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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24 13: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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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3 호주 아시안컵에서 풀고 있는 난제는 경기력 기복이다. 슈틸리케호는 이번 대회 내내 까닭을 단정하기 어려운 기복을 노출해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 오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 우즈베크와의 8강전에서는 한 경기에서도 다른 경기력을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 같은 널뛰기 축구의 원인이 선수들의 심리에 있다고 의심했다. 그는 "훈련 때 멀쩡하게 잘하다가 경기가 막 들어가면 이상하게 위축됐다“면서, ”선수들이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우디전은 오랜만에 치르는 경기라서, 오만전은 조별리그 판도를 결정하는 첫 경기라서, 우즈베크전은 지면 귀국하는 단판승부라서 선수들이 위축됐다고 진단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2일 우즈베크전이 끝난 뒤 “전반에 패스가 다섯 차례 이상 연결되는 장면을 한 번도 못 봤다”면서, “지면 보따리를 싸서 돌아가고 국내에서 비평가들의 십자포화를 얻어맞을 것이 분명해서 선수들이 은연중에 위축됐다”고 판단했다.

한국은 오는 26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 ‘즐기는 축구’라는 주제를 승부수로 던질 계획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자세와 준비로, 4강전은 모든 것을 쏟아붓는 한판이고 부담도 심해 이를 정신적으로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라면서, “그라운드에 나가서 신나게 즐기는 축구를 하고 싶다. 선수들에게도 그렇게 하자고 주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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