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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되풀이 되는 비극
연극 ‘고르곤(연출/각색:임세륜)’은 일본의 극작가 겸 연출가 가네시타 다쓰오의 원작을 각색한 것으로 1993년 실제로 있었던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2013년 일본 도쿄 시모키타자와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극단 Da는 연극 ‘고르곤’을 현재 서울, 강동구의 서민 아파트를 배경으로 번안했다.
한 여자가 있었다.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서 억척스레 딸을 키워낸 강한 어머니. 흔한 이야기 같지만 남편을 잃은 이유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살인 사건인 것을 생각하면 모녀의 삶이 어디서부턴가 일그러진 것은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러브호텔 불륜 방화사건’이라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제목의 살인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여자와 처음부터 그럴 생각은 아니었지만 어느 새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남자를 산채로 태워 죽인 여자가 대비를 이루며 이야기는 더욱 복잡하고 치열해진다.
연극은 20년 전과 현재를 쉴 새 없이 오간다. 입체적인 구성은 연극만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의 무기가 되어 인물들의 마음과 과거, 현재의 상황을 비추어준다. 그 과정에서 산 채로 남자를 태워 죽인 여자는 어쩐지 피해자인 듯 세상의 동정을 받지만 남편과 아빠를 빼앗긴 모녀의 삶은 무관심속에 방치되고 서서히 무너져 간다.
‘고르곤’이란 메두사를 말한다.
‘누구든 그녀와 눈이 마주치면 돌로 변할 것이다.’ 섬뜩한 괴물은 누구인가?
평범한 행복을 원해 다른 이의 단란한 가정을 깨뜨리는 것도 서슴지 않았던 여자는 시종일관 담담한 어투로 그 때의 상황을 설명한다. 사실 원래 죽이고 싶었던 것은 남자의 딸이었다는 끔찍한 고백조차 담담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그녀로 인해 깨어진 가정에서 자란 딸은 마치 저주에라도 걸린 듯 망가져간다. 좋은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입사하지만 유부남 상사와 불륜에 빠진 것이다.
딸의 인생이 일그러져가는 것은 어머니와도 관계가 있다.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한 사랑 뒤편에는 보란 듯이 제대로 키우겠다는 욕망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딸이 성장하면서 점차 병적인 집착을 보이는 엄마의 인생 역시 비뚤어져 있으니 무너진 것은 당연한 순서인지도 모른다. 두 모녀의 서로에 대한 비난은 비수가 되어 마음을 찢어놓는다.
하지만 꼭 거쳐야하는 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두려워 피하고 싶어도, 아플 것이 자명하다해도 똑바로 인정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
행복하고 싶다는 욕망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불행하고 싶은 사람은 없으니까. 그러나 남의 행복을 무너뜨리고 빼앗아서 가지려하면 제일 사랑한 사람을 산채로 태우는 괴물이 된다. 마주하는 사람을 모두 돌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일그러진 현대인의 초상을 그리고 있는 연극 ‘고르곤’은 오는 26일까지 예술공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 홍윤희, 김담희, 승의열, 윤상호, 고훈목, 김수연, 신소현, 서혜림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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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잿더미 위에도 꿋꿋이
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연출/각색:송용일)’는 1960~70년대 인천의 성냥공장을 배경으로 여공들의 삶과 애환을 통해 시대의 아픔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당시의 성냥공장은 우리나라 산업화의 기초를 이루며 경제발전을 이끈 곳이자, 우리 어머니들과 누이들의 희생과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귀중한 역사의 현장이었다.
이 작품은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인천 부평아트센터 상주단체인 극단 십년 후가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을 개발하기위해 기획해 초연한 창작 뮤지컬로 ‘제30회 인천항구연극제’ 최우수 작품상과 ‘제30회 전국연극제’ 인천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되었던 연극 ‘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성냥 공장에 다니는 인화와 인숙 자매를 중심으로 암담한 시절임에도 열심히 살아가는 여공들의 모습은 사랑스럽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과 저임금에 시달리던 어린 여공들은 치마 밑에 성냥 한통씩을 훔쳐서 퇴근하곤 한다. 공천에 돈을 쏟아 붓느라 공장 사장은 여공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일하던 이들 사이에서 갈등이 심화되어간다.
‘인천의 성냥공장 아가씨’라는 저속한 유행어가 생길정도로 놀림 받았다는 그녀들은 그 시절을 모르는 이들의 눈에도 꿋꿋하고 사랑스러웠다. 하지만 산업화라는 커다란 시대의 흐름 앞에 개인의 삶이 희생되고 결국 성냥공장에 불이 나고 만다.
화재는 모든 것을 태워버린다. 마치 쌓이고 쌓인 분노가 한꺼번에 터져 불이 된 것처럼. 새로운 삶을 살고 싶었던 인숙과 아버지와 동생을 위해 아픔을 안으로 삭이며 참고 인내하는 삶을 살아가는 인화의 갈등까지 불과 함께 타오른다.
여공들의 삶의 터전이 되었던 성냥공장은 타버리고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그리고 삶은 여전히 계속된다. 그렇기에 삶이 아닌가.
어려웠던 시절의 심각할 수 있는 이야기임에도 재미있는 인물들과 사랑스런 노래들 덕분에 뮤지컬은 아기자기하다. 주변 인물들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에 비해 주인공인 인화와 인숙이 조금은 진부한 설정이 아니었나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모든 것을 감싸 안으려는 인화 역에 서지유, 이고운, 언니를 사랑하지만 못마땅한 인숙 역에 황지영, 김선아, 두 자매의 아버지에 정대홍, 인화를 사랑하는 강반장 역에 김태훈, 김준겸, 악덕 사장 역에 박석용, 공민규, 극의 활력소인 지화자와 김비서는 권혜영, 황태호, 선자 역에 박주연, 미자 역에 황미선, 꽃님 역은 박설희, 앙상블에 오지용, 김경용, 정휘태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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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붕괴사고 수사본부, 이데일리.경기과기원 압수수색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19일 오전 행사 주관사인 이데일리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수사관 60여명을 투입, 서울시 중구 회현동 이데일리.이데일리TV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 내 경기과기원 지원본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행사 관계자의 자택과 자가용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확인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초조사를 위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대부분 자료는 임의제출 받았으나 일부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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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장애인아시아드 개막
장애인 체육의 대제전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제11회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이 18일 오후 5시45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오는 24일까지 1주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장애인아시안게임은 9회까지는 아시아.태평양 장애인경기대회라는 이름으로 치러지다가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비장애인 아시안게임과 통합돼 같은 곳에서 열렸다.
한국은 2002년 부산 아시아.태평양 장애인경기대회 이후 12년 만에 다시 이 대회를 개최했다.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는 표어를 내건 이번 대회에는 41개국에서 6천196명의 선수단이 인천 일원에서 23개 종목에 걸린 400여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인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 주최국 한국 역시 전 종목에 역대 최다인 선수 327명, 임원 147명 등 총 474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2위를 목표로 한다.
한국 선수는 종목별로 보면 탁구가 30명으로 가장 많고 휠체어농구와 좌식배구가 각 24명, 수영이 23명, 육상이 22명으로 뒤를 이었다. 요트는 6명의 선수를 내보내 최소 인원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단 가운데 휠체어 선수는 170명이다.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겸 대회 조직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보지도 걷지도 못하는 선수들이 땀 흘리면서 연습하는 장면을 보면 어떤 어려움도 인간을 쉽게 무너뜨리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이번 대회는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위로, 용기,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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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멜로의 향연 시청자 취했다
SBS 드라마 스페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 에이스토리)의 멜로향연이 가을밤 시청자들을 취하게 하고 있다.
첫 키스 후 어색해진 현욱(정지훈 분)과 세나(정수정 분)는 함께 길거리를 걷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몸을 피하게 된다. 급기야 세나는 현욱의 입에 입을 맞춘 뒤 “저 아저씨가 좋아요. 아저씨도 나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에요?”라고 묻자, 이에 현욱은 “여기까지야! 니가 윤세나라서”라면서 세나와 선을 분명히 그었다. 두 주인공들의 사랑에 어두움이 짙게 깔리는 순간이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오늘 ‘내그녀’ 음악케미 쩌내요!”, “ ‘내그녀’에 취한 가을밤 심장이 쫄깃해집니다!”, “가을엔 멜로~ ‘내그녀’ 흥미진진!!” 이라며 드라마에 심취한 모습이다.
한편, 주인공 정지훈, 크리스탈, 차예련, 엘의 본격 4각 러브라인이 본격화되며 갈등이 최고조로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현세커플의 행보는 과연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내그녀’는 16일 10시 10회 방송을 앞두고 가을밤 진한 멜로의 향기로 시청자들을 취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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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가물치(K-MUCH), 아프리카 난민 위한 재능기부 참여
가물치(K-MUCH)가 아프리카 난민을 위한 재능기부를 통해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 화제다.
가물치는 소통을 위한 젊은 재단(W-재단) 공익캠페인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후, 아프리카를 위한 캠페인송 ‘Talk about Love’ 제작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송 제작에는 가물치 외에 가수 바비킴, 김종국, 서인영, 카라, 배우 김수로, 김재원, 안내상, 여진구, 김유정 등 약 70여명의 국내 톱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Talk about Love’ 음원 수익금 전액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말라위 지역 아이들을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재능기부에 참여한 K-MUCH는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한 것 자체로 영광”이라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재능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W-재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익 재단법인, 국제구호기관으로서 세계적으로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에 의해 고통 받고 있는 기후난민을 대상으로 구호활동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으며, 아프리카(탄자니아, 말라위), 남태평양(투발루), 동남아시아(인도, 필리핀, 캄보디아)에서 구호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가물치는 오는 18일 일본 오사카에서 일본 내 첫 팬미팅 ‘K-MUCH JAPAN 1st Fan Meeting’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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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유닛 딸기우유, 앨범 화보 촬영 현장 비하인드컷 공개
데뷔 초읽기에 들어간 크레용팝의 쌍둥이 유닛그룹 딸기우유(초아, 웨이)가 앨범 화보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딸기우유는 지난 1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데뷔 미니앨범의 재킷 화보 촬영 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해 털털하면서 꾸밈없는 동시에 귀여운 모습을 선보여 남성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딸기가 그려진 상의와 몸빼바지를 입고 있는 초아와 웨이는 바닥에 쭈그려 앉아 모니터를 바라보면서 촬영된 사진을 꼼꼼히 확인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상반신을 가릴 만큼 거대한 촬영용 카메라 장비를 직접 들고 다니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에게 촬영 당시의 밝은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아빠 미소를 짓게 하고 있다.
3차에 걸친 티저 이미지와 함께 이번 앨범 화보 촬영 현장 사진 공개로 연이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딸기우유는 15일 정오 데뷔 타이틀곡 ‘OK’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미디어와 팬들을 대상으로 한 쇼케이스를 열어 ‘OK’와 웨이의 자작곡 '알려주세요' 무대를 대중 앞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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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욱과 세나, 사랑 과연 온전하게 빚어질까”
정지훈 크리스탈 사랑, 순조롭게 무르익어 갈 수 있을까?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 에이스토리)가 중반부에 돌입하면서 현욱(정지훈)과 세나(크리스탈), 이른바 ’현세커플‘의 온전한 사랑 성취가 초미의 관심사로 뗘올랐다. 한마디로 두 사람의 사랑이 순탄하게 흘러가기에는 만만찮은 사랑의 변수들이 이들 앞을 가로 막고 있는 것.
이들 사랑의 가장 큰 걸림돌 중의 하나는 우선 세나가 눈치조차 못 채고 있는 현욱의 ‘비밀’이다. 그것은 바로 죽은 언니의 남자가 세나가 가슴속에 담아두기 시작한 현욱이라는 충격적인 사실.
만약에 세나가 현욱이 언니의 남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이들 사랑은 요동을 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더욱이 세나 언니 소은의 죽음에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또 다른 ‘사연’이 숨어있다면 현세커플의 사랑은 그 끝을 예단하기는 어려울 정도로 험로에 들어설 게 뻔하다.
언제쯤 세나가 죽은 언니의 남자가 현욱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까. 또 그런 이후 현욱과 세나의 사랑은 또 어떤 격랑 속에 빠져들까. 이제 막 불붙기 시작한 현욱과 세나의 사랑을 좀체 편하게만 바라볼 수 없는 이유다.
그리고 현욱과 세나의 사랑을 가로막고 나선 또 하나의 변수는 바로 시우(엘)의 세나에 대한 폭풍관심. 갈수록 세나에게 끌리는 시우의 마음은 당장이라도 사랑으로 채색될 것만 같은 상황이다. 세나에게 이미 정을 주기 시작한 듯한 시우의 모습은 현욱과 세나의 사랑을 뒤흔들 수 있는 최대 변수 중의 하나. 세나에게 관심을 보이는 시우를 현욱도 당혹스럽게 지켜보며 세나를 향한 시우의 시선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론 결코 현욱을 놓아줄 수 없는 해윤(차예련)의 ‘집요한 사랑’ 또한 이들의 사랑을 가로 막을 변수. 지금까지 기다려온 현욱을 세나에게 쉽사리 내줄 수 없는 해윤으로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신의 사랑을 지켜 내려 할 텐데 이런 상황에서 현욱과 세나의 사랑이 평온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어렵다.
15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내그녀’ 9부부터는 아마도 벼랑 끝에 서게 될지도 모를 현세커플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조여 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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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존재감 노수람, ‘미스터백’ 발탁
아침드라마 부동의 1위 ‘모두다김치’에 출연 중인 노수람이 드라마, 영화, CF 등에서 연이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얼마 전 남성잡지 ‘맥심’을 통해 ‘미친몸매’를 과시하면서 단번에 실시간 검색어 1위는 물론, SNS를 뜨겁게 달궜던 그녀가, 이번엔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터백(신하균, 장나라, 이준 주연)’ 출연에 확정됐다.
명품 로맨틱코미디의 계보를 이을 ‘미스터백’에서, 노수람은 팜므파탈에서 상큼발랄매력까지 몸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11월 개봉을 앞둔 노수람 주연의 영화 ‘통제불능환상 (조이앤컨텐츠그룹 배급)’이 기대를 모으고 있어,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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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백성을 향한 위로부터의 혁명
창작가무극이란 간단히 말해 우리 역사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새로운 작품을 창작해 선보이고 있는 서울예술단이 국립한글박물관의 개관에 맞춰 창작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연출:오경택)’를 선보인다. 우리 글자가 만들어지기까지 시대의 갈등과 소망을 통해 한글의 소중함과 세종대왕이 군주로서 백성을 사랑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창작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는 작가 이정명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뮤지컬 ‘영웅’ ‘윤동주, 달을 쏘다’의 콤비 한아름 작가과 오상준 작곡가가 다시 힘을 합한 작품이다. 집현전 학자들의 연쇄 살인사건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향한 인물들의 신념과 행동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를 볼 수 있다. 2011년에는 SBS 드라마로 방영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고모인 덕금의 죽음과 관련해 임금인 세종에 개인적인 원한을 가진 강채윤이 북방에서 공을 세우고 궁으로 들어와 겸사복이 된다. 집현전의 학사 장성수가 경복궁 후원의 우물 속에서 발견되는데 범인을 잡으면 고모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얘기해주겠다는 조건으로 수사권을 받게 된다. 반촌의 백정 가리온과 학사 성삼문과 함께 추리를 시작하지만 사건을 파악하기도 전에 두 번째, 세 번째 살인이 일어나는데...
타다만 마방진, 피해자들의 몸에 새겨진 먹물을 이용한 문신, 그리고 저주받은 금서로 전해지는 고군통서. 살인사건을 추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왜 이런 일이 있어났는가?”질문하며 전개된다. 훈민정음 반포를 앞두고 새 시대를 열고자 하는 젊은 학사파와 명나라의 눈치를 보며 자신들이 가진 힘을 놓지 않으려는 정통세력간의 싸움들이 스피디하게 흘러간다.
서울예술단의 강력한 무기, 환상적인 군무와 공간을 완전히 지배하는 큰북 타악기 연주, 끈끈한 단원들의 좋은 호흡이 세 시간의 러닝타임을 힘차게 채우고 있다. 위로부터의 혁명, 세종 대왕이 가진 백성에 대한 군주로서의 책임감과 애정, 신념과 고뇌를 통해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알지 못했던 역사를 되새겨볼 수 있으며 그것은 생각보다 훨씬 벅차다.
지키려는 자와 알면서도 떠나보내는 마음, 보다 더 큰 이상을 향한 희생. 이러한 군주가 우리 역사 속에 있었다는 것에 감사한 만큼 뭉클하다. 한글이 얼마나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며 훌륭한 글자인지에 대한 그 어떤 설명보다, 그 글자가 시대를 열고 세상을 바꿀 수 있었던 것은 지배하기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만들어졌다는 것이 아닐까.
왕으로서 백성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이 과거를 떨치고, 만족하며 주저앉아도 되는 현실을 뒤로하게 하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꿈을 이루게 했다. 서울 예술단은 이번에도 원하는 바를 충분히 보여주었다.
기술과 테크닉이 아니라 온전히 마음을 전함으로. 군주의 마음을 벅차게 전하는 세종대왕 역에 객원 서범석, 살인사건을 수사하며 이야기를 이끌고 가는 강채윤 역에 믿을 수 있는 예술단원 김도빈, 객원 임철수, 왕을 지키는 호위무사 무휼에 최정수, 박영수, 왕과 채윤을 돕는 학사 성삼문 역에 이시후, 반인이지만 세종의 조력자 가리온 역에 김백현,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궁녀 소이 역에 박혜정, 채윤의 고모 덕금 역에 김건혜, 금승훈, 이종한, 박소연, 박석용, 고미경, 고석진, 조풍래, 변재범, 형남희 등 서울예술 단원이 총출동한다. 오는 18일까지 국립중앙 박물관의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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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슬픈 연극’, 김학선-김정영 출연
극단 차이무가 제작하고 민복기 연출이 직접 쓰고 연출한 연극 ‘슬픈 연극’의 마지막 주자인 김학선, 김정영이 오는 21일부터 출연을 앞두고 있다.
연극 ‘슬픈연극’은 인생을 함께 버텨온 어느 부부가 이별을 앞두고 보내는 하루 저녁을 그린 2인극으로, 극중 부부는 여느 일상과 다름없이 때로는 퉁명스럽고 때로는 장난스럽게 함께 했던 기억의 지점들을 풀어놓는다. 극단 차이무 특유의 유머감각을 잃지 않으면서도 중간중간 눈물을 훔치게 하는 ‘슬픈연극’은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무대에 담백하고 소박하게 일상을 이야기하는 작품의 특성과 연륜 있는 배우들의 깊이 있는 호연이 어우러진 완성도 있는 공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병에 걸려 죽음을 앞두고 있는 남편 장만호 역은 배우 강신일, 김중기에 이어 김학선이 바통을 넘겨받는다. 배우 김학선은 연극 ‘푸르른 날에’에서 여산스님 역을 맡아 묵직한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굵직한 조연으로 출연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배우 남기애, 이지현의 다음 주자로 남편을 떠나 보내야 하는 아내 심숙자 역은 배우 김정영이 열연한다. 김정영은 과거 영화 ‘나쁜남자’에서 사창가의 포주 은혜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에는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서 김유정의 엄마 역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또한 오랫동안 연극무대에서 활약해 온 만큼 탄탄한 연기력으로 애틋한 감정을 표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배우 김학선, 김정영은 실제 부부로, 완벽한 호흡은 물론 부부의 우애를 더욱 깊고 진솔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부가 모두 오랜 무대 경력으로 다져진 연기파 배우이기에 보다 완벽한 감정몰입으로 애절함을 더해 작품의 매력을 배가시켜 배우자에 대한 진정한 의미에 대해 돌아보면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부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연극 ‘슬픈연극’은 오는 11월 2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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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란 영혼에 불을 켜지는 것이다'
만나는 순간, 얼굴에 가득한 미소는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최고의 선물일 것이다. 활짝 웃는 얼굴에 나도 모르게 따라 웃게 만드는, 배우 정욱진을 만났다.
Q 자기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뮤지컬 배우 정욱진입니다.
Q 어렸을 때부터 배우를 희망했었는지.
A 원래는 개그맨이 되고 싶었다. 학예회나 소풍을 가면 사회도 보고 장기자랑도 했는데 친구들이 나 때문에 웃는 것이 무척 좋았다.(웃음)내가 서 있는 곳이 무대가 되고 날 향한 웃음이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어 온전히 집중되는 순간이 참 좋았다.
Q 그럼 배우가 되고 싶었던 건 언제부터인가?
A 아주 어릴 때부터 이 일을 하는 것이 내 꿈이었던 것 같다. 사실 내가 자란 여수는 문화적인 혜택이 거의 없어서 연극도 본 적이 없었고 뮤지컬이란 장르는 있는지도 몰랐다. 대학 입시 때문에 서울에 올라왔었는데 그 때 학원을 다니면서 알게 되었고 꿈꾸기 시작했다.
Q 혹시 주위에 권유가 있었는지?
A 그렇진 않고 사촌 누나가 뮤지컬 배우이다. 서울에 올라와 있을 때 지냈던 친척집이었는데 누나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다. 누나는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주인공인 페기 역을 했던 정단영 배우이다. 그렇다고 누나가 해보라고 한 건 아니었는데 무대에 서는 것 자체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던 것 같다. 부모님은 많이 응원해주시는 편이다.
Q 배우로서 무대에 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A 배우 자신으로 연기하는 것을 통해 관객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좋은 작품이란 좋은 메시지를 가지고 있고 그걸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레 스며드는, 좀 더 정의롭고 선한 영향력을 가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Q 선한 영향력이라면 선한 캐릭터를 선호하는 편인가?
A 아니다. 아주 나쁜 성격을 가진 역할이라도 “저 사람처럼은 살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면 되니까. 그 작품에서 내가 해야 하는 부분을 충실히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Q 우문에 현답이다. 그럼, 장면마다의 연기에 대해 계획을 세우는 편인가?
A 물론이다.(웃음) 내가 나오는 모든 장면을 다 적어두고 어떻게 하면 작품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면서 인물을 표현할지 씬 별로 계산하는 편이다.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할지, 대사 톤은 어떻게 하는 게 효과적일지 미리 염두 해두는 편이다.
Q 미리 생각한데로 연기가 가능하다니 대단하다.
A 잘 안 돼서 매일 바꾼다.(웃음) 오히려 분량이 많지 않은 작품에서는 잘 맞아떨어졌는데 지금하고 있는 ‘쓰릴 미’는 절대로 안 되더라. 그래서 지금은 계산 같은 건 아예 포기했다.(웃음)그러다 보니 오히려 한 단계 발전한 느낌이다.
Q ‘쓰릴 미’는 여러 가지로 늘 화제가 되는 작품이다. 참여하고 있는 소감은?
A 네이슨 역을 맡고 있다. 처음에는 인물 자체가 답답하기도 하고 이해가 잘 안가서 어려웠다. 정동화 배우가 이번에 같은 역이고 또 나처럼 처음 이 작품에 참여해서 둘이서 많이 연구하고 의논했다. 굉장히 의지하고 따라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서로가 가진 이미지가 달라서 좀 더 나다운 네이슨이 되려고 노력했고 아직도 많이 연구 중이다.
||Q 재 관람 관객이 많아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
A 신기하다. 이런 작품은 처음이기도 하고. 일처럼 되는 것이 싫어서 일부러 조금씩 다른 디테일을 주려고 노력하는데 그걸 다 알아봐주신다. 그게 너무 재미있다.
Q 일처럼 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A 그냥 똑같은 대사를 하고 똑같이 연기하다보면 자꾸 ‘일’이 되어버리는 것 같아서 일부러라도 대사를 다르게 하면서 ‘내 말’이 되게 하려고 노력한다. 가끔 상대배우와 새로운 디테일을 의논해서 시도해보기도 한다.
Q 상대배우에 따라서 디테일이 많이 달라지나?
A 기본적인 틀은 같지만 다른 사람이 연기하기 때문에 감정이 미묘하게 다르고 그에 따른 대사의 느낌도 다르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부분이다. 가끔 목이 잡히거나 패대기쳐질 때 아픈 연기를 하는데 나쁜 사람으로 만든다며 혼나기도 한다.(웃음)
Q 쓰릴 미에서 많이 화제가 되었다.
A 감사하다. 사실 작년에 다쳐서 쉬다보니 욕심 부리던 걸 많이 내려놓게 되었다. 욕심을 버리니 좀 더 여유로워지고 편해졌고 형들이랑 하면서 많이 도움 받고 배우고 있다.
Q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A ‘이정은’배우. 관극을 하면서 정신없이 눈물이 난 게 두 번 있는데 한번은 ‘야끼니꾸 드래곤’이라는 극에서 고수희 선배님이 극의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준 표정 때문이었고 뮤지컬‘빨래’에서 주인 할매로 연기하는 이정은 선배를 봤을 때였다. 첫 데뷔작에서 선배를 엄마로 만났는데 진짜 많이 물어보고 도움도 많이 받았다. 아직도 그 때 써 둔 노트가 있다. 선배처럼 계산하는 게 보이지 않고 온전히 그 인물로서 같이 배우를 하는 사람들까지도 무장 해제시키는 배우가 되고 싶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10월 26일에 뮤지컬 쓰릴 미 1차가 끝난다. 그리고 뮤지컬 원스가 12월 14일부터 시작된다. 아직 젊으니까 돈이나 인기보다는 많이 배울 수 있는 작품으로 무대에 서고 싶고, 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김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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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귀국
대한민국 국보투수 류현진이 오는 14일 귀국한다고 국내 에이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류현수 대표)이 밝혔다.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아쉬움 속에 2014시즌을 마무리한 가운데, 류현진의 귀국일정이 당겨지면서 한국 팬들에게 반가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저스는 지난 8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4차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다저스가 1승 3패로 탈락이 확정되면서 류현진의 역투 또한 다시 내년을 기약하게 된 것.
류현진은 오는 14일 오후 5시 2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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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QUATORZE와 함께하는 손범수-진양혜의 'Talk & Concert Season 4'
‘토크 앤 콘서트’가 Season 4로 오는 18일부터 하반기 공연으로 돌아온다. 지난 2010년 예술의전당이 야심차게 기획한 ‘토크 앤 콘서트’는 이야기와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공연으로, 국민 아나운서 부부 손범수.진양혜가 진행해온 인기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서울발레씨어터의 김인희 단장과 제임스전 감독, 팝 피아니스트 윤한이 ‘토크 앤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실내악이란 장르는 그 무엇보다 조화가 중요하다. 이러한 실내악계에서 그 누구보다 끈끈한 우애로 최상의 조화를 자랑하는 트리오가 있다. 바로 피아니스트 허승연,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 첼리스트 허은정 자매로 이뤄진 허트리오가 그 주인공들이다.
국내 및 해외에서 각각 솔로이스토로서 또한 앙상블로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허트리오가 이번에는 ‘토크 앤 콘서트’ 무대에 선다. ‘토크 앤 콘서트’ 무대를 통해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허트리오의 성장 과정, 음악을 만들어가는 스토리 등이 최초로 공개된다.
사위가 지어준 '한국의 이탈리안 패밀리'라는 별명답게 음악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자매들의 어린 시절 가족 이야기, 닮은 듯 또 너무나도 다른 각각의 세 자매들의 매력, 이렇게 색깔이 다른 세 자매들이 '허트리오'를 통해 음악을 매개로 더욱 가까워지고 서로 이해하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가 IBK챔버홀 무대 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1남 5녀 중 둘째 허승연, 셋째 허희정, 넷째 허윤정, 이 세자매로 결성된 허트리오는 서로에게 어떤 의미이고, 서로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고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토크 앤 콘서트’ 시즌4의 10월, 네 번째 무대는 허트리오의 열정적인 음악과 유쾌한 토크로 꾸며진다. 이번 무대는 실내악의 기반을 다진 고전주의 작곡가 하이든의 '피아노 3중주 E♭장조 Hob.XV/No.29',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작곡한 청년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3중주 제1번 c단조 Op.8', 탱고의 대명사, 아르헨티나 출신 작곡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와 '망각'에 이르기까지,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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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공주' 한소영, 김민교에 기습키스로 사내커플인증 '훈훈한마무리'
'잉여공주' 마지막회가 방송된 가운데, 한소영의 기습뽀뽀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드라마 ‘잉여공주'에서 한소영(소대리 분)과 김민교(도지용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하직원인 지용을 혼내야 되는 소대리는 탕비실에서 무서운 표정으로 지용을 노려보다 “나 지금 무섭게 혼내는 중이다”라며 기습키스를 한다. 소대리의 기습키스에 지용은 “자기 무서워”라면서 소대리의 볼에 뽀뽀를 하며 사내연애중임을 언급, 아슬아슬하게 연애를 시작했음을 보여줬다.
잉여공주 한소영 김민교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 ‘김민교씨 부럽다!’ ‘두 분 실제로 사귀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잉여공주'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이 되어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인어공주의 희로애락을 웃기고 슬프게 그려낸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로, 신선한 소재와 잔잔한 재미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을 얻었으며, 또한, 중국 최대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투도우, 유쿠에서 한국 케이블 드라마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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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삼풍백화점 붕괴 관련 기억 수집
1995년 6월 29일. 서초동의 삼풍백화점이 20초 만에 지하 4층까지 무너졌다. 붕괴 2시간 전 이 회사 회장이 주재한 긴급대책회의에서 관리소장은 영업을 중지하고 고객을 대피시켜야 한다고 요청했지만 임원진은 계속 영업을 할 것과 보수공사만 지시한 채 자신들은 서둘러 현장을 빠져나갔다. 삼풍백화점 붕괴는 불법적인 용도변경, 부실시공, 뇌물수수 등 온갖 불법과 비리가 난무한 결과물로 밝혀진지, 19년이 지난 2014년 4월 16일. 이름만 달리 한 또 다른 대형 참사가 이 땅에서 발생했다.
서울문화재단(대표 조선희)은 서울의 역사를 채록하는 ‘메모리인(人)서울 프로젝트’로 ‘삼풍백화점 붕괴’를 둘러싼 관련자들의 기억을 수집한다. 시민들이 제보한 기억을 통해 삼풍백화점 사고 당시와 이후 20년을 돌아보고, 서울이라는 도시와 한국사회가 이 사건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했고, 그 아픔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것.
서울문화재단이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메모리인(人)서울 프로젝트’는 서울에 대한 다양한 기억을 목소리로 기록하고, 사장될 수 있는 서울 고유의 미시사적 이야기를 아카이브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역사(歷史)가 되는 목소리, 예술(藝術)이 되는 스토리’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사업시작 이후 현재까지 6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900개가 넘는 에피소드를 모았다.
올해는 ‘서울을 기억하는 세 가지 방법’이라는 주제로 서울의 ‘추억’, ‘환희’, ‘아픔’에 대한 기억을 채록하고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들어선 동대문운동장 일대(추억), 2002년 한일 월드컵(환희), 삼풍백화점 사고(아픔)가 그 세 가지 주제로, 특히 삼풍백화점의 경우 내년 6월, 사고 20주년을 앞두고 있어 아픈 기억을 통해 사회 전반에 형성된 우울증을 치유하고 반성과 회복의 실마리를 찾고자 기획됐다.
‘삼풍백화점 사고 이후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에서 시작한 ‘메모리인 서울-삼풍백화점의 아픔’ 프로젝트는 지난달부터 15명의 기억수집가를 통해 생존자와 목격자, 구조대 등 관련 자료를 일차 수집해오고 있다.
사건 기사를 중심으로 기억수집가들이 수집한 목격담과 증언을 보면, 377시간을 버틴 최후의 생존자 박승현(당시 19세) 씨를 비롯해 삼풍백화점부터 세월호까지 각종 재난사고에서 인명구조 활동에 앞장서 온 배우 정동남(당시 45세) 씨와 같은 미담뿐만 아니라 과도한 취재 경쟁으로 인한 후유증이나 가짜 유가족 행세자들과 같은 어두운 단면들도 드러났다.
이렇게 제보된 시민들의 기억은 15명의 기억수집가들이 직접 방문해 수집하고 기록한다. 기록된 목소리들은 서울시청 서울도서관에 위치한 ‘메모리 스튜디오’ 청취 부스나 ‘메모리인(人)서울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아카이빙돼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과거의 아픔을 채록하는 것은 현재의 아픔을 오래 기억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래 세대와 공유하는 장치”라면서, “이렇게 모아진 시민들의 기억은 향후 다큐멘터리와 책 등 2차 문화 콘텐츠로 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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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지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여주인공 발탁
최근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드라마와 영화,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가수 박지윤이 브로드웨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 역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가수 박지윤은 오는 12월 초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10여개 지역에서 올려지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마리아 역을 맡아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극 중 여주인공인 마리아 역은 논베르크 수녀원의 청원수녀로, 활발하고 노래를 좋아하면서 모든 것에 따뜻하고 사랑스런 시선을 지닌 매력적인 인물이다.
이에 가수 박지윤은 “어릴적부터 너무 좋아했던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특히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작품의 뮤지컬 넘버들을 정말 좋아하고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은 가수 박지윤은 대표곡으로는 ‘성인식(4집)’, ‘하늘색꿈(1집)’, ‘아무것도 몰라요(3집)’, ‘미스터리(싱글앨범)’ 등이 있다. 최근에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연기자와 사진작가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넓히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뮤지컬 무대에는 2008년 ‘클레오 파트라’에서 클레오 파트라 역 이후 7년만에 다시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가수 박지윤과 함께 또 다른 마리아 역으로는 ‘카르멘’ ‘지하철1호선’ ‘넌센스’ 등 소극장과 대극장을 넘나들며 섬세한 연기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배우 최윤정이 캐스팅됐다.
한편,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올해 12월 초 경남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2015년 2월 중순까지 전국 10여개 지역에서 공연된다.(공연문의 : 극단 현대극장 02-762-6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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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소장품 특별공개-새롭게 선보이는 우리 문화재’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올해 기증 받은 ‘나전경함螺鈿經函’을 비롯해 최근 박물관 소장품이 된 중요 문화재를 엄선하여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상설전시관 1층 테마전시실.
국외 주요 문화재의 환수와 전시 유물의 다양화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은 매년 우리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는 주요 문화재들을 수집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꾸준하게 문화재를 수집해 온 노력과 결실을 신속하게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번에 공개하는 전시품은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수집한 불상佛像, 불화佛畵, 초상화肖像畵, 도자기陶瓷器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는 12점의 주요 문화재로 구성돼 있다. 그 가운데 통일신라시대 불상은 광배와 대좌를 모두 갖춘 것으로 보석이 박혀 있는 보기 드문 작품이다.
이 중에서도 통일신라시대 불상은 국내에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형식의 금동불 입상(立像)으로, 방형의 얼굴에 평면화한 이목구비, 얼굴이 큰 신체 비례, 선으로 새긴 옷주름, 내의(內衣)를 입고 법의(法衣)를 양 어깨에 걸친 옷차림새 등에서 전형적인 통일신라 후기 불상의 특징을 보여준다
특히 불상 뒤를 장식하는 광배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수정으로 생각되는 보석을 장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양식은 국내에서 전혀 보고된 적이 없다. 다만 1982년 중국 닝보(寧波)시 천봉탑(天封塔) 지궁(地宮.탑의 지하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출토됐다가 지난 2009년 닝보시박물관에서 공개한 통일신라시대 금동불입상(높이 21㎝)과 매우 흡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불상은 박물관이 구입하기 전에는 중국 불상으로 오인돼 미국 경매 시장을 몇년간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려시대의 불화와 나전칠기는 고려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재로, 특히 나전칠기는 전 세계에 10여 점밖에 남아있지 않고 우리나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나전대모불자螺鈿玳瑁拂子만 전하는 상황에서 ‘나전경함’의 기증은 그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임진왜란 때 일본을 정벌한 내용을 담은 ‘정왜기공도병征倭紀功圖屛’과 정조연간 최고의 초상화가, 이명기李命基가 그린 ‘김치인金致仁 초상肖像’, 그리고 당대 최고의 감식안과 예술적 재능을 지닌 강세황姜世晃(1713~1791)의 그림 등은 조선 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새로운 소장품이 된 문화재들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박물관 유물 수집의 노력과 결실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면서, “관람객들에게 우리 문화의 멋과 향기를 느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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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원, ‘제 1회 졸업생 고원’ 작가 및 배우 활동
교육부 4년제 예술학사 교육기관인 한국예술원은 재학생들의 활발한 활동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문예창작과 졸업생인 고원의 활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예술원 문예창작과 제 1회 졸업생인 고원은 현재 연극 ‘고흐+이상, 나쁜 피’의 극본 및 주연을 맡았다. 작품은 ‘광기의 화가 고흐와 요절한 천재 작가 이상이 만난다면?’이라는 독특한 발상이 시작으로, 2012년에 초연 이후 2년 만에 새로운 배우와 스탭으로 구성됐다. 오는 12일까지 종로5가 가나의 집 열림홀에서 공연된다.
한국예술원은 영상문예창작 예술학부 학생들을 위해 드라마 대본집, 영화시나리오 등 작품집 및 출판을 지원하고 있고, 다양한 공모전은 물론 작가 등단을 지원하고 있다.
작가가 되기 위한 학생들을 위한 공연극작과, 영상시나리오창작과, 방송예능창작과, 스토리창작학과가 있는 영상문예창작예술학부를 비롯해 보컬과, 기악과, 뮤지컬과, 연극과, 사진영상과, 방송제작연출과, 영화연출과, 방송연기과, 모델연기과, 성우과, 방송예술과 등 다양한 예술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실무 인재를 양성키 위해 해당분야의 권위자를 실무 교수진으로 초빙에 현장에 맞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작가 및 배우인 고원은, “창작 중심의 실용교육과 스토리텔러 양성의 커리큘럼을 통해서 작가와 배우로 진출할 수 있었다”면서, “독립영화는 물론 극작가, 배우 등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할 것”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예술학사 교육기관인 한국예술원은 실용음악학부에 있는 보컬과 및 작곡과, 뮤지컬과, 연극과, 사진영상과, 방송제작/연출과, 영화연출과, 방송예능창작과, 시나리오창작과, 방송연기과, 모델연기과, 성우과, 방송예술과 등 다양한 예술 관련 과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당분야의 권위자를 실무 교수진으로 초빙에 현장에 맞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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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내그녀’ OST 네번째 주자& ‘대한민국 톱가수’로 카메오 출연
SBS 드라마 스페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 에이스토리)에 의리남 김태우가 지원사격을 하면서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의리남 김태우는 OST 네번째 주자로 나서 자정 공개된 ‘너 하나만’은 OST계의 두 히트메이커 전해성 작곡가와 최재우 작사가 의기투합한 미디엄 팝 장르의 곡으로 사랑의 감정을 슬프면서 설레는 묘한 이중적 감정을 완벽히 소화한 김태우의 완숙한 보컬과 세련된 패턴 위의 리드미컬한 편곡이 인상적인 곡이다.
또한, 9일 방송될 8회 방송 분에서 톱스타 가수로 카메오 출연을 앞두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의 김태우는 녹음실에서 녹음하는 모습을 포착됐다. 지난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 기자간담회에서 ‘내그녀’ 카메오 출연에 연기 논란에 휩싸이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너스레를 떨며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평소 절친인 정지훈을 지원사격하며 의리남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김태우의 카메오 출연은 오늘 방송 분인 8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내그녀’는 이날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