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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12 20: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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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리즘 없이 살 수 있는 방법요? 꿈을 한 번에 이루려 하지 말고 눈앞의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도전해 보세요”

1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그룹 토크콘서트 열정樂서 <최종회>는 ‘열정을 통해 꿈을 이루는 미라클(기적)의 주인공이 되자’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첫 연사로 나선 야구선수 류현진은 야구선수를 꿈꾸던 소년이 한국 프로야구 출신 첫 메이저리거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이날 참석한 12,000여명의 대학생에게 들려줬다.

2006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신인으로 국내 프로야구에 발을 내디딘 류현진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머쥐면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 고졸 신인이 데뷔전에서 승리 투수가 된 것은 당시에도 이례적인 일이었지만, 그 해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3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하며 신인왕과 MVP의 주인공이 된 그는 흔한 2년 차 징크스도 없이 국내 무대에서 7년간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최초’, ‘최고’, ‘최다’, ‘최연소’라는 수식어가 익숙한 그에게도 고민과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공 하나로 승패가 좌우되는 경기 속에서 한 투 한 투 자체가 부담이고, 한창 활약하던 시기에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면서 좌절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날 류현진은 메이저리거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은 ‘단계적으로 꿈을 성장시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하나의 꿈을 이루고 나면 나를 다시 뛰게끔 하는 새로운 꿈이 생긴다”면서, “처음부터 메이저리거만을 바라봤다면 쉽게 지쳤을지도 모른다. 처음엔 야구선수, 그다음은 프로야구 선수, 그리고 메이저리거까지 단계적으로 꿈을 꾸었기 때문에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꿈꾸는 류현진으로 남았다”면서 참가자들에게도 단계적으로 꿈을 설계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처한 환경을 바꾸는 힘은 결국 내 안에 있더라”면서, “어떤 상황도 결국은 잘 풀릴 것이라 믿는 ‘긍정 바이러스’를 키워가길 바란다”면서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열정樂서에는 가수 태티서와 위너가 열정 콘서트를 펼쳐 잠실 실내운동장을 뜨겁게 달궜다.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태티서는 ‘할라’‘트윙클’ 등 대표곡을 선보였고, 위너는 ‘공허해’, ‘끼 부리지마’ 등의 히트곡을 선사해 2014년 ‘열정樂서’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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