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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DKNY 화보 비하인드컷 공개
배우 한지혜의 화보 못지 않은 비하인드컷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컷은 화보 촬영 현장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메인 화보 못지 않은 완벽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무보정에도 완벽한 비주얼과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옷 맵시를 뽐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한지혜는 매 컷마다 감각적인 포즈와 눈빛으로 다양한 컨셉의 의상을 고급스럽고 엣지있게 소화해내며 완벽한 화보를 만들어 냈다.
공개된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지혜 진짜 매력있다’ ‘화보 아님?’ ‘역시 한지혜!’ 라면서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사진은 패션매거진 바자 4월호 촬영 현장에서 포착된 모습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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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컴백곡 ‘FM’ 2차 티저 영상 공개
걸그룹 크레용팝의 컴백곡 ‘FM’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1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크레용팝은 지난 22일 크레용팝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에 1년 만의 컴백곡 ‘FM’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 된 영상 속 크레용팝 멤버들은 일상생활을 즐기는 평범한 소녀에서 카무플라주 패턴의 트레이닝복 의상을 입고 여전사로 변신해 카리스마 있는 군무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는 로봇을 연상시키는 합체 안무와 절도 있게 손목을 터는 안무 등을 선보여 오는 27일 공개될 음원 및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차 티저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풀버전이 기다려진다’ ‘역시 실망을 안 시키네’ ‘케이팝을 구하러 크레용팝이 돌아왔다’ ‘왜 하필 입대 다음날 공개?’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컴백을 앞두고 지난 21일 동대문 두타와 22일 명동, 코엑스, 홍대에서 성황리에 게릴라 쇼케이스를 마친 크레용팝은 이달 27일 정오에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FM’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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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공항패션, 클래식 하면서도 락 시크하게
가수 보아의 입-출국 공항패션이 화제다.
‘SM타운 대만 콘서트’ 참석 차 인천 공항을 통해 20일 오후 대만으로 출국 한 보아가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22일 입국 했다.
그녀는 출국 할 때와 변함 없는 화장기 없는 수수한 민낯과 가지런히 정돈 된 긴 헤어스타일로 단정함을 나타냈다.
출국 시 트렌치 코트와 가죽팬츠로 락 시크 적이면서도 클래식한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선보였다면 입국 당시엔 블루 컬러의 자켓과 스니키진으로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공항패션으로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 했다.
또한 입, 출국 모두 같은 가방을 매치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 그녀가 선택한 그레이 톤의 토트백은 ‘버버리 (BURBERRY)’ 로 알려졌다.
한편, 보아는 SM엔터테인먼트 K팝 가수들과 함께 ‘SM타운 대만 콘서트’를 참여, 현지 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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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국립극단, 손진책 연출 '3월의 눈'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국립극단의 배삼식 작, 손진책 연출의 '3월의 눈'을 관람했다.
배삼식(1970~)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다.
공연작으로는 '먼 데서 오는 여자' '3월의 눈' '하얀 앵두' '벌' '열하일기만보' '라오지앙 후 최막심' '화선 김홍도' '거트루드' '은세계' '주공행장' '벽속의 요정' 그 외 다수다.
차범석 희곡상, 제5회 뮤지컬 어워즈 작사작곡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동아연극상희곡상, 김상열연극상, 동하연극상 대상 희곡상, 제15회 대산문학상 희곡부문을 수상했다.
2011년 초연과 마찬가지로 한옥전문가 조전환의 한옥 한 채가 무대전체에 자리를 잡았다. 지붕은 없으나 대들보와 기둥이 실물과 다름없이 만들어지고, 창호지를 바른 미닫이문과 여닫이문이 달린 방이 대청 양쪽에 하나 씩 있다. 객석을 향해 대청에서 내려올 수도 있고, 대청 뒤쪽으로도 내려가게 되어있다. 배경 막 왼쪽에 집으로 들어오는 문이 있으나 객석에서 보이지는 않는다.
문과 대청사이에 높은 담장이 있고, 담장은 직각으로 꺾어져 무대왼쪽으로 연결되어 있다. 보이지 않는 문을 들어서면 집으로 들어오면서 좁은 마당을 통과하게 되어있다. 마당에는 우물이 있고, 높은 지대에 있는 한옥인지, 다른 한옥 지붕들이 배경 쪽으로 내려다보인다. 마루로 올라서면 대청 양쪽에 있는 방의 여닫이 문짝의 창호지는 누렇게 변색이 되기는 했으나, 뚫어지거나 너덜대지를 않아, 아직 새 창호지로 갈아야 할 정도는 아니지만, 남녀 주인공이 문짝을 떼어 내 툇마루에 걸쳐놓고, 물을 뿜어 창호지를 뜯어내고는 풀을 쑤어 새 창호지를 붙인 후, 다시 문짝을 달아놓는 장면은 명장면으로 기억에 남는다. 대청마루 밑에는 잡동사니들로 가득 차있고, 섬돌을 내려서면 무대 오른쪽으로 조그만 화분이 서너 개 놓여있다.
연극의 도입에 오른쪽 방에서 곱게 나이가 들고 자애로운 모습의 부인이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를 흥얼거리며 나와 마루 왼쪽으로 걸어간다. 부인은 왼쪽 방 툇마루로 다가가 방문 앞에 놓인 둥근 체에 담긴 붉은 털실과 뜨개바늘을 꺼내 들고는 툇마루에 앉아 뜨개질을 시작한다. 잠시 후 대문에서 이집의 가장인 듯싶은 노인이 들어와 천정에서 늘어뜨린 줄을 잡고 신을 섬돌에 벗은 후 대청으로 올라선다.
노부인과 노인의 대화에서 이발을 못하게 된 사연과 뜨개질거리에 관한 얘기가 오가고, 노부인은 3월이 되었으니, 문창호지를 갈자고 제의한다. 나이든 사람들의 내외가 대개가 그렇듯이 가장은 늘 귀찮아하고, 부인은 그러한 남편을 일으켜 세우고 다구치고 하는 광경이 남의 집 일 같지 않다. 결국 부인의 성화에 못 이겨 남편은 창호지를 사러 밖으로 나가고, 부인은 오른쪽 방으로 들어간다.
이때 웅성대는 소리와 함께 한 무리의 남정네와 아낙네들이 집안으로 들이닥친다. 한옥이 있는 지역이 재개발지역인지,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이 집이 매각되었기에 건물을 뜯으러 온 사람들임을 알게 된다. 이들은 마루 창부터 떼어내기 시작한다. 곧이어 마을의 통장이라는 중년여인도 등장하고, 통장은 온전하게 보존된 한옥을 뜯어내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에 동조하듯 젊은 남녀 한 쌍이 사극영화촬영장을 찾아 이 마을로 들어오고, 세트장을 찾는 남녀에게 통장여인은 바로 이집의 한옥구조를 보도록 권한다, 뒤이어 등장한 일본인 관광객 남녀 한 쌍도 신기한 듯 집 구경을 하고 촬영을 하기 시작하는 장면에서 작금의 확대되어가는 아파트 건축과는 반대로, 점점 사라져가는 한옥과 전통가옥의 소멸이, 언젠가는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를 거라는 걱정과 함께, 한옥지정마을 이외에도 그 전통양식을 볼 수 있는 몇 채의 한옥이라도 군데군데 남아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노가장이 창호지를 사가지고 돌아오고, 노부부는 물을 뿜어 낡은 창호지를 떼어내고는 풀을 쑤어 새 창호지를 함께 붙인다. 함께 작업하며 주고받는 동작이 여간 정겨운 모습이 아니다.
내외가 작업을 마치자 이집과 친분이 있는 양돈 사업가가 노숙자의 모습으로 등장해, 창호지를 갈고 남은 풀을 게걸스럽게 먹는 모습에서, 구제역으로 파산을 해 걸인이 된 축산가들의 비참한 신세가 연극을 통해 관객의 가슴에 비수처럼 파고든다. 또한 손자며느리의 방문으로 비로소 노 가장은 독거노인이며, 손자의 부채를 갚아주기 위해 한옥을 매각한 사실이 알려지고, 노 가장은 홀로 양로원으로 가리라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평생 해로한 부인과 함께 살던 한옥을 잊지 못하는 가장의 의식 속에, 항상 부인의 모습이 자애롭게 자리 잡고 있었음을 관객은 감지하게 되고, 관객 저마다의 눈에서 흐른 눈물을 닦을 생각조차 못할 정도로 감동을 공유한다.
대단원에서 한쪽 팔은 뜨개질이 덜된 붉은색 털실윗도리를 걸친 노가장이, 집터와 함께 영원히 자리한 노부인과 작별하며 한옥을 떠나는 모습과 술잔을 들고 권하며 배웅하는 노숙자, 그리고 집을 철거하는 사람들 모두의 머리위로 내리는 3월의 눈은 명장면이 되어 관객의 가슴과 뇌리에 각인된다.
장민호 선생의 초연 이후 박근형, 변희봉, 오영수, 그리고 신구의 배역교체로 이어져, 백성희 선생, 박혜진, 그리고 손 숙이 주인공을 맡아 호연을 펼친다. 박수영, 김정호, 김정은, 이종무, 박지아, 김수연, 백석광, 우정원, 황선화, 유승락, 정현철, 안병찬 등 신입 국립극단 단원들이 출연하여 역시 호연을 보인다.
무대 박동우, 조명 김창기, 의상 최보경, 한옥제작 조전환, 소품 김수희, 음악 김철환, 음향 유옥선, 분장 백지영, 무대감독 조연출 신용한, 기술감독 신용수, 무대제작 쇼앤아트, 조명보 이명진, 조명팀 정태민 정유석 최인수 정하영, 분장팀 김정연 박지희 잉이윤, 음향오퍼 유옥주, 조명오퍼 이은송, 무대소품진행 이효린, 그래픽디자인 정진열 홍성우, 웹홍보물 디자인 원성연, 홍보 연습사진 임영환, 영상홍보물 최용석, 기록영상 최민석, 홍보물 인쇄 문성인쇄, 옥외광고 모티브 심기획, 그 외 스텝 진의 열성이 합하여, (재)국립극단의 배삼식 작, 손진책 연출의 '3월의 눈'을 성공적인 공연으로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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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극단 프랑코포니, 까띠 라뺑 연출 '이 아이'
선돌극장에서 극단 프랑코포니의 조엘 폼므라(Joёl Pommerat0 작, 임혜경 번역 드라마투르기, 까띠 라뺑(Cathy Rapin) 연출의 '이 아이(Cet Enfant)'를 관람했다.
조엘 폼므라(Joёl Pommerat 1963~)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2007년 '무대로 간 빨간 모자'로, 마르졸렌 르레이의 그림과 함께 백선희 번역으로 출판된 서적에서이다.
그리고 2012년에는 남북통일을 주제로 한 연극 '두개 한국의 통일'을 오데옹 국립극장 관할 아뜰리에 베르티에에서 공연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같은 해 프랑스 대통령 취임하자마자 첫 번째 관람한 연극이 조엘 폼므라의 '나의 차가운 방 (Ma Chambre froide)'이었기에, 어떤 극작가인가 하고 궁금하던 차에 그의 희곡 를 극단 프랑코포니에서 공연한다기에 첫날 관람하게 되었다.
'이 아이(Cet Enfant)'는 10개의 촌극을 묶어 한꺼번에 무대에 올린 공연이다. 한 작품으로 보면, 현대 한 가족의 일생을 유년 청년 장년 노년을 차례로 전개시키지 않고, 미래와 현재와 과거를 들쑥날쑥하게 표현한 표현주의적 실험극으로 볼 수 있고, 10개의 촌극으로 분리해 보면, 프랑스나 우리나, 흡사한 생활상과 사고를 접할 수 있기에 관객의 공감이 빠르다는 느낌의 연극이다.
조엘 폼므라는 '이 아이(Cet Enfant)'로 조엘 폼므라(Joёl Pommerat)는 불어희곡대상을 수상하고, '나의 차가운 방(Ma Chambre froide)'으로 몰리에르 상, '두개의 한국의 통일'로 각종 연극 상을 수상한 장래가 기대되는 작가라 하겠다.
번역과 드라마투르기를 한 임혜경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는 신임 한국불어불문학회 제50대 회장이다. 임 교수는 숙명여대를 졸업하고 프랑스 몽펠리에III대학교에서 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5년부터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2012~2014년 문과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극단 프랑코포니’ 대표를 맡고 있다.
연출가, 까띠 라뺑(Cathy Rapin)은 파리 7대학에서 최인훈 희곡 연구로 박사학위 취득'한 독특한 이력이다. 까띠 라뺑은 프랑스에 한국 연극을 가장 많이 소개한 번역자로 2003년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상을 임혜경 교수와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시인이자, 연출가, 번역가인 한국 외국어대학교 불문과 교수인 까티 라뺑(Cathy Rapin)이 느끼는 감정을 독백하듯 풀어낸 ‘맨살의 시(MISES À NU CORÉENNES)’가 출간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극 '이 아이(Cet Enfant)'의 무대는 양쪽에 육중한 철 기둥을 일정한 간격으로 세우고 그 사이로 통로가 나있다. 타일을 붙인 사각의 입체조형물 여러 개를 무대 여기저기에 늘어놓고, 출연자들이 이동시켜, 의자나, 시체실의 침상으로 사용을 한다. 4명의 성인 출연자자가 5세 아동부터 백발의 노역까지 1인 다 역을 해내고, 조명으로 분위기를 창출하고, 장면전환에 대비한다.
산모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여아와 아빠의 엉뚱한 대화와 헤어짐, 노년의 아버지에게 폭언과 폭행까지 마다않는 아들, 누가 딸이고 엄마인지 분간을 못할 정도의 모녀의 모습, 미혼모가 자식 없는 부부에게 자신의 아기를 선뜻 내어주는 장면, 초등학교에 가는 아들을 붙들고 지각을 하거나 등교를 방해하면서까지 자식에게 어미사랑을 갈구하는 장면, 손자를 두고 의견차를 벌이는 노년의 아버지와 젊은 아들, 시체실에 버려진 아들이 자신의 아들인가 확인하려는 어머니와 동료가 벌이는 자식확인에서의 반전, 자신의 딸에게 냉정한 모습을 보이던 어머니가 후에 딸에게 사과하며 보이는 모정, 만삭의 임산부가 아기를 낳으려고 사력을 다해 벌이는 출산장면 등 하나하나의 촌극이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의 이야기로 여겨지며 가슴 가까이 다가서는 공감대는 필자만의 느낌이었을까?
박현미, 홍성춘, 김시영, 신용진 등 4명의 출연자가 1인 다역으로 펼치는 성격창출과 호연은 평가할만 하고, 2인의 여성출연자의 놀라운 연기력은 관객 모두의 갈채를 이끌어 낸다.
기획 홍보 한강아트컴퍼니, 조연출 양정현, 무대디자인 심채선, 조명디자인 김철희, 작곡 최다울, 의상디자인 강기정, 의상보조 백현철, 분장디자인 장경숙, 분장팀 박수진, 포스터 그래픽디자인 박재현, 프로필 공연사진 박주혜, 연습사진 웹마스터 김보경, 인쇄 3p기획, 조명오퍼 이도경, 음향오퍼 마민희, 자막오퍼 손소현, 무대장치 이정조(대표) 장종오 윤영걸 성 호 김종덕 강건우 구교성, 후원 프랑스대사관 프랑스문화원 학국불어불문학회 (주)대운교통 서울문화재단, 협찬 지식을 만드는 지식 등 모두의 열정과 노력이 하나가 되어, 극단 프랑코포니의 조엘 폼므라(Joёl Pommerat) 작, 임혜경 번역 드라마투르기, 까띠 라뺑(Cathy Rapin) 연출의 '이 아이(Cet Enfant)'를 한 편의 표현주의 연극이자 우수한 실험극으로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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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유라시아셰익스피어 극단, 남육현 번역/연출 '햄릿'
엘림홀에서 유라시아셰익스피어극단의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남육현 번역 연출의 '햄릿'을 관람했다. 이번 '햄릿'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39개 전 작품을 공연하기로 한 유라시아셰익스피어 극단의 17번째 공연이다.
무대는 두자(2尺) 높이와 사방 여섯 자 폭의 단을 배경 막 바로 앞에 만들고 그 좌우에 한자(1尺) 높이와 세자 폭 여섯 자 길이의 단을 가로 놓았다. 그리고 두 개의 목제 등받이 의자를 오른쪽 대 위에 올려놓아 왕과 왕비가 착석하도록 했고, 정사각형의 입체조형물을 들여다 의자로 사용하기도 한다. 중앙의 단은 후반부에 오필리어의 시신을 올려놓은 관으로도 사용된다. 배경의 검은 휘장 사이로 몸을 숨기거나, 얼굴을 내밀기도 하고, 객석 양쪽의 출입구가 출연자들의 등퇴장 로가 되기도 한다.
연극은 도입에 덴마크의 신왕 클로디어스의 취임과 함께 작고한 선왕의 비 거트루드를 왕비로 맞이한다는 장면에서 출발한다. 숙부는 햄릿에게 다음 왕위를 물려줄 것이라며 즐거운 마음을 가지도록 권한다. 레어티즈는 프랑스로 가겠다며 아버지 폴로니어스와 누이 오필리어에게 작별을 고한다. 폴로니어스가 누이동생을 몹시 아끼는 장면이 연출된다.
장면이 바뀌면 호레이쇼를 위시한 경비병과 함께 햄릿이 선왕의 망령을 만나, 햄릿선왕이 숙부에 의해 독살되었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반신반의하면서도 망령으로부터 받은 충격으로 햄릿은 광증 비슷한 것을 보인다.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 오필리어에게 보이는 평소와는 다른 행동과 독설을 퍼붓기 시작한다. 햄릿의 충격을 이해하지 못하는 오필리어는 햄릿이 변심한 것으로 오해를 하고, 그동안 햄릿에게서 받은 선물을 되돌려 주려고 한다.
햄릿은 부친인 선왕의 독살의 진위를 가리려고 애쓴다. 마침 유명한 배우집단이 덴마크 궁정을 방문하자, 햄릿은 배우들에게 독살장면을 내용으로 하는 연극을 공연하기로 한다.
드디어 배우들이 궁정에서 공연을 하고, 클로디어스 왕은 바로 독살장면에서 공연을 중단하라 이르고, 분노에 찬 모습으로 퇴장을 한다. 햄릿은 부왕망령의 말이 진실임을 확신한다. 그리고 복수를 결심한다. 우선 어머니인 거트루드에게 찾아가 부왕의 피살당한 것과 숙부와의 재혼을 비난하고 거칠게 항의한다. 거트루드가 햄릿의 행동에 놀라 비명을 지르자, 폴로니어스가 두 사람의 말을 엿듣다가 놀라서 인기척을 낸다. 그 소리에 햄릿의 칼이 폴로니어스를 찌른다. 폴로니어스는 숨을 거둔다. 거트루드의 놀라움이 극에 달한다.
결국 폴로니어스가 햄릿에 의해 살해되었음을 알게 된 숙부왕은 햄릿을 영국으로 추방시킨다. 자신의 아버지가 햄릿에게 살해당한 것을 안 오필리어는 광녀가 되고 만다. 갈갈이 찢어진 옷을 걸치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춘다. 그러다가 흐르는 시냇물에 빠져 돌아오지 못할 길로 떠나버리고 만다.
한편 아버지 폴로니어스의 죽음에 접한 레어티즈는 살해범을 찾으려고 궁중으로 들이닥친다. 숙부왕은 레어티즈의 겨누는 칼을 가까스로 진정시키고, 범인이 햄릿임을 알린다. 그 때 전령이 오필리어의 죽음의 비보를 알린다.
영국에 도착하기 전 햄릿은 자신을 암살하라는 숙부왕의 서신을 발견하고, 덴마크로 되돌아온다. 항구 머지않은 공동묘지에서 햄릿은 새 무덤을 파는 인부와 만난다. 인부와 무덤에 들어갈 사람이 누구냐며,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나누던 중 숙부 왕과 거트루드 일행의 장례행렬이 가까이 오는 것을 보게 된다. 햄릿은 그 무덤이 바로 오필리어의 무덤임을 알고 비통해 한다. 레어티즈가 오필리어의 시체를 안고 통곡하는 것을 보고 햄릿이 다가가자, 레어티즈가 햄릿에게 달려든다.
마지막 장면은 원작대로 햄릭과 레어티즈의 결투장면이다. 독을 바른 칼날, 햄릿에게 독배를 권하는 숙부 왕, 그 독배를 대신 마시는 거트루드, 햄릿과 레어티즈의 결투에서 독을 바른 칼로 햄릿의 등을 찌르는 레어티즈, 결투를 계속하다가 칼이 서로 바뀌면서 그 독 바른 칼에 찔리는 레어티즈, 독배를 마신 거트루드가 죽어가면서 술잔에 독이 들었음을 알리고, 레어티즈도 모든 흉계가 숙부왕 클로디어스에게서 나왔음을 알리고 숨을 거둔다. 햄릿은 사력을 다해 검으로 숙부 왕을 깊이 찌른다.
대단원에서 포틴브라스의 군대가 입성을 하고, 햄릿, 호레이쇼, 숙부왕 모두 그들의 손에 죽게 된다. 덴마크를 접수한 포틴브라스가 백성들 앞에서, 햄릿의 장례를 덴마크 왕의 장례로 정중하게 치르도록 명령하는 장면에서 연극은 끝이 난다.
문원준이 클로디어스, 강영하가 거트루드, 정연신이 극중극 왕비와 무덤지기, 이 영이 망령과 극중극 왕, 석정만이 폴로니어스, 국 호가 포틴브라스 군의 대장, 박성헌이 호레이쇼, 최종윤이 햄릿, 홍자영이 오필리어, 손진영이 레어티즈, 류승주가 포틴브라스, 배현아가 로렌, 지연우가 길던스텐, 최윤영이 극중배우로 출연해 성격창출과 호연으로 갈채를 받는다. 클로디어스 문원준과 거트루드 강영하, 햄릿 최종윤과 오필리어 홍자영, 레어티즈 손진영 등의 열연이 기억에 남는다.
조명 정은주, 무대미술 최병훈, 음악 음향 박상철, 조명오퍼 손희범, 음악오퍼 유재원, 진행 이 강, 진행 우희원 등 스텝 진의 열정이 드러나, 유라시아셰익스피어 극단의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남육현 번역 연출의 '햄릿'을 원작을 한 단계 뛰어넘는 걸작공연으로 창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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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극단 목수, 이돈용 연출 ‘진지한 농담’
동숭동 예술공간 오르다에서 극단 목수의 드미뜨리 림스께로프 원작, 이상구 번역, 박윤희 번안, 이돈용 연출의 ‘진지한 농담’을 관람했다.
드미트리 리프스케로프는 1998년 ‘찬치조예의 40년 Sorok let Chanchzhoye’이라는 작품으로 1만 2천 루불의 문학상을 수상한 러시아 작가다. 2007년 거창연극제에서 ‘추방자를 위한 학교’, 2008년 76소극장에서 ‘진지한 농담’으로 소개가 되었다.
무대는 중앙에 정사각의 입체 조형물을 높이 쌓아놓거나 여기저기에 배치해, 그 위에 오디오 기계와 스피커, 전화기를 올려놓고, 사람의 두상 토르소를 3개 군데군데 올려놓고, 펜싱 검과 중간크기의 검 쏘드를 중간에 꽂아두었다.
배경 왼쪽 가까이 철제 접는 사다리와 장식장이 보이고, 배경 오른쪽에는 옷걸이와 의류를 잔뜩 걸어두었다. 무대 오른쪽 객석 가까이에 사각의 조형물 한 개가 의자 구실을 하며 놓이고, 무대 왼쪽 객석 가까이에는 전신 인형을 철제걸이에 걸어놓았다. 무대 중앙에는 철제 등받이가 있는 의자 두 개가 있고, 그 앞의 자각의 입체조형물은 탁자구실을 한다.
연극은 도입에 철제 등받이 두 개를 객석 가까이에 나란히 놓고 두 출연자가 나란히 앉아 음악에 맞춰 팔다리를 움직이는 경쾌한 율동에서 시작된다.
체육선생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탭댄스가 일품이다.
조명전환이 되면, 40대 노총각 체육선생에게 기혼자인 지리 선생이 찾아온다. 둘은 데킬라를 마시며 우정을 다지고, 노총각 체육선생의 결혼문제가 관심사가 된다. 두 사람은 가끔 티격태격하기도 하지만, 그러다가도 우정이 깊어지고, 만취하면 그 자리에 쓰러져 잠이 든다.
체육선생은 파티 장에서 한 여성과 만난다. 여성을 만나는 장면은 무대 왼쪽에 걸어둔 전신인형을 가져다 여자 역으로 대체시킨다. 철제등받이 의자에 앉히고, 팬티와 브라자를 입히거나 걸치도록 하고, 드레스를 입히고, 노란색 털실 가발도 씌운다. 물론 여자인형하고 춤도 추어 보인다. 그리고 이름을 마릴린 먼로라고 호칭한다.
체육선생과 마릴린 먼로와의 사랑이 시작되고, 체육선생은 그녀에게 청혼을 하고, 예물반지까지 끼워준다. 두 사람의 혼례가 성직자로 출연한 지리 선생에 의해 치러진다. 신혼부부는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스페인의 명물 투우를 관람하고, 챔피언이 된 투우사가 체육선생의 부인을 보고 아름답다고 관심을 드러낸다.
그러면서 과거 자신이 잘 알던 여자라고 한다. 이상한 업소에서 만난적이 있다며...물론 체육선생이 항의를 하고, 투우사인 지리 선생의 결투가 벌어지며 극 분위기가 급상승한다. 물론 체육선생의 승리로 귀결되고 체육선생은 부인과 함께 귀가한다. 부인은 아기를 갖게 되고 아기를 순산한다. 아기는 역시 인형으로 대체한다.
체육선생 거처에 지리 선생이 찾아온다. 그리고 체육선생의 부인을 보더니, 자신이 잘 알던 여인이라고 털어놓는다. 과거에 있던 자신과의 관계까지....사실 체육선생의 부인 마릴린은 과거 성매매를 하던 여인이라는 게 드러난다. 체육선생의 충격을 어찌 필설로 다 표현할 수 있으랴? 게다가 마릴린의 아기가 자신의 아이라고 주장하는 지리 선생에게 체육선생은 결투를 신청한다. 지리 선생도 펜싱의 명수인지라, 두 사람의 결투는 용호상박이나, 쌍룡쟁투에 버금간다. 체육선생은 펜싱 검에 깊이 찔려 쓰러지고 만다.
조명전환이 되면, 바닥에 누워있는 체육선생을 지리 선생이 들어와 흔들어 깨운다. 데킬라를 너무 마셔 몹시 취한 모양이라며 일으켜 세운다. 그리고 웬 인형들이냐며 인형을 제자리고 가져다 놓는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가고 싶어 하던 낚시질을 하러 가기로 약속한다.
마지막 장면은 첫 장면에서처럼 철제로 된 등받이 의자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이 낚시터로 차를 몰고 가는 장면에서 연극은 끝이 난다.
체육선생으로 최희정, 지리선생으로 김기주가 출연해, 호연과 열연 그리고 무용과 펜싱으로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조명 용선중, 음악 김동욱, 오브제 박영희, 사진 연동흠, 의상 최윤서, 오퍼 박현민 박현진, 펜싱 플래쉬, 무대감독 서영제, 조연출 송이원 등 스텝진의 열정과 노력이 드러나, 극단 목수의 드미뜨리 림스께로프 원작, 이상구 번역, 박윤희 번안, 이돈용 연출의 ‘진지한 농담’을 명품 걸작연극으로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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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女 김세라, 엉덩이 씰룩씰룩 ‘아찔 댄스’
모델 겸 방송인 김세라의 참이슬녀 댄스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세라의 참이슬녀 댄스’라는 게시물이 게재되면서 네티즌들의 시선을 집중되고 있다.
래퍼 야수의 ‘참이슬’은 발표부터 패러디 영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세라의 댄스가 집중적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영상 속 김세라는 핫팬츠에 어깨까지 흘러내리는 티셔츠를 입고 참이슬녀 댄스를 추고 있다. 특히 매끈한 다리라인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참이슬’ 음원은 색다른 신스와 808베이스를 활용해 세련되고 묵직한 느낌이 나는 힙합곡으로, ‘참이슬’이라는 후렴구가 반복돼 강한 중독성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신선한 콘텐츠로 세계적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음반제작사 단디레코즈는 고려대 출신 엄친아 래퍼 야수의 ‘참이슬’ 음원을 지난 12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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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세라의 '키다리 봉사단' 농촌 봉사활동
모델 겸 배우 김세라의 '키다리 봉사단'이 일손이 부족해 힘겨워 하는 농촌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섰다.
김세라와 그녀가 속한 ‘키다리 봉사단’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전북 김제시 금산면에 있는 돌복숭아 과수원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했다.
'키다리 봉사단'은 지난 2008년부터 배우와 모델을 종심으로 일반인까지 의기투합한 봉사 모임으로, 현재 155명 정도의 인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노숙자와 노인들에게 국수 봉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탈배달 봉사 및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 등을 해오면서, 이 사회의 그늘진 곳, 힘겨운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작은 손길을 보태고 있다.
김세라와 키다리 봉사단의 봉사활동 모습을 지켜본 주위 사람들은 “예쁘고 잘 생긴 모델들이 세상 그늘진 곳의 환한 빛 노릇을 해주고 있어 보기 좋다”고 말했다.
한편 김세라는 지난 2013년 제4회 미스에코코리아 모델선발대회에서 미스에코워터상을 수상했고, 다음해인 2014년에는 지스타 엔씨소프트 모델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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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연구팀, 고효율 마이크로 발전 소자 개발
건국대 연구팀이 극소규모 산화아연 막대의 진동에서 발생하는 전압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마이크로 발전 소자를 개발했다.
건국대 물리학부 이상욱 교수(사진) 연구팀은 산화 아연 마이크로 선을 이용한 고효율 마이크로 발전 소자를 개발해 에너지와 재료 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지(영향력 지수(IF) 14.385)에 게재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 연구는 캐나다 에너지컨설팅 회사 ‘리뉴어블 에너지 글로벌 이노베이션(Renewable Energy Global Innovation)’이 최근 중요 학술 논문으로 선정, 재인용해 해외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건국대 연구팀은 논문에서 수 마이크로 미터 두께의 산화아연 막대를 공중에 매달아서 이 막대가 역학적 공명 진동을 할 때 산화아연의 압전 현상에 의해 전압이 발생하는 현상을 관찰해 산화아연 마이크로 선 소자의 나노 자가발전 가능성을 보고했다.
압전 현상은 물질의 구조가 기계적인 자극에 의해 변형될 때 전압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현재까지 산화아연을 이용한 발전 소자 연구에서는 산화아연 소자의 외부에서 비교적 큰 힘을 가해 구조를 변형시켰을 때 생성되는 전압을 얻어내는 방식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 교수 연구팀은 산화아연 막대 하나가 수십 나노미터 이하의 매우 작은 진폭으로 진동하는 순간 산화아연의 압전 현상에 의해 전압이 발생하는 것을 검출했고 그 전압의 크기가 기존에 연구되었던 전압 값 수준 이상으로 높은 값을 가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공중에 매달린 마이크로 선의 자연 진동에 의해서도 전압이 생성돼 궁극적으로 마이크로, 나노 자가발전 시스템이 개발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상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의 마이크로.나노선 기반의 나노 발전 시스템의 효율성과 신뢰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면서, “이러한 결과는 미래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 특히 압전체 기반 발전 소자를 미래 나노 전자 시스템의 회로 내에 삽입해 나노 시스템의 전원으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미래 에너지 산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 연구팀은 후속 연구로 산화아연 마이크로, 나노 선의 표면 전하 수송자 분포를 국소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소자를 제작해 궁극적으로 산화아연 기반 발전소자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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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씨앗’ 선종성 용종 5년새 2배 급증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선종성 용종 환자가 5년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분석한 '선종성 용종' 자료에 의하면, 진료환자는 2008년 6만7742명에서 2013년 12만9995명으로 5년간 약 1.9배 늘었다.
진료인원이 늘면서 건강보험 진료비도 2008년 약 186억원에서 2013년 약 360억원으로 늘었고, 건보공단이 부담하는 급여비는 2008년 약 120억원에서 2013년 약 228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 2013년 기준 성별.연령별 선종성 용종 환자 가운데 남성은 50대(2만8814명)가 가장 많았고, 60대(2만2923명)와 40대(1만4088명)가 뒤를 이었다. 여성도 50대(1만7279명), 60대(1만3588명), 40대(6712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40~60대 남성 진료인원은 모두 6만5825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50.6%에 달했다.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신생물성 용종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용종이다. 대장암의 95%가 선종에서 발생한다.
선종성 용종의 약 10%는 서서히 대장암으로 진행해 선종 발생 후 암 증상을 보일 때까지 약 5~10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선종성 용종은 내시경 검사중 도구를 이용해 제거할 수 있고 크기가 크거나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선종성 용종 환자가 증가한 데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일이 많아진데다, 식생활의 서구화, 고령층 인구 증가 등이 영향을 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조용석 교수는 “40대 이후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 용종을 제거해주면 대장암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면서, “국가검진사업의 분별 잠혈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는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술과 담배를 피하고 비만에 주의하면서, 식이섬유와 채소, 칼슘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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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글램핑장서 불...어린이 3명 등 5명 사망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의 한 글램핑장 내 텐트시설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일가족으로 확인됐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하면, 이날 오전 1시 20분경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에서 500m가량 떨어진 한 글램핑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모씨와 각각 11살, 6살 된 이씨의 두 아들이 숨졌다.
또 이들과 함께 텐트에 있던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 1명과 여자 어린이 1명도 숨졌다. 이들 시신은 모두 강화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이씨의 둘째 아들과 인근 텐트에 있던 박모씨 등 2명은 2도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각각 부천 베스티안 병원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옆 텐트에서 불이 나자 이씨의 둘째 아들을 구한 뒤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씨는 경찰에서 “새벽 옆 텐트에 불이 확 번져 뛰어갔는데 나머지는 쓰러져 있었고 어린애 한 명만 서 있어 구조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사고는 새벽 시간 때 이들이 텐트에서 함께 잠을 자던 중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다.
이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성인 남성은 선후배 사이로 각자의 가족을 데리고 전날 오후 서울에서 강화도로 캠핑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방당국에 최초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이날 오전 2시 13분경으로, 10여 분 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해 15분 만에 진화했으나,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이미 해당 텐트시설은 전소한 상태였다.
유한형 인천 강화소방서장은 "텐트가 급격하게 전소하는데 채 1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텐트시설이 연소가 잘 되는 소재여서 화재에 취약했다“면서, ”어린이들은 어제 일찍 텐트로 들어갔고 사망한 성인 2명은 오늘 새벽 1시까지 술을 마셨다고 관리자가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텐트 내 바닥에 깐 난방용 전기패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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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람의 탄탄하고 자신감 있는 ‘팻다운 슈퍼바디’ 공개
가요계 슈퍼 루키 솔로 뮤지션 박보람이 운동으로 다져진 더 예뻐지고, 더 탄탄해진 몸매를 한껏 드러내 화제다.
13년 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온 스테디셀러 운동 다이어트 전문 브랜드 CJ제일제당 팻다운이 지난 19일 ‘슈퍼바디 아이콘’ 박보람의 슈퍼바디 화보를 공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화보에서 박보람은 감탄을 자아낼 정도의 늘씬한 각선미, 탄탄한 건강미와 함께 강렬한 눈빛의 카리스마까지 드러내며, 지난 해 보다 더 예뻐지고 더 당당해진 몸매와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슈퍼바디 아이콘’으로 새롭게 탄생한 박보람의 이번 슈퍼바디 화보는 박보람의 건강한 땀 다이어트와 탄탄한 몸매 유지 비결인 ‘팻다운 슈퍼바디 댄스’를 컨셉트로 촬영돼 ‘예뻐졌다 시즌 2’를 연상케 했다.
‘팻다운 슈퍼바디 댄스’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결합돼 엄청난 운동효과가 있는 ‘줌바 댄스’를 모티브로 한 다이어트 댄스로, 전신 운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8가지 주요 동작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댄스는 체지방 감소, 에너지 생성 등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운동 전 팻다운을 마시는 것이 특징이다.
박보람은 화보에서 슈퍼바디 댄스의 8가지 주요 동작을 즐겁게 연출하면서, 건강한 다이어트로 가볍고 유연해진 몸매를 자신감 있게 드러내, 화보 촬영을 함께 한 스태프들이 박보람의 매력에 흠뻑 빠져 들었다는 후문.
박보람은 운동과 식이요법 등 건강한 다이어트를 통해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몸매를 대변하는 ‘팻다운’의 ‘슈퍼바디 아이콘’으로서 올 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슈퍼바디 화보를 시작으로 팻다운 슈퍼바디 댄스 뮤직비디오, 8주 팻다운 다이어트 멘토링 등 자신이 직접 체험한 건강한 땀 다이어트 방법과 노하우를 제시할 예정이다.
박보람은 “이번 슈퍼바디 댄스 화보 촬영은 즐겁고 신나는 과정으로 다이어트를 통해 누릴 수 있게 된 기회이다.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 외에 다이어트에 지름길은 없는 것 같다”면서, “하루 10분이라도 슈퍼바디 댄스와 같은 간단한 운동을 즐기고, 운동 전엔 꼭 다이어트 음료 팻다운을 챙겨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면서 다이어트 노하우를 전했다.
지난 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데뷔 곡 ‘예뻐졌다’를 발표한 박보람은 놀랍도록 변신한 외모와 가창력으로 단숨에 주목 받는 여자 솔로 가수로 급부상했다. 현재 다이어트를 통해 예뻐진 자신의 스토리를 담은 ‘예뻐졌다’의 후속곡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앨범 발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팻다운은 지난 2002년 출시 후 13년 동안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운동 다이어트 브랜드로서 매년 운동을 통해 만들어진 건강한 몸매의 소유자를 모델로 선정해 ‘건강한 다이어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올해는 박보람을 ‘슈퍼바디 아이콘’으로 선정, 식습관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효과적인 다이어트 문화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다이어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온 팻다운은 체중 감소에만 의존했던 기존 다이어트 방식이 아닌 ‘운동을 통한 체지방 감소’라는 근본적 다이어트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병행하는 건강하고 즐거운 다이어트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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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화보, 원조 패셔니스타의 ‘파리지앵 화보 공개’
배우 정려원이 패션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와 이자벨마랑이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정려원은 이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자벨마랑 15FW 컬렉션에 아시아를 대표해 초청받아 방문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는 유럽 특유의 감각이 느껴지는 로케이션에서 진행 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다.
화보 속 정려원은 보기에도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스웨이드 튜닉 드레스를 착용하고 매혹적인 눈빛을 발산하고 있다. 또 다른 컷에서는 프린지 디테일이 돋보이는 재킷과 플리츠 스커트를 착용하고 감각적인 포즈로 컷을 완성했다. 셋팅되지 않은 헤어와 팔목의 타투까지 자연스럽게 스타일링과 어우러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얇은 거즈 소재의 블라우스와 주름 장식의 미니 스커트를 착용하고 카펫에 앉아 각선미도 드러냈다. 여기에는 견고함이 돋보이는 글래디에이터 샌들을 착용해 마냥 여성스럽지만은 정려원만의 느낌을 표현하며 완벽한 화보를 완성했다.
화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살짝 보이는 각선미가 더 섹시하네’ ‘역시 원조 패셔니스타다운 패션센스’ ‘정려원 샌들에 눈길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자벨마랑과 함께한 정려원의 패션화보는 패션매거진 더블유 코리아 4월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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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화보, 원조 패셔니스타의 ‘파리지앵 화보 공개’
배우 정려원이 패션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와 이자벨마랑이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정려원은 이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자벨마랑 15FW 컬렉션에 아시아를 대표해 초청받아 방문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는 유럽 특유의 감각이 느껴지는 로케이션에서 진행 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다.
화보 속 정려원은 보기에도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스웨이드 튜닉 드레스를 착용하고 매혹적인 눈빛을 발산하고 있다. 또 다른 컷에서는 프린지 디테일이 돋보이는 재킷과 플리츠 스커트를 착용하고 감각적인 포즈로 컷을 완성했다. 셋팅되지 않은 헤어와 팔목의 타투까지 자연스럽게 스타일링과 어우러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얇은 거즈 소재의 블라우스와 주름 장식의 미니 스커트를 착용하고 카펫에 앉아 각선미도 드러냈다. 여기에는 견고함이 돋보이는 글래디에이터 샌들을 착용해 마냥 여성스럽지만은 정려원만의 느낌을 표현하며 완벽한 화보를 완성했다.
화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살짝 보이는 각선미가 더 섹시하네’ ‘역시 원조 패셔니스타다운 패션센스’ ‘정려원 샌들에 눈길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자벨마랑과 함께한 정려원의 패션화보는 패션매거진 더블유 코리아 4월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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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화보 비하인드 컷 에서도 숨길 수 없는 ‘여신 포스’
배우 윤은혜의 봄 화보 비하인드 컷이 공개 됐다.
윤은혜는 최근 자신이 뮤즈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핸드백 브랜드 사만사타바사의 2015 S/S 화보 촬영 현장에서 빛나는 미모를 과시하면서, 이목을 집중 시켰다.
사진 속 윤은혜는 봄 느낌이 완연한 메이크업과 의상으로 다양한 봄 스타일링을 제안, 숨길 수 없는 ‘여신 포스’를 내뿜으며 촬영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화이트 원피스의 ‘여신 룩’에는 모던한 실루엣의 가방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층 더했고, 하늘하늘한 드레스차림에는 베이지컬러의 우아한 백을 매치하여 성숙한 여성미를 강조했다.
또한 데님 셔츠에 캐주얼한 백팩을 선보인 화보컷에서는 경쾌한 느낌을 물씬 풍기면서, 사만사타바사의 풍성한 컬렉션을 페미닌한 감성으로 완벽하게 표현 했다.
한편,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비하인드컷도 화보네 ', '윤은혜 TV에서도 보고싶다', '윤은혜 봄 패션 상큼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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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아-김무열 커플, 로맨틱한 패션화보 공개 “역시 패셔니스타”
오는 4월 결혼식을 앞둔 윤승아, 김무열 커플과 패션 매거진 엘르가 함께한 로맨틱한 화보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승아를 바라보면서 웃는 김무열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평소 남다른 패션센스를 선보이는 두 사람의 화보 속 아이템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무열은 블랙과 화이트의 체크 셔츠와 블랙 팬츠를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연출했으며, 윤승아는 러블리한 스커트에 가죽 자켓을 살짝 걸쳐 패셔니스타다운 감각을 자랑했다.
런던에서 이뤄진 윤승아-김무열의 달달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화보는 엘르 4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화보 속 윤승아가 착용한 아이템은 모두 한섬의 여성복 브랜드 'SJSJ(에스제이에스제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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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라비린토스는 없다, 붉은 실이 있다면...
영웅 테세우스는 괴물을 처치할 칼과 붉은 실을 쥐고 라비린토스(미궁:반인반수의 괴물 미노타우르스가 살던 곳)로 들어간다. 들어가면 살아 돌아 올 수 없다던 미궁은 그의 귀환으로 괴물의 결계가 아닌 곳이 되었다. 그래도 다시 들어가야 한다면 그는 거침없이 발길을 돌렸을까? 아니면 누구에게도 보일 수 없는 트라우마가 생겼을까?
뮤지컬 ‘아가사(연출:김지호)’는 추리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 열하루 동안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실화를 소재로 한 만큼 이야기는 가벼운 흥밋거리로 끝나지 않는다. 추리소설을 읽을 때처럼 흥미진진하면서도 깊은 진정성을 잃지 않는다.
2014년 이해랑 극장에서의 초연과 연이은 앵콜 무대로 상당한 관심과 애정을 받았던 뮤지컬 ‘아가사’는 2015년 김수로 프로젝트의 첫 대형 프로젝트로 대극장 무대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주인공인 아가사 뿐 아니라 주변 인물들도 좀 더 입체적으로 표현했으며 영상, 복층 무대, 앙상블들이 이야기에 힘을 더한다.
노년의 아가사. 60번째 소설출간을 기념하는 파티에서 축전들이 소개된다. 그 중에는 R이라는 사람이 보낸 미스터리한 편지가 있다. 의아해 하는 사람들 속에 오직 한사람, 아가사만이 그 편지의 뜻을 알아듣는데 아가사는 R-레이몬드와 편지를 주고받는다. 1926년 12월, 아가사가 사라졌던 날,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성공한 작가로서 행복해 보이는 아가사. 그러나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보이는 것은 단면일 뿐이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아니, 말할 수 없는 그녀는 ‘아가사’라는 틀 안에 갇혀버린 듯 보인다. 벗어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자신이니까. 실종 후 발견되었을 때 아가사가 자신의 딸조차 기억하지 못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스스로에게 가장 큰 상처가 된다면 자신조차 잊어야 살아 갈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누구보다 정의롭지만 ‘살인’의 여왕이라는 칭호와 추리 소설가이기에 듣게 되는,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들이 점점 무거워진다. 그리고 알게 된다, 가장 가깝다 여겼던 이들도 역시 그러하다는 것을. 그래도 그녀는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마음에 맞선다. 자신을 향한 레이몬드의 순진한 믿음을 지켜준다.
인간의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어둠은 얼마나 짙고 깊은가. 스스로 대응할 수 있다고 믿지만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어린 아이들은 자신의 어둠을 모르기에 더욱 위험하다. 순식간에 물들어 버리니까. 그래도 그 어둠을 헤치고 나올 수 있는 것 또한 인간의 마음뿐이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결국 누구나 붉은 실이 있다면 라비린토스는 그저 복잡한 길일뿐, 출구가 있는 것이다.
초/재연에 비해 캐릭터들이 좀 더 입체적이 된 것은 반갑지만 치명적일 만큼 매력적이던 로이가 갈 곳을 잃은 것 같아 아쉽다. 로이와 아가사가 추던 탱고는 팽팽한 두 사람의 심리를 들여다 볼 수 있던 명장면이었는데 이번 버전에선 볼 수 없어 안타까웠다. 대극장에서 올리면서 많은 부분이 확장되었지만 작품의 본질은 잃지 않아 좋았으며 미스터리한 작품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다채로운 영상과 앙상블들의 활약으로 인해 풍성해져 볼거리가 더욱 많아졌다.
처절하게 자신과 싸우고 있는 주인공 아가사 역에 최정원과 이혜경, 낯선 곳에서 아가사를 돕는 매력적인 남자 로이 역에 강필석, 김재범, 윤형렬, 아가사 실종에 키를 쥐고 있는 소년 레이몬드 역에 박한근, 정원영, 주종혁(라이언), 슈퍼주니어의 려욱, 이 밖에 황성현, 추정화, 김형균, 박준후, 안두호, 이선근, 박종원, 한세라, 소정화, 박서하, 윤경호, 정승준, 정재용, 이찬종, 양서윤, 민경아가 출연한다. 오는 5월 10일까지 대학로 홍익대 아트센터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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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2015 첫 작품, 창작가무극 ‘이른 봄 늦은 겨울’
비어있던 액자에 그림이 떠오른다. 너울너울 살아있는 듯.갤러리에 전시된 그림들에 얽힌 옴니버스 형식의 공연, 서울예술단의 2015년 첫 작품 ‘이른 봄, 늦은 겨울’이 지난 20일 오후 2시 대학로의 아르코 대극장에서 프레스콜 전막 시연을 진행했다. 이른 봄, 혹은 늦은 겨울에 피어나는 매화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미경 김도빈 김백현 김성연 박영수 박혜정 변재범 오선아 오현정 유경아 정유희 조풍래 최정수 하선진 형남희 서울예술단 단원들의 유려한 움직임과 총체적인 재능을 발휘한 가무극 '이른 봄 늦은 겨울'은 매화에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여러 가지 형식으로 표현해냈다.전막 시연에 이어 질의 응답시간에는 정혜진 예술감독, 임도완 연출, 남수정 안무가가 참석 했다.임도완 연출은 서울예술단과의 협업에 대해 “서울예술단과 작업하며 굉장히 흥미로웠다. 공동창작 방식으로 숙제를 내주었는데 정말 열심히 잘 하더라. 텍스트가 없는 작품을 좋아하는데 새로운 시도를 함께 하게 되어 즐겁고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매화를 주제로 한 이유에 대해서 정혜진 예술감독은 “이른 봄 눈 속에서 피어나는 매화가 우리의 인생과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면서, “한국적인 소재를 갖고 작품 이미지네이션을 해서 하고 싶었다. 배삼식 작가가 여러가지 한국적인 이미지에 대해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그 중 매화가 가장 일찍 피는 꽃이고 늦은 겨울에 피는 꽃이어서 마음이 갔다.”고 말했다. 정 예술감독은 이어 “매화, 그 꽃을 피기 위한 하나의 고통과 전체 주제가 탐매(探梅)다. 추운 겨울에 매화꽃을 찾아,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것들이 우리 인생과 비슷하지 않나”라며 "예술도 고통 속에 피는 꽃이기 때문에 매화가 가장 적절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주제를 매화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매화라는 주제에 대해서 임도완 연출은 “매화를 갖고 써왔을 때 무겁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자칫하면 무거워질 수 있지만 매화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상징성을 통해 살아가면서 어렵고 힘든 순간에도 조금은 여유를 갖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면서, “공연을 보고 각자 떠오르는 삶의 순간이나 사람이 있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메시지보다 공연의 주제라고 굳이 말하자면 ‘탐매’인데 탐매란 풍류이기에 즐겼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무대에서 시도할 수 있는 표현에 있어 전통음악과 합주, 랩까지 다양한 음악적 시도들이 신선했으며 움직임과 안무의 협업에 대한 질문에 남수정 안무감독은 “움직임과 안무가 동시에 구성현 되는 작품은 사실 안무가들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시도였기에 특색을 살리기 위해 힘들게 연습했는데 만족스러운 그림이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바람의 나라’ ‘윤동주, 달을 쏘다’ ‘잃어버린 얼굴1894’ ‘뿌리 깊은 나무’ 등 완성도 높은 창작가무극을 선보여 온 서울예술단의 올해 첫 작품인 ‘이른 봄 늦은 겨울’은 오는 29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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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가 김동규, LDP 무용단 신임대표 선출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젊은 현대무용단 ‘LDP 무용단(Laboratory Dance Project)’이 제5대 신임대표로 현대무용가 김동규씨를 선출했다.
무용단과 관련된 모든 의사결정을 투표와 토론의 민주적인 방식으로 결정하는 무용단의 특성에 따라 LDP 무용단원들의 투표로 결정된 김동규씨는 그동안의 무용 및 안무 실력과 경력, LDP 발전 기여도, 조직 내부 융화력 등을 특히 높이 평가받았다.
LDP 무용단은 지난 200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현대무용전공 출신자들이 창단한 젊은 무용단으로 신창호, 차진엽, 이용우, 김판선, 김성훈, 이인수 등 대한민국 현대무용계의 중심 역할을 해 온 현대무용가들이 다수 포진된 대한민국 대표 젊은 현대무용단. 매 공연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이례적인 무용단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현대무용계 팬덤 열풍의 시초라 할 수 있다.
강혁, 길서영, 김성현, 양지연, 위보라, 이경진, 이주미, 임종경, 천종원 등 서른 명의 단원들이 각자의 실력과 개성을 바탕으로 LDP팬층을 점점 두텁게 만들고 있다. 이들 중 류진욱, 이선태, 안남근, 윤나라, 임샛별은 최근 춤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댄싱9의 인기 주역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실력파 무용가들로 꽉찬 LDP 무용단을 새롭게 이끌 김동규 대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술사와 전문사를 마치고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1등상을 수상하면서 일찍부터 주목받은 스타 무용수이다.
이후 2011년 ‘댄스포럼-평론가가 뽑은 젊은 무용가 초청공연 우수안무상’, 2013~2014년 서울무용제 안무상, 2014년 대한민국무용대상 군무부문 Best7 등 안무가로서도 인정받았고, 미국 최대 규모의 무용축제인 제이콥스 필로우 댄스 페스티벌(Jacob’s Pillow Dance Festival)에 국내 최초로 공식 초청되는 등 국내외로 활동영역을 넓혀왔다.
김동규씨는 “LDP 신임대표를 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그간 LDP는 국내 최고의 젊은 현대무용단이 되기위해 단원들과 매년 정기공연을 하며 국내외 교류 활성화에 관심을 가져왔고 실제로 국제적으로 굵직한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면서, “대표를 맡게 된 후 LDP 첫 공연이 그간 LDP의 목표였던 LG아트센터 기획공연이었던 지라 출발이 좋다. 이어 오는 7월 미국 디트로이트 초청공연, 9월 LDP 정기공연, 12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초청공연, 그 외 지방공연 등 금년 LDP 공연 라인업이 일단락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신창호 전LDP 대표가 이룬 해외교류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야외무대에서 무용 공연을 한다거나 오케스트라, 연극 등 다양한 장르와 융합을 시도하는 등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LDP다운 실험을 계속 할 것”이라면서, “공연 기획과 홍보 내실화에 힘써 한국대표 현대무용 명품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