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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12 19: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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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적재 화물인 LPG(액화석유가스)를 연료로 운항하는 LPG 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종합 엔지니어링 자회사인 디섹(DSEC) 등 4개사와 공동으로 LPG 추진 LPG 운반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달 말 이 선박에 대해 노르웨이 선급 DNV-GL의 기본승인을 획득했다. 기본승인은 선박 기초설계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절차로, 확정 이후에만 해당 선종에 대한 수주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LPG 운반선은 길이 182m, 폭 29.6m 규모로, 3만9000CBM(입방미터)의 저장 탱크가 설치돼 있다. 동력장치로는 LPG를 주 추진연료로 하는 MAN D&T의 ME-LGI 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은 LPG 운반선의 주요 화물인 프로판과 부탄 및 그 혼합물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고, 탱크에 저장된 액체 연료를 고압 분사하는 방식으로 구동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월 자회사 DSEC과 벨기에 선주사 EXMAR, 선박 엔진 제조사 MAN D&T, 노르웨이 선급 DNV-GL과 함께 ‘세계 최초 LPG 추진 선박공동 연구 프로젝트(Joint Research Project; JRP)’를 발족해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들 5개사는 한국에서 열린 ‘2014 가스텍(Gastech)’기간 중 개발 착수 회의를 가졌고, 7월 중 워크샵(Hazard Identification study)을 진행해 해당 선박에서 발생 가능한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10월말에는 DNV-GL이 LPG 연료 공급 시스템과 화물 처리 시스템에 대한 기술타당성(Technical Feasibility)을 기본승인함으로써 개발이 최종 완료됐다.

한편, 세계 최초로 LNG 추진 선박을 개발한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가스선 건조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AIP 취득을 계기로, 세일가스 개발의 본격화로 급격히 증가 중인 LPG 물동량과 환경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고효율 LPG 운반선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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