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G20 브리즈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난 15일 오전 차부시오울루 터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 양국관계 평가 및 국제무대 협력 △ 에너지.인프라.방산 등 경제협력 △ 인적 교류 △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관계 평가 및 국제무대 협력에 대해 차부시오울루 장관은 “터키가 내년도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한국의 성공적 G20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전수받아 자국이 주최하는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자, 이에 윤병세 장관은 “터키 개최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양 장관은 유엔, G20, MIKTA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이 심화되고 있는 데 대해 공감하고, 특히 차부시오울루 장관은 한국이 MIKTA에서 새로운 기여를 많이 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양 장관은 에너지.인프라.방산등 경제협력과 관련해, “많은 한국 기업이 터키내에 진출해 교량.터널 등 건설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우리의 KT-1T 기본 훈련기 수출 등 양국간 방산협력도 증진되고 있음”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윤 장관은 터키가 원전 건설 관련 향후 2회 더 입찰을 공지할 계획인 것과 관련, “원전 건설과 안전운영 면에서 경험이 풍부한 우리 기업이 차기 원전건설 사업에 참여가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차부시오울루 장관은 “한국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또한 2017년 한-터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양국간 관계 강화를 위해 인적교류와 문화활동을 계속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차부시오울루 장관은 2016년에 안탈리아에서 국제 원예 박람회를 준비중인데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려고 노력중이라며, 원예 분야에 전문성이 높은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고, 윤 장관은 이에 대해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
양 장관은 또한 이라크와 시리아 사태 등 중동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시리아 난민 지원 문제 등에 있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