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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22 22: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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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8부 능선을 넘었다.

LG는 2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선발 우규민의 호투(5이닝 무실점)와 홈런 두 방(정성훈, 스나이더)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우규민이 일등 공신이었다. 초반에 흔들렸다면 이틀의 휴식이 가져 온 불안감이 증폭될 수 있었으나, 우규민은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면서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가을 잔치 경험 2년차 만에 거둔 첫 승.

5회까진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장기인 체인지업은 물론 슬라이더까지 자유자재로 구사되면서 NC 타자들을 봉쇄했다.

1회말, 첫 타자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종호를 2루수 앞 병살타로 막은 것을 시작으로 4회 다시 박민우의 타석이 돌아올 때까지 단 한 명도 출루시키지 않았다.

4회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으며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테임즈의 직선 타구를 2루수 김용의가 껑충 뛰어올라 잡아낸 뒤 1루 주자 나성범까지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5회 역시 간단한 3자 범퇴로 이닝을 종료하면서 승리투수요건을 갖춘다.

하지만 우규민에게도 6회가 시작된 뒤 첫 타자 손시헌에게 볼넷을 내주자 NC 벤치는 대주자 이상호와 대타 조영훈을 투입하면서 우규민을 압박했다. 작전은 성공. 조영훈은 우규민으로부터 우전 안타를 치면서 1,2루로 찬스를 만들면서, 우규민이 만들어 놓은 승리 투수 요건도 한 순간에 날아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우규민에겐 믿음직한 불펜 투수들이 있었기에 그의 승리는 지켜질 수 있었다. 위기서 마운드에 오른 신재웅은 박민우를 삼진으로 잡은데 이어 이상호의 3루 도루를 포수 최경철이 저격했고, 계속된 2사 1,2루 위기서는 다시 신재웅이 나성범을 3루 플라이로 막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또 신재웅이 7회 선두 타자 테임즈에게 홈런을 맞았고, 바뀐 투수 신정락은 2사 1,2루서 이태원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점차까지 추격을 당했으나, 이동현이 계속된 2사 1,3루 위기를 삼진(박민우)으로 넘기며 승리를 지켰다.

반면 LG의 타선은 1회초가 시작되자 마자 톱 타자 정성훈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1-0으로 살얼음 리드를 하고 있던 4회 1사 1루서는 스나이더가 NC 선발 에릭으로부터 중월 투런 홈런을 뽑으면서 달아났다.

9회초엔 1사 1루서 문선재가 이병규의 타격 때 스타트를 끊은 뒤 타구 방향을 파악하지 못해 홈으로 파고드는 실수를 범했지만, 2루수 박민우가 공을 떨어트리면서 행운의 1점을 더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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