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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16 21: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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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시장에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이른바 ‘감성 캠핑’이 새로운 캠핑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여성들이 캠핑용품의 적극적인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감성 캠핑이란 페스티벌이나 가까운 강변 등에서 텐트를 치고 음악을 들으며 가볍게 즐기는 캠핑을 말한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대표 김기호)가 본격적으로 휴가가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8월 13일까지의 캠핑 용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캠핑 용품을 구매한 60%가 여성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캠핑 용품을 구매한 여성고객이 40% 였던 것에 비하면 20% 증가한 수치다.

여성들이 적극적인 소비자로 부상하면서 캠핑 용품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종전에는 주고객층인 남성을 타깃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에 무게를 둔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감각적인 디자인이나 휴대성을 강화한 아기자기한 캠핑용품들이 다양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텐트의 경우 핑크, 오렌지, 옐로우 등 화사하고 컬러풀한 제품들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0%나 증가한, 반면 블루, 블랙 등 어두운 색상의 제품은 33% 감소했다.

이와 함께 소형 텐트 등 작고 가벼운 캠핑용품들의 인기도 눈에 띈다. 여성들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소형 텐트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설치가 복잡한 대형텐트의 판매량이 48% 증가한 것과 비교해 두드러진 증가세다. 침낭도 여성의 평균 신장에 맞게 제작된 여성용 침낭의 판매량이 76% 증가하는 등 여성을 겨냥한 용품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이색 캠핑 용품들도 눈에 띈다. 야외에서 벌레를 쫓아주고 분위기까지 연출해 주는 캠핑용 캔들,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설치하는 해먹, 잔디밭이나 캠핑 의자 등에 펼치고 앉을 수 있는 캠핑용 러그의 판매율은 각각 83%, 68%, 39% 늘었다.

아이스타일24 레저 카테고리 담당 이종수 MD는 "캠핑의 인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보다는 디자인과 편리성,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들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면서, “여성 소비자들이 캠핑 용품 시장에 적극적인 소비자로 등장한 만큼 여심을 겨냥해 디자인과 휴대성을 겸비한 캠핑용품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아이스타일24는 오는 9월 3일까지 ‘CAMPING SPECIAL’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텐트, 캠핑용 테이블 세트 등을 시즌 특가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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