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판 일정 문제는 개의치 않는다. 더 좋아질 것이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1일 오후 2시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입국 공식 기자회견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소감과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류현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상 문제가 등판 일정과 관련된 적응 문제로 보는 시선도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7년 동안 5일 휴식에 적응돼 있었지만 메이저리그에 온 뒤로 4일 휴식 후 등판을 경험하게 됐다”면서, “"하루의 차이지만 큰 변화가 온다”면서 적응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밝혔다.
류현진은 이어 “몸에 익숙했던 것이 바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제 2년째 시즌을 마쳤다. 어느 정도 경험도 됐다고 생각하기에 다음 시즌에는 좀 더 좋아지고 좀 더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한국 시절과 달리 4일 휴식 후 등판으로 나서면서 가끔씩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시차 적응 문제도 겹치는 등 ‘류현진이 등판 일정과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 때는 4일 휴식 후 등판에 어느 정도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적잖은 어려움에도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정규리그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도 했다.
류현진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시즌이었다. 여기서 만족할 수 없다. 152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다. 내년에는 꼭 200이닝을 채우겠다”면서, “몸 상태만 좋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한국에서 3개월 정도만 머무르고 출국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