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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8 19: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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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28일 현대증권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최근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로지스틱스 등 계열사의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강등됨에 따라 계열사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금융권에 의하면,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 점검반이 이날 오후 현대증권에 투입돼 특별점검에 나섰다. 금감원은 현대상선 등 계열사 신용등급이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하향조정됨에 따라 현대증권이 이들 계열사의 회사채와 CP를 판매하지 않았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달 중순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로지스틱스의 신용등급을 각각 'BBB+'에서 투기등급인 'BB+'으로 강등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자구계획을 세운 현대상선의 핵심사업 매각이 이뤄지면 재무비율이 일정 수준 좋아지고 유동성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중장기 관점에서는 사업안정성과 영업경쟁력이 나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증권사가 계열사의 투자부적격 등급 회사채와 CP를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이 변경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대증권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이 강등됨에 따라 계열사 회사채 판매 가능성 등에 대해 내부통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 등의 자금 사정이 어려운 만큼 부당하게 계열사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런 의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금감원은 올해 현대증권에 대한 종합검사 계획도 세워둔 상태여서 현대증권에 대한 점검은 고강도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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