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16일 4개 부처 장관급 개편과 관련해, "전면적인 인사 쇄신을 하라는 국민 요구에 크게 못 미치는 개각"이라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어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전문성이 떨어지는 친박계 의원을 중용하고, 통일부 장관에 청와대 비서관을 승진시켜 인재 풀의 협소함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또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금융위원장에 내정한 데 대해서도 현직 금융회사 수장을 감독기관인 금융위원장으로 임명하는 게 과연 온당한지도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후임 인선을 설 연휴 뒤로 미룬 것에 대해선 "인적 쇄신의 핵심인 비서실장을 함께 발표하지 않은 것은 국민이 신뢰할 만한 인물을 고르지 않고 좌고우면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