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제의 나라’ 韓-터키, 수교 60주년 기념 터키영화제 개막
[이춘무 기자]27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CGV에서 제1회 터키영화제가 개최됐다. 한국-터키 수교 60주년 및 ‘2017 한국-터키 문화의 해’를 기념한 행사로 김태욱 채널A 아나운서와 배우 고은민이 사회를 맡았다.
개막식에는 개막작 ‘아일라(Ayla)’를 연출한 잔 알카이 감독과 배우, 출연진, 제작진과 영화의 배경이 된 실제 인물들이 참석했다. 아이슬란 하칸 옥찰 주한 터키 대사를 비롯해 에르킨 이을마즈 터키문화관광부 영화국 국장, 서정 CJ CGV 대표, 안민석 한국터키친선협회 협회장, 유성엽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등 국내외 주요 내빈도 함께했다. 터키문화관광부와 주한터키대사관이 주최하고 CJ CGV가 후원을 맡았다.||아이슬란 하칸 옥찰 주한 터키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터키군은 한국 전쟁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용맹스럽게 싸웠다. 한국인들이 전쟁의 상처로부터 일어서는 것을 도왔다”면서, “‘아일라’ 통해 ‘형제 국가’라 불리는 양국간 특별한 유대관계를 되새길 수 있길 기대해본다. 한국전쟁 당시 터키군은 용맹하게 싸웠을 뿐만 아니라 전쟁으로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과 전쟁 고아들을 돕고 한국인들이 전쟁에서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줬다”말했다.
에르킨 이을마즈 터키문화관광부 영화국 국장은 “터키와 한국은 지난 60년 간 외교적, 경제적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문화적인 분야에 있어서도 영원하고 강력한 협력 관계를 수립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목표”라면서, “아일라는 국가의 공통된 과거를 세로운 세대에게 알려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막작 ‘아일라’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개막작 ‘아일라’의 영화 속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 아일라이 김은자 씨는 “영화를 통해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는 것 같다. 그동안 터키의 슐레이만 아버지가 나를 찾느라 고생을 했다. 그를 찾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화의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인 슐레이만은 94세 고령의 나이로 하지 못해 이날 영화제에는 참석치 못했다.
터키영화제 개막작 ‘아일라’는 잔 울카이 감독이 연출했다.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터키 병사 ‘슐레이만’(이스마일 하즈오울루)과 5살 고아 ‘아일라’(김설)의 우정을 그린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다.
이 영화에서 ‘슐레이만’은 고아로 남겨진 ‘아일라’를 발견하고 부대로 데리고 오면서유난히 밝았던 달을 떠올리며, 터키어로 ‘달’ 뜻하는 ‘아일라’로 이름을 짓고 사랑한다. 하지만 ‘슐레이만’은 ‘아일라’를 남겨두고 한국을 떠나 고향 터키로 돌아가게 되고, 딸과 한 약속을 지키려고 백방으로 다시 데려오려고 하나 ‘아일라’를 찾지 못하고 세월은 흐른다.||||||||
-
강렬한 화제작다운 뜨거운 극찬 쏟아져
[이춘무 기자]다음 달 2일 개봉하는 방은진 감독 연출,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 주연의 ‘메소드’가 셀럽, 언론, 관객들의 만장일치 극찬을 얻으면서 올 가을 가장 강렬한 화제작 탄생을 알렸다.
영화 ‘메소드’는 배우 ‘재하’와 스타 ‘영우’가 최고의 무대를 위해 서로에게 빠져들면서 시작된 완벽, 그 이상의 스캔들. 박성웅이 완벽한 무대를 위해 자신을 버리는 메소드 배우 ‘재하’로, 윤승아가 재능 있는 아티스트이자 ‘재하’의 오랜 연인 ‘희원’으로, 오승훈이 연기를 위해 자신을 던지는 아이돌 스타 ‘영우’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시사를 통해 공개된 이후 셀럽, 언론, 관객들의 만장일치 극찬 속 이슈몰이 중이다.
"파격적이면서 섬세하다”, "방은진 감독의 미친 연출력”, "긴 여운을 남기는 영화! 마지막을 기대하라”, "영화가 끝나고 한참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강렬하게 마음 속 깊이 파고 들어온 좋은 영화”등 셀럽들의 극찬은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관람욕구를 자극시켰다.
또한 실관람객의 입소문도 ‘메소드’의 흥행 청신호를 밝힌다. SNS와 포털 사이트에는 "한국판 ‘블랙 스완’을 보는 기분 », "진정성 있는 주제, 치열한 연출과 연기, 누군가의 삶에 울림을 줄 수 있는 작품 », "초반부터 긴장해서 끝나는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었다! 신선한 충격 » "치명적이다 ! 배우의 연기도 대본도 연출도 너무 매력적 »등의 평이 쏟아져 올 가을 가장 완벽하고 강렬한 화제작의 탄생을 알린다.
-
CGV 4DX, 전세계 50개국 진출
[이춘무 기자]CGV가 자체 개발한 오감체험특별관 4DX가 전세계 50개국 진출에 성공했다.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대표 최병환)는 지난 26일 호주에 첫 4DX관을 오픈하면서 전세계 50개국 진출 목표를 달성했다.
이로써 4DX는 전세계 50개국에 415개 상영관, 5만석 이상의 좌석을 보유한 글로벌 대표 특별관으로 거듭났다. 4DX가 한 해 수용 가능한 국내외 관람객도 1억 명 수준으로 늘었다.
호주 첫 4DX관은 멜버른 시내 중심에 위치한 ‘센츄리 시티 빌리지 시네마(Century City Village Cinema)’에 선보이게 됐다. ‘빌리지 시네마’는 호주에 총 23개 극장, 207개 스크린을 보유한 멜버른 지역 1위 극장사업자다. 지난 3월 열린 ‘2017 시네마콘(CinemaCon)’에서 CJ 4DPLEX와 맺은 파트너십을 통해 호주 최초로 4DX관을 오픈하게 됐다.
‘센츄리 시티 빌리지 시네마’는 최고급 프라이빗 서비스와 리클라이닝 좌석이 구비된 프리미엄관, 예술·독립영화 전용관, 키즈 전용관 등 다양한 특별관을 두루 갖춘 극장이다. 여기에 테크놀로지 기반의 4DX 상영관까지 도입됐다.
CGV 4DX는 매년 새로운 글로벌 극장사업자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면서 국내외 유수의 특별관 포맷 중에서도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9년 CGV상암에 처음 도입된 이후 2010년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노르웨이, 프랑스 등의 유럽 지역과 아프리카, 중동 지역 곳곳에 연이어 신규 진출했다. 이 외에도 기존 관계를 유지하던 극장사업자들과도 4DX관 확장을 위한 대규모 추가 오픈 계약을 잇달아 체결해왔다.
CJ 4DPLEX 최병환 대표는 “50개국 진출을 발판 삼아 4DX는 영화 경험 가치의 지속적인 진화와 혁신으로 미국, 중국, 유럽 등의 세계 영화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No.1 특별관’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DX는 CJ 4DPLEX가 장편 영화 상영관으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오감체험특별관이다. 특수 환경 장비와 모션 체어가 결합돼 영화 장면을 따라 의자가 움직이거나 진동이 발생하고, 바람이 불고, 물이 튀는가 하면 향기까지 나는 다양한 오감 효과를 제공한다. 영화의 흐름과 감정선을 고려한 섬세한 4D 프로그래밍 작업이 핵심 기술로, IT와 문화적 감수성이 결합한 창의적인 산물로 평가 받고 있다.
-
‘다시 태어나도 우리’, “문화와 종교를 뛰어넘은 영화”
[이춘무 기자]전 세계를 울린 세상 가장 따뜻한 동행을 그린 ‘다시 태어나도 우리’가 연이은 GV를 통해 관객들과의 현장에서의 훈훈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4회 제로플러스국제영화제, 제15회 테게른국제산악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의 극찬 속 남녀노소 모두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다시 태어나도 우리’가 제4회 제로플러스국제영화제, 제15회 테게른국제산악영화제 작품상 수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개봉 4주차를 넘어서도 GV를 통한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다시태어나도 우리’는 전생을 기억하는 조금 특별한 아홉 살 소년 ‘앙뚜’와 그의 유일한 버팀목이 되어준 스승 ‘우르갼’, 두 사람의 세상 가장 아름다운 동행을 담은 작품이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 최초 제너레이션 부문 대상 수상, 제43회 시애틀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제61회 BFI런던영화제 패밀리 부문 초청 등 전 세계 영화제에서의 스포트라이트로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 영화가 제4회 제로플러스국제영화제, 제15회 테게른국제산악영화제에서도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또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제로플러스국제영화제는 전 연령층의 관객을 위한 휴머니즘의 가치를 담고 있는 영화들을 소개하는 영화제로,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자연과 사람’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로 15회를 맞은 테게른국제산악영화제에서 ‘산과 인생’ 부문에서도 작품상을 수상해 연이은 쾌거를 기록했다. 테게른국제산악영화제 측은 “문화와 종교를 뛰어넘은 영화다. 두 사람 사이의 애정과 신뢰를 통해 마음을 깊이 움직인다”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올가을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줄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 속에 절찬 상영 중이다.
-
이종혁 & 김성은, 서울국제음식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이춘무 기자]다음 달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메가박스 이수, 아트나인에서 막을 올리는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집행위원장 정우정)의 홍보대사에 배우 이종혁과 김성은이 위촉했다.
인기 요리 예능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 2’에서 백종원에게 요리를 전수 받은 배우 이종혁과 맛집 정보 프로그램 ‘2014 테이스티 로드’에서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공개한 배우 김성은이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돼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음식 관련 예능에 출연하면서 음식에 대한 애정을 보여 온 두 배우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김성호 감독의 신작 ‘엄마의 공책’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인연을 서울국제음식영화제 홍보대사로 이어가게 됐다.
특히 두 배우의 신작 ‘엄마의 공책’은 반찬가게를 배경으로 치매에 걸린 엄마의 레시피를 발견한 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이번 홍보대사 위촉이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
두 배우는 음식과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홍보대사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제1회 홍보대사로 홍석천을, 제2회에는 이연복 셰프를 홍보대사에 선정하면서 음식과 영화를 즐기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영화제를 응원해 온 인물들을 홍보대사에 위촉해 왔던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음식에 관련된 예능과 영화 출연을 이어온 이종혁, 김성은씨는 영화와 음식이 주는 위안과 힐링의 의미를 이해하고 함께 나누는 데에 가장 적합한 배우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음식과 인연이 깊은 두 배우가 제3회를 맞아 더욱 깊은 인생의 맛을 전하고 싶은 영화제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
CJ CGV, 러시아 시장 진출...ADG 그룹과 JV 설립
[이춘무 기자]CJ CGV(대표이사 서정)가 해외 극장 사업자로서는 최초로 문화 예술의 나라 러시아에 진출한다.
CJ CGV는 23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러시아 부동산 개발업체인 ADG 그룹과 조인트벤처(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내년부터 모스크바에 순차적으로 극장을 열고, 2020년까지 33개 극장, 160개 스크린을 운영할 계획이다. CJ CGV는 2020년에 모스크바에서 가장 많은 극장을 운영하는 극장 체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ADG 그룹은 대형 쇼핑몰 개발 분야에 경쟁력을 가진 러시아 부동산 개발업체로, 지난 2014년 러시아 정부로부터 모스크바 소재 39개 복합상영관을 포함한 쇼핑센터 개발 및 운영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투자금액만 약 9.9억 달러, 총 건축면적 48만평 규모에 달한다. 2020년까지 쇼핑몰을 집중 조성하면서 여기에 들어갈 극장 운영업체를 찾던 중 CJ CGV와 계약에 이르게 됐다.
이번 계약은 CJ CGV가 70%, ADG 그룹이 30%의 지분을 투자해 홍콩에 합작회사(JVC)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CJ CGV의 출자 총액은 약 245억원으로, 3개년에 걸쳐 분할 출자할 계획이다. CJ CGV는 이를 통해 재무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으로 모스크바에 극장을 확보하고, 나아가 주변으로까지 출점 지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모스크바는 러시아의 수도이자 대도시가 밀집한 서부의 중심으로서, 1천2백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소규모 국가 수준의 도시로, 현재 러시아 극장 스크린의 26%가 집중되어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는 인구 수가 우리나라의 약 3배에 이르고, 국내총생산(GDP)도 1.5조 달러 규모로 세계 11위의 경제 대국이다. 특히 순수문학, 고전음악, 발레, 오페라 등 문화 예술에 대한 소비 성향과 자긍심이 높다. 도서, 영화, 음악, 방송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대한 소비성장률 또한 연평균 6.5%에 이르러 세계 평균 대비 2%p를 웃돈다. 그만큼 시장매력도가 높은 나라라고 할 수 있다.
영화 시장만 놓고 봐도 2016년 기준 전세계 박스오피스의 약 1.9%를 차지하는 세계 14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인당 연간 관람횟수는 1.37회에 불과해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상위 5개 극장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30% 수준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최근 대도시 중심의 기존 단관 극장들이 멀티플렉스로 전환하는 추세다. 러시아 정부가 영화 산업을 적극 지원하면서 로컬영화 제작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영화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2021년 박스오피스 규모는 2016년 대비 2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CJ CGV 서정 대표이사는 “장기적으로 유럽 지역까지 진출할 수 있는 주요 거점이라는 측면에서 이번 러시아 진출은 CJ CGV의 영토 확장에도 중요한 의미를 띈다”고 밝혔다.
-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 2017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수상
[이춘무 기자]전고운 감독의 장편 데뷔작 ‘소공녀’가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시상식에서 ‘CGV아트하우스상’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CGV아트하우스상은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한국독립영화 중 소재, 주제, 형식면에서 참신하고 도전적인 시도를 보여준 작품에 수여된다. 수상작에게는 1천만원의 개봉 지원금과 영화 홍보.마케팅 활동이 현물 지원된다.
영화 ‘소공녀’는 담배와 위스키, 남자친구를 인생의 위로로 생각하는 주인공 ‘미소가 담배값이 2천원이나 오르자, 집을 포기하고 떠돌이 생활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재치있게 그렸다. 가난하지만 나름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색다르게 담은 작품이다.
CGV아트하우스 강경호 사업부장은 “‘소공녀’는 경제적 고난에도 자존감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한 젊은 여성이 타인들의 삶을 탐험하고 어루만지는 이야기”라면서, “사려 깊은 유머와 연민으로 관객을 웃기고 울리다가 지우기 힘든 여운을 남기면서 끝나는 이 영화가 더 많은 관객들에게 소중한 발견으로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이다”이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한편, CGV아트하우스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시상을 통해 한국독립영화의 발전과 활성화와 신진인력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
BIAF2017 개막식 행사장에서 폭발물 신고
[이춘무 기자]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17) 개막식이 신원미상의 폭발물 신고로 인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20일 오후 6시 현재 BIAF2017 개막식이 열리는 한국만화박물관 건물은 경찰의 통제하에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 중이다.
오후 5시경, 신원미상의 신고자로부터 BIAF2017 개막식이 열리는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 폭발물 설치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총 3번에 걸쳐 접수됐다. 5시 10분경 경찰들이 현장에 도착했다.
당초 4시부터 BIAF2017 개막식 리허설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었으나 현재는 모든 개막식 진행상황이 멈춘 상태다. 관계자와 게스트가 모두 건물 밖으로 나와 상황을 주시하면서 대기 중이다.
한편, 20일 개막식으로 본격적인 영화제의 시작을 알린 아시아 No.1 애니메이션영화제 BIAF2017은 이달 24일까지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시청, CGV부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
‘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 APSA 노미네이트
[이춘무 기자]3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전 세대 관객을 완전히 사로잡은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압도적인 연기로 극찬을 받은 나문희가 제 11회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Asia Pacific Screen Awards, APSA, 이하 아태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과거가 궁금한 할머니 ‘옥분’과 원칙주의자 9급 공무원 ‘민재’ 이 두 사람은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는다. 그러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 ‘아이 캔 스피크’.
영화 속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옥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역대급 열연을 펼쳤던 배우 나문희가 오는 23일 호주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아태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호주 퀸즐랜드주가 주관, CNN 인터내셔널,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개최하는 아태영화제는 지난 2007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영화를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세계적인 영화다.
-
부산국제영화제, 오우삼-하지원의 영화 ‘맨헌트’
[이춘무 기자]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는 75개국 30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중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을 통해서는 거장 감독들의 신작과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화제작들이 소개되고 있다.
오우삼 감독의 신작도 포함됐다. 오래 전 홍콩에서 작품 활동을 할 당시에는 ‘영웅본색’ 등 주윤발이 트렌치코트를 휘날리면서, 성냥개비를 입에 물고 쌍권총을 쏘던 ‘폼생폼사’ 느와르로 유명했고, 할리우드에서는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2’로 액션영화팬을 열광시켰다. 그가 내놓은 신작은 ‘맨헌트’(追捕)이다.
지난 14일 오후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 기자회견장에서는 오우삼 감독과 안젤리스 우, 하지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렸다. 안젤리스 우는 오우삼 감독의 딸이다.
영화 ‘맨헌트’는 오우삼 감독이 일본의 국민배우 다카쿠라 켄에게 바치는 헌사로 그가 출연했던 ‘그대여, 분노의 강을 건너라’(1976)를 리메이크 한 영화로, 존경받는 변호사에서 살인사건 용의자로 전락한 두추(장한위)와 그를 추적하는 베테랑 형사 야무라(후쿠야마 마사히루)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하지원이 여성 킬러로 함께한다.
하지원은 “오우삼 감독님의 액션 영화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순간 영광스럽고 행복했다”면서, “액션이 좋은 것은 일본, 중국 배우들과 완벽하게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도 몸으로 표현 가능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영화 속에서 장한위라는 배우와 처음 만난 날 엔딩신을 찍었다. 처음 만났는데도 배우들 간의 호흡이 좋았다”고 밝혔다.
오우삼 감독은 “한국에서 사랑받는 배우인 하지원과 작업하게 됐다. 뛰어난 배우였다. 함께 작업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 외신기자는 내년에 개봉 25주년을 맞는 ‘하드타켓’ 오리지널 버전 상영계획이 없는지 질문했다.
이에 오우삼 감독은 ‘액션’에 대해 ”액션이란 장르를 통해 힘 있게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게 큰 매력“이라면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에게 영향을 받았다. 그분께서 ‘아무리 완성도 있는 영화라도 스토리를 전달하지 못하면 좋은 영화가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다. 액션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실한 감정과 낭만적인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원작에는 없는 두 명의 여자킬러를 등장시킨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아름다운 것들을 좋아한다. 촬영할 때도 나만의 미적 기준을 갖고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 이번에는 여성 킬러 캐릭터이지만 주윤발이나 양조위 찍을 때와 다른 느낌은 없었다. 모두 그들만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다. 두 여성 킬러 캐릭터 때문에 풍부한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번이 첫 부산국제영화제 방문인 오우삼 감독은 “부산영화제는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영향력 있는 영화제로 세계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영화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전 세계의 우수한 영화를 소개하고 또 한국 문화와 본질을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소개된 오우삼 감독의 ‘맨헌트’는 오는 12월 국내에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
‘군함도’, 시체스영화제 오르비타 부문 최고작품상 수상
[이춘무 기자]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가 제50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오르비타(Orbita) 섹션 최고작품상(Best Feature Length Flim)을 수상했다.
15일 CJ엔터테인먼트에 의하면, ‘군함도’는 이날 폐막식에서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아웃레이지' 최종편과 테일러 쉐리던 감독의 ’윈드 리버‘ 등 세계 유명 감독들의 작품들을 제치고 오르비타 섹션 최고작품상을 받았다.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매년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장르영화제다. 오르비타 섹션은 이 영화제의 공식 경쟁 부문 중 하나로, 그해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을 소개하면서 관객들의 투표만으로 최고작품상을 선정한다.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류승완 감독의 수상은 2011년 ‘부당거래’, 2015년 ‘베테랑’에 이어 세 번째다.
마이크 호스텐치 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은 “‘군함도’는 최고의 서사와 드라마, 액션이 공존하는 영화”라면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이러한 장르 콤비네이션은 액션, 스릴러의 거장 류승완 감독만이 만들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군함도’는 이번 영화제에 정식 국내 개봉 버전보다 18분 늘어난 감독판으로 상영됐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15일 저녁 감독판 특별 상영전이 진행됐다. 감독판에는 극 중 인물들의 캐릭터와 관계를 더욱 상세히 알 수 있는 여러 장면이 추가됐다.
-
[리뷰]“역사적 사실들의 정감과 리얼리티, 생각의 흐름을 치열하게 담아내고 있는 영화”
영화 '남한산성' 캡처
역대 추석 영화 흥행 신기록을 써 내려가며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에 대해 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제작사를 통해 장문의 감상평을 남겼다.
# 영화 ‘남한산성’을 본 소감 전문
이 땅의 철학자 도올 김용옥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두 이 영화를 보았으면 한다. 여태까지 최고의 흥행실적인 1,700만의 관객수를 돌파했으면 좋겠다.
이 영화는 사건의 디테일과 무관하게 역사적 사실장면들의 정감과 리알리티, 그리고 생각의 흐름을 치열하게 담아내고 있다. 음악도 좋았다. 작가 김훈의 실사구시적 정신과 감독 황동혁의 주제 파악능력과 고도의 추상화 능력이 결합하여 잔잔하면서 강렬한, 그리고 우리에게 반성을 요구하는 화면들을 구성해 내고 있다.
역사에는 진보와 보수, 좌와 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상식과 몰상식만 있다. 싸워 이길 수 있는 군대와 식량이 있으면 싸우는 것이 상식이요, 싸울 수 있는 아무런 기력이 없으면 화해하는 것이 상식이다. 생각해보라! 이 영화의 장면은 노량해전으로부터 불과 40년 후의 시점이다. 임진왜란으로 우리나라는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져 있었다. 그리고 광해군의 무리한 토목공사와 인조반정으로 국가는 혼란에 빠져있었다.
척화는 선이고 주화는 악이라는 윤리적 2원론은 역사를 보는 잣대가 될 수 없다. 조선의 유학자들은 우리나라 역사 전체를 파악하는 안목이 부족했으며 주자학의 도통관념에 사로잡혀 화이지분(華夷之分)으로 역사의 실상을 보지 않았다. 때는 이미 숭명(崇明)의 시대가 아니였다. 최명길의 입장은 상식일 뿐이다. 중요한 사실은 청나라가 우리나라를 자기들과 같은 뿌리의 고구려-발해 대제국의 정통후예로서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영화에도 홍타이지 인품의 한 측면이 묘사되어 있지만, 그들과는 얼마든지 영예로운 협상이 가능했고, 삼전도의 치욕을 면할 수 있었다. 그들이 원한 것은 조선의 정벌이 아니라, 중원의 정벌을 앞두고 후방의 교란을 원치 않았을 뿐이다. 재빨리 외교적 협상에 응하여 정당한 전략을 폈으면 호란자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몽골제국과 대청제국이 모두 고구려제국을 흠모하여 흥기한 나라들이다. 징기스칸이나 홍타이지(청태종)도 당태종을 무찌른 연개소문의 카리스마에 직간접으로 훈도된 세계사적 인물들이다. 여진과 우리가 한 핏줄이라는 생각만 있었어도 민중은 호란의 피해를 입지 않았을 것이고, 향후 북학파의 노력도 풍요로운 결실을 맺었을 것이고, 개화도 일본보다 빨랐을 것이다. 주화를 주장하는 최명길만 고립해서 생각하지 말고, 삼전도비를 쓴 이경석, 노자주를 단 박세당, 강화학파의 정제두, 원교 이광사, 초원 이충익의 사상 물줄기를 정확히 이해해야 최명길의 내면을 파악할 수 있다. 물론 김상헌의 우국심정도 존중되어야 한다.
-
대종상영화제 후보작 발표
[김영언 기자]다음 달 25일 열리는 ‘제54회 대종상영화제’의 후보작이 29일 공개됐다.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구회)는 “한재림 감독의 ‘더 킹’, 이준익 감독의 ‘박열’,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 박정우 감독의 ‘판도라’ 등 5편의 최우수작품상 및 감독상 후보를 비롯해 총 18개 부문의 후보(작)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독일 특파원을 광주까지 태우고 간 택시운전사의 실화를 옮긴 ‘택시운전사’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일본의 조선인 학살에 항거한 박열과 그의 연인 가네코 후미코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박열’ 역시 최우수작품상 등 총 1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설경구(‘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송강호(‘택시운전사’), 이제훈(‘박열’), 조인성(‘더 킹’), 한석규(‘프리즌’)가 선정됐다.
여우주연상은 공효진(‘미씽- 사라진 여자’), 김옥빈(‘악녀’), 염정아(‘장산범’), 천우희(‘어느날’), 최희서(‘박열’)가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4월 별세한 배우 김영애는 ‘판도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제54회 대종상영화제’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다음달 25일 열린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K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져 오던 예심 출품제도를 없애고, 내년부터 해당 기간 상영된 한국영화 전체를 대상으로 후보(작)를 선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
소설가 김훈 “남한산성, 영혼을 불어넣은 영화” 호평
[이춘무 기자]오는 10월 3일 개봉하는 영화 ‘남한산성’에 대해 원작자인 소설가 김훈이 호평을 했다.
영화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과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결합해 기대를 모은 영화 ‘남한산성’의 원작자 김훈 작가가 영화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380여년 전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 속 운명을 통찰력 있게 담아낸 소설 남한산성의 원작자 김훈 작가는 “소설에 넣은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생생한 이미지와 양극단을 이루는 인물들의 모습이 영상과 극으로 표현돼 많은 관객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진행된 스페셜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김훈 작가는 “47일간의 고립의 배경이 된 행궁의 황량한 풍경이 인상 깊었다. 힘센 자들에게 짓밟히면서도 저항하고 씨름하면서 앞날을 기약할 수밖에 없는 고난과 슬픔을 잘 담아냈다”고 밝혔다.
김훈 작가는 이병헌과 김윤석의 연기해 대해 “소설 속에서 문장으로 쓰인 말들을 배우들의 살아있는 목소리와 표정으로 전달하니 영혼이 불어넣어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뜨겁고 비극적인 이야기를 냉엄한 시선으로 절제 있게 표현해낸 것이 너무나 좋았다”고 덧붙였다.
영화 ‘남한산성’은 다음 달 3일 개봉 예정이다.
-
‘남한산성’, 정통 사극의 탄생
[이춘무 기자]‘도가니’ ‘수상한 그녀’ 황동혁 감독의 차기작이자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남한산성’의 언론 시사회와 스페셜 시사회가 지난 25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영화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과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결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가 이날 언론 시사회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황동혁 감독과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이 참석했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소설을 읽은 순간 한 구절 한 구절이 온 마음으로 다가와서 제작을 시작하게 됐다. 380년 전 역사를 되새겨 현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조판서 ‘최명길’ 역의 이병헌은 극중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자아내는 ‘김상헌’ 역 김윤석과의 연기 호흡에 대한 질문에 “매 테이크마다 감정을 담아 연기하는 모습이 정말 불 같은 배우라고 생각했다. 탁구 경기를 하는 것처럼 긴장을 놓칠 수 없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예조판서 ‘김상헌’ 역의 김윤석은 “모든 배우들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었는데 너무들 고생하셨고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두 신하가 맞서는 장면은 이병헌 배우가 호흡을 잘 맞춰주어서 좋은 장면이 나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섬세한 연기력으로 고뇌에 빠진 왕 ‘인조’ 역을 완벽히 소화해낸 박해일은 “사극이라는 장르 속에서 쟁쟁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려니 긴장되면서도 배울 점이 많았다”면서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남한산성’을 통해 전작과는 다른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인 ‘서날쇠’ 역의 고수는 “대장장이 서날쇠의 이미지가 너무 좋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의 캐릭터인 것 같아서 흔쾌히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고, 수어사 ‘이시백’ 역의 박희순은 “의상과 투구가 무거워 쉽지 않았지만 끝까지 버티고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병헌과의 두 번째 조우에 대한 질문에 조우진은 “‘내부자들’ 이후 이병헌 배우와 꼭 다시 만나고 싶다 생각했는데 기회가 빨리 찾아와 놀랐고 기뻤다”면서 전작에 이은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동양인 최초로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한 음악계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황동혁 감독은 “‘남한산성’ 제작에 많은 영감을 준 ‘마지막 황제’와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두 영화의 OST 모두 류이치 사카모토 감독의 작품이다. 조금 더 글로벌한 시각에서 영화에 접근해 ‘남한산성’의 음악을 완성해 주었다”:면서 협업을 통해 완성된 음악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남한산성’은 오는 10월 3일 개봉 예정.
-
(사)한국영화배우협회 거 룡 이사장-김신조 목사, “뜨거운 만남”
[이춘무 기자]지난 1968년 1월, 일명 ‘청와대 습격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남파 북한 무장 공비들 중 유일하게 생포된 김신조(개명 후 이름 : 김재현).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삶을 부여받고 목회자와 강연자로 활동 하면서 북한 체제의 실상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대한민국의 안보와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김신조 목사가 (사)한국영화배우협회를 방문해 거 룡(본명:문경석) 이사장과 만났다.
거 룡 이사장과 김신조 목사는 전 육군참모총장인 이진삼 장군의 소개로 처음 인연을 맺으면서 이후 점점 돈독한 관계로 발전시켜 왔다.
이번 만남에서 두 사람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로 인해 야기된 한반도를 둘러싼 경색 국면을 타파키 위한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고, 북한을 탈출한 ‘새터민’들의 처우 개선 문제 등도 함께 논의했다.
또한, 이날 오고간 대화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1968년에 발생된 ‘김신조 청와대 습격 사건’이라는 실존의 역사적 사건을 다룬 영화 ‘침투’라는 작품을 제작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투철한 안보 의식의 함양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정확한 역사를 전달하는 것에 힘을 합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한국영화배우협회 거 룡 이사장은 이날 만남에서 “현재 북한의 무력 시위,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과의 경색 국면을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하면서 범민간 차원에서의 문화 교류 활성화를 통해 다시금 중국 및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조 목사는 “앞으로 남은 여생 온 힘을 다해서 대한민국의 발전과 북한과의 교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개막
[이춘무 기자]제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화려한 개막식이 12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메인홀에서 열렸다.
지난 2009년 아시아 최초의 초단편영상제로 출범한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취지 아래 기존의 단편영화 틀에서 벗어난 ’초단편‘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소개했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개막식은 배우 오광록, 연송하의 사회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개막식에는 조길형 조직위원장, 서명수 집행위원장 등 세계 각지의 해외 게스트와 국제 경쟁 본선 감독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제작지원 프로젝트인 ‘E-CUT 감독을 위하여’ 배우 김무열, 윤승아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배우 김무열과 윤승아의 재능기부에 힘입어 탄생한 ‘나쁜 마음’(감독 명세진)과 ‘멸공의 횃불’(감독 이우석)은 제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첫 공개됐다. 두 작품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제작지원 프로젝트 ‘E-CUT 감독을 위하여’를 통해 만들어 졌다.
윤승아는 “올해 두 번째로 참여하게 됐다. 초단편영화의 매력에 빠져서 다시 한 번 참여하게 됐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김무열은 “우리 문화와 예술이 많은 사람들에게 좀 더 쉽게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고 거기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영광으로 생각한다. 예술인, 그리고 문화인으로서 소명을 지킬 수 있어서 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참여 소감을 전했다.
제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6일간 CGV영등포 및 꿈이룸학교에서 개최된다.
-
이 시대 청년들의 모습 녹여낸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 폐막
[오윤정 기자]막막한 현실을 극복해나갈 희망을 찾아내는 두 청년의 이야기,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가 10일 막을 내렸다.제작사 공연예술제작소 비상에 의하면,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는 치열한 경쟁으로 지쳐가는 현 시대 청년들의 삶에 대한 공감과, 그 속에서도 여유와 미래를 향한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는 청년실업과 싱글 대디라는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를 재치있는 대사와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를 통해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2010년 초연이후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스톤사운드웍스의 후원으로 돈보스코자립생활관, 무중력지대 대방동, 청년참여연대 등 다양한 청년 단체에 객석을 기부하면서, 청년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연극으로 의미를 더했다.객석기부를 통해 관극한 관객들은 “‘극한 상황으로 몰려도 우정을 포기하지 않고 아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가족을 지켜내는 모습이 좋았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두 남자의 삶 속에서 달콤한 커피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무슨 일을 하던지 마음속에 여유를 가지고 살아야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
‘제5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봉준호 감독 ‘옥자’ 시네콘서트 상영작 선정
사진제공/넷플릭스
[서찬호 기자]개봉 당시부터 지금까지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 ‘옥자’가 ‘제5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서 관람객들과 만난다.
전남 순천시는 7일 “영화 ‘옥자’를 ‘제5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5th ANimal Film Festival in Suncheonbay)’ 시네콘서트(GV) 상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옥자’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주무대인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상영된다. 이어 영화 관계자와 함께 작품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섬세한 연출력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의 합작품으로 순천에서는 처음으로 상영되는 만큼, 순천 시민을 포함한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제5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With Animal, 인간과 동물, 언제나 함께’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한 CGV 순천, 메가박스 순천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19개국 34편의 동물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식이 진행되는 15일은 오후 5시와 16일부터 19일까지는 오후 6시부터 무료로 순천만국가정원에 입장할 수 있다.
멀티플렉스 상영관인 CGV 순천, 메가박스 순천에서는 16일부터 18일까지 무료로 세계 각 국의 동물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상영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4시, 6시 30분이며, 매일 각 4편씩 상영된다. 극장별 상영 시간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원작자 김영하가 본 ‘살인자의 기억법’
[심소원 기자]6일 개봉하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인기작가 김영하의 중편소설이 원작으로, 작가는 이 영화를 어떻게 보았을까. 지난달 31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원작자 김영하 작가와 함께한 스페셜 GV가 열렸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면서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로, 언론 시사 이후, 원작의 매력과 영화적 재미를 모두 살린 최고의 각색과 숨막히는 서스펜스가 돋보이는 영화로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는 ‘살인자의 기억법’이 원작자 김영하 작가와 함께하는 스페셜 GV를 통해 관객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영화화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을 했냐는 질문에 대해 김영하 작가는 “최대한 소설과 다르게 표현되길 바랬다. 소설과 영화는 비슷한 아이디어를 공유한 전혀 다른 창작물이다. 어법도, 구조도 모두 다르기 때문”이라면서 장르적 시각이 더해져 새롭게 재창조된 영화에 대한 기대와 만족감을 전했다.
소설에는 없던 새로운 인물, ‘병수’의 친구이자 파출소 소장 ‘병만’이 추가된 설정에 대해 “소설은 주인공의 독백만 있어도 독자의 상상으로 채울 수 있다. 영화는 다르다. 2시간을 빈틈없이 꽉 채워야 한다. 그러기에 기억을 잃어가는 주인공 ‘병수’와 상상인지 실제인지 모르는 적대자 ‘태주’만으론 영화화가 힘들었을 것이다. 보통사람의 시선, 관객이 갖는 의문과 기대를 인격화한 인물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1인칭 시점의 소설로 외향적인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던 ‘병수’, 그가 창조한 활자 속 인물이 입체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설경구의 연기는 가히 압도적이다. 연기에 임하는 결기, 독기가 느껴진다.”면서, “소설은 소시오패스 같은 인물이지만 영화는 감정이 있고 딸에 대한 부성애가 있는 인물인데, 설경구는 영화가 요구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정확하게 보여줬다”면서 설경구의 압도적인 연기력에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