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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28 12: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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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러 나진.하산프로젝트 시범운송사업에 따라 북한 현지에서 선적된 러시아산 석탄이 28일 오전 현재 나진항을 출발해 우리측으로 이동하고 있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당초 오늘 오전 출발 예정이었던 화물선은 선적 작업이 예정보다 일찍 마무리된 탓에 27일 오후 9시30분경 나진항을 출발했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에 의하면, 나진항을 떠난 화물선은 기상상황 등 돌발 변수가 없을 경우 남쪽으로 순항해 29일 오전 5~6시경 포항 앞바다에 도착한다. 다만 하역 작업은 포항항 내부사정 탓에 다음달 1일 오전 10시경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임 대변인은 이어 “(하역작업시점이)업체와 항구 사정 등으로 인해 수시로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구체적인 시간 계획은 해당 업체 측에 문의하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북한 나진항 현지 선적작업을 점검하러 떠났던 민관 방북단은 이날 낮 두만강역 세관을 통과한다. 이들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29일 오후 3시경 귀환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IHS 앨리슨 에반스 선임연구원은 이번 석탄시범운송사업과 관련, “이번 운송 사업으로 한국 정부의 안보 관련 입장이 완화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사업은 대북제재 철회에 대한 남측의 협상 의지가 높아졌음을 보여준다”면서, “남측 기업들 역시 주변국과의 경쟁 속에 북한의 교역관계 확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러시아와 북한은 ‘나진.하산프로젝트’ 시범운송사업과 별도로 국제도로운송 관련 협정 체결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분야 협력에 이어 도로운송분야 협력까지 추진되면서 양측간 경제협력이 갈수록 강화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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