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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5 12: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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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전만해도 뭐든 한번사면 오래 사용하는 게 당연지사였다. 양말도 꿰매신고 속옷도 기워 입고, 마을마다 한 군데씩 자리 잡은 수리점에서는 아저씨가 온갖 물건들을 고치느라 하루 종일 종종 거리던 그때에 비하면 요즘은 딴 세상이다. 하루가 다르게 나오는 새로운 물건들과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사람들⋯ 사회 모든 분야에서 ‘새롭다’는 말만큼 동경과 희망을 의미하는 단어는 없을 것이다.

농업, 농촌에서도 새로움을 찾아나서는 선구자들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에 이우정(31세) 강소농도 그중에 하나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도시생활을 하던 그가 본격적으로 농사에 뛰어든 것은 5년 전으로, 고향의 부모님이 주위사람들과 다른 작목인 부추를 재배해 소득을 올리는 모습은 본 그는 농촌생활의 희망을 가지고 귀농을 결심했다.

농업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강화군농업대학원을 졸업하고, 농촌진흥청 홈페이지에서 지속적으로 최신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부추농사에 활용했다. 이렇게 해 그가 얻는 소득은 5,000㎡의 부추재배에서 4,500만원 정도이다.

그런데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작목으로의 도전을 꿈꾸고 있다. 기상, 기후조건에 영향을 많이 받는 생명체를 가꾸는 농업인, 특히 어느 정도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에게 새로운 작목은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다. 지난해 강화군 강소농인 그는 강소농 교육과 자율학습모임 활동으로 관심 작목에 대한 집중적인 정보와 기술을 습득하면서 작목 전환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며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새로운 명품 농산물 생산에서 판매까지 하나씩 준비하고 실천하고 있다.

계획하고 실행하는 그가 머지않아 돈 잘 버는 부자 농업인으로, 강화군의 새로운 농업인 지도자로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반려자를 얻는 행운까지 그와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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