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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소원 아나운서, ‘생명존중, 동물사랑’의 소중한 의미를 알리다.
[이춘무 기자]반려동물 ‘생명존중, 동물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7 대한민국반려동물영화제는 영화제 수석홍보대사이자 SBS공채 아나운서출신의 국민MC 심소원 방송인의 사회로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앤리조트 크리스탈볼룸에서 성대한 발대식과 함께 힘찬 출범을 알렸다.영화제 발대식에서는 식전행사로 포토 존에서 홍제동 지점 ‘토니 앤 가이’ 헤어샵 대표원장인 엄기억 아티스트의 상처받은 반려동물을 아름답게 변신시키는 애견미용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생명의 장미 한지조형 퍼포먼스 작가인 로즈박 예술가의 행위미술이 동물과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패션타투일러스트레이션의 대가 양가위아티스트의 동물 스텐실 시범을 시작으로,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탤런트 이한위, 영화배우 이용녀, 개그맨 박성광, 배우 이철민, 이웅종 연암대교수, 이숙인 플루니스트, 디쎄스그룹 유강민, 기술행정사 양승무, 골프화가 김영화 화백, 박서연 모델 등 연예인 홍보대사들과 유명 문화 예술계 인사들의 레드카펫 발길이 이어졌다. 또 이장호 영화감독, 박창식 한국드라마제작협회회장 등 영화.문화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한민국동물영화제(이하 대반영/조직위원장 김영언))의 의미를 함께 하며 성공적 출범을 축하했다. . ||영화제의 성공을 위해 송파해독센터 원장 박규빈 규빈코스메틱대표께서 마스크팩을, 이중현 회장이 캐나다 단풍수액나무 수액 100% OVIVA오비바 메이플 워터를, 캐나다 친환경 인증제품인 동물의 냄새와 세균을 싹 없애는 비그린(주)의 대표가 ‘다청’을 협찬했다. 대반영은 사람중심에서 지구상에 살아있는 모든 동물과 자연의 보존으로 환경을 지키고자하는 숭고(崇高)한 뜻으로 더불어 사람과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반려동물을 배려하고 안락사로 죽어가는 생명들을 살리고자 뜻을 모으는 의지가 담겨 있는 취지의 영화제로 다양한 분야의 사회 전문가와 공인들이 영화제 조직위원회를 맡고 있다.이날 행사에서 이순옥 대한노인회 중앙회 감사, 주혜란 의학박사, 제천문화예술학교 정옥용이사장, 명동TV 안준석 이사장, 서울 잠원동 김가네김밥 이영신대표께서 김밥을 제공했고, HS한신메디피아 건강검진센터 대표원장, 김용훈 한국 PP협회장, 이종덕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 양진석 전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권대욱 아코르 앰배서더 호텔 대표, 김영언 조직위원장, 김미라 영상촬영감독, 조직위 및 상임고문, 연예인 홍보대사, 영화·문화·예술 관계자 및 언론인, 일반인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심소원아나운서, 김현지 전문MC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는 발대식 선언과 함께 위촉장 및 표창장 수여가 있었고, 개그맨 이정수, 개그맨 류경진, 배우 장민영의 사회로 이어진 2부에서는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뮤지컬, 스포츠댄스, 김현준의 성악 등 다양한 문화 콘서트가 펼쳐졌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사진전, 홍보대사 서우숙 화가의 미술전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가 융합되어 소개되었다.영화제 조직위는 이날 50명의 홍보대사들에 대한 위촉장을 전달하고 영화제공로자에 대해 표창장도 수여했다. 영화제 발대식을 축하하기 위해 국회의원 김병관, 유성엽, 홍문표와 국방부 조사본부장 육군소장 이종협 등 각계 각층에서 축하화환과 축전을 보내왔다.||심소원 아나운서는 “대한민국반려동물영화제는 지구상의 모든 동물과 자연을 지키고자 하는 숭고한 뜻과 함께,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족 구성원인 반려동물을 배려하고 안락사로 죽어가는 생명들을 살리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면서, “반려동물 영화제를 발전시켜 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영화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생명존중 동물사랑’을 주제로 열리는 대한민국반려동물영화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더케이호텔 앤 리조트 앞마당에서 개최된다.영화제 조직위는 ‘생명존중 동물사랑’을 주제로 반려동물 관련 영상 콘텐츠를 공모 중이다.||응모자격에 제한이 없고, 반려동물에 관한 내용이면 제작 시기, 주제, 형식, 길이 등 상관없이 모두 출품이 가능하다. 작품 제출 기한은 올해 9월 20일까지이고, 공모작 응모처는 dcc_love@naver.com 이다.우수 작품을 선정해 중장편(10~100분), 단편(10분 내외), 초단편(5분 내외), 자유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할 계획이다. 역량있고 감각있는 신진 영화감독들의 반려동물과 사람과의 숭고하면서도 아름답고 참신한 영화제작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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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센단편영화제, 허진호 감독의 ’단편을 만나다‘
[이흥수 기자]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한국 멜로드라마의 거장 허진호 감독의 단편 영화 특별전을 포함 총 3개의 초청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6월 말 개막을 앞둔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대한민국 멜로드라마 영화의 거장 허진호 감독의 단편 특별전을 비롯, ‘(나), 카메라, 세계’라는 프로그램 제목 아래 4편의 한국 단편 다큐멘터리를 초대함과 더불어 전년도 수상작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총 3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년 한 명의 감독을 선정해 소개하는 미쟝센 ‘감독 단편 특별전’은 올해 허진호 감독을 선택했다.
허진호 감독은 오랜 기간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으로 자리를 빛냈던 멜로드라마의 거장이다. 를 시작으로 , , , , ,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사랑의 순간들을 특유의 서정성으로 섬세하게 풀어냈다. 연출력을 인정받은 허진호 감독은 이번 ‘감독 단편 특별전’을 통해 그가 초기 완성시킨 단편 영화들을 관객과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1992년 작 단편 를 비롯해 , , , 등과 같은 단편영화와 그가 직접 작업한 단편 영상 작업물인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허진호 감독의 영화적 시선과 세계관을 형성해나갔던 시기의 단편 영화들을 포함, 장편영화 감독 데뷔 이후에도 꾸준히 단편 영화를 제작하면서, 단편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유지해온 허진호 감독의 열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초청 부문 프로그램인 ‘(나), 카메라, 세계’는 , , , 등과 같은 한국 단편 다큐멘터리를 관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끝으로 지난해 수상작 초청에는 1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실험적으로 선보였던 ‘식스 센스’(혼종장르) 프로그램과 함께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등 6개의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던 , , , , , 등 6편의 작품들과 심사위원특별상을 받는 쾌거를 이룬 그리고 시각효과연출상을 수상한 까지 도합 8편의 단편 영화들이 상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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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녀’ 첫 공개...칸의 밤을 수놓다
[이춘무 기자]강렬하고 역동적인 액션의 향연이 칸의 밤을 수놓았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된 영화 ‘악녀’가 22일(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공식 상영회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어린 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김옥빈 분)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영화로, '우린 액션 배우다'(2008), '내가 살인범이다'(2012) 등 액션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정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문이 열릴 때마다 수십 명의 적이 몰려오고 총과 단검, 도끼 등으로 순식간에 제압한다. 관객들은 이 모든 모습을 주인공 숙희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마치 직접 FPS 게임(1인칭 총격 게임)을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5분 가까이 이어진 오프닝 시퀀스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환호와 함께 박수가 터져나왔다.
그러나 이는 앞으로 펼쳐질 액션 퍼레이드의 맛보기에 불과했다. 오토바이로 질주하면서 칼을 휘둘러 상대를 제압하거나, 자동차의 앞 유리창을 깨고 보닛 위에 올라타 한 손은 뒤로 뻗어 운전대를 잡고 적을 추격하는 장면 등 그동안 보지 못했던 액션들이 펼쳐졌다. 검과 도끼, 기관총, 맨몸으로 육중한 적들을 단숨에 제압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렇다고 액션에만 '올인'하는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 누군가에 의해 아버지가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 홀로 남겨진 숙희는 조선족 범죄조직의 수장 중상(신하균 분)의 손에 킬러로 길러진다.
이후 중상이 숨지자 숙희는 국가정보기관에 스카우트돼 10년 뒤면 평범한 삶을 살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지만, 비밀임무를 수행하던 중 자신의 모든 것을 잃고, 아버지의 죽음에 관련된 비밀마저 알게 되면서 복수에 나선다.
영화는 숙희의 과거와 현재,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교차로 보여주면서 숙희가 '악녀'가 될 수밖에 없는 명분을 보여준다.
하지만, 숙희가 정보기관 소속 현수(성준 분)와 사랑에 빠지는 과정 등 멜로 장면에서는 다소 늘어지는 편이다.
김옥빈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은 듯한 연기를 펼쳤다. 김옥빈은 조선족 사투리를 쓰는 숙희서부터 사랑에 빠진 서울의 평범한 여성, 연극배우, 액션 여전사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실제 태권도 유단자인 김옥빈의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 투혼이 영화에 고스란히 묻어났다.
숙희를 킬러로 키우는 중상 역의 신하균, 국가 비밀 조직의 간부 권숙 역의 김서형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영화의 무게감을 더했다. 배우 성준은 숙희에게 따뜻한 관심을 베푸는 남자 현수로 출연해 어두운 영화에 따뜻한 입김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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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사건 다룬 영화 ‘쇠파리 이달 25일 전국 개봉
[이춘무 기자]5조원대 유사수신 사기 범행을 한 조희팔 사건을 다룬 영화 ‘쇠파리’가 오는 25일 개봉한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대구경북지회, 동서대 디지털콘텐츠학부, 영화제작사 무비포지가 지난해 8월부터 공동 제작했다. 대구시는 제작.배급.마케팅 비용으로 2억8천500만원을 지원했다.
중구 경상감영 공원, 북구 침산동 새마을금고, 달서구 아파트 일대, 남구 대명시장 등 대구 곳곳이 영화 속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뮤지컬 배우 김진우, 연극배우 이연두가 주연을 맡고 안철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영화의 제목은 쇠파리가 말과 소에 들러붙어 피를 빨아먹는 것이 서민을 등친 조희팔과 다르지 않다는 데 착안했다.
지난 8일 서울에 이어 오는 24일 대구 롯데시네마 동성로점에서 시사회를 하고 25일 전국 상영관 60곳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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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립군’, “진정한 리더란 무엇인가?”
[이춘무 기자]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선조는 18세의 어린 광해(여진구 분)에게 임시조정인 분조(分朝)를 맡기고 의주로 피란한다. 임금 대신 의병을 모아 전쟁에 맞서기 위해 강계로 향한 광해와 10여 명의 신하는 당시 남의 군역을 대신하면서 먹고 살았던 대립군(代立軍)을 호위병으로 끌고 간다.
대립군의 수장인 토우(이정재 분)와 동료들은 광해를 무사히 데려다줬다는 공을 세워 비루한 팔자를 고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지만, 광해를 잡으려는 일본군의 추격에 희생이 커지면서 대립군과 광해 간 갈등이 점점 깊어 간다.
이달 31일 개봉하는 영화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의주로 피란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분조를 이끌게 된 광해와 생계를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렀던 대립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약한 광해가 이름 없는 대립군과 함께 험난한 여정을 경험하면서 백성의 삶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그 안에서 ‘진정한 리더란 무엇인가’를 깨닫고 백성을 사랑하는 왕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당시 실재했던 대립군은 주로 험준한 국경에서 남을 대신해 군역을 치렀던 이들로 천민이 대부분으로, 영화는 이들이 조선 시대 의병의 시발점이 됐을지도 모른다는 상상력에서 시작한다.
정윤철 감독은 22일 시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00년 전의 이야기지만 지금의 현실과 맞닿는 이야기”라면서, “대립군이 나라의 운명을 짊어진 소년을 만나 산전수전 겪으면서 소년은 진정한 리더란 무엇인가를 깨우쳐 나가고 대립군은 나 자신으로 사는 게 무엇인가를 깨우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정 감독은 이어 “가장 밑바닥에 있는 대립군, 백성이 결국 왕을 만들어낸다는 메시지를 스토리에 담고 싶었다”면서, “시나리오를 접하기 전까지는 대립군의 존재를 몰랐다. 당시에도 있는 사람들은 군역을 회피했다는 사실도 새로웠고, 대립군은 정규직에 매달리려는 비정규직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지금의 아픈 현실을 역사적 사실을 통해 그려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대립군'은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실내 세트 촬영을 배제한 채 모든 장면을 로케이션 촬영으로 담아냈다.
바위로 점철된 가파른 산길을 왕의 가마를 들고 올라가는 장면, 끝도 없이 펼쳐진 들판을 행군하는 장면 등 장면 장면마다 험난한 여정을 힘겹게 이어가는 등장 인물들의 고통스러운 모습이 생생히 담겨 있다.
정윤철 감독은 "험난하고도 잔인한 전쟁 속 주인공들이 겪는 고생을 생생하게 보여주지 않는다면 영화의 후반부에 보여줄 인물들의 감정에 관객들이 이입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실제 길 위에서, 산속에서, 들판 위에서 연기 그 이상으로 배우들이 느끼는 실제 고통과 고생을 최대한 담아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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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수-이학주, 인디포럼2017 개막식 사회 선정
[이춘무 기자]우리나라 독립영화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독립영화 축제의 장 인디포럼이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이달 25일 열리는 인디포럼2017 영화제의 개막식 사회로 조민수, 이학주 배우가 선정됐다.
영화 ‘피에타’로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조민수는 최근 이송희일 감독의 영화 ‘미행’의 주연으로 독립영화와 호흡하고 있는 있다. 이학주는 ‘12번째 보조사제’, ‘치욕일기’로 주목받은 신예배우이다.
25일 오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되는 인디포럼2017 개막식은 포크 음악의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듀오 김사월X김해원의 멤버 김사월의 개막공연과 인디포럼이 선정한 올해의 얼굴 발표, 개막작 상영 외에도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됐다.
인디포럼2017 영화제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8일 동안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올해는 1,041편의 역대 최대 공모작 중 선정된 53편의 장, 단편 독립영화와 다양한 초청전과 기획전으로 어느 해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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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내달 28일 인터넷과 한국 극장서 동시 공개
[이춘무 기자]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오는 6월 29일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동시 공개되고 또한 한국에서는 같은날 극장에서도 개봉한다.
봉준호 감독,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콘텐츠 최고 책임자(CCO), 김우택 NEW 총괄대표 등은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자’ 배급 방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넷플릭스가 5000만 달러에 달하는 제작비 전액을 투자한 ‘옥자’는 기존의 영화 유통 시스템의 규칙을 깰 영화로, 각 국가의 배급 사정에 따라 다른 시기에 개봉하는 기존 규칙을 벗어나,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도 기존 영화와 다르다.
‘옥자’는 강원도 산골에서 가족처럼 자란 거대 돼지 옥자와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 분)의 우정을 그린 영화로,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100% 투자해 제작했다.
틸다 스윈턴,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등 할리우드 배우와 아역 배우 안서현, 변희봉, 최우식 등 한국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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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4DX, 전 세계 47개국 개봉
[이춘무 기자]‘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이하 '가오갤 2') 4DX 버전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47개국에 개봉된 가운데, 연일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CJ 4DPLEX(대표이사 최병환)는 ‘가오갤 2’ 4DX를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전 세계 47개국에 선보인 후 개봉 3주차인 지금까지 극장가 흥행 열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우선 프랑스 파리에서는 연일 매진에 해당하는 객석 점유율 97%를 지속적으로 기록하면서 영화 팬들의 인기를 끌고 있고, 남아프리카공화국 86%, 캐나다 75%, 노르웨이 70% 등 각 국가별로도 높은 평균 객석율을 유지하고 있다.
‘가오갤 2’ 4DX버전이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은하계에서 펼쳐지는 4차원 히어로 가디언즈들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보다 실감나게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4DX 모션 체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강렬한 움직임 및 진동 효과에 다양한 환경 효과까지 더해져 실제 주인공들처럼 우주선을 타고 은하계로 날아가는 듯한 영화 속 경험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CJ 4DPLEX 헐리우드 랩을 직접 방문해 ‘가오갤 2’ 4DX 버전을 관람한 후 “4DX는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VOL. 2’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훌륭한 포맷인 만큼 팬분들도 꼭 직접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J 4DPLEX i-Studio 윤태윤 팀장은 “슈퍼 히어로 영화는 4DX 포맷과 잘 어울리는 장르인 만큼 영화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굉장히 뜨겁다”면서, “특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4DX의 다양한 모션·환경 기술을 결합해 관객들이 은하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액션 신을 생동감있게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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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초청작 ‘악녀’ 제작보고회
[이흥수 기자]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되면서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급부상한 영화 ‘악녀’가 11일 오전 CGV압구정에서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유쾌하고 재미있고 화기애애한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다. ‘내가 살인범이다’ ‘우린 액션배우다’로 한국 액션 영화계에 새로운 지평을 연 정병길 감독의 신작으로, 액션 여전사로 거듭난 김옥빈과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신하균, 충무로의 젊은 피 성준, 걸크러쉬 매력의 김서형까지 한 자리에 모인 막강한 캐스팅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고도의 훈련을 받고 길러진 킬러 숙희는 조직으로부터 버림받은 후, 살기 위해 국가 비밀 조직의 요원이 되어 이름도 신분도 가짜인 삶을 살아간다. 10년후 평범한 삶을 살수 있게 놓아준다는 약속을 믿고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던 중 자신을 둘러싼 비밀과 거짓를 마주하게 된다. 살기 위해 죽어야만 하는 킬러 숙희 앞에 진실을 숨긴 의문의 두 남자가 등장하고, 엄청난 비밀에 마주 하면서 운명에 맞서기 시작한다.
올 6월 액션의 새로운 경지를 선보일 영화 ‘악녀’의 제작보고회는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참석을 앞두고 있는 감독, 배우들과 전반적인 영화제작 이야기와 기자들의 열띤 취재 열기 속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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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권소현, 영화 ‘내게남은 사랑을’ 캐스팅 확정
[이춘무 기자]지난해 해체된 걸그룹 포미닛의 멤버였던 권소현이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에 캐스팅됐다.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은 가족들의 일상과 사랑을 다룬 휴먼 영화로 권소현은 거리공연을 다니면서 가수의 꿈을 꾸고 있는 고등학생 달님 역을 맡았다. 아버지의 반대로 갈등을 겪는 여느 사춘기 고등학생과 같은 현실감 있는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권소현이 아역시절 연기를 해왔고 본인도 연기자로 성장키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영화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뽐낼 기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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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파란나비효과’ 다큐멘터리상 수상
[정종탐 기자]사드(THAAD) 배치에 관한 첫 번째이자 지금까지 나온 유일한 다큐멘터리 가 최근 막을 내린 제 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는 사드 배치가 결정된 경북 성주군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관객을 만났다. 작품은 지난해 7월 13일 사드(THAAD) 배치 최적지로 경북 성주가 결정되면서 시작된 성주의 사드 배치 반대 투쟁을 그려냈다.
지난달 29일, 첫 상영 때는 영화의 주인공인 성주 주민들이 영화를 직접보고 관객과의 대화 (GV)에도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날 연출을 맡은 박문칠 감독은 “성주에 사드 도입이 결정된 후, 거기에 굴하지 않고 반대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면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도 진행되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는 이번 전주영화제에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와 한국경쟁부문 출품작 중 다큐멘터리 장르에 수여하는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박문칠 감독은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을 받게 되어 감독으로서 영광이지만, 무엇보다 지금도 힘들게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성주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아 기쁘다”면서, “사드를 온 몸으로 막으려는 이들의 평화 날개짓이 전세계로 널리 펴져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에 힘입어 는 이달 25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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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아 출연 단편영화 ‘김감독’ 칸느 초청
[이춘무 기자]배우 이소아가 주인공을 맡은 단편영화 이 오는 16일 개막되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단편영화부문(Short Film Corner)에 초청됐다.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칸 국제영화제는 이번에 70회를 맞아 이달 17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영화 은 5월 22일 이후 칸에서 공식 상영된다.
이번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봉준호 감독의 , 홍상수 감독의 가 진출했고,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는 , 이,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는 홍상수 감독의 가 진출했다. 칸 영화제 비경쟁 단편영화부문에는 이외에 , , 와 한일합작영화 가 초청됐다.
영화 은 김미경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영화감독 지망생인 미경(이소아 분)과 어릴 때부터 배우를 꿈꿔 온 완중(김중기 분)과 기문(김재철 분), 이 세 사람의 술자리에서 일어나는 영화에 대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미경이 술집 주인과의 대화를 통해 삶의 위로를 받는 장면 등 꿈을 찾아가는 젊은 세대들의 실감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배우 이소아는 영화 에서 주인공 미경 역을 맡아, 영화 감독 지망생으로서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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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극장가, 코미디 영화 ‘강세’...영화 ‘보안관’ 박스오피스 1위
[이춘무 기자]황금연휴 극장가에 코미디 영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성민.조진웅 주연의 코믹영화 ‘보안관’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이하 ‘가오갤2’)를 제치고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의하면, 지난 3일 개봉한 ‘보안관’은 6일 29만4천110명을 동원하면서 흥행 순위 1위에 오른 데 이어 개봉 5일째인 7일 오전 총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보안관’의 100만 돌파 기록은 ‘특별시민’(6일)과 ‘임금님의 사건수첩’(8일)보다 각각 1일과 3일 빠르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지난 2일 오후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가오갤2’는 전날 28만6천705명을 불러모으면서 2위로 밀려났다. 누적 관객수는 150만411명이다. 이어 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보스베이비’는 21만9천847명을 추가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9만5천955명),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4만4천132명), ‘특별시민’(2만7천522명)이 4∼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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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종려상, 배우 니콜 키드먼 ‘칸의 여왕’ 될까
배우 니콜 키드먼
[이춘무 기자][오는 17일 개막하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가장 바쁜 배우 중 한 명인 배우 니콜 키드먼이 주연한 영화 4편이 초청받았다.
올해 경쟁부문 진출작 총 19편 가운데는 여성감독 영화 3편도 포함됐다. 1993년 ‘피아노’의 제인 캠피온 감독이 여성감독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지 24년 만에 여성감독 황금종려상 2호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89세인 벨기에의 아녜스 바르다 감독은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그는 올해 칸에 진출한 감독 가운데 최고령 감독이다.
니콜 키드먼은 경쟁부문에 진출한 ‘더 킬링 오브 어 새크리드 디어’(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와 ‘매혹당한 사람들’(소피아 코폴라 감독)에서 각각 주연을 맡았다. 또 칸영화제 70주년 기념 초청작인 ‘탑 오브 더 레이크’ 시즌 2에 출연했다. 여성감독으로서는 칸 역사상 전무후무하게 황금종려상을 받은 제인 캠피온 이 메가폰을 잡은 TV 시리즈로, 니콜 키드먼이 파격적인 분장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니콜 키드먼은 비경쟁부문 초청작인 존 캐머런 미첼 감독의 ‘하우 투 토크 투 걸즈 앳 파티’에도 주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한 배우가 네 편의 영화로 초청받은 것은 “아마 70주년 칸 역사상 신기록일 것”이라고 전했다.
니콜 키드먼은 지난 2013년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맡았고, 2014년에는 그가 주연한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가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그동안 칸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칸 집행위는 지난달 경쟁부문 진출작을 18편 발표했으나, 최근에 스웨덴의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신작 ‘더 스퀘어’를 추가 선정해 경쟁작은 19편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영국의 여성감독 린 램지가 성매매에 연루된 한 소녀를 구하려는 전직 군인의 이야기를 그린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로 칸을 찾는다. 이번에 3번째로 칸 경쟁부문에 진출한 린 램지 감독은 신작이 채 완성되기도 전에 칸의 초청장을 받았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린 램지의 신작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아티스트·시인·작가로서 잠재력을 봤다”면서 초청 이유를 밝혔다.
일본의 가와세 나오미 감독은 '히카리(영어명 래디언스)'로 아시아 여성감독으로는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가와세 나오미 감독은 그동안 5번의 경쟁부문 진출을 포함해 칸영화제에 총 7번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1997년 '수자쿠'로 신인 감독들을 대상으로 하는 황금카메라상 최연소 수상자로 선정됐고, 2007년 '너를 보내는 숲'으로 칸영화제의 2등 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신작 '히카리'의 제목은 빛이라는 뜻으로, 시력을 잃어가는 사진작가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영화 음성해설 작업을 담당하는 여자가 만나 서로를 이해하면서 시작되는 감성 로맨스 영화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매혹당한 사람들'로 칸의 초청을 받았다. '대부', '지옥의 묵시록'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딸로도 유명한 그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2003)로 국내 팬들에게도 알려졌다.
'매혹당한 사람들'은 1864년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버지니아주의 여학교에 북부군의 장교 존(콜린 패럴 분)이 다친 몸으로 찾아들면서 펼쳐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니콜 키드먼과 콜린 패럴, 엘르 패닝, 커스틴 던스트가 출연한다. 1971년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한 동명의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1928년생으로 올해 89세인 아녜스 바르다는 다큐멘터리 영화 '비자주, 빌라주'로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바르다는 '5시에서 7시까지의 클레오'(1961)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1970년대 이후에는 여성주의 영화들을 발표했다. 1960년대 프랑스에서 시작된 누벨바그 운동의 기수 중 한 명으로, '누벨바그의 대모'로 불린다.
바르다는 2015년에 세계 영화계에 영향을 끼쳤으나 황금종려상을 받지 못한 감독에게 주어지는 '명예 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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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수의 ‘영화탐구1’, 영화 '특별시민'
[이흥수 기자]대선정국이라는 급박한 정치적 상황이 더 특별함을 안겨주는 최민식표 생애 첫 정치인 열연 영화 ‘특별시민’3일 앞으로 다가온 제19대 대통령선거라는 정치적 변동이 더 묘하게 특별시민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버렸다. 서울시장 선거 과정을 얼개로 삼은 이 영화의 주인공은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정치인 변종구(최민식)다. 달변가이고 지략가로 정치 9단의 면모를 지닌 인물로 무표정한 얼굴만으로도 드라마틱한 정서를 빚어냈다. ‘특별시민’은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출신으로 서민형 서울시장이라는 가면을 쓴 변종구의 이중성을 들춰낸다. 겉으로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뒤에서는 ‘정치는 쇼’라고 하거나 ‘선거는 패밀리 비즈니스’라고 말하는, 정치판에서 닳고 닳은 인물이다. 젊은이들과의 토크쇼에선 미리 짜맞춘 질문만 받거나 경쟁 후보들과의 방송 토론회에선 원고를 빼돌리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변종구의 권모술수를 까발리는 과정에서 최민식은 언제나 그렇듯 자기 역할을 해낸다. 관객들은 스크린을 시종 장악하는 그의 강력한 카리스마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만다. 좋은 사람이라는 믿음을 주다가도 속임수로 이득을 취하는 모습으로 돌변하며 관객과 절묘하게 밀당을 한다. 영화 속에서 변종구가 경쟁후보인 양진주(라미란)와 벌이는 TV토론은 최근 열린 각 당의 대선 후보들의 열띤 TV토론회와 오버랩되며 묘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해 준다.정책 선거는 뒷전이고 상대 후보를 헐뜯는 네거티브 전략에만 관심을 쏟는 선거 풍토를 풍자한 초반부 템포는 시원하고 경쾌하다. 현역 시장 변종구가 스포츠 모자와 찢어진 청바지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가 힙합 듀오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첫 장면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흩날리는 바람 때문에 바닥에 떨어진 원고를 줍는 척하며 자연스럽게 가슴 라인을 드러내는 야당 후보 양진주의 능청스러운 연기 덕분에 선거전 못지않게 뜨거운 연기력의 접전이 펼쳐진다. 하지만, 영화는 본격 선거전에 접어드는 순간부터 무거운 음모극과 가벼운 풍자극의 갈림길에서 헤어나오질 못한다. 현역시장 딸의 뺑소니 사고 의혹과 야당후보 아들의 마약 투약 사건에 이르면 이런 의심이 극에 달한다. ||‘특별시민’속 인물들에게 현실은 단순 명료하지 않으며, 정의나 진실 역시 독점되지 않는다. 음모와 배신, 되집기와 되치기의 치열한 수싸움이 이어진다. ‘개장수가 오면 개들은 피냄새를 맡고 벌벌 떤다. 그 피냄새가 몸에 배 감출수 없는게 정치인들’이라는 기자 정제이(문소리)에게 변종구 캠프의 젊은 광고전문가 박경(심은경)은 ‘선배 몸의 피냄새도 만만치 않거든요’ 그말을 하는 박경 역시 폭로 동영상을 이용한 미디어 조작에 깊이 발 담근 상태다. 중반까지 ‘특별시민’은 군데군데 관객들의 폭소를 부르는 블랙코미디 감각도 발휘한다. 그 웃음이 지나친 정치 막장극으로 흐를수 있었던 이야기 흐름의 중심을 잡아준다.
‘특별시민’은 배우 최민식의 영화다. 연쇄살인마와 충무공 사이를 오가며 실존인물을 표현하며 터득한 듯한 특유의 카리스마는 ‘특별시민’을 쥐락펴락한다. 최민식은 변종구라는 한 인물의 선거전을 통한 권력에 대한 욕구를 그만의 색깔로 맛깔스럽게 끄집어내어 그가 처음 선본 정치인 연기가 명불허전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보여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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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영화 ‘안시성’에서 양만춘 장군으로 캐스팅 확정
사진제공/아이오케이컴퍼니
[이춘무 기자]조인성이 영화 ‘안시성’의 주인공인 양만춘 장군 역에 캐스팅됐다.
영화 ‘안시성’은 안시성을 함락시키려는 당나라 50만 대군의 침략에 맞서 싸운 성주 양만춘과 고구려군의 88일간 치열했던 전투를 담아낸 사극으로, 조인성은 “영화 ‘안시성’에서 보여주는 뜨거운 메시지와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 그리고 강인하고 현명한 리더로서의 모습 등이 시나리오에 완벽하게 녹아 들어있어 흔쾌히 작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앤뉴의 첫 제작 영화인 ‘안시성’은 순제작비만 약 150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내 깡패 같은 애인’의 김광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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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아서: 제왕의 검’ 스크린X로 재탄생
사진제공/CJ CGV
[이춘무 기자]이달 개봉을 앞둔 워너브러더스 영화 '킹 아서: 제왕의 검'(이하 '킹 아서')가 국내 독자기술 '스크린X'를 만나 화려하게 재탄생한다.
CJ CGV는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킹 아서’를 스크린X 버전으로 제작하고, 이달 18일 개봉시점에 맞춰 전국 49개 극장에서 동시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영화 ‘킹 아서’는 마법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절대검 ‘엑스칼리버’를 둘러싸고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전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로, 영화 제작 후 후반 작업을 거쳐 약 30분 가량을 스크린X 삼면(三面) 영상으로 구현했다.
주인공 ‘아서’가 엑스칼리버를 잡는 장면마다 검의 초자연적 힘이 정면과 좌, 우 스크린 삼면에 시각적으로 펼쳐져 좌중을 압도한다.
2015년 글로벌 무대에 스크린X를 처음 선보였던 CJ CGV는 '킹 아서'가 여러 측면에서 스크린X 포맷의 도약을 위한 또 하나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CJ CGV 스크린X 제작팀과 협력 CG 기업들은 '킹 아서' 속 여러 CG 요소들을 벽면 스크린에 화려하게 구현해냈다. 특히 할리우드 판타지 블록버스터에서 주로 사용한 가장 최첨단의 컴퓨터 기법인 ‘CG 모델링 기법’을 양 벽면에도 활용해 좌중을 압도하는 역동적인 입체감을 선보였다.
완성된 결과물에 대해 할리우드 킹 아서 제작진은 기존 그 어떤 스크린X 영화보다 뛰어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스크린X를 주도하고 있는 CJ CGV를 비롯해 스크린X의 글로벌화에 지속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은 미래부, 카이스트, 국내 CG 업체들의 협력 시스템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이번 작업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스크린X 제작의 물꼬를 튼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그 동안 꾸준히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노크해 온 CJ CGV는 올해 서너 편의 블록버스터를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주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과 논의 중으로, 애니메이션, 첩보물 등 몇 개의 작품들을 스크린X 제작으로 타진 중에 있다. CJ CGV는 할리우드가 스크린X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스크린X의 글로벌화를 앞당기기 위해 고삐를 죈다는 계획이다.
CJ CGV 스크린X 사업 담당 안구철 상무는 “국내를 넘어 할리우드 제작진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만큼, 영화 ‘킹 아서’ 스크린X 개봉을 기점으로 플랫폼뿐 아니라 콘텐츠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상무는 이어 “성장 정체 중인 글로벌 영화시장 내에서 스크린X는 새로운 부가수익원으로 자리잡고 배급사, 제작사, 극장, CG사업자, 기술업체 등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크린X는 CJ CGV와 KAIST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한 기술로, 극장 정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멀티프로젝션 특별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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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외증조부 논란’ “반성하고 공부하겠다” 직접 사과
[정종남 기자]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강동원이 외증조부 친일파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영화제 측에 의하면, 강동원은 3일 오후 CGV전주고사 5관에서 영화 ‘마스터’ 상영 직후 열린 관객과의 대화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말씀드려야 할 게 있을 것 같아서 양해를 구하고 말씀을 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지난 3월 불거진 외증조부 친일파 논란 이후 처음 공식 석상에 나선 그는 “공식적인 자리를 빌려서 사과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기회도 없고 자리도 없어서 말씀을 못 드렸었다”면서, “부끄러운 역사와 진실에 대해서 반성하고 공부하겠다”면서 직접 사과했다.
앞서 강동원은 영화전문 매체에 게시된 ‘강동원이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내용의 글이 확산하자 포털 사이트에 해당 글을 블라인드 처리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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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본다면...’
사진제공/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춘무 기자]‘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서울국제영화제가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2일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아트홀에서는 영화제 개최와 관련된 공식기자회견이 열렸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혜경 조직위원장의 환영인사로 시작된 이날 기자회견은 영화제의 수석 프로그래머인 김선아 집행위원장 인사말과 개막작 발표, 조혜영 프로그래머의 주요 상영작 소개 및 명수미 사무국장의 관객 이벤트 소개로 이어졌다.
월드 프리미어 상영인 전년도 다큐멘터리 피치&캐치 옥랑문화상 수상작 ‘피의 연대기’의 제작발표와 올해 공식 트레일러 소개가 이어진 뒤 배우 한예리의 2대 페미니스타 위촉식이 진행됐다.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의 ‘스푸어’가 선정됐다. 홀란드 감독이 ‘무정부적 생태 페미니즘 영화’라고 규정한 신작 ‘스푸어’는 현대사회의 풍자적 요소를 세련되고 박력 있는 방식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면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알프레드 바우만 은곰상을 수상하며 세계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제의 수석 프로그래머인 김선아 집행위원장은 “여성과 환경에 대한 무시, 학대, 폭력을 매개로 남성들끼리 연결돼 지배와 위계를 유지하는 현대 가부장제 사회를 폭로하는 거대한 농담이자 한 편의 복수극”이라면서, “다른 어떤 영화보다 영화 ‘스푸어’가 여성과 환경, 생태 등 다양한 존재들이 모여 이루는 유토피아를 훌륭히 보여주고 있어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했다”면서 개막작 선정이유를 밝혔다.
올해의 ‘쟁점’ 섹션에서는 ‘테크노페미니즘: 여성, 과학 그리고 SF’의 주제로 과학기술과 SF 장르를 여성의 관점에서 보는 획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영화들이 소개했다.
||‘도나 해러웨이 스토리’ ‘컨시빙 에이다’ 등은 남성의 역사에 가려진 여성 과학자들을 다룬 영화들과 ‘코드걸’ 등은 과학, IT, 비디오 게임 등의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배제된 여성들을 주목한 작품들이 소개되어 시선을 끌었다.
이 중 가장 주목 받은 작품은 최근 IT 영역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로 상영될 영화 ‘동두천’으로, 최악의 미군 범죄 ‘윤금이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동두천’은 상영 뒤 VR 프로젝트 포럼-‘동두천’까지 예정돼 있다.
사진/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조혜영 프로그래머는 ‘페미니스트 필름 클래식’ 섹션으로 영국의 전설적인 여성영화감독 리지 보덴의 영화 ‘불꽃 속에 태어나서’와 베라 히틸로바의 ‘무언가 다른 것’ 등의 영화를 소개했다.
다양성을 지지하면서 성적 소수자들의 삶과 사안을 다룬 영화를 소개해 온 ‘퀴어 레인보우’ 섹션에서도 , 등 최근작들과 중국어권 및 한국의 퀴어 작품들 중 다채로운 주제와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선정, 소개됐다.
올해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하는 영화 ‘피의 연대기’의 김보람 감독은 “영화를 찍기 위해 함께 참여하는 동료들과 온갖 종류의 생리 용품들을 사용해보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페미니스타 배우 한예리의 위촉식이 있었다. 2013년부터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배우 한예리는 올해 2대 페미니스타로 위촉돼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식 사회와 아시아 단편경선 부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더욱 폭넓게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6월 1일부터 7일까지 신촌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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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박 주연 영화 ‘식구’, 애리조나 국제영화제서 수상
[이춘무 기자]임영훈 감독의 영화 ‘식구’가 미국 애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 영화상을 수상했다.
3일 영화제 측에 의하면, ‘식구’는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26회 애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 영화상을 받았다. 이 영화제는 미국 애리조나 주(州)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영화제다.
‘식구’는 일곱 살 딸 아이를 둔 지적장애인 부부의 집에 무턱대고 들어가 동거를 시작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 윤박이 지적장애인 부부와 함께 살게 된 전과자 재구 역을 맡았고, 신정근과 장소연이 지적장애인 부부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