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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군살없는 완벽한 몸매 사진 공개
배우 김희선과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Marie Claire)’는 LA 화보 2차 사진을 공개했다.
나이가 믿기지 않는 김희선의 치명적 아름다움에 LA의 모던 클래식한 풍경이 잘 어우러져 우아하면서도 시크한 감성으로 표현된 이번 화보는 마리끌레르 11월호 커버까지 장식했다.
2차 공개에서 김희선은 1차 때보다 더욱 과감한 포즈와 배우다운 눈빛으로 고혹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소니아 리키엘(SONIA RYKIEL)’의 레드 코트, 카멜 니트 드레스 등을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완벽하게 소화했고, 또 클래식하면서도 페미닌한 프랑스 브랜드 ‘제라르 다렐(GERARD DAREL)’의 슬림한 레오퍼드 스커트를 입은 컷에서는 관능적인 바디라인까지 과시했다.
데뷔 이후 줄곧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여배우이자 셀러브리티지만 이날만큼은 완벽한 피사체가 돼 아름답고 절제된 연기를 보여줬다.
김희선의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이번 화보는 마리끌레르 11월호와 마리끌레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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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실종자가족 ⅔ 다수결로 결정’ 논의”
진도 현지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그동안 불가 입장을 밝혀온 세월호 선체 인양과 관련 처음으로 ‘수색의 최종수단으로 인양 검토’라는 입장을 제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있는 전남 진도군청에서 실종자 가족들은 법률대리인 배의철 변호사를 통해 “최후의 수색방안 중 하나로 세월호 인양도 조심스럽게 논의하고 있다”면서, “인양을 포함한 모든 가족 결정사항을 전체 9가족(10명 실종자) 3분의 2 다수결로 결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인양까지 다수결로 결정하느냐는 추가 질문에 배 변호사는 “맞다”고 거듭 확인하고, 실종자 가족의 첫 인양검토 입장 표명에 대해 “최후의 수단으로 가족들도 인양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단계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경 실종자 가족들은 대한변협 배의철 변호사 복귀에 앞서 회의를 진행한 자리에서, ‘가족들의 이견으로 일을 하기 어렵다’는 배 변호사 등의 고충을 해결하기위해 ‘인양을 포함한 전체 결정사항을 3분의 2 다수결로 결정한다’는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배 변호사도 이를 두고 “실종자 가족의 간절한 요청을 받아들여 (변협 세월호 특위 회의를 통해) 법률대리인인 저의 진도 재파견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으나, 하지만 일부 가족이 인양을 포함한 전체 결정을 가중다수결로 정하고 이견이 있어도 이에 따라야 한다는 것에 반발, 회의장을 떠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양문제도 현재단계에서는 “일부 가족들이 인양검토를 반대하고 있어, 수색종료나 인양을 적극 검토할 단계는 아니다”고 선을 긋고 있는 가운데, 향후 수색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민간잠수사가 ‘최종수색구역이 막혀 수색을 더 진행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의견을 검증하는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족들은 88수중환경 소속 잠수사가 SP1 마지막 수색 부분이 구부러진 구조물로 진입할 수 없다며 제시한 영상의 진위를 검토키 위해 자체적으로 세월호 수색 경력이 있는 산업잠수사를 투입 영상을 재촬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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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LG 집중력, 신바람 2연승
LG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8부 능선을 넘었다.
LG는 2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선발 우규민의 호투(5이닝 무실점)와 홈런 두 방(정성훈, 스나이더)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우규민이 일등 공신이었다. 초반에 흔들렸다면 이틀의 휴식이 가져 온 불안감이 증폭될 수 있었으나, 우규민은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면서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가을 잔치 경험 2년차 만에 거둔 첫 승.
5회까진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장기인 체인지업은 물론 슬라이더까지 자유자재로 구사되면서 NC 타자들을 봉쇄했다.
1회말, 첫 타자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종호를 2루수 앞 병살타로 막은 것을 시작으로 4회 다시 박민우의 타석이 돌아올 때까지 단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았다.
4회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으며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테임즈의 직선 타구를 2루수 김용의가 껑충 뛰어올라 잡아낸 뒤 1루 주자 나성범까지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5회 역시 간단한 3자 범퇴로 이닝을 종료하면서 승리투수요건을 갖춘다.
하지만 우규민에게도 6회가 시작된 뒤 첫 타자 손시헌에게 볼넷을 내주자 NC 벤치는 대주자 이상호와 대타 조영훈을 투입하면서 우규민을 압박했다. 작전은 성공. 조영훈은 우규민으로부터 우전 안타를 치면서 1,2루로 찬스를 만들면서, 우규민이 만들어 놓은 승리 투수 요건도 한 순간에 날아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우규민에겐 믿음직한 불펜 투수들이 있었기에 그의 승리는 지켜질 수 있었다. 위기서 마운드에 오른 신재웅은 박민우를 삼진으로 잡은데 이어 이상호의 3루 도루를 포수 최경철이 저격했고, 계속된 2사 1,2루 위기서는 다시 신재웅이 나성범을 3루 플라이로 막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또 신재웅이 7회 선두 타자 테임즈에게 홈런을 맞았고, 바뀐 투수 신정락은 2사 1,2루서 이태원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점차까지 추격을 당했으나, 이동현이 계속된 2사 1,3루 위기를 삼진(박민우)으로 넘기며 승리를 지켰다.
반면 LG의 타선은 1회초가 시작되자 마자 톱 타자 정성훈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1-0으로 살얼음 리드를 하고 있던 4회 1사 1루서는 스나이더가 NC 선발 에릭으로부터 중월 투런 홈런을 뽑으면서 달아났다.
9회초엔 1사 1루서 문선재가 이병규의 타격 때 스타트를 끊은 뒤 타구 방향을 파악하지 못해 홈으로 파고드는 실수를 범했지만, 2루수 박민우가 공을 떨어트리면서 행운의 1점을 더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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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전준우, 경찰청 최종 합격
안치홍(KIA), 전준우(롯데) 등 프로야구 스타들이 내년부터 경찰청 야구단에서 병역 의무를 하게 됐다.
경찰 야구단은 22일 서울지방경찰청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2014년 경찰 야구단 합격자 명단을 공고했다. 총 17명의 선수가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들은 오는 12월에 입영 예정이다.
안치홍은 올 시즌 타율 .339 18홈런 88타점 19도루로 2루수로서 국가대표급 활약을 했고, 전준우는 올해 타율 .292 14홈런 66타점 7도루를 남기고 2년간 공백기를 보인다.
투수 중에는 홍상삼(두산), 윤영삼(넥센), 황영국(한화), 송윤준(LG), 안규현, 이현동(이상 삼성) 등 6명이 합격했고, 김사훈(롯데), 김태우(NC) 등 2명의 포수가 경찰청 유니폼을 입는다. 내야수는 안치홍을 비롯해 신본기(롯데), 이성곤(두산), 정병곤(삼성) 등이 명단에 올렸다. 외야수에는 전준우, 박준혁(한화), 김도현(SK), 이경록(KIA) 등 4명이 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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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크리스탈-엘, 포옹 예고하며 러브라인 급물살?
SBS 드라마 스페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 에이스토리)의 크리스탈과 엘의 포옹 장면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22일 11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내그녀’는 주인공 크리스탈과 엘의 포옹 장면 사진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지난 10회 방송 분에서 시우(엘 분)는 세나(크리스탈 분)에게 함께 작업하자는 제안으로 공동작업이 성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11회 텍스트 예고처럼 성공적인 무대를 마친 후 시우와 세나는 따뜻한 포옹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꾸만 세나에게 장난스러운 애정공세를 펼치는 시우와 세나의 러브라인 진전에 주목이 되고 있다.
한편, ‘내그녀’는 22일 11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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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배수연, 함께하는 사랑밭 홍보대사 위촉
방송인 배수연이 함께하는 사랑밭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이사장 최성균)은 지난 21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본부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배수연은 지난 2005년 MBC 기상캐스터로 입사해, MBC뉴스데스크, MBC뉴스24, 6시 뉴스매거진 등을 거쳐 여러 프로그램에서 MC와 리포터로 활약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해왔다. 현재는 내년 개봉예정인 영화 ‘f단조 소나타’에서 ‘순심’ 역을 맡아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배수연은 “늘 나눔에 대한 마음은 있었는데 누구를,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몰라서 고민했었다”면서, “함께하는 사랑밭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앞으로 최선을 다해 힘껏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오는 11월 8일 만안청소년수련관에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열리는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이후에 진행되는 많은 봉사활동을 방송인 배수연 씨와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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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엘, 눈에 띄는 페도라모자 패션에 가을 여심을 흔드는 ‘분위기 남신’
SBS 드라마 스페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 에이스토리)의 엘이 페도라 모자 패션으로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극 중 시우(엘 분)는 댄스곡으로 솔로 데뷔 첫 무대에서 넘어지면서 인대가 끊어져 활동을 접게 되는 상황이 그려졌으나, 이대로 활동을 종료하지 않고 음악 프로그램 ‘송포유’에 나갈 기회를 잡은 시우는 세나(크리스탈 분)와 작업을 하기로 했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의 엘은 음악 프로그램 ‘송포유’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분위기 타는 가을 남신의 모습을 보여주며 22일 11회 방송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또한, 댄스곡이 아닌 발라드곡을 부르는 엘의 모습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극 중 세나가 작업한 곡을 부를 시우의 모습과 노래까지도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내그녀’에서 음악 프로그램 ‘송포유’의 출연한 엘의 모습은 이날 11회 방송 분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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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기의 문화산책) 극단 놀땅, 최진아 작/연출 ‘홍준씨는 파라오다’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극단 놀땅의 최진아 작 연출의 ‘홍준씨는 파라오다’를 관람했다.
파라오(Pharaoh)는 고대 이집트의 정치적.종교적 최고 통치자로서 ‘두 땅의 주인(Lord of the Two Lands)’이라는 칭호와 ‘모든 사원의 수장(High Priest of Every Temple)’이라는 칭호를 겸하고 있었다. 이 때 ‘두 땅의 주인’이란 파라오가 상 이집트와 하 이집트 전체의 통치자라는 의미로, 파라오는 두 지역의 모든 토지에 대한 소유권, 법률 집행권, 조세의 권리와 함께 두 지역을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보호할 의무를 지니고 있었다.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파라오는 하늘에서 땅을 지배하는 신들의 후손으로서, 태양신 라(Ra)에 의해 점지되며, 신과 같은 자격으로 지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인 이집트 지역을 보호하는 것이 그의 임무라고 여겼다. 또한 이집트 고대 신화에 따르면, 파라오는 신과 여인의 결합의 산물인 빛과 같은 존재였다.
따라서 파라오는 행정의 책임자인 동시에 성직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했으며, 고위 관리들은 파라오가 우주의 조화와 정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좌하는 역할을 했는데, 이는 행정적 위계질서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측면도 내포하고 있었다. 파라오의 주된 종교적 의무는 사원의 건축이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신들이 지상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거처를 필요로 한다고 믿었으므로 왕들은 신전을 지어 숭배와 제식을 치러야 했다.
이 때 신전은 종교적 기관일 뿐만 아니라 국가가 부를 창출하고 관리.배분하는 수단으로서의 경제적 장치이기도 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파라오의 권위가 흔들리거나 그 힘이 쇠약해지면, 이는 신들이 돌보아 주지 않아 이집트가 어둠의 시기를 맞아 경제적으로 쇠퇴한다고 여겨졌으며, 따라서 파라오의 강력한 중앙권력은 필수적인 것이었다.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파라오의 죽음은 태양이 사라져 우주의 조화가 흔들리는 사건이었으므로 백성들은 혼란을 끝내줄 후계자를 기다리며 장례를 치르는데, 보통 무정부상태를 피하기 위해 파라오가 생전에 왕좌에 아들이나 후계자를 함께 앉히곤 했다. 죽은 파라오의 육체는 미이라로 만들어지고, 지상에서 머무는 동안 자신이 준비한 영원의 거처인 무덤에 안장된다.
파라오 왕조는 메네스(Menes) 왕이 상 이집트와 하 이집트를 최초로 통일하며 세운 왕조(B.C.3500~3150)에서 시작하여 초기 왕조(초대~2대 왕조), 고왕조, 상왕조, 중왕조, 하왕조, 프톨레미 왕조(B.C.332~30)로 B.C. 30년에 로마의 통치를 받게 되기까지 약 3500년에 걸쳐 이어졌다.
무대는 도시의 대로 양쪽의 수많은 건물과 무수한 간판이 배경에 투사된 검은 구름의 영상 아래 펼쳐져 있다. 무대 상수 쪽에는 24시간 편의점의 대형사진이 실제처럼 세워져 있다. 무대중앙에는 탁자 같은 백색 조형물이 한 개 있고, 그 오른쪽에 등받이가 있는 백색의자와 등받이 없는 의자, 그리고 서랍장이 벽면 같은 가리개 앞에 놓여있다.
장면 변화에따라 천정에서 헬리콥터의 프로펠러가 회전하고, 공사장의 거대한 크레인이 모습을 드러내는가 하면, 병원수술실의 은색배경철판이 철 줄에 연결되어 내려오고, 환자이동침대, 링거를 매단 철주, 원형탁자와 술잔이 연기자들에 의해 이동 배치된다.
고대 파라오를 떠올리는 장면은 배경 가까이 천정높이의 계단을 만들어 거기에 피라미드에 부각된 문양의 영상을 투사하고, 주인공 홍 준이 오르고 내리도록 만들었다. 파라오의 의상은 남성 3인의 출연자가 금빛 관과 금빛 의상, 그리고 띠를 가져다 홍 준에게 입힌다.
내용은 낙향해 농사를 짓고, 건축현장에서 폭 크레인을 운전하고, 작은 목욕탕을 운영하는 50대의 주인공 홍 준의 이야기다. 부지런히 일을 하지만 빚을 갚을 수 없다는 설정이고, 게다가 갑상선에 이상이 생겨 수술을 해야 할 형편이다. 그래서 홍 준은 수술을 받으러 상경을 한다.
입원 후 홍 준은 오랜만에 서울 구경을 한다. 여인둘이 적갈색 의상을 입고 출연하는 연극을 관람하고, 그리고 고궁을 방문한다. 고궁에서 마침 천년의 비밀전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집트의 파라오 전을 관람한다. 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라서 그런지, 그는 고궁에서 홀연, 기원전 2000년대의 고대 이집트인으로부터 파라오 만이 받을 수 있는 예우를 받는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일거수일투족 행동거지를 파라오답게 처신한다, 피라미드를 오르내리고, 파라오의 의상과 관을 쓰고, 자신이 제작한 긴 의자에 몸을 비스듬히 기대 눕기도 한다.
수술 날 그는 전라의 몸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하체를 객석에 드러내고, 갑상선 수술을 받는다. 파라오인지, 평범한 가장인지, 마취 후 비몽사몽을 헤매다가 수술이 끝나고, 홍 준은 음성을 잃어버린 듯 한동안은 말까지 못 한다.그러나 병실을 찾은 아내와 딸과의 대면에서 다시 현실로 되돌아 온 것을 감지한 듯, 다시 두런두런 말을 꺼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장면에서 연극은 마무리가 된다.
김용준이 홍 준, 김성연이 아내, 박윤서가 딸, 남수연, 송치훈, 임병찬이 이집트인과 카페장면에 등장하는 인물 역을 한다. 출연자 모두의 호연과 성격창출이 기억에 남는다.
무대 손호성, 조명 김성구, 의상 강기정, 음악 서트 지미, 영상 윤민철, 안무 고지혜, 케이 파트루, 분장 장경숙, 그래픽디자이너 박재현, 사진 김도웅 나종민, 영상촬영 차지성 송영범, 기획 나희경, 무대감독 이준영, 조연출 이기영, 연출부 박성연 유경훈, 기술감독 김원익 그 외 제작진의 열정이 드러나, 극단 놀땅의 최진아 작 연출의 ‘홍준씨는 파라오다’를 성공작으로 창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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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투투 멤버 황혜영, 리마인드 웨딩 화보 공개
프리미엄 웨딩 매거진 ‘더 웨딩’에 실릴 이번 웨딩 화보는 황혜영 부부와 요즘 화제가 되고있는 쌍둥이 아들 대정, 대용이와 함께한 것으로 그들의 행복한 모습이 담겨있다.
결혼식때 함께 했던 사진작가 김보하의 촬영으로 진행된 이번화보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황혜영은 9개월된 쌍둥이 엄마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변함없는 미모와 몸매를 선보였다.
이번 화보의 디렉팅을 맡은 아트 디렉터 최선희는 “화보를 준비하는 동안 본인의 의상보다 쌍둥이 아들들이 입을 의상등을 꼼꼼히 챙기는 등 아들바보 황혜영의 모습을 볼수 있었고, 촬영중 쌍둥이들이 먹을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와 남편과 함께 손수 챙기는등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황혜영은 “요즘은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행복하다”면서, “아이들이 너무 빨리 크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고 밝혔다.
한편, 황혜영의 리마인드 웨딩화보는 ‘더 웨딩’ 11,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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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 적개공신 교서 및 관련 고문서’ 등 5건 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정종 적개공신 교서 및 관련 고문서’ 등 5건에 대해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제1835호 ‘정종 적개공신 교서 및 관련 고문서(鄭種 敵愾功臣 敎書 및 關聯 古文書)’는 공신의 녹훈(錄勳, 공을 장부나 문서에 기록함) 사실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교서와 무과 급제 교지를 포함하고 있다. 현재 국가지정문화재로 돼 있는 적개공신 교서는 보물 제604호 ‘장말손 적개공신 교서(張末孫 敵愾功臣 敎書)’뿐이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하는 ‘정종 적개공신 교서’는 1467년(세조 13)에 발급된 문서로서 전해 내려오는 사례가 드물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적개공신(敵愾功臣)이란, 조선 세조 때 이시애(李施愛)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운 사람에게 내린 칭호를 말한다.
또한 ‘정종 적개공신 교서’와 함께 보물로 지정된 ‘정종 무과 홍패(鄭種 武科 紅牌)’는 1442년(세종 24) 발급된 교지(敎旨)로, 무과 급제 교지 가운데 발급 시기가 앞서는 귀중한 자료이다. 특히, 조선 시대 고신(告身)의 서식이 왕지(王旨)에서 교지로 바뀌는 시기에 발급된 교지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보물 제1836호 ‘초조본 불정최승다라니경(初雕本 佛頂㝡勝陁羅尼經)’과 보물 제1837호 ‘초조본 불설문수사리일백팔명범찬(初雕本 佛說文殊師利一百八名梵讚)’은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으로, 현재 전하는 것이 없는 유일본이기 때문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초조본 불정최승다라니경’은 초조대장경의 다양한 장차표시(張次表示)의 형식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불교학(佛敎學)과 서지학(書誌學) 연구를 위한 사료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한편, ‘초조본 불설문수사리일백팔명범찬’은 권말(卷末)에 기록된 증의(證義), 필수(筆授), 철문(綴文), 증범문(證梵文), 증범의(證梵義), 윤문(潤文) 등 역경과 초조대장경의 간행과 관련된 여러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
보물 제1838호 ‘초조본 법원주림 권82(初雕本 法苑珠林 卷八十二)’와 보물 제1839호 ‘초조본 불설일체여래금강삼업최상비밀대교왕경 권4(初雕本 佛說一切如來金剛三業最上秘密大敎王經 卷四)’는 초조대장경의 판각이 일단락된 1087년(선종 4) 이후에 대각국사 의천(大覺國師 義天)이 수집.편찬한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에 수록된 불전(佛典)이 추조(追雕)돼 초조대장경에 편입된 사례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초조본 법원주림 권82’는 1090년(선종 7) 이후에 판각돼 초조대장경에 편입된 초조대장경의 추조본(追雕本)으로 매우 희귀한 판본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초조본 불설일체여래금강삼업최상비밀대교왕경 권4’는 비록 권두의 2장이 훼손돼 후대에 보수됐으나, 초조대장경의 추조본(追雕本)으로 전본(傳本)이 매우 희귀한 판본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있는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관리단체) 등과 적극 협조해 국가지정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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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현세커플의 사랑이 시작됐다...케미 듬뿍 스틸컷 공개
SBS 드라마 스페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가 현세 커플의 서로에 대한 사랑이 듬뿍 느껴지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아픈 현욱(정지훈 분)의 집을 찾아가 그를 정성스럽게 돌보는 세나(크리스탈 분)와 현욱이 곱게 잠들어있다. 따뜻한 브라운 톤의 현욱의 집과 현세커플이 만들어내는 사랑의 온기가 사진 속에 가득 퍼져있어 함께 있어 더 행복한 그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지난 방송 분에서 세나를 향한 마음을 고백하고 드디어 사랑을 시작한 현세커플은 그들의 앞날에 얼마나 잔인한 가시밭길이 있는지를 잊은 듯 그들만의 사랑에 푹 빠져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촉촉한 가을비와 함께 우리를 적셔줄 감성 멜로 SBS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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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행 회장, 2014 장애인아시안게임 참가 한국선수단 격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21일 12시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선수단 본부를 방문하여 김락환 선수단장에게 우리 대표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격려했다.
이날 김정행 회장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한국 선수단 김락환 단장(대한장애인육상연맹 회장)을 만나 격려하는 자리에서 “지난 4일 이곳에서 끝난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리 대표선수들이 국민들의 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금메달 79개를 따내 목표한 종합 2위를 차지해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 주었던 일이 기억난다”면서, “우리 대표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훈련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우리나라 장애인체육의 역량을 높이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행 회장은 또 김락환 단장을 격려하는 자리에 참석한 황연대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에게 한국선수단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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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 일정 문제, 더 좋아질 것“
“등판 일정 문제는 개의치 않는다. 더 좋아질 것이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1일 오후 2시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입국 공식 기자회견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소감과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류현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상 문제가 등판 일정과 관련된 적응 문제로 보는 시선도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7년 동안 5일 휴식에 적응돼 있었지만 메이저리그에 온 뒤로 4일 휴식 후 등판을 경험하게 됐다”면서, “"하루의 차이지만 큰 변화가 온다”면서 적응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밝혔다.
류현진은 이어 “몸에 익숙했던 것이 바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제 2년째 시즌을 마쳤다. 어느 정도 경험도 됐다고 생각하기에 다음 시즌에는 좀 더 좋아지고 좀 더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한국 시절과 달리 4일 휴식 후 등판으로 나서면서 가끔씩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시차 적응 문제도 겹치는 등 ‘류현진이 등판 일정과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 때는 4일 휴식 후 등판에 어느 정도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적잖은 어려움에도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정규리그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도 했다.
류현진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시즌이었다. 여기서 만족할 수 없다. 152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다. 내년에는 꼭 200이닝을 채우겠다”면서, “몸 상태만 좋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한국에서 3개월 정도만 머무르고 출국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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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슬럼프 요인, 스윙보다 정신적인 문제”
양용은이 최근 부진의 이유에 대해 “정신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양용은은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57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 처음 한국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면서, “대회가 열리는 우정힐스 골프장에서는 좋은 기억이 많아 이번 주를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우승하며 5년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던 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GA 투어 출전 자격을 잃었다.
2006년과 201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PGA 투어에서 초청받아 나갈 수 있는 대회에 출전하고 아직 유럽프로골프 투어 시드는 갖고 있기 때문에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해야 한다”면서, “일본 퀄리파잉스쿨도 출전할지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용은은 최근 부진 이유에 대해 “성적이 계속 안 나다 보니 마음을 많이 졸였다”면서, “나 스스로 나를 많이 가뒀던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양용은은 이어 “직장 생활로 비교하면 정년퇴직을 하는 것도 아니고 어정쩡한 상황인데 내가 그만두고 싶지도 않은 입장”이라면서, “부담감 때문에 잘해오던 경기력도 떨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2007년에도 1년 정도 슬럼프를 겪었다면서, “지금 2년 정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고 더 발전할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 중”이라면서, “스윙은 7월부터 동영상을 찍어가며 연구하고 있다. 지금 50% 정도 만들어졌다고 보지만 사실 문제는 스윙보다 마음에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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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용희 감독 선임 ‘2년 총액 9억원’
SK와이번스는 21일 “김용희 육성총괄을 제5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감독의 계약 조건은 2년간,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으로 총액 9억원”이라고 밝혔다.
SK는 김 신임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선수단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고 구단이 앞으로 추구하는 시스템 야구와 팀 아이덴티티를 선수단에 접목시키기에 최적임이라는 판단 하에 김 신임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면서, “지난 3년여 동안 2군 감독과 육성총괄을 맡으면서 팀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점도 감안했다”곱 밝혔다.
김 신임 감독은 1982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프로야구 원년 스타 출신으로, 1989년 플레잉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994~1998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감독, 2000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역임했다.
이어, 김 신임 감독은 2006년 롯데 자이언츠 2군감독을 끝으로 잠시 현장을 떠나 해설가로 활동하다 2011년 9월부터 2013년까지 SK와이번스 2군 감독을 맡았고 올해는 선수 육성과 신인 스카우트를 통합 관리하는 육성총괄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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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선임
두산 베어스가 사령탑을 전격 교체했다.
두산은 21일 김태형 SK 배터리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조건은 2년 계약에 계약금 3억, 연봉 2억이다.
김태형 신임감독은 서울 출신으로 신일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1990년 OB 베어스에 입단해 2011년까지 22년간 두산의 주전 포수와 배터리코치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뛰어난 리드와 영리한 플레이로 1995년과 2001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이 됐다. 또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팀의 주장을 맡아 뛰어난 리더십으로 매년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두산은 김태형 신임감독이 오랫동안 두산에서 몸담으면서 팀분위기를 잘 알고 있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공격적인 야구를 추구하는 지도자로 근래 퇴색된 두산베어스의 팀컬러를 복원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이날 김태형 신임감독은 "영광스런 자리를 맡겨 준 구단에 감사한다“면서, ”우선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과 프로선수로서의 책임감을 부여하는 일에 중점을 두겠다.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끈질기고 응집력 있는 두산 베어스 본래의 색깔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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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금(玉洞琴)’ 중요민속문화재 지정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기도 안산시 성호기념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옥동금(玉洞琴)’을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한다.
중요민속문화재 제283호 ‘옥동금’은 성호 이익(星湖 李瀷, 1681~1763년)의 셋째 형인 옥동 이서(玉洞 李漵, 1662~1723년)가 만들어 연주하던 거문고이다. 이 거문고는 제작 시기와 사용자가 분명해 18세기 초 우리 악기의 모습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유물이다.
‘옥동금’의 유래에 대해서는 조선 고종(1852~1919년) 때 홍문관교리와 영흥부사, 우승지 등을 지낸 수당 이남규(修堂 李南珪, 1855~1907년)의 문집인 ‘수당집(修堂集)’ 권1 ‘군자금가(君子琴歌)’에 전한다.
‘수당집’에 의하면, ‘옥동금’은 옥동 이서가 금강산 만폭동의 벼락 맞은 오동나무를 얻게 되어 이로 거문고를 만들고, 뒤판에 시를 지어 새겼고, 당시에는 이를 ‘군자금(君子琴)’이라 불렀다고 한다.
옛 사람들에게 악기(樂器)는 아주 귀한 물건이었다. 땔감으로 쓸 나무도 귀했지만, 거문고와 같은 큰 형태의 악기를 제작키 위한 나무를 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옥동금과 같은 거문고가 대를 물려서 전해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해지는 ‘옥동금’의 뒤판에는 소장자였던 옥동 이서의 친필을 집자(集字)한 ‘玉洞’이라는 글자와 효언 윤두서(孝彦 尹斗緖, 1668~1715년)의 아들인 낙서 윤덕희(駱西 尹德熙, 1685~1776년)가 쓴 시가 새겨져 있어 옛 거문고의 품격과 예술적 조형미를 한껏 높여주고 있다.
‘옥동금’은 여주이씨(驪州李氏) 문중에 전해지다가 지난 2011년 11월 12일 후손 이효성(李曉成) 씨가 안산시에 기증해 안산시 성호기념관에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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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사택지적비’ 등 8건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부여 사택지적비’ 등 8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부여 사택지적비(夫餘 砂宅智積碑)’는 백제 의자왕 대의 인물인 대좌평(大佐平, 백제의 고위 관직) 사택지적이 은퇴 후 절을 세운 것을 기념해 제작한 비(碑)로, 백제인의 손으로 제작된 유일한 비석(碑石) 형태의 유물이다.
이 비는 백제 후기 귀족들의 삶과 사상, 백제 관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매우 귀중한 자료로, 격조 있는 문체와 서법은 백제의 높은 수준의 문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 비를 제작한 사택지적(砂宅智積)은 백제의 대성팔족(大姓八族)의 하나인 사택씨(砂宅氏) 출신으로, ‘일본서기’에 의하면 대좌평(大佐平)의 지위로 왜국에 사신으로 파견됐다고 한다.
대성팔족(大姓八族)이란, 삼국 시대 백제 후기의 대표적 귀족가문 8개 성씨를 지칭한다.
‘경주 월지 초심지 가위(慶州 月池 金銅燭鋏)’는 경주 궁성과 인접한 월지(月池)에서 출토된 초의 심지를 자르는 특수 용도의 가위로, 전면에 새겨진 섬세한 어자문(魚子文)을 통해 8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 가위는 당초문(唐草紋, 덩굴풀 무늬)을 입체화한 신라인의 창의적인 조형성과 독창성이 잘 드러나고, 동판재를 단조한 성형기법과 어자문 장식기법은 통일신라 시대 금속공예의 특징을 대표하고 있다. 또한 이 유물은 일본 정창원에 소장돼 있는 금동가위의 생산지를 밝혀준 근거 유물로, 8세기 한일교섭사의 중요자료로 평가된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강진 고성사 청동보살좌상(康津 高聲寺 靑銅菩薩坐像)’은 높이 51cm로, 윤왕좌 자세를 취하고 있는 현존 불상 중 가장 크다. 특히 ▲ 이국적인 얼굴에 우아한 미소를 띤 표정과 편안한 좌세 ▲ 탄력적.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천의(天衣) 자락 ▲ 살며시 천의 자락을 손바닥으로 짚고 있는 모습 등의 생동감 있는 표현력으로 보아, 고려 후기 불상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益山 觀音寺 木造菩薩立像)’은 석가여래삼불좌상을 협시(脇侍)하는 4구의 보살상 가운데 하나로, 조선 후기 불전의 봉안 형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울러 이 보살상은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조각승 원오(元悟)가 수조각승(首彫刻僧)을 맡아 1605년에 제작한 불상으로, 17세기 초 조각승들의 활동과 조각 전통의 계승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불상이다.
‘강진 정수사 석가여래삼불좌상(康津 淨水寺 釋迦如來三佛坐像)’은 목조좌대의 묵서(墨書, 먹물로 쓴 글씨)를 통해 우협시불상(右脇侍佛像)은 1561년에, 본존과 좌협시불상(左脇侍佛像)은 1645년에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본존과 좌협시불상에서 보이는 균형 잡힌 상호(相好)와 신체, 힘 있는 선 표현은 승일(勝日)의 조각 특징이 잘 표현돼 있고, 우협시불상의 착의 형태 표현은 16세기 중.후반의 조각 경향을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대방광불화엄경 정원본 권8(大方廣佛華嚴經 貞元本 卷八)’은 당나라의 반야(般若, 생몰년 미상)가 진본(晋本) 60화엄경과 주본(周本) 80화엄경 중에서 ‘입법계품(入法界品)’만을 번역한 것으로, 간행 시기는 11세기 초.중반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26행 17자본의 희귀본이며, 판각(板刻) 수법도 현존하는 ‘화엄경’ 판본 중 매우 우수한 것에 속한다.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34(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卷三十四)’는 당나라의 실차난타(實叉難陀, 652∼710년)가 새롭게 번역한 것으로, 현재 해인사 사간판(寺刊板)의 모본(母本)으로 추정되고, 고려대장경을 간행할 때 저본(底本)으로 사용됐던 1098년(수창(壽昌) 4) 판본의 국내 전래본이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희귀본이며, 본문 옆에 표시된 각필(角筆)의 점토(點吐)는 각필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목우자수심결(언해)(牧牛子修心訣(諺解))’는 선(禪) 수행의 필독서로 고려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이 저술한 ‘수심결’을 바탕으로 1467년(세조 13)에 목판본으로 간행한 것이다. 세조(1417∼1468년)가 경복궁 비현각(丕顯閣)에서 구결하고 혜각존자(慧覺尊者) 신미(信眉, 1403∼1480년)가 국역한 것으로 4편의 ‘법어’로 한데 묶여 있다. 이 언해본은 세조 대에 불경 간행을 위하여 설치한 간경도감의 성격과 훈민정음 연구를 위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한 유물 8건에 대해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을 거쳐 각계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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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 리오단-찰리, 2차전 外人 맞대결
코리 리오단(LG)과 찰리 쉬렉(NC)이 2차전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LG와 NC는 오는 20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직후 선발투수로 LG는 우완투수 리오단을 내정했고 NC는 우완 찰리를 내세웠다.
1차전 대승한 LG는 에이스 리오단을 내세워 원정 2연승을 노리는 반면, NC는 에이스 찰리를 앞세워 1승 1패로 잠실로 간다는 계산이다.
리오단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9승 10패 평균자책점 3.96을 찍었다. 완투 두 차례 포함해 16차례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면서 LG 에이스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올 시즌 NC 천적으로 2경기 동안 15이닝을 소화해 1실점만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 0.60을 찍었다. 2경기에서 2승을 모두 쓸어 담았다.
NC는 에이스 찰리가 나선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왕 찰리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2승 8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 5경기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6월 24일 잠실 LG전에서 9이닝 7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외국인 투수 사상 처음으로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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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LG 감독, “이재학 부담 많아 보였다"
프로야구 LG가 NC를 꺾고 가을야구 첫 승을 챙겼다.
LG는 19일 마산에서 열린 NC와의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에서 13-4로 대승을 거뒀다. 1차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행 확률은 82.6%나 된다.
포수 최경철은 1회 말 결정적인 스리런 포를 쏘아 올렸고, 수비에서도 2루로 뛰던 주자를 두 차례나 잡아냈다. LG 베테랑 박용택과 이병규(7번)는 나란히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LG 선발 류제국은 4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면서 순항했지만 5회 모창민 타석 때 헤드샷 규정으로 퇴장을 당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4위 싸움을 하면서 선수들이 최근 10경기 동안 긴장을 많이 했는데, 오늘은 부담감을 떨치면서 초반에 대량 득점을 했다”면서, “NC 선발 이재학이 부담이 많은 것으로 보였다. 정규리그보다 체인지업이 덜 떨어졌다. 최경철이 그런 부분을 놓치지 않고 홈런을 치면서 승리를 가져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경기 전에 이재학의 공을 다 공략하지 말고 하나만 노리자고 강조했는데 타자들이 잘 따라줬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류제국이 일찍 내려간 것에 크게 걱정하지 않고, “오히려 유원상 등 한 번씩 던져야 하는 선수들이 던지는 기회가 돼 더 잘됐다”면서, “류제국은 몸 상태를 체크해보고 또 던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문 NC 감독은 “첫 경기가 생각보다 내용이 좋지 않아서 아쉽다. 큰 잔치의 시작인데 이런 모습을 보여서 팬들에게 미안하다”면서, “초반에 생각지도 못한 점수를 많이 줘서 선수들이 얼어버린 것 같다. 그래도 마지막에 이호준이 홈 팬들 앞에서 만회 홈런을 쳐서 위안이 된다. 이제 빨리 잊고 2차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