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7-23 21:31:59
기사수정

비슷하지만 담당 부서가 달라 업무처리 과정이 복잡한 업무, 담당이 바뀌어 내용전달이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업무, 불필요하게 종이문서를 사용해야하는 업무...

직원들이 유사중복업무 내지는 불필요한 업무라고 생각하는 일들이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에서 정체를 드러냈다.

22일 성북구청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는 ‘불필요한 일 버리기-워크 다이어트(Work Diet)-직원 원탁회의’가 열려 직원들의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그 결과, 마을만들기, 사회적경제, 안전관리, 조직 및 일반행정 등 10개 분야에서 모둠별 신호등 토론(주제에 따라 본인 주장을 색깔로 표현, 파랑-찬성/ 빨강-반대/ 노랑-중립)을 통해 즐겁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선정된 안건을 발표하고 직원들이 직접 투표해 최종 제안을 선정했다.

특히 복지.민원 또는 예산 담당자가 처음 발령을 받거나 업무 진행 중 예외적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이전 담당자에게 물어보거나 매뉴얼, 인터넷을 찾아보는 고생을 덜기 위해 내부시스템에 ‘성북 지식인 게시판’을 설치하자는 아이디어(기획예산과 류일환 주무관)가 빛났다.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에 전문가를 아웃소싱하자는 의견(여성가족과 김선형 주무관), 차량용 블랙박스를 활용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자는 의견(청소행정과 이현숙 주무관)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한 고질적 민원으로 정신적.육체적으로 고통받는 직원들이 최근 늘어남에 따라 직원인권과 기본적인 권리보호 장치 마련이 절실하다는 의견(주거정비과 안병석 주사)은 가장 많은 직원들의 공감을 샀다.

김영배 구청장은 “군살과 같이 불필요하고 덩치 큰 업무를 줄이는 대신,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새롭고 핵심적인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행정업무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가져 새로운 행정수요에 적극 대비하기 위한 사무인력과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1403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