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음악과 감성으로 호평 받고 있는 뮤지컬 ‘원스’가 지난 14일 예술의전당 CJ라운지에서 아주 특별한 관객 30여명만을 위한 ‘원스 미니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초대 받은 30여명은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뮤지컬 ‘원스’를 최소 4회 이상 관람한 VIP 관객들이고 ‘원스 미니 콘서트’는 재 관람자를 위한 쿠폰북인 ‘폴링북’의 첫 번째 특별한 이벤트였다.
빌리 역의 이정수와 안드레이 역의 정욱진의 사회로 진행된 ‘원스 미니 콘서트’는 가이와 걸 역의 배우들을 제외한 ‘원스’ 조연 배우 10명 그리고 4명의 언더스터디 등 총 14명의 배우가 출연했다.
이들은 더 스크립의 ‘Breakeven’, 마이클 부블레의 ‘Home’, 피터 폴앤 메리의 ‘500 Miles’, 프라이머리의 ‘물음표’, 한대수의 ‘물 좀 주소’ 등 각자의 개성에 맞는 곡들을 라이브 연주에 맞춰 노래했다. 또한 ‘If you want me’, ‘Say it to me now’, ‘Falling slowly’ 등 뮤지컬 <원스> 넘버를 재구성해 공연과는 색다른 무대를 보여줬다. 전체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음악의 하모니와 에너지는 ‘음악 콘서트’ 로 특별한 감동을 전달하는데 충분햇고, 미리 받은 관객들의 질문으로 배우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서 원스를 사랑해 주는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행사가 끝난 후에는 전 출연진과 전 관객이 함께 기념촬영 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원스 미니 콘서트’의 사회를 맡았던 정욱진은 “원스 미니 콘서트를 통해 원스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관객 분들의 에너지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자리였고, 오히려 배우들이 힘을 얻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고, 이정수 역시 “다양한 방법 중 특히 음악을 통해 서로가 만나고 소통하는 일은 참으로 뜻 깊고 즐거운 일이다. 이번 미니 콘서트가 그런 창구가 되었던 것 같고,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현장에 온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 날 참석한 관객 김유연씨는 “뮤지컬 ‘원스’ 4번 관람했는데, 원스는 오케스트라 없이 배우들의 연주로 진행되는 공연이기 때문에, 재 관람해도 언제나 새로운 무대라는 느낌을 받는다. 이번 미니 콘서트 역시, 신선했다.”고 말했고, 관객 김난형씨는 “주인공에게 집중되어 평소 주목 받지 못한 앙상블 배우들을 중심으로 꾸며진 이번 행사를 통해 그 동안 알지 못했던 부분을 공유하게 된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원스 미니 콘서트’는 14명의 원스 배우와 스태프 그리고 30여명만의 관객들이 함께하여 이 추운 겨울, 음악을 통해 감성적 교감을 하는 따듯한 시간이 됐다.
한편, 뮤지컬 ‘원스’는 오는 3월 29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