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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07 18: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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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판 마르바이크(62, 네덜란드)의 선택만 남았다.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감독 후보군 중 한 명인 판 마르바이크 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에게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제의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7일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자 협상과 관련해 중간 브리핑을 가졌다.

이 위원장은 지난 5일 김동대 국제담당 부회장, 전한진 국제팀장과 함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출국해 마르바이크를 만나고 돌아왔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이 마르바이크에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맡아달라고 제의했다.

이 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약 두 시간 가량 한국 축구를 비롯해 많은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마르바이크 감독은 기본적으로 한국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마르바이크 감독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단 우리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일주일 이내로 마르바이크와의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아직 뚜렷한 결과물이 나온 것은 아니다. 만약 마르바이크가 감독직 제의를 거절한다면 협회가 우선 협상자로 선정한 3명의 감독 후보군 중 나머지 두 명과 협상을 벌여야 한다.

이 위원장은 “3명의 후보군 중 한 명(마르바이크)만 접촉했다. 나머지 두 명은 공식적으로 연락을 취하지는 않았다. 마르바이크의 결정 여부에 따라 나머지 후보와 미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르바이크를 1순위 후보로 선정해 협상에 나선 것과 관련해, “기술위원회에서 한국 대표팀 감독의 조건을 선정했다. 3명의 우선순위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마르바이크가 만들어낸 결과와 경험, 즉 월드컵 결승 진출이나 유럽 클럽팀을 지휘하며 성과를 낸 부분이 좀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계약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이 위원장은 희망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성사 가능성은 솔직히 예측 못하는 상황이다. 마르바이크의 최종 결심이 계약 성사 여부의 중요한 요인”이라면서도, “만약 마르바이크가 하겠다는 결심이 서면 세부조항은 충분히 조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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