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이 올해 초 해빙기 현장 방문에 이어 폭염과 무더위에 주민들의 삶이 힘겹지는 않은지 직접 돌아보기 위해 또 한 번 발걸음을 재촉했다.
지난 17일 성북구 장위1동의 무더위쉼터인 동방어르신사랑방과 장수어르신사랑방을 방문한 김구청장을 반긴 것은 주민들이 준비한 시원한 수박이었다. 눈이 펑펑 오던 겨울에 이어 타는 듯한 불볕 더위에도 동네를 찾아준 김 구청장에 대한 주민들의 감사의 표현이었다.
김 구청장이 이곳을 다시 찾은 이유는 폭염.무더위에 어르신들의 고단한 삶을 살펴보고 힘든 점들을 해결해주기 위한 것 뿐 아니라 저소득층 밀집지역 생활환경 개선 공모사업 추진현황을 살피기 위해서다.
지난 3월, 생활환경 개선사업 대상으로 성북구가 선정돼 장위뉴타운 해제구역인 13구역(219번지 일대)에 CCTV 설치, 계단 보수, 옹벽 도색 등 12개 사업 장소를 선정됐다.
이 지역은 그동안 주민들의 민원이 잦았던 곳으로 성북구는 7월 주민설명회 후 오는 9월, 본격적인 계약 및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장위1동 동방어르신사랑방의 어르신들은 “무더위쉼터를 마련해줘 더위를 피할 수 있게 해준 데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고질적인 주차문제와 쓰레기 문제, 혼잡한 골목길 문제 등의 해결이 절실하다”며 빠른 해결을 부탁했다.
이어 21일 장위3동과 석관동의 무더위쉼터를 방문한 김 구청장은 제1어르신사랑방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와 이야기를 나눴고, 장마철 홍수를 대비해 장위빗물펌프장을 직접 방문해 시설물 점검 및 보수 내역을 살폈다.
김영배 구청장은 “무더위쉼터의 에어컨 용량을 확대하고 성능 좋은 선풍기로 교체하는 등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여름을 더욱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수해 대비 안전 점검도 확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