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외공관장회의 이슈별 분임토론이 4일 재외공관장과 외교부 본부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및 북핵문제 △중견국 외교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개발협력 등 4개 이슈를 분임별로 심도있게 논의했다.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및 북핵문제’ 분임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한 역내 주요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서는 주요국별 입장과 우려를 잘 감안해 가면서 추진돼야 한다는데 이해를 같이했다.
또한 북핵문제와 관련된 최근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동북아 지역에서 연성안보 이슈를 통한 협력 분위기가 조성되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긴요한 주변국과의 공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중견국 외교’ 분임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우리 외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중견국 외교의 필요성 및 의의에 대해 논의하고, MIKTA 출범 이후 우리 중견국 협력 네트워크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이 경제개발.민주화 경험과 역량을 통해 범세계적 도전을 해결하는데 있어 적극 기여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중견국 외교의 다차원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통일 지지 기반을 구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분임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지난해 10월 유라시아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구체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나진-하산 물류협력사업을 포함한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추진, 북극관련 협력,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 중앙아 국가와의 협력사업 다각화, 한-중앙아 협력포럼 강화 등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한 구체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니셔티브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한 대표적인 사업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유라시아의 점증하는 중요성과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정세를 충분히 고려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끝으로, ‘개발협력’ 분임토론에서 참석자들은 ODA 사업이 외교활동을 추진함에 있어 중요한 도구가 된다는 점에 인식을 공유하고, 개발협력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공관장 주도의 ‘현장 중심 ODA 추진 체계’ 확립 △ODA와 외교적.경제적 아젠다 연계 강화 방안 △ODA 인프라 확충 △ODA 분절화 극복 방안 등 통합적·효율적 ODA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이번 재외공관장회의시 신규 개최된 이슈별 분임토론은 △북핵문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중견국 외교 △개발협력 등 신뢰외교의 주요 이슈에 대해 관련 공관장 및 본부 간부간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본부와 공관, 공관과 공관간 융합과 협업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