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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게이트가 열린다”
[이춘무 기자]최순실 사건이 터졌을 때 충무로에서 발빠르게 영화 한 편이 기획됐다. 정치드라마로 기대했는데, 코미디이다. 신재호 감독의 ‘게이트’이다. 정려원, 임창정, 정상훈, 이문식이 출연하는 ‘금고털이 프로젝트’ 가 29일 제작보고회를 갖고 개봉을 준비 중이다. 영화 ‘게이트’는 금고털이단으로 뭉친 수상한 녀석들이 예상치 못한 절대 금고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타고난 설계사 백조, 기억상실증에 걸린 전직 검사, 한물간 기술자 등 어딘가 미심쩍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정려원, 정상훈, 이문식, 김도훈이 참석했다. 타고난 금고털이 ‘소은’ 역할을 맡은 정려원은 “6년 만에 범죄 코미디 영화인 ‘게이트’로 복귀한 이유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꼭 해보고 싶었던 블랙 코미디의 느낌이었고,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부딪히는 영화를 찍고 싶었는데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완벽한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이번 ‘게이트’에서 배우뿐만 아니라 제작자로 참여하면서 “정상훈과 이문식 선배님을 직접 캐스팅하게 됐다. 원래는 정상훈씨 역할을 내가 하기로 됐는데, 정상훈씨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았다.”면서, “아니나 다를까 조커를 연상시키는 이중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 소름끼치는 연기력을 선보였다”면서 정상훈의 연기력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악덕한 캐피탈 CEO이자 어쩌다 금고털이단에 합류하게 된 ‘민욱’ 역의 정상훈은 “한 장면 한 장면 맛깔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특정 장면에서는 촬영 후 앓아누울 정도의 에너지를 쏟아냈다”고 말했다. 제작자로 참여한 임창정은 이날 ”흥행으로 개인 이익이 생긴다면 수익금의 반을 ‘게이트’의 이름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게이트’는 다음 달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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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송강호 신작, ‘패러사이트’ 뜻은 ‘기생충’
[이춘무 기자]지난해 넷플릭스와 ‘옥자’를 내놓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 정해졌다. 제목은 ‘패러사이트’(Parasite)로, ‘기생충, 기생동물’이란 뜻이다. 이 작품은 2009년 ‘마더’ 이후 그가 10년 만에 선보일 ‘한국영화’이자, 그의 7번째 장편이다. 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에 기생충은 등장하지 않는다. 호러도, SF 장르도 아니다. 독특한 가족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가족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이 선택한 특별한 가족을 연기할 배우들도 흥미롭다. 송강호 배우의 아들 역할은 봉감독의 최근작 ‘옥자’에서 인상적 캐릭터로 열연했던 최우식이, 딸 역할은 ‘검은 사제들’ 등에서 주목받았던 박소담이 맡는다. 이들의 엄마이자 송강호의 아내 역에는 장혜진으로 그 동안 ‘우리들’ ‘용순’ ‘밀양’ 등에 출연했으나 더욱 선명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강호 가장의 가족 외에 또 다른 한 가족이 등장한다. 이 가족의 가장은 이선균, 그의 아내는 조여정이 맡는다. 다수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를 오가면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두 배우지만 커플이나 부부 호흡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가족 또한 고등학생 딸과 초등학생 아들로 구성된 ‘4인 가족’인데, 아들과 딸 역할을 맡을 배우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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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스폰서, 그 악마의 실체를 파헤치다”
[이춘무 기자]노홍식 감독의 영화 ‘종이비행기: 시크릿 리스트’가 이달 31일 개봉한다. 영화 ‘종이비행기’는 연예인과 연예인 지망생들의 이면을 파헤치면서, 걸그룹이 되기 위한 여정 속에서 아이들의 열정과 재능을 이용하려는 악마 같은 검은손의 존재를 알리는 사회 고발성 영화이다. 과거 ‘쾌걸춘향(2005년)’, ‘하얀거탑(2007)’, ‘쾌도홍길동(2008)’, ‘여사부일체(2008)’ 등의 드라마 피디로 활발히 활동한 노홍식 감독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까이에서 바라본 연예계의 실상을 세상에 알리고 더 나아가 적극적인 방안이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영화를 준비했다고 한다. “사회적 약자들이 그리고 어린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과 희망, 노력을 이용하는 몰지각한 사람들로부터 때로는 인생에서 씻지 못할 상처를 받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조금이나마 그들에게 위로가 되고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이 영화 ‘종이비행기: 시크릿 리스트’를 기획했습니다. 남의 일이 아닌, 내 친구 내 가족의 일이라는 마음으로 대중들이 느끼고 좀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노홍식 감독 인터뷰중- 그의 전작 영화 ‘모범생’ 역시 미성년자 성매매를 다룬 영화로 현 시대에서 어른들에게 보호받지 못하고 오히려 이용과 상처를 받아야 하는 아이들의 마음과 실상을 대변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적 약자들의 삶과 일상 그리고 그들의 말 못할 사연들을 그려내고 싶다”는 노홍식 감독은, “조금이나마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에 열악한 촬영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영화를 만들어 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의 전작 영화 ‘모범생’에서 주인공급으로 연기한 배우 최라윤이 이번 영화 ‘종이비행기: 시크릿 리스트’에서 조연으로 우정 출연을 한다. 그는 “노홍식 감독의 좋은 취지와 생각이 좋은 영향력을 발휘해 대중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는 응원을 전하고, “힘든 촬영장에서 늘 배우들과 스텝들을 배려하고 다독이는 따뜻한 모습에 작품으로 꾸준히 함께 가고 싶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세상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존재하지만 또한 없을 수도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하는 노홍식 감독의 삶은 실제로 자신의 주위부터 진심으로 돌아보고 돌볼 줄 아는 따뜻한 사람에서 출발 한 듯하다. 이런 의지와 열정이 새로운 거장 감독 등장의 서막이 아닐까 예감하면서 오는 31일 개봉되는 영화 ‘종이비행기: 시크릿 리스트’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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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10년간 12만 명에 객석나눔
[이춘무 기자]CJ CGV가 2008년 객석나눔 첫 시행 이후 약 10년만에 누적 12만 명을 돌파했다. CJ CGV 객석나눔은 소외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CJ도너스캠프와 함께 사회 곳곳의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 혜택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CJ CGV가 객석나눔을 시작한 이래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양적 질적으로 가장 큰 전환점을 맞은 한 해로 기록됐다. 먼저 전국 직영 극장(94개) 전체가 각 지역 내 복지기관과 결연을 맺는, 이른바 ‘1극장 1기관’ 캠페인을 실시했다. 각 극장들이 지역 내 어린이,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기관들과 1년간 협약을 맺고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지속 전개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어 영화 관람 전후 역사, 애니메이션 등 영화와 연계된 다양한 특별 강의를 연계한 보다 알차고 유익한 새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또 영화 감독 및 배우들의 깜짝 무대인사까지 더해져 객석나눔 활동의 재미를 더했다. 이런 활동들이 어우러지면서 2017년 객석나눔을 경험한 수혜자들은 2016년과 비교했을 때 무려 30% 이상 늘어났다. CJ CGV는 이런 여세를 몰아 올해에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국 각지에서 객석 나눔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그 첫 활동으로 CJ CGV는 지난 17일 CJ도너스캠프가 후원하는 1,100여 명의 지역 아동들을 초청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 방학을 맞아 평소 영화 보기가 쉽지 않은 아이들을 초청해 문화적 경험을 나누고 즐거운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CGV용산아이파크몰, 미아, 인천, 광주상무, 광주터미널, 대전터미널, 김해 등 7개 극장에서 진행됐다. 객석나눔 상영작으로는 친구의 우정과 가족의 사랑을 담은 따뜻한 힐링 무비 ‘원더’가 선정됐다. ‘원더’는 선천성 안면기형으로 헬멧 속에 자신을 숨겼던 소년 ‘어기(제이콥 트렘블레이 분)’가 세상의 편견에 맞서 진짜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 작품이다. 영화는 주인공 ‘어기’와 그 가족, 친구들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CJ CGV CSV파트 조정은 부장은 “CJ CGV는 CJ도너스캠프와 함께 지난 10년 간 ‘객석나눔’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 문화 소외 계층과 사랑을 나눠 왔다”면서, “올해는 지원 대상 및 범위를 한층 확대해 총 3만 석 이상의 객석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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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VR TOON’ 오픈
[이춘무 기자]국내 최초로 극장에서 즐기는 VR 만화 체험 공간이 열린다. CJ CGV는 ㈜덱스터스튜디오와 협업해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위치한 V버스터즈(V BUSTERS)에 가상현실(VR)로 만화를 볼 수 있는 ‘VR TOON’을 19일 론칭했다. VR TOON은 360도 구(球) 형태의 이미지를 활용해 독자들이 실제 만화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생생함을 더한다. 고객 시선에 따라 기존 만화 속의 말풍선이 내레이션과 효과음 형태로 변경돼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VR TOON은 고객이 직접 VR 컨트롤러를 이용해 만화 장면을 넘길 수 있어 인터렉티브 요소가 강화됐다. VR TOON의 첫 작품으로 네이버 인기 공포 웹툰 ‘DEY 호러채널’(글/그림 DEY)의 에피소드 ‘살려주세요’가 선정됐다. ‘살려주세요’VR 버전 제작은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을 투자·제작한 영상 콘텐츠 전문 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맡았다. CJ CGV 컬처플렉스 기획팀 성인제 팀장은 “극장 최초로 오픈한 ‘VR TOON’은 인기 만화 및 웹툰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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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AF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기자회견 개최
[안길운 기자]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기자회견이 19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타임스퀘어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갑용 조직위원장과 서채환 집행위원장,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와 홍보대사 박초롱이 참석했다. 윤갑용 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자회견에 참석한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서채환 집행위원장은 “BIAF는 아카데미 공식 지정 영화제 출품 자격을 획득한 이후, 영화제 행사 결과와 아카데미 회원들의 추천서를 받아 공식 지정 영화제 인증을 신청했다”면서, “이에 아카데미협회에서 일정 기준에 따라 영화제 출품 자격을 검증, 통과를 알리고 BIAF에 공식 지원서를 전달했다”면서, 모든 서류를 확인한 후 이사회 추진 절차를 통해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성일 수석 프로그래머는 “아카데미 의미는 해당 영화제가 국제기준을 통과했다는 의미”라면서, “앞으로도 영화제 수준을 아카데미에 맞게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어 “BIAF 단편 부분 대상 수상작은 예선 심사를 거치지 않고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예비 후보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면서, “BIAF2017에 이어 BIAF2018에서도 아카데미회원과 수상 감독들의 특별전 및 마스터클래스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홍보대사 박초롱은 “홍보대사로서 BIAF가 아카데미의 인증을 받은 것이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더욱 가질 수 있게 됐다”면서, “애니메이션 팬인 에이핑크를 대표해 BIAF의 아카데미 영화제 인증 획득을 축하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다음에도 BIAF에 진심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0회를 맞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은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의 영예를 안고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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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영화배우협회-세븐브로이맥주(주), 사업 공동 추진 MOU 체결
[이춘무 기자](사)한국영화배우협회는 세븐브로이맥주와 세븐브로이펍에 ‘한국영화배우협회 공식지정업체’라는 문구를 사용토록 허락하고, 세븐브로이맥주(주)는 제품에 한국영화배우협회 로고를 사용해 협회를 적극 홍보하면서 향후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한국영화배우협회에 복지 기금을 후원키로 했다.
(사)한국영화배우협회 거 룡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세븐브로이맥주는 대한민국 정부가 허가한 국내 최초 소형 맥주 제조사이자 한국에서 하이트맥주, 오비맥주에 이어 3번째 맥주회사”라면서도, “하지만, 하이트맥주(전,조선맥주(주))와 오비맥주(전,동양맥주(주))는 1933년, 1934년 일제 강점기에 설립된 맥주 회사라는 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한국 맥주 회사는 세븐브로이가 최초”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의미 있는 회사와 앞으로 서로 협력해 사업을 추진케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사)한국영화배우협회에서는 대한민국 맥주 산업 활성화는 물론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맥주 시장은 2012년 “북한 대동강 맥주보다 맛없다”라는 이코노미스트 특파원의 코멘트 이후 많은 논란이 있었던 것을 기점으로 수입 맥주가 밀물처럼 들어와 국내 대형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시장 점유율의 50%이상을 잠식했고 한국 전체 맥주 시장에서도 10%이상을 잠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맥주 시장을 필두로 전체 주류 시장에서 수입 및 배당금 등으로 해외로 유출되는 국내 자본이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런 상황에서 세븐브로이맥주 김정수 영업 마케팅 컨설팅 고문은 “수입 맥주에 대응할 경쟁력을 확보키 위해서는 기존의 맥주로는 힘들고, 수제 맥주 사업을 강서 맥주, 달서 맥주, 전라 맥주, 서초 맥주 등 지역 명칭 브랜드로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고가성비로 경쟁할 때만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고문은 “이런 차원에서 정통 수제 맥주(Craft beer)로 빚은 한국 대표 수제 맥주인 세븐브로이맥주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의 영화 산업을 성장시킨 (사)한국영화배우협회와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은 한국 맥주사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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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국내 장편 최초 쓰리캠 촬영작 ‘염력’ 스크린X 개봉
[이춘무 기자]CJ CGV는 국내 장편 영화 중 최초로 촬영 단계부터 ‘쓰리캠(THREE CAM)’ 촬영을 진행한 ‘염력’을 전국 50개 CGV에서 스크린X로 동시 개봉한다.
스크린X는 정면을 넘어 좌우 벽면까지 스크린으로 확장한 다면상영특별관으로, 영화를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는 차세대 상영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상호 감독과 스크린X의 첫 번째 협업은 지난 2016년 여름 영화시장을 사로잡은 ‘부산행’으로, 역대 스크린X 개봉작 중 최다 관객을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제작 과정의 일부로 쓰리캠 촬영을 진행해 보다 최적화 된 3면 영상을 다각적으로 녹여낼 수 있었다. 컴퓨터 그래픽(CG) 작업으로 불가능한 정면 앵글 밖 인물들의 역동적인 모습, 각 장면마다의 확장된 시야를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
이번 작품의 경우 스크린X 효과 중 절반은 CG, 나머지는 쓰리캠으로 촬영한 장면으로 완성했다. 기존 스크린X 작품 중 후반 CG 작업으로 좌우 스크린을 연장했던 작품과 달리 쓰리캠 촬영분을 적절히 활용해 거리감, 색감 등의 정교함을 끌어올려 3면 스크린에 구현되는 장면의 입체감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이달 말 개봉을 앞둔 영화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스크린X 제작팀과 연상호 감독은 초능력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스크린X로만 구현 가능한 참신한 효과들로 영화를 보는 묘미를 더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선 기존 스크린X 작품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일러스트 효과를 좌우 스크린에 녹여내면서 극 중 인물이 느끼는 감정선을 고조시키는 장면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CG 효과를 활용해 주인공이 염력을 사용하는 장면에서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듯한 그래픽을 좌우 스크린에 시각화해 염력의 위력을 가늠케 한다. 주인공이 염력으로 하늘을 나는 장면에서는 3면에 파노라마 기법을 통해 시야의 확장을 극대화해 관객들이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게 했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을 포함해 몇 차례 스크린X와의 협업을 통해 영화를 관람하는 새로운 포맷에 대한 가능성을 실감했다”면서, 이번 작품에서 관객들이 더 몰입감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스크린X 표현 기법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나눴다“고 말했다.
한편, 스크린X는 지난 2012년 CJ CGV가 카이스트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에 성공한 다면상영특별관으로, 순수 국산 영화기술로 전세계 65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에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파일럿 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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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에이틴’ 스크린X 특별 시사...4분 만에 전석 매진
[오윤정 기자]데뷔 20주년을 맞아 젝스키스가 20주년 콘서트에 이어, 음악 다큐멘터리 특별 시사에서도 매진을 기록하면서 대세돌임을 입증했다.
오는 11일에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젝스키스 에이틴’ 스크린X 특별 시사회가 8일 낮 10시 50분 경 예매 오픈한 지 약 4분 만에 전석 매진된 것.
지난 6일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콘서트 전국 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콘서트에서의 감동을 또다시 느끼고 싶은 팬들의 기대감으로 빠른 매진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특별 시사회에서는 젝스키스의 무대인사도 진행될 예정이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별 시사에서 선보이는 ‘젝스키스 에이틴’ 스크린X 버전은 3면 스크린에 펼쳐지는 공연장의 생생한 모습을 통해 실제 공연장에서 보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정면 스크린의 앵글을 넘어 좌우 벽면에 펼쳐진 무대의 확장된 모습도 볼 수 있고, 팬들에게 둘러싸인 현장감까지 느낄 수 있어 콘서트 당시의 감동을 다시 한번 만끽할 수 있다.
CGV에서는 ‘젝스키스 에이틴’ 개봉을 기념해 ‘스페셜 포토티켓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젝스키스 에이틴’ 관람 후 지정된 이미지로 포토티켓을 출력해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젝스키스에이틴 #스크린X #세븐틴후속에이틴)를 달아 업로드하면 총 10명을 선정해 젝스키스 멤버 단체 싸인 브로셔(5명), 포스터(5명)를 선물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6일이다.
한편, ‘젝스키스 에이틴’은 오는 18일 개봉하는 젝스키스의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로, 지난해 진행한 20주년 기념 콘서트 실황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냈다. 그간 젝스키스가 보여준 유쾌한 모습을 넘어 진지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까지 다채롭게 담아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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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ISFF 출품작 감상 이벤트 실시
[강중석 기자]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제 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2017.11.2.~11.7)’ 출품작을 감상하고 감상평을 올리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內 진행이벤트 사이트에 접속한 누구나 ‘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출품작 중 캐빈승무원들의 추천으로 선정된 10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홈페이지 로그인 후 감상평을 남긴 회원들 중 100명을 추첨해 커피교환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AISFF에 출품된 우수한 단편영화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참신하고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단편영화 분야의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경품 당첨자는 오는 2월 8일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당첨자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국내 최초 국제 경쟁 단편영화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안성기/AISFF: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는 지난해 15회째를 맞아 역대 최다인 총 125개국, 5,452편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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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음악 다큐멘터리 ‘젝스키스 에이틴’, CGV 스크린X 개봉
[이춘무 기자]18년 만에 5집으로 돌아온 젝스키스를 CGV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로 만날 수 있다.
CJ CGV는 오는 18일 개봉하는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화 ‘젝스키스 에이틴’을 전국 10개 CGV 극장에서 스크린X 버전으로 선보인다.
‘젝스키스 에이틴’은 젝스키스가 지난 해 진행한 20주년 기념 콘서트 실황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낸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로, 99분의 런닝타임 중 45분 가량을 스크린X로 제작해 생동감을 더했다.
스크린X 버전 제작을 위해 젝스키스 공연 전체를 쓰리캠(Three CAM)으로 직접 촬영했다. 정면을 넘어선 좌우 시선까지 3면 스크린에 파노라마처럼 구현해 마치 실제 객석에서 관람하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스크린X로 보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공연 기획 단계부터 긴밀하게 협업했다. 좌우 스크린에는 클로즈업된 아티스트의 표정을 보여주기도 하고, 드론 촬영을 병행해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등 생생함을 극대화했다. 스크린X 버전에서는 앵콜곡 ‘특별해’까지 만날 수 있다.
‘젝스키스 에이틴’에서는 그간 젝스키스가 보여준 유쾌한 모습이 아닌 진지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진솔하게 담았다. 또한 실제 콘서트가 진행된 흐름에 맞춰 해당 곡의 준비 모습과 라이브 무대 순으로 구성해 콘서트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3면 스크린을 통해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직접 보지 못했던 팬들에게 현장의 생동감을 선사할 뿐 아니라 공연을 관람했던 팬들에게도 당시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게 한다.
스크린X와 젝스키스의 만남은 CGV와 YG 엔터테인먼트가 두번째로 협업한 얼터너티브 콘텐츠(Alternative Contents, 대체 콘텐츠)다. 2016년 6월에는 첫번째 협업 스크린X 작품인 ‘빅뱅 메이드(BIGBANG MADE)’를 개봉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CGV 스크린X의 기술력과 공연이라는 콘텐츠의 매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스크린X 장르의 확장가능성을 입증했다.
젝스키스 멤버들은 “18년이란 긴 시간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이번 프로젝트에 기쁘게 임했다”면서, “공연장에서의 감동이 3면 스크린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CGV 스크린X 스튜디오 최용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작품은 콘텐츠가 가진 가치와 스크린X의 기술력을 더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면서, “다양한 장르로의 영역 확장을 확인하고, 얼터콘텐츠의 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작업으로,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크린X는 CJ CGV와 카이스트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에 성공한 다면상영특별관으로 전세계 65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에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가상현실 5대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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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4DX, 전세계 박스오피스 2억 2,800만 달러 기록
[이춘무 기자]CGV 오감체험특별관 4DX가 2017년 한 해 동안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 성적과 관객 수를 달성했다.
CJ CGV(대표이사 서정)의 자회사 CJ 4DPLEX(대표이사 최병환)는 2017년 4DX가 전세계 박스오피스 2억 2,800만 달러와 1,9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016년 대비 박스오피스는 14%, 관람객 수는 26% 성장한 셈이다.
4DX는 지난해 33개국에 129개 상영관을 오픈하면서 57개국 475개관을 돌파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결과로 연간 오픈한 상영관 수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특히 4DX는 지난해 각 국가의 현지 극장사업자와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신규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했다.
그 중에서도 유럽지역은 전년 대비 72% 이상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3월 프랑스 1위 극장사업자 ‘파테(Pathé)’, 노르웨이 1위 극장사업자 ‘노르디스크 필름 키노(Nordisk Film Kino)’와 손잡고 프랑스와 노르웨이에 최초 진출했다.
이후 키탁 시네마(Kitag Cinemas), 키네폴리스(Kinepolis) 등의 극장사업자와 연이어 계약을 맺으면서 서유럽과 미진출 지역이었던 남부 유럽의 스페인까지 확대 진출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20일에는 ‘파테(Pathé)’와 2020 년까지 50 개 이상의 4DX관 추가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프랑스를 비롯한 네덜란드, 스위스, 벨기에 등 유럽 전역으로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4DX는 아시아 지역에도 총 77개관을 신규 오픈하면서 빠른 확장세를 이어나갔다. 4DX 최대 보유국인 중국에서는 2017년에 62 개 상영관을 열며 총 171개 상영관에 도달했다. 이 외에 말레이시아와 몽골 등의 신규 국가 진출에도 성공했다. 중동 지역 내에서는 이집트와 카타르 등에 4DX를 처음 선보였다.
2017년 북미와 아프리카 4DX 상영관 수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호주 지역 최초로 4DX관을 선보이면서 전세계 6대륙 진출이라는 뜻 깊은 성과를 얻었다.
CJ 4DPLEX 최병환 대표이사는 “2017년은 4DX가 아시아, 유럽, 북미, 아프리카 등 전세계의 약 2천만 관객에게 인정받은 글로벌 대표 특별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한 해”라면서, “2018년에는 ‘4DX’ 글로벌 관객수와 박스오피스 6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미래형 다면상영기술 ‘스크린X’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DX는 CJ 4DPLEX가 장편 영화 상영관으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오감체험특별관이다. 특수 환경 장비와 모션 체어가 결합돼 영화 장면을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진동이 발생하고, 바람이 불고, 물이 튀는가 하면 향기까지 나는 다양한 오감 효과를 제공한다. 영화의 흐름과 감정선을 고려한 섬세한 4D 프로그래밍 작업이 핵심 기술로, IT와 문화적 감수성이 결합한 창의적인 산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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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헌 감독, 송윤아.한상진 주연 VR 영화‘Nine Days’1월 개봉확정
[이춘무 기자]국내 최초 극장형 VR 영화 ‘Nine Days’가 1월 극장 개봉이 확정됐다. ‘Nine Days’는 연기파 배우 송윤아, 한상진 주연의 VR 영화로서 롤러코스터 같은 체험형 VR 콘텐츠가 아닌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360도 공간감을 느끼면서 볼 수 있는 국내 최초 극장형 VR 영화이다.
이 영화 연출은 다양한 장르영화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초청을 받으면서 두각을 나타낸 신예 권양헌 감독이 맡았다. 권양헌 감독은 CJ 4Dplex 출신으로, 4DX와 ScreenX 등 다양한 영화 플랫폼의 영화를 만들어 왔다. 또한 VR 영화 제작을 위해 영화제작사 ‘대쉬필름’과 VR 전문제작사 ‘써틴플로어’가 공동 제작을 맡았고, 영화진흥위원회가 제작지원을 나섰다.
중동전쟁 중 종군기자가 피랍돼, 9일 동안 일어나는 사건을 담은 영화 ‘Nine Days’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관객들이 예상치 못한 결말로 충격을 안겨 줄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영화는 미국의 최대 VR 콘텐츠 어워즈 VR FEST에 수상후보로 올라 그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다.
영화에서 종군기자로 위장한 로비스트로 열연한 배우 송윤아는 2010년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를 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한상진 배우는 파키스탄 정부군 파견요원 Mr. K로 열연을 했다. 두 배우는 극중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최초 극장형 VR 영화 ‘Nine Days’는 1월 서울 소재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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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中 진출 11년 만에 100호점 돌파
[이춘무 기자]CJ CGV(대표이사 서정)가 중국 100호점 시대를 열었다.
CJ CGV는 지난해 12월 30일 중국 상하이 바이위란 광장에 중국 100호점 ‘CGV상하이 베이와이탄’을 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상하이는 CJ CGV가 2006년 글로벌 1호점 CGV상하이 따닝을 연 곳이다. 중국 진출 11년만에 100개의 극장을 보유하면서 또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CGV상하이 베이와이탄은 CGV가 상하이에 여섯 번째로 오픈한 극장이다. 4DX, IMAX, 골드클래스 포함 8개관 1,330석을 보유했다. 그동안 꾸준히 선보여왔던 ‘컬처플렉스’를 콘셉트로 다양한 특별관과 고품격 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극장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상권적 우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CGV상하이 베이와이탄이 위치한 바이위란 광장은 상하이시 정부가 계획한 핵심상권 중 하나다. 향후 상하이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국제 여객부두, 12호선 지하철역과 연결돼 접근성도 뛰어나다. 인근에는 5성급 W호텔이 있고 고급 주택과 오피스 빌딩 등이 지속 개발될 예정이다. CGV가 지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이번 극장 오픈으로 CJ CGV는 상하이·베이징·광저우·션전 등 48개 도시에 총 100개 극장, 793개 스크린을 갖추게 됐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더 큰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중국 영화전문매체 엔트그룹(Entgroup)에 의하면, CJ CGV는 지난해 말 중국 내 박스오피스 기준 극장 7위 사업자다. 2012년 말 22위였던 것을 감안하면 무려 15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으로, 시장 점유율 역시 2014년 말 2% 수준에서 3%까지 끌어올렸다.
중국 시장에서 300여 개 멀티플렉스 사업자가 치열하게 경쟁 중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가파른 성장세다. 극장 운영 효율의 지표라 할 수 있는 스크린당 매출 면에서도 중국 TOP 10 극장 중에서 단연 1위다. 관객 집객율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보여주고 있다.
관람객 수로는 2017년 한 해 동안 4천3백만 명이 CGV를 찾았다. 2016년 연간 관람객 수 3천7백만 명과 비교해 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거뜬히 5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적자 구조를 탈피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었다는 데 있다. CGV 중국에서는 2016년에 63개 극장에서 매출 2천8백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이를 뛰어넘어 3천2백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CJ CGV가 중국에서 이렇게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양적인 성장 외에도 ‘컬처플렉스’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차별화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에서 갈고 닦은 극장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와의 접목을 꾸준히 시도함으로써 중국 대륙 곳곳에 극장 한류를 펼쳐나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 시작된 극장 운영 교육 기관 'CGV 유니버시티'를 설치해 현지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4DX와 스크린X를 필두로 한 다양한 기술 기반의 특별관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CGV만의 차별화 전략이 중국 주요 개발상에게 강하게 각인됐다. 이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가파른 중국 내 확산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CJ CGV 중국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장경순 상무는 “CGV 중국 100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성장 가속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 중국 시장 조기선점과 안정화를 통해 중국 시장 TOP 5를 목표로 빠르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GV는 2일 현재 국내 145개 극장, 1,085개 스크린을 포함해, 국내외 총 445개 극장, 3,346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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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스타의 밤 - 제6회 대한민국 톱스타상’ 시상식 개최
[이춘무 기자](사)한국영화배우협회(이사장 거 룡)가 주관하는 ‘2017 스타의 밤 - 제6회 대한민국 톱스타상 시상식’이 28일 오후 6시 서울 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김일중, 이지애 아나운서 사회로 개최된다.
이번 시상식에는 ‘대한민국 톱감독상’ 장 훈 감독, ‘대한민국 신인감독상’ 강윤성 감독, ‘대한민국 톱스타상’ 수상자 의 나문희, 의 최민식, 의 이정현, 의 현 빈, ‘대한민국 톱조연상’ 수상자 의 최귀화, 의 이하늬, 여기에 ‘한국영화 인기스타상’ 의 윤계상, 의 박서준, 의 이동휘, 의 나나, 의 김수안까지 올 한해 영화계를 빛낸 초호화 스타 군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톱가수상’은 백지영과 워너원, ‘대한민국 톱엔터테이너상’ 부문은 이광수, 지난해부터 신설된 ‘대한민국 톱 스포츠스타상’에는 양현종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 공로상은 이덕화 명예회장으로 선정됐다.
이 날 행사는 (사)한국영화배우협회 거 룡 이사장, 신영균, 윤일봉, 남궁원, 신성일, 이덕화 명예회장, 김보연 수석 부이사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과 영화 관계자, 전년도 수상자들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사)한국영화배우협회 거 룡 이사장은 “올해로 벌써 6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에는 많은 문화 예술계 주요 인사들과 영화 관계자, 그리고 배우들이 참석키로 확정돼 명실상부 올 한해 영화계를 총정리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화 현장에서 맡은 바 역할들을 열심히 수행하는 배우들과 감독, 스텝들을 위해서 여러 방면으로 지원하고 응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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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박찬욱관 수익금 일부 한국독립영화에 후원
[이춘무 기자]CGV아트하우스가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7월 개관한 박찬욱관 수익금 일부를 한국독립영화에 후원한다.
CGV아트하우스는 ‘올해의 한국독립영화’ 3편을 선정해 후원금 1천6백만원을 전달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개봉한 한국독립영화 중 ‘꿈의 제인', ‘땐뽀걸즈’, ‘폭력의 씨앗’ 3편이 후원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의 영예를 얻은 조현훈(꿈의 제인), 이승문(땐뽀걸즈), 임태규(폭력의 씨앗) 감독에게 각각 후원금 5백만원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영화 ‘꿈의 제인’에서 기댈 곳 없는 외로운 소녀 '소현' 역으로 열연을 펼친 이민지 배우에게도 ‘올해의 특별상’과 1백만원의 후원금을 증정한다.
후원금은 지난 7월 CGV아트하우스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 개관한 박찬욱 헌정관의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임권택 감독과 안성기 배우의 이름으로 ‘스틸 플라워’ 박석영 감독, ‘철원기행’ 김대환 감독, ‘우리들’ 윤가은 감독에게 각각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후원금 증정식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에 CGV용산아이파크몰 박찬욱관에서 ‘꿈의 제인’ 특별 상영이 끝난 후 진행된다. 박찬욱 감독이 직접 시상식에 참석해 후배 독립영화인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한국독립영화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후원작은 올해 CGV아트하우스에서 개봉한 한국독립영화 중 박찬욱 감독과 CGV아트하우스, 관객,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높은 평가를 받은 영화들로 엄선했다. 세 작품 모두 개봉 당시 감각적 연출과 뛰어난 연기, 신선한 전개로 화제를 모았다.
조현훈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꿈의 제인’은 현실과 꿈을 오가는 독특한 세계를 개성 있게 그린 영화로 독특한 소재, 섬세한 연출, 몰입도 높은 연기 등으로 주목 받은 작품이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42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제17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신인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땐뽀걸즈’는 경남 거제여상의 댄스 스포츠반 ‘땐뽀반’ 아이들의 성장기를 담은 이승문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다. 경연 대회 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고생들과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선생님의 관계를 따뜻하게 담아내 ‘2017 푸른미디어상 청소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기도 했다.
영화 ‘폭력의 씨앗’은 임태규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군부대와 가정에서 벌어지는 일상의 폭력에 대한 사회적 문제 의식을 담은 작품이다. 2017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과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수상한데 이어,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CGV아트하우스는 세 편의 후원작들을 특별 상영하고 감독과 함께하는 스페셜톡 시간을 마련했다.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7시 30분에 CGV용산아이파크몰 박찬욱관에서 열린다. 26일에는 ‘폭력의 씨앗’, 27일에는 ‘땐뽀걸즈’, 28일에는 ‘꿈의 제인’을 각각 만날 수 있다. 특별 상영 이후에는 영화 감독과 함께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는 스페셜톡도 진행된다.
CGV아트하우스 강경호 사업부장은 “한국영화사를 돌아보고 영화인들의 업적을 되짚어보는 것은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CGV아트하우스는 한국영화의 빛나는 오늘을 가능하게 한 영화인들과 함께 한국독립영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며 한국영화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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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4DX, 말레이시아 진출…동남아 시장 공략 강화
[이춘무 기자]CGV 오감체험특별관 4DX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CJ CGV(대표이사 서정)의 자회사 CJ 4DPLEX(대표이사 최병환)는 지난 12일 ‘시네아시아(CineAsia)’에서 말레이시아 1위 극장사업자 ‘골든 스크린 시네마(Golden Screen Cinemas)’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네아시아‘는 매년 12월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 전시회다. 이로써 4DX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7개국으로 진출을 확장한다.
‘골든 스크린 시네마’는 말레이시아에 35개 극장 328개 스크린을 보유한 현지 최대 극장사업자로, 말레이시아 외에 베트남에도 12개 극장 및 73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먼저 올해 말까지 조호르바루 지역 ‘골든 스크린 시네마 패러다임 몰(GSC Paradigm Mall)’에 첫 4DX관을 선보인다. ‘골든 스크린 패러다임 몰’은 접근성이 높은 시내 중심지에 500여 개의 상점이 밀집한 최대 규모 쇼핑몰이다.
골든 스크린 시네마 CEO 고 메이 리(Koh Mei Lee)는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골든 스크린 시네마는 고객에게 늘 새롭고 풍성한 영화 경험을 제공키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면서, “4DX는 관객에게 마치 영화 속 마술을 현실로 만난 듯한 강렬한 몰입감과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J 4DPLEX는 인도 최대 극장 체인인 ‘PVR 시네마’와도 지난 13일 4DX관 추가 오픈 계약을 맺었다. ‘PVR 시네마’는 현재 인도 51개 도시에 131개 극장과 600개 스크린을 운영하면서 한 해 7,500만 명의 관객을 수용하는 인도 1위 극장사업자다.
1997년 인도 최초로 프리미엄 극장 모델을 선보인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계약으로 ‘PVR 시네마’는 오는 2019년까지 델리, 구르가온, 방갈로르, 뭄바이, 찬디가르, 푸네 등지에 16개 4DX관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CJ 4DPLEX는 2015년 ‘시네마콘(CinemaCon)’에서 체결한 ‘PVR 시네마’와의 파트너십으로 처음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6년, 2017년 ‘시네아시아’에서 2년 연속 4DX관 추가 오픈 계약을 맺으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PVR 시네마 CEO 구아탐 두타(Gautam Dutta)는 “PVR 시네마는 CJ 4DPLEX와 단순한 계약 관계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이루어진 긴밀한 관계로 생각한다”면서, “4DX는 영화의 몰입과 경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최신 관객의 니즈에 충족함과 동시에 혁신적인 극장 문화를 선도하는 PVR 시네마의 목표에도 꼭 어울리는 특별관”이라고 말했다.
CJ 4DPLEX 최병환 대표는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4DX의 성장 가능성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CGV는 4DX 확산과 함께 새로운 다면상영기술인 스크린X 영화도 대거 확보함으로써 영화 관람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4DX는 현재 한국, 중국, 미국, 일본, 영국, 인도, 멕시코, 러시아, 브라질, 칠레, 호주 등 54개국에 445개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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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국-이란 문화교류의 해 기념 ‘이란영화제’ 개최
17일까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이란 거장들의 작품부터 차세대 감독들의 최신작까지 7편 상영
[이춘무 기자]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아트하우스 모모(이화여대 ECC)에서 이란영화제가 개최된다.
외교부가 주최하는 이란영화제는 2017년 한국-이란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열린다. 영화를 매개로 한국과 이란, 양국 간의 문화 교류를 더욱 촉진키를 원하는 바람을 담은 행사이다.
‘이란 영화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테마로 이란 영화의 전통과 현재를 만날 수 있는 이란영화제에서는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은 담은 작가주의 영화와 예술영화를 필두로 풍부한 유산을 자랑하는 이란 영화의 대표적인 작품 7편을 만날 수 있다.
개막작은 지난해 7월 타계한 이란의 대표적인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1987)로, 1989년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청동표범상을 수상하고 1996년 국내 개봉 당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이란 영화를 우리에게 알린 작품이다.
1996년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상영작으로 아름다운 색감을 자랑하는 전통 양탄자 ‘가베’를 소재로 유목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가베’, 세 인물을 통해 이란 사회 속 여성들의 현실을 담아낸 2000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수상작 마르지예 메쉬키니의 ‘내가 여자가 된 날’ 등 온 가족이 영화를 만드는 것으로 이름난 마흐말바프 일가의 작품 2편도 상영된다.
또한 ‘천국의 아이들’로도 잘 알려진 마지드 마지디의 가족 드라마로 훈훈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참새들의 합창’, 이란 영화로서는 최초로 2011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과 2012년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화제작으로 현대 사회 속 가족과 관계에 대한 탐색을 담아내는 아쉬가르 파라디의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심리적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오리종티 감독상을 수상한 바히드 잘릴반드의 ‘신원불상’, 로카르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신예 여성 감독 파누쉬 사마디의 단편 영화인 ‘눈싸움’ 등 이란 영화를 세상에 널리 알린 거장들의 작품부터 2017년 현재 주목 받는 차세대 감독들의 최신작까지 엄선된 7편의 상영작을 통해 이란 영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이란영화제의 모든 상영은 무료이며, 상영시간표는 아트하우스 모모 홈페이지 www.arthousemom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 티켓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배포한다.
#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Where Is the Friend's Home? Khane-ye doust kodjast/Director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Abbas Kiarostamiㅣ1987ㅣ90’ 12세 관람가||이란 코케르 지역의 한 초등학교. 숙제를 숙제 공책에 하지 못한 네마자데는 선생님에게 심한 꾸중을 듣고, 짝꿍 아마드는 그를 안타깝게 바라본다. 집에 돌아와 숙제를 하려던 아마드는 실수로 네마자데의 숙제 공책을 가져온 사실을 알게 된다.
네마자데가 한 번 더 숙제를 제대로 안 해 가면 퇴학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네마자데의 공책을 들고 그가 산다는 마을로 향하는 아마드. 과연 아마드는 친구의 집을 찾고 무사히 공책을 전해 줄 수 있을까?
1989년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청동표범상을 수상,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을 세계적으로 알린 초기 대표작.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올리브 나무 사이로’와 함께 ‘코케르 3부작’ 또는 ‘지그재그 3부작’으로도 알려져 있다.
# 가베 Gabbeh Gabbeh/Director 모흐센 마흐말바프 Mohsen Makhmalbafㅣ1996ㅣ75’ 전체 관람가. ||양탄자 가베를 냇물에 씻고 있는 노부부. 말에 탄 두 남녀의 그림이 수 놓인 가베에서 나타난 젊은 여자는 가베에 얽힌 자신의 가족과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양탄자를 뜻하는 ‘가베’와 이름이 같은 주인공은 철에 따라 이동하며 살아가는 유목민이다.
가베는 자신의 뒤를 그림자처럼 쫓으면서 구애하는 기사와 사랑에 빠지지만, 아버지가 가베의 삼촌이 결혼할 때까지 결혼을 허락할 수 없다고 한다. 그녀의 양탄자는 점점 어두운 빛으로 변한다.
1996년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상영작으로, 양탄자처럼 다양한 빛깔을 띠는 삶과 기다림에 대한 사유 및 시청각적 이미지가 돋보이는 수작.
# 내가 여자가 된 날 The Day I Became a Woman/Director 마르지예 메쉬키니 Marziyeh Meshkiniㅣ2000ㅣ78’||첫 번째 이야기에서 아홉 살 생일을 맞은 소녀는 이제 ‘여자’가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남자 아이들과 놀아서는 안 된다는 말을 듣는다. 두 번째 이야기는 남편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전거 경주에 참가하는 젊은 여성의 이야기다. 마지막 이야기는 상속받은 돈으로 이제야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된 노년의 여성을 보여 준다.
각각 나이 대가 다른 세 인물의 삶을 통해 이란 사회 속 여성들의 현실을 담아 낸 작품으로, 1996년부터 남편 모흐센 마흐말바프, 딸 사미라 등 가족과 함께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던 마르지예 메쉬키니의 장편 데뷔작이자 2000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수상작이다.
# 참새들의 합창 The Song of Sparrows/Director 마지드 마지디 Majid Majidiㅣ2008ㅣ97’||시험을 앞둔 청각장애인 큰딸의 보청기가 고장 나자, 아빠는 어마어마한 수리 비용에 좌절한다. 설상가상으로 타조농장에서 일하던 그는 타조 한 마리가 도망가는 바람에 해고를 당하게 된다. 일거리를 찾고 딸의 보청기도 수리하기 위해 도시로 나가 닥치는 대로 일하는 아빠.
한편, 큰딸은 자신을 위해 고생하는 아빠를 생각하면서 도로에 나가 꽃을 팔고, 그런 누나와 아빠를 돕기 위해 여덟 살 난 아들도 제 나름대로 돈벌이를 고민한다.
이란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에 올랐던 ‘천국의 아이들’의 뒤를 잇는 마지드 마지디 감독의 작품으로, 훈훈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가족 드라마.
#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A Separation/Director 아쉬가르 파라디 Asghar Farhadiㅣ2011ㅣ124’||이민 문제에 대한 의견 차이로 별거를 선택한 씨민과 나데르 부부. 씨민이 떠나자 나데르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간병인 라지에를 고용되지만, 라지에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아버지가 위험에 처하고 화가 난 나데르는 라지에를 해고해 버린다. 그리고 얼마 뒤, 라지에가 뱃속의 아이를 유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나데르는 살인죄로 기소되기에 이른다. 과연 그날 이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현재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이란 감독 아쉬가르 파라디의 작품으로, 이란 영화로서는 최초로 2011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과 2012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면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신원불상 No Date, No Signature/Director 바히드 잘릴반드 Vahid Jalilvandㅣ2017ㅣ104’||법의학자인 나리만 박사는 밤에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무사의 일가족과 접촉 사고를 일으킨다. 이 사고로 무사의 어린 아들이 경미한 부상을 입지만, 무사는 병원에 가자는 나리만의 제의를 거절한다.
다음 날 나리만은 새벽에 병원에 들어온 시신 중 한 구가 무사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진다. 부검 결과 아이의 몸에서 유력한 사인으로 추정되는 식중독균이 발견되지만, 나리만은 자신이 낸 사고가 아이에게 영향을 미쳤을지 모른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힌다.
긴장감을 잃지 않는 탄탄한 이야기 구성과 심리적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2017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오리종티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눈싸움 Gaze/Director 파누쉬 사마디 Farnoosh Samadiㅣ2017ㅣ15’||한 여자가 버스 안에서 졸고 있는 노인의 지갑을 한 청년이 슬쩍 하는 것을 발견하고 그를 응시하기 시작한다. 청년이 그녀의 시선을 뻔뻔하게 맞받아치며 지갑을 손에 넣는다. 그가 버스에서 내리려는 순간, 그녀는 용기를 낸다.
로카르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현재 주목 받는 신예 여성감독 파누쉬 사마디의 단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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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롯데크리에이티브 공모전, 대상 ‘검은 나비’ 선정
[김영언 기자]대한민국 영화계의 발전과 신진 작가들의 발굴에 앞장서는 제6회 롯데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이 공정한 심사 끝에 12일 총 5편의 작품을 선정하면서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 처음으로 상업영화 시나리오 부문과 다양성영화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 제6회 롯데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은 기발한 상상력을 발산할 기회가 다양하게 제공된다는 점에 있어 영화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지난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시나리오 부문에 734편의 시나리오와 다양성영화 부문에 33편의 접수된 작품 중 흥행성, 독창성 및 참신성, 작품완성도, 제작가능성 등을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상금 1억 원에 빛나는 시나리오 부문 영예의 대상작은 조완선 작가의 ‘검은 나비’가 선정됐다. ‘검은 나비’는 조선 중기, 1589년에 일어난 조선 천지를 뒤흔드는 최대 역모 사건인 ‘기축옥사(己丑獄事)’를 다룬 작품으로, 이 작품은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모티브를 버디 무비와 미스터리 플롯 구조로 유려하게 전개한 작가의 필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작품의 참신함과 높은 완성도 면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각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상한 입상작으로는 보령의 소소한 사건들을 해결하던 오지랖 넓은 경찰 ‘미란’이 서울에서 온 조직을 소탕하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활극 ‘어쩌다 순경’(도위석 작가), 진상 아들과 치매 모친의 손발 안 맞는 뺑소니 추격극인 ‘오! 문희’(김수진 작가)가 선정됐다.
먼저, ‘어쩌다 순경’은 대중적 범죄 오락물로 당장 제작을 진행한다 해도 손색없을 만큼 신선한 작품에, 여성 경찰을 메인 주인공으로 내세운 점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받으면서 완성도 및 제작가능성 면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오! 문희’는 일상적이고 작은 사건을 섬세하고 색다른 시선으로 접근하는 작가의 눈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완성도와 흥행성 면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나리오 부문 총 3편의 수상작은 향후 시나리오 공모전의 주최 측인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영화화에 힘쓰게 된다.
올해 새로이 신설된 다양성영화 부문의 대상은 정희재 감독의 ‘히치하이크’가, 입상작은 황규일 감독의 ‘샘’이 선정,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히치하이크’(정희재 감독)는 소식이 끊긴 엄마를 찾기 위해 방황하는 열여섯 소녀의 성장 이야기로 섣불리 희망을 말하지도 않고, 불행을 말하지도 않으며 한발 한발 내딛는 정애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잘 담아내었고, 정애를 연기한 노정의 배우의 연기 또한 뛰어났다는 심사평과 함께 대상에 선정됐다.
‘샘’(황규일 감독)은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남자가 자신의 첫사랑 샘을 찾아 상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멜로와 코미디 장르가 균형감 있게 연출돼 시종일관 웃음 짓게 만드는 독특한 영화라는 평가 속에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향후 롯데시네마는 2편의 수상작이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한편, 제6회 롯데크리에이티브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6관(아르떼관)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에는 롯데엔터테인먼트 임직원을 비롯해 이번 공모대전의 심사위원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금(시나리오 부문 대상 1억 원, 입상 각 1천만 원, 다양성영화 부문 대상 3천만 원, 입상 1천만 원)과 증서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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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니슨, 이번엔 열차 테러”
[이춘무 기자]할리우드 대표 블록버스터 제작진과 리암 니슨의 만남으로 2018년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커뮤터’가 1월 말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영화 ‘커뮤터’는 제한 시간 30분, 가족이 인질로 잡힌 전직 경찰 마이클(리암 니슨)이 사상 최악의 열차 테러범들에게 맞서는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테이큰’ 시리즈, ‘논스톱’ 제작진과 리암 니슨의 만남, 그리고 제작비 6천만 달러의 초대형 스케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커뮤터’가 2018년 1월 말,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관객들에게 짜릿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테이큰’부터 ‘인천상륙작전’까지 국내에서만 1천5백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리암 니슨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할리우드 대표 액션배우로 꼽힌다. 그의 귀환을 알리는 영화 ‘커뮤터’는 리암 니슨의 본격 액션을 예고하면서 ‘테이큰’ 시리즈, ‘논스톱’에 이어 독보적인 스타일의 액션을 선보이는 브랜드 액션 3부작을 완성, 흥행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30분이라는 제한 시간 내에 인질로 잡힌 가족을 구하기 위해 사상 최악의 열차 테러를 막아야 한다는 영화의 스토리는 쫀쫀한 긴장감은 물론,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짜릿한 스릴감을 선사한다. 또 뉴욕 도심을 가로지르는 열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스피디한 액션은 전작 이상의 폭발적인 액션 시퀀스를 완성시키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 ‘커뮤터’는 전 세계 2억 2,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논스톱’의 자움 콜렛 세라 감독과 월드 와이드 수익 총 9억 2,900만 달러를 돌파한 ‘테이큰’ 시리즈 제작진은 물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매드맥스’ ‘007 스펙터’ ‘본 얼티메이텀’ 등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블록버스터 전문 제작진의 합류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논스톱’부터 ‘커뮤터’까지 자움 콜렛 세라 감독과 네 번째 호흡을 맞춘 리암 니슨은 “영화를 어떻게 연출해야 할지 직감적으로 아는 감각을 가진 매우 특별한 연출가”라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감독 자움 콜렛 세라에 대한 높은 신뢰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