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저녁 8시 여주시의 조용한 강천마을에 100여명의 사람이 모여 들었다.
지역주민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 한여름 밤 달빛을 보면서 여강길을 걷는 ‘달빛강길’ 행사가 진행됐다.
달밤에 진행되는 행사 중 유명세를 탄 곳은 경주 남산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신라달빛기행과 서울 고궁에서 진행하는 창덕궁달빛기행이 있고, 여주는 경기도 최초로 지정된 문화생태탐방로 ‘여강길’에서 달빛강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경희 여주시장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고 ‘문화관광’을 시정방침 테마로 갖고 있는 원시장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당일 코스는 강천마을에서 시작해 바위늪구비를 끼고 있는 산길을 건너 강천섬을 돌아 나오는 행사였다. 강천섬에서는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청춘박수, 플룻연주, 우크렐레, 손피리 공연이 진행돼 서로 노래를 주고받으면서 진행된 공연으로 달빛강길의 분위기는 한층 더 무르익었다.
또한 마을기업인 ‘색다른두부’에서 두부김치를 후원해 여름밤 시골마을의 풍성한 잔칫집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특히 행사를 준비한 비영리단체 ‘여강길’에서는 행사에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종이컵과 일회용 식기를 쓰지 않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또한 오는 23일에는 그믐에 별빛을 보며 걷는 별빛걷기에 이어, 올 10월까지 저녁행사로 달빛강길, 별빛강길 걷기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행사는 지역신문, 여강길 홈페이지(rivertrail.net)와 페이스북, 밴드 등에 공지 될 예정이다.
한편, 여강길 달빛강길 행사를 시작으로 여주시는 ‘돈을 버는 여주, 돈이 도는 명품여주’ 달성을 위해 지역주민의 화합행사에서 더 나아가 수도권 관광객과 각종 기업체 등 단체에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특색 있는 여주만의 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