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해어의 연극 ‘스카이라잇’이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국내 초연된다.
현대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인 데이빗 해어는 연출, 배우, 영화감독의 영역을 넘나드는 예술가로, 각종 시상식을 석권하면서 영국 왕실의 작위를 받았다. 그는 현대에 대두되는 사회 문제를 개인의 삶에 정교하게 녹여내면서 관객과 정서적 교감을 이뤄왔다.
이 작품은 불륜에 빠졌던 한 연인의 재회라는 소재로 관계와 세상에 대한 이야기로, 이상을 추구하는 빈민지역 교사 ‘카이라’와 성공한 CEO ‘톰’의 시선을 통해 현대 사회를 바라본다.
지난 1995년 영국 국립 극장에서 첫선을 보인 후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연장 공연을 펼쳤고, 이듬해 올리비에 어워드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카이라’ 역에는 제33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여자연기상, 제22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제1회 MBC영화상 여우조연상의 주인공인 배우 오지혜가, ‘톰’ 역은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과 올해의 배우상과 이해랑연극상, 서울연극제, 동아연극상에서 수상한 바 있는 이호재가, 이외에도 조민교가 출연한다. 연출은 동아연극상, 히서연극상 등을 수상한 최용훈 연출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