양식화하는 길이 제일”이라는 것이다. 일본에서도 이것의 공연이 있었는데 아직 때를 벗을 수 없는 즉, 상업화 될 수 있는 단계의 연극은 아니라는 것을 金亮基(김양기) (在日劇評家(재일극평가)) 씨도 말한 바 있다. 즉 金씨는 “전위극은 전위극 자체대로 상연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김흥우 관장의 글에서
“1989년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프랑스 아비뇽 아르모니 소극장에서 임영웅이 연출한 ‘고도를 기다리며’는 공연되었다. 우리나라 극단으로서는 최초였다. 더블린 연극제에 참가한 ‘고도를 기다리며’는 1990년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더블린 프로젝트 아트센터에서 공연되었다. 현지 반응은 대단한 호평이었다. 베케트의 본고장에서도 한국의 ‘고도를 기다리며’에 열광했다. 객석의 반응에 반신반의하던 임영웅 일행은 다음날 더블린의 일간지에 난 자신들의 사진과 극찬에 놀랐다. ‘The Irish Times’는 정동환(블라디미르 역)과 송영창(에스트라공 역)의 사진을 전면에 실었다. ‘Irish Press’는 타이틀 기사로 “Korean Godot Worth the Wait(한국의 고도는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었다)”를 내보냈다.
1994년에 폴란드 비브제제 극장에서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초청공연되었고, 1997년에는 세계 연극제 공식 초청공연작으로 선정되어 재공연되었다. 1999년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는 23회 서울연극제 특별초청작품으로 선정되어 재공연되었고 이어 11월부터 도쿄 초청공연에 돌입했다. 같은 해 공연은 안석환(에스트라공), 한명구(블라디미르), 김명국(포조), 정재진(럭키), 류지호(소년)로 구성되었다. 임영웅은 이들의 앙상블이 역대 최고라고 평했다.
도쿄 공연에 대한 평은 “베케트의 연극은 도쿄에서도 외국에서도 몇 번이나 보았지만 이만큼 재미있는 무대는 처음이다. 어디에도 바람이 들어갈 여지가 없을 만큼 빈틈이 없다. 배우들은 한국어로 대사를 했다. 한국어의 울림이 이처럼 부드럽고 아름다운 줄은 미처 몰랐다. 고도는 신이라는 해석이 있지만 확실한 것은 아니다. 고도를 되풀이해서 공연하는 한국인에게 고도는 무엇일까. 한국 사람들이 뭔가를 희구하는 것만은 알 수 있다. 아사히신문 역시 “기묘하고 아름답게 현대인의 본질 그려"라는 제명으로 “창단 30년을 맞은 산울림은 그 동안 서울에서 11회에 걸쳐 이 작품을 공연함으로써 '아시아 최고의 고도'로 평가받고 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이러한 평가와 성공은 임영웅이 오랜 기간 한 작품에 집착하고 연구한 결과이다.”-한국의 연출가들 살림출판사 2004년 간행
무대는 얕은 두 개의 단 위에 한그루의 고사목을 세우고, 배경에 보름달을 영상으로 투사하고, 조명의 변화로 시간의 흐름과 극적 분위기를 상승시킨다.
이번 공연은 45년간 ‘고도를 기다리며’에 출연한 13인의 명배우들이 등장해 벌이는 연극잔치이다. 초연에 참가한 함현진과 김성옥은 이 작품으로 연기상을 수상했고, 함현진과 김무생은 작고했다. 김성옥과 김인태는 이번 출연을 사양했다.
지난달 12일의 초연에는 한명구, 박상종, 이호성, 정재진, 그리고 소년으로 김형복이 출연해 호연과 열연으로 2시간 30분의 공연시간동안 관객을 극에 몰입시키고, 갈채를 자아낸다.
2회 공연부터 5월 중순까지 정동환, 송영창, 박용수, 안석환, 이영석, 김명국, 정나진, 박윤석 등이 차례로 출연해 출중한 기량을 보일 것이다.
기획 임수진 극장장, 예술감독 임수현, 무대 박동우, 조명 김종호, 의상 박항치, 분장 김유선, 조연출 박혜선, 조연출보 윤혜진, 무대감독 연태양, 홍보 극장기획 김보연, 진행 오퍼레이터 최은솔, 홍보물디자인 김희수, 사진 이지락 등 스텝 모두의 정성이 하나가 되어, 극단 산울림의 사무엘 베케트 원작, 오증자 역, 임영웅 연출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한편의 세계명작 연극으로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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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아시아연출가전, 일본 시노바빗치 연출 ‘더 러버&리뷰스케치’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한국연극연출가협회(회장 김성노)가 마련한 아시아 연출가전 마지막 작품 해롤드 핀터 원작, 일본의 시노바빗치 연출의 ‘더 러버&리뷰스케치’를 관람했다.
시노바빗치는 극단 도쿄 밀크홀 연출가다. ‘카타와코아’ ‘수정의 밤’ ‘난장야구 오늘도 눈물의 미일전쟁’ 그 외 다수 작을 연출했다.
리뷰스케치는 해롤드 핀터의 촌극을 여러 개를 합쳐 재구성한 공연이다. 버스정거장에 늘어선 인물에게 한 여인이 다가가 자신이 갈 버스노선을 물으면서 벌어지는 코믹 퍼포먼스다. 여기에 노래가 곁들여져 흥미를 배가한다.
장면이 바뀌면 하수 쪽에 세운 다섯 자 높이의 단에서도 촌극이 벌어지는가 하면, 그 단위에 놓인 정사각의 입체조형물을 출연자들이 이동시켜, 무대 중앙에 가져다 놓고, 여장 노파 역을 하는 남자 출연자들의 개그 코메디가 계속되고, 장면이 바뀌면 남성출연자 1인이 일본 검을 뽑아 휘저으면, 그와 대결을 벌이는 상대남성의 요구에 의해, 앞줄의 관객 모두가 차례로 나무 봉을 제공받고,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이 검객과 대결을 벌이며 배경 막 쪽에 있는 등퇴장 로를 여러 차례 돌아 나오면, 객석은 폭소의 바다가 된다.
‘더 러버’는 우리나라에서 ‘티 타임의 정사’라는 제목으로 공연된바 있는 데 이 번 공연은 축소변형 시켰다.
리처드와 사라는 윈저 근처에 있는 외딴집에 살고 있다. 리처드는 아침에 아내를 집에 남겨둔 채 한두 시간 승용차로 런던 시내에 있는 직장으로 출근했다가 저녁 6시에 어김없이 퇴근하는 전형적인 직장인이다.
정장으로 차려 입은 남편 리처드는 출근하기 직전 아내의 뺨에 키스를 하고 “당신 정부 오늘 오나?”라고 묻는다. 아내 사라도 대수롭지 않다는 듯 오늘 3시에 온다고 대답한다. 오후 3시에 정부를 기다리는 사라의 요염한 의상이 눈길을 끈다. 초인종이 울리면, 정부가 아닌 우유배달부나 회사선전원이다.
그들을 보내자 정부가 아닌 사라의 남편 리처드가 야릇한 색상의 점퍼를 걸치고 타악기를 들고 등장한다. 사라는 남편을 정부처럼 반기고, 관능적인 자세로 정사를 벌인다. 리처드가 퇴장을 하면, 오후 6시가 되고, 오전 출근할 때 모습으로 남편 리처드가 귀가를 한다. 물론 사라도 평상복으로 갈아입었다.
리처드는 대뜸 빈정거리기 시작한다. “당신이 오후에 부정한 일을 하고 있을 때 나는 책상 앞에 앉아서 대차대조표와 도표를 보고 있다는 생각해본 일 있나?” 사라는 코웃음을 친다. 왜냐하면 사라는 그 시간 남편이 사무실에 있지 않고 정부와 함께 있는 것으로 늘 상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리처드도 이런 사실을 숨기지 않고 사라에게 이야기를 했기에 코웃음을 칠 수 밖에..... 그러자 리처드는 불쑥 내뱉는다. “나는 그 시간에 정부가 아니라 창녀와 상관을 했노라며, 3시에 자신이 가지고 들어 온 타악기를 집어다 사라에게 보이며, 이게 웬 악기냐고 추궁을 한다. 사라는 황당해 하면서도 평온하게 그녀의 정부 것임을 긍정도 부정도 않는 모습을 유지한다.
리처드는 그런 모습의 사라에게 “타락한 생활, 당신의 법을 어긴 정욕의 길”은 지양되어야겠다고 선언한다. 그러면서 리처드는 아내에게 앞으로 다른 곳에서 정부와 만나는 것은 좋지만 자기 집에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데리고 놀던 창녀는 돈 주고 떼어버렸다고 이야기한다.
대단원에서 두 사람은 각자의 거짓 정부놀이를 때려치우고, 한층 더 깊어진 사랑으로 몸과 마음을 밀착시킨다.
극 중간에 기모노 차림으로 부채춤을 추는 남녀 출연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고, 마지막 장면은 ‘더 러버&리뷰스케치’의 출연자 전원이 타악기 현악기, 금관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면 관객의 갈채와 함께 공연은 끝이 난다.
한혜진, 김상엽, 박현철, 서민우, 홍은정, 이원국, 조남용, 김예림, 이 지 등 출연자 전원의 성격창출과 호연, 그리고 열창과 연주는 관객의 갈채를 받는다.
조명 황동균, 의상 김정향, 무대 임 민, 음악 서상완, 분장 박팔영, 한국무용지도 김소이, 무술지도 이상철, 일본무용지도 시노 바빗치, 안무 이 지, 통번역 이수연, 조명크루 신성일 윤동기, 염시훈 등 스텝진의 열정과 기량이 드러나, 한국연극연출가협회의 아시아연출가전, 해롤드 핀터 작, 이수연 협력연출, 시노 바빗치 연출의 ‘더 러버&리뷰스케치’를 흥미만점의 걸작공연으로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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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이젠 ‘꽃할배’도 반한 ‘그리스’가 정답
㈜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는 신혼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리스’의 패키지 여행상품을 새롭게 단장했다.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의 방영에 맞춰 기존의 ‘그리스’ 여행상품 전반을 대대적으로 보완, 고객들의 ‘그리스’지역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그리스’의 대표 관광지로 ‘산토리니’나 ‘아테네’가 유명하지만, 그리스는 그 외에도 다양한 매력의 관광지가 많은 곳이다. 하나투어 유럽패키지사업부 권용현 이사는 “‘그리스’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눈 여겨 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그리스 지역 및 상품 판매 활성화 방안을 고민해왔다.”면서,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그리스’ 한 지역만을 집중 여행하는 ‘그리스 일주’ 상품을 더욱 확대하고 새로운 숨겨진 여행지를 추가하는 등 기존의 ‘그리스’ 패키지 여행상품을 전반적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가 진행된다는 소식은 그리스 여행시장에 활기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이스탄불, 두바이, 프랑크푸르트 등 타 지역을 경유해야지만 다다를 수 있었던 ‘그리스’를 한시적으로나마 편하게 여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나투어가 이번 시즌, 여행일정에 새롭게 추가한 ‘그리스’의 숨겨진 명소들은 어디일까. # 하늘 위 가장 높은 세계유산, 절벽 위의 수도원 메테오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수도원들이 기기묘묘한 절벽 위에 불가사의한 형상으로 서 있는 곳으로, 속세를 벗어나고 싶어했던 수도사들이 하나 둘 바위 꼭대기에 자리를 잡기 시작해 현재 모두 24개의 바위꼭대기에 수도원이 들어서 있다. 메테오라의 역사는 비잔틴 시대 수도사들로부터 시작된다. 성 스테파노스 수녀원을 비롯해 대 메테오론, 발람, 루사노, 성 니콜라스 아나파우사스, 성 트리니티 등 6개의 수도원이 남아 있다. 대 메테오른 수도원은 그중 가장 크고 가장 접근하기 힘든 곳에 자리해 있다. 좁은 바위굴을 통과하고 돌계단을 한참 올라야 닿게 된다.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세워진 수도원의 풍경! ‘백문이불여일견’이다.||# 하나의 입구, 모넴바시아 육지에서 작은 연육교로 이어진 작은 섬, 펠레폰네소스 반도의 동남쪽 끝에 있는 모넴바시아(Μονεμβασια)는 '단 하나의(moni) + 입구(emvasia)'라는 뜻으로, 중세의 번성했던 그 모습 그대로의 좁은 계단식 골목들이 돌로 지은 집들 사이로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 무엇보다 푸르다 못해 아름다운 바다는 더욱 더 잊을 수 없는 풍광을 만들어 준다.# 꿈의 여행지, 산토리니 수 많은 유명 CF의 배경이 되어온 그리스 ‘산토리니’는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는 모든 이의 꿈의 여행지이다. 지중해 쪽빛 바다와 새하얀 백색의 만남의 그 황홀경에 빠져보자.# 세계 3대운하 중 하나, 고린도 운하 수에즈 운하와 함께 세계 3대 운하인 '고린도'(코린토)이다. 고린도는 펠로폰네소스 반도 북동쪽에 있던,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 가운데 가장 자유분방하고 번성했던 도시다. 고린도 운하 한 가운데로 수심 8m~9m의 물이 흐르고 고린도의 옛 명성만큼이 쪽빛 하늘 아래 흐르는 고린도 운하의 물이 비취색을 띠고 있다.한편, 하나투어는, ‘그리스’ 패키지 상품의 리뉴얼 기념으로, 상품 예약자 대상 일정상의 특전을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에 개편된 주요 상품인 ‘그리스일주 8/9일’, ‘[세미팩]아테네/산토리니 7일’, ‘그리스/터키 9일’ 상품 예약자 대상으로 기본적립 외에 최대 30만원 하나투어 마일리지 추가 적립을 제공한다. 또한, 5월 10일까지 ‘하나투어닷컴’에서는 그리스를 홍보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인의 SNS 및 블로그를 통해 그리스의 명소 중 ‘가장 매력적이다’라고 생각하는 곳을 선택하고 해당 url과 함께 선택 이유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해피콘 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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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팬들, 신곡 ‘FM’ 홍보 플래시몹 ‘팝저씨대첩’ 개최
크레용팝 팬들이 크레용팝의 컴백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연다.
크레용팝의 팬들은 5일 오후 1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크레용팝의 신곡 ‘FM’을 홍보키 위해 자발적으로 기획한 플래시몹 이벤트 ‘팝저씨대첩’을 실시했다.
‘팝저씨’란 ‘크레용팝’과 ‘아저씨’를 합친 신조어로, 크레용팝의 삼촌 팬덤을 일컫는다.
이번 이벤트에서 크레용팝 팬들은 크레용팝의 트레이드 마크 의상인 트레이닝복을 입고 이번 ‘FM’ 컨셉에 맞춰 파워레인저 가면을 쓴 채 ‘FM’ 안무를 단체로 췄다.
크레용팝 공식 팬카페의 한 임원은 “크레용팝이 길거리 게릴라 공연을 통해 자신들을 알려왔듯이 팬들도 재미있는 이벤트를 자체적으로 기획해 응원해 왔다”면서, “이번에도 팬들끼리의 놀이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크레용팝의 이번 신곡 ‘FM’을 열심히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7일 두 번째 미니앨범 ‘FM’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인 크레용팝은 지난 4일 오후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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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한으뜸, 봄을 닮은 그녀들의 우아한 일상 공개
지난달 31일 배우 전혜진과 모델 한으뜸이 프랑스 럭셔리 스파 브랜드 달팡(Darphin)의 신제품 ‘엑스큐사지’ 라인 론칭 행사에 참석했다.
영화 ‘화장’으로 돌아온 배우 전혜진은 이번 행사에 단아한 모습으로 등장해 달팡 신제품 ‘엑스큐사지’ 라인을 직접 테스트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무결점 피부를 자랑하는 모델 한으뜸은 얼마 전 서울 패션 위크를 성황리에 마치고 달팡 신제품으로 마사지 트리트먼트를 받으면서 피로를 풀었다.
달팡의 브랜드 관계자는 “신제품 ‘엑스큐사지’ 라인은 나이를 잊고 자신감 있게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을 위해 탄생한 제품”이라면서, “피부에 탄력과 생기를 되찾아 주는 안티에이징 라인으로 5월 1일 출시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달팡의 자세한 행사 소식은 달팡 페이스북(www.facebook.com/darphin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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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모터쇼
2015 서울모터쇼의 막이 오른 가운데 국내외 완성차업체들의 최신기술이 적용된 차량과 함께 이를 소개하는 레이싱모델의 인기가 뜨겁다.
각 브랜드의 대표 레이싱모델들은 저마다 지닌 개성과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면서 서울모터쇼를 더 멋지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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