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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24 18: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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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극 영화 ‘소리굽쇠’가 지난 23일 CGV왕십리에서 언론시사회 및 가족시사회를 개최했다.

절대 잊어서는 안될 ‘우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소리굽쇠’가 이날 오후 2시 CGV왕십리에서 상영 후에 진행된 기자간담회는 추상록 감독, 배우 조안, 김민상, 이옥희가 참석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최초의 극 영화인만큼 취재진들의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소리굽쇠’의 연출을 맡은 추상록 감독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로 고통 받는 많은 분들에게 헌정하는 작품이라 재능기부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할머니들의 삶과 인생, 그리고 후대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아픔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

추 감독은 ‘재능기부로 참여한 하림의 음악도 그렇고, 감성적으로 다가가고자 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는 질문에 “’위안부’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객관적인 사실만을 다루는 것은 다큐멘터리의 역할일 것”이라면서, “극 영화라면 관객들과 정서로 소통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연출의 변을 밝혔다.

배우 조안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이야기, 기억해야 할 이야기, 되새김해야 할 이야기이기 때문에 꼭 해야겠다는 의무감을 느꼈다”면서, “좋은 취지의 영화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에 한중 합작인 영화 ‘소리굽쇠’로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나게 된 중국 국가 ‘1급 배우’인 이옥희는 “내 예술 생에 한 획을 그을 작품이라고 생각해 흔쾌히 참여하게 됐다. 생소한 현장에 힘들기도 했지만, 조안 씨를 비롯한 한국의 모든 제작진 분들이 너무도 잘해주셔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배우 김민상은 “다른 배우들처럼 재능을 기부할 만큼 비싼 배우는 아니다. 큰 재능을 기부했으면 좋겠는데, 재능이 작은 것 같아 부끄럽다.”고 말해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소리굽쇠’ 추상록 감독의 친 동생인 배우 추상미는 “긍정적인 의미에서 죄책감을 느끼게 만드는 영화였다. 많은 성찰을 하게 해주는 작품이었다.”고 영화에 대한 소감과 함께 오빠를 향한 응원의 멘트를 남겼다.

다시금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우리’의 이야기임을 전한 영화 ‘소리굽쇠’는 해방 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올 수 ‘없었던 중국 거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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