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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11 16: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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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량리 가온누리 작은 도서관 전경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청량리역 뒤편)에 거주하는 김영수 할아버지는 요즘 초등학교 5학년 손녀딸 학교에서 정해준 필독서를 힘들이지 않고 가까운 집 앞에서 빌릴 수 있어 행복하다.

김씨는“전에는 책값도 책값이지만 근처엔 서점도 많지 않아 애를 먹었다. 불편하더라도 멀리 있는 대형서점에서 사서 보는 방법을 택했다.”면서, “이곳(청량리역 광장)에 작은 도서관이 생긴 이후 힘들이지 않고 책을 빌려보게 돼 너무 고맙고 모두 새 책들이라 손녀딸도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청량리역 광장의 가온누리 작은 도서관은 주말이면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과 백화점을 이용하는 쇼핑객들로 붐비고 평일에는 지하철 1호선과 국철 이용객들로 동대문구 내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배봉산 자연드림 작은 도서관은 배봉산 근린공원 입구 어린이놀이터 옆 공터에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나온 보호자들과 산책하는 주민들이 많이 이용한다. 인근 답십리동에 거주하는 박미진(36세)씨는 “오후에 항상 이곳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노는 동안 혼자 무의미한 시간을 보낼 때가 많았다”면서, “요즘엔 노는 아이들 근처에서 책을 빌려 보면서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장안 벚꽃길 작은 도서관은 이미 서울시가 아름다운 봄꽃길로 선정할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면서 중랑천을 바라보며 사색을 겸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이 장안 벚꽃길 작은 도서관 인근에는 은석초등학교와 동대부속사립 중.고등학교가 자리하고 있어 학부모들은 물론 학생들이 많이 찾아 새로운 명소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들 각각의 특색 있는 주변여건을 활용한 개성 넘치는 컨테이너형 작은 도서관 3개소는 각각 23㎡(7평) 정도의 규모로 아동서적 980권, 일반도서 1,520권 등 총 2,500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전문 사서 1명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주민명예사서 2명이 주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작은 도서관의 특성상 도서의 보유량이 부족하지만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과 연계해 이용자의 불편함을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 할 것”이라면서, “작은 도서관의 특색에 맞는 문화프로그램 개발 등 작은도서관이 구민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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