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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05 17: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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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주요 배역들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이자 단행본으로 2억부 이상이 팔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지난해 샤롯데 씨어터에서 재연, 장엄한 스케일과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프랑스 대혁명이라는 격동기와 한 남자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6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2014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캐스팅이 발표됐다.

세상을 비판적이고 염세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술을 친구삼아 지내다 처음으로 사랑을 깨닫게 해준 여인을 만나고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는 변호사 ‘시트니 칼튼’ 역에는 이건명과 한지상이 캐스팅 됐다. ‘칼튼’ 역은 남자 배우로서 꿈의 배역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흐트러진듯한 야성미와 강인함,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순애보를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최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빅터역으로 각광받으면서 무대경력 20년차로 안정적인 연기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지닌 원숙미 넘치는 배우로 꼽히고 있는 이건명과 지난해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시작으로 최근 대형 뮤지컬의 남자주인공으로 입지를 다지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한지상은 현재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앙리역으로 파워풀한 연기와 노래로 이건명과 함께 흥행을 이끌고 있다.

프랑스 귀족이지만 귀족의 횡포에 환멸을 느껴 자신의 신분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찾아 영국으로 건너가나 결국 프랑스혁명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운명을 거부하는 남자 ‘찰스 다네이’ 역에는 그룹 ‘부활’의 전 보컬이자 명품 보컬리스트로 불리는 정동하와 엄청난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뮤지컬 배우 박성환이 캐스팅 됐다.

정동하는 지난해 뮤지컬 ‘요셉어메이징’ ‘노트르담드파리’ ‘잭 더 리퍼’ 등으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뒤 뮤지컬 배우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선택으로 브로드웨이 정통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다네이’ 역을 택했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매력적인 마스크와 폭발적인 가창력에 세심한 연기를 더해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의 완성된 면모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박성환은 뮤지컬 ‘삼총사’ ‘보니앤클라이드’ 등에서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이면서 관객들에게 연기력과 노래실력을 겸비한 배우로 확고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어 이번 주연 발탁으로 향후 활동이 주목된다.

따뜻한 성품을 지닌 여인이자 칼튼과 다네이 두 남자주인공으로부터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루시 마네뜨’ 역에는 김아선이 캐스팅됐다. 그녀는 뮤지컬 ‘미스 사이공’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잭 더 리퍼’ 등에서 선굵은 연기를 선보이면서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통해 많은 뮤지컬 관객들에게 실력파 뮤지컬배우로 인정받아 왔다.

가난하지만 선량한 소녀였지만 프랑스 귀족 에버몽드 일가에 의해 가족을 잃고 증오의 삶을 살다 결국 복수의 화신이 된 비련의 여인 ‘마담 드파르지’역에는 관록의 배우 이혜경과 소냐가 더블 캐스팅 됐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초대 크리스틴 역으로 잘 알려진 이혜경은 최근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까지 끊임없이 초대형 뮤지컬의 여주인공역을 맡으면서 저력을 과시해왔고, 또 소냐는 파워풀한 보이스로 데뷔 이후 노래 잘하는 가수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마리아 마리아’ ‘잭더리퍼’ 등의 뮤지컬에서 노래뿐 아니라 완성도 높은 연기로 관객에게 믿음을 주는 뮤지컬배우로 자리매김을 해왔다.

이 밖에 초연부터 줄곧 함께한 마네뜨 박사역에 김도형 배우를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서영주, 이종문, 홍경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한편, 2014년 정통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귀환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역대 뮤지컬 중 최고난이도로 손꼽히는 다양한 뮤지컬넘버들이 23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선보인다. 또한 브로드웨이에서 공수해 온 거대하고 장엄한 무대 세트와 의상을 통해 18세기 런던과 파리를 재현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선보이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오는 19일 티켓판매를 시작한 뒤 6월 25일 첫 공연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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