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7.30 재.보궐선거 호남지역 2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나주.화순 지역과 순천.곡성 지역 후보를 결정키 위해 당내 경선을 실시한 결과 각각 신정훈 전 나주시장과 서갑원 전 의원이 선출됐다.
신 전 시장은 이날 국민여론조사 50%와 선거인단투표 50%가 반영된 후보 경선에서 53%를 얻어 47%를 획득한 최인기 전 국회의원을 누르고 후보가 됐다. 국민여론조사에선 최 전 의원에게 뒤졌으나 선거인단 투표에서 최 전 의원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농민회 사무국장, 전남도의원, 자치분권전국연대 공동대표 등을 지낸 신 전 시장은 시장 재직 시절(2002∼2010년) 국고 보조금을 부당 지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받아 시장직을 잃은 뒤 지난해 1월 특별사면과 복권에 따라 형 선고 효력 상실과 함께 피선거권을 되찾아 선거 출마 자격을 회복했다.
한편 이번에 새로 도입된 '선호투표제'가 적용된 순천.곡성 경선에서는 서 전 의원은 700명의 선거인단 중 484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269표를 획득, 노관규(186표), 고재경(14표)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서 전 의원은 60대 후반의 선거인단과 여성 유권자로부터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서 전 의원은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 등과 맞붙게 됐다.
순천 출신의 서 전 의원은 고 노무현 당시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를 시작해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관, 17.18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열린우리당 전남도당 위원장, 통합민주당 전자정당위원장,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지냈으며 현재 국민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