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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08 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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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8일 남북 이산가족 문제와 관련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이날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이산가족 합동경모대회의 축사에서 "정부는 남북이 고위급접촉을 갖고 이번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포함해 남북간 상호 관심사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지만 북한은 아직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 자리를 빌어 북한 당국의 조속한 호응"을 거듭 촉구했다.

류 장관은 이어 "분단 70년이 다가오면서 매년 수천 명의 이산가족분들이 유명을 달리하고 계신다"면서, "아마도 그분들은 세상을 떠나시면서 고향의 산하와 헤어진 부모형제들의 모습을 떠올리셨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 장관은 또 "이를 생각하면 통일부 장관으로서 참으로 무겁고 참담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면서, "가족이 서로의 생사를 궁금해하고, 만나고, 같이 살고자 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도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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