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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12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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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와 비씨카드가 고객 개인정보를 부실하게 관리하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우리카드는 타 카드사와 연계테스트시 이용자정보 5만 건을 변환하지 않고 사용했고, 비씨카드도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일부 제휴업체에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금융권에 의하면,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하고 지난 4일 우리.비씨카드에 제재를 조치했다. 우리카드에는 개선사항 5건을 제재하고 직원에 대해서는 2건의 조치의뢰를 내렸다. 또 비씨카드는 경영유의 2건, 개선사항 3건과 직원 조치의뢰 2건을 받았다.

우리카드는 지난 2월 3일부터 7일까지 타 카드사와 통신 전문 연계테스트를 실시하면서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등 이용자정보 약 5만 건을 변환하지 않고 사용했다. 사용자계정 2개에 대해 계정과 비밀번호를 개인별로 부여치 않고 개인별 사용 내역도 공동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요 단말기 128대에 대해 네트워크관리용 전용프로그램(NAC)의 통제를 받지 않고 메일 송.수신이 가능토록 운용했다. 중요단말기를 포함한 전체 직원 PC에 대해서 공유 폴더 설치가 가능토록 한 점도 적발, 검사기간 중 시정한 바 있다.

비씨카드는 개인회원 가입신청 시 결혼기념일, 자녀생일, 자동차소유 여부 등 이용계약 체결과 관련이 적은 고객정보까지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집정보를 일부 제휴업체에 제공하면서, 신용카드 유효기간 등 과도한 고객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사례도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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